뚜레쥬르, 건강한 유러피안 베이커리

프랑스어로 매일매일이라는 뜻을 가진 ‘뚜레쥬르’는 1996년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빵을 만들려는 CJ의 노력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빵을 매장에서 직접 구워 판매하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단기간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베이커리로 성장해 왔다.

건강한 유러피안 베이커리

사실 뚜레쥬르의 경쟁력은 제일제당이라는 든든한 뿌리에서 얻어진 ‘제분기술’의 노하우가 담긴 ‘원재료의 차별화’와 차별화 되고 앞선 기술력을 더한 ‘냉동반죽의 기술력’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진 자연친화적이고 아날로그적인 빈티지 모던 스타일의 매장 인테리어가 그 정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다.

뚜레쥬르는 CJ제일제당에서 개발한 베이커리 전용 onlyone 밀가루와 백설프락토 올리고당 그리고 천연 발효종을 주재료로 사용, 원재료의 풍미를 담은 천연재료에 건강을 지향하는 어머니의 정성을 그대로 담고 있다.

또 오픈키친을 사용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하며 통합 R&D 센터를 통해 우수 해외 인력 채용 및 제품개발에 활용하는 한편 타 브랜드 및 계열사와의 제품공동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뚜레쥬르 홍보팀에서는 매장 입점의 최적지는 1차 상권 내 배후세대 2500여 세대가 구성된 곳으로 후보점포 앞으로 흐르는 유동인구가 많은 퇴근동선을 최적지로 꼽고 있으며 주변에 집객력이 있는 업종이 있거나 대중교통이나 횡단보도가 인접한 곳 그리고 보도 및 차량에 대한 인식성이 좋은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가맹점 매출에 대해서는 판매고정비(보증금, 권리금, 임차료 외에 관리비, 인건비, 운영비, 공과금, 기타비용 등)를 제외한 금액을 들 수 있으나 각 매장별로 차이가 있어 정확한 대답은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모든 창업이 그렇겠지만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점주의 적극적이고 초심을 잃지 않는 사업가적인 마인드 함양에 있다. 그리고 뚜레쥬르는 이러한 사항들을 위해 오픈 전에는 자체운영하고 있는 국가 인증 제빵훈련원에서의 전문교육과 매뉴얼을 학습한 전문 기술자 지원 등 가맹점주 입문교육에 힘을 쏟는다.

그리고 오픈 이후에는 PM(promotion Manager) 지원, LSM(Local store manage ment) 지원, SC(Store consultant) 지원 등 본사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지속적인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성공 위한 첫걸음, 가맹점주 입문교육

최근 베이커리 시장은 식생활의 변화와 더불어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카페화 그리고 건강지향 욕구에 따른 건강식으로서의 이미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국내 1400여 개의 가맹점과 더불어 2004년에는 미국, 2005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40여 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뚜레쥬르 홈페이지상에 공지된 창업비용은 카페형은 25평 이상, 일반형은 17평 이상에 전면 6m 이상을 기준으로 거래보증금 1000만원, 가맹비 500만원, 교육비 150만원, 설계비 300만원, 가구비 70만원 등이 소요되며 이외에 인테리어비(카페형 180~210만원, 일반형 190~220만원), 설비비(카페형 6600만원, 일반형 5800만원), 간판비(카페형 1100만원, 일반형 750만원) 등 총 1억7400~1억8150만원(카페형)과 1억3970~1억4480만원(일반형) 정도 소요된다. V.A.T 별도이며 추가 공사 및 상권·입지·점포 조건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정경호 가맹거래사는 “뚜레쥬르는 매장에서 직접 굽는 제품의 종류가 다양해 맛과 신선도 면에서 뛰어나며 제과제빵사 등 전문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가맹점주 지원에 앞서고 있는 반면 매장에서의 작업이 많은 만큼 상대적으로 노동강도 또한 높을 수밖에 없다”며 창업자들이 이러한 점을 숙지해야 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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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단독 입수] 노상원 수사 기록 ②부정선거에 꽂힌 내막

[일요시사 취재1·정치팀] 오혁진·박희영·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다. 특검이 출범하면서 관련 수사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러 언론을 통해 핵심 인물들의 수사 기록이 일부 보도됐다. 그러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 <일요시사>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노상원 수사 기록’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기로 했다. “부정선거 증거가 차고 넘치고 나중에는 드러날 것이다.”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사기관에 진술한 내용이다. 그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노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실상 수년 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생각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건 2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노 전 사령관 수사 기록에 따르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회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집회에 여러 차례 참여했다. 노 전 사령관이 전 목사와 개인적으로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에게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당시 분위기와 참석자들이 윤 전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텔레그램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1년간 ‘극우 집회’를 분석한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는 “문상호, 정성욱, 김봉규 등과 만날 때 주로 어떤 말을 했느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 “선관위를 얘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온상이라고 김용현 전 장관이 많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도 여러 번 선관위의 부정선거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네이버로 찾아도 봤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를 주로 누구에게서 들었냐”는 경찰 측의 질문에는 “관련 집회에 여러 번 참여하면서 들었고 특정 인물이 누구인지 실명을 거명하긴 그렇다. 나도 김 전 장관에게 보고를 해야 해서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다. 여론조사 조작이나 선거 부정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했다. 전 주도 윤 지지자 극우 집회 직접 참석 김과 텔레그램으로 부정선거 자료 공유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선관위 산하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의 갑이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9명으로 위원장 이대영 사무총장과 강성봉 등이고 그 밑에 쭉 있는데 7명이 진보 계열 인물이다. 여론조사기관이 편향되어 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임시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2021년 국회의원 선거 때 동작구 선거사무소가 있는데 옆을 임대해서 임시선거사무소를 만들었었다. 언론에 나오니까 발뺌했었고 김 전 장관에게 보고하자 김 전 장관이 더 많은 자료를 보내 줬었다”고 했다. 노 전 사령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며 “결국에는 다 까질 것이다. 전산은 한 번 까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 폭파하거나 고물상에 갖다 버리지 않는다면 전산은 결국 까진다. 북한이 쳐들어온 것도 아니고 서울 상공에 포를 쏜 것도 아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의 부정선거가 확실하다고 생각하시고 정국이 전시에 준하는 사태라고 민감한 상황이라고 보신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그렇게 행동한 건 그만큼 절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2시간짜리 호소였다. 만약 국회 결정을 윤 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유혈사태가 났을 것”이라고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초, 선관위가 서버 교체를 검토했다가 교체하려 했던 것을 두고 “윤 전 대통령께서 어디에선가 확실하고 핵심적인 정보를 들으셨을 것 같다. 서버 조작이 있었기에 그 서버를 우리가 확보하려 할 때 선관위 측이 폭파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군검찰·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초 ‘정보사 군무원 간첩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등 인물들에 대해 “비상대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며 “현재의 사법체계, 형사소송법, 방탄국회 및 재판지연 아래에선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조치’ ‘2시간짜리 계엄’ 겹치는 윤·노 발언 "서버 확보하려 했다면 선관위가 폭파했을 것” 주장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사용한 조치”를 언급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자신의 의견을 거스르는 인물들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노 전 사령관도 마찬가지다. 노 전 사령관은 경찰에 “김용군(대령)과 구삼회 등에게 ‘이재명은 죄가 7개인데 봐주고 지연시키고 구속도 안 되고 당 대표까지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판사 등을 모두 탄핵하려고 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세상이냐’고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과 노 전 사령관이 언급한 말이 일치하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해 ‘12345’ 같은 식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노 전 사령관도 “선관위가 헌법기관인데 스스로 깨끗해야 하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황제·세자 채용 등 문제가 나왔다. 각종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다 저질렀다. 그리고 전산 해킹이 언급될 때 서버 본체를 보여준 것도 아니고 일부 샘플만 살짝 보여줬는데 얼마든지 전산 조작이 가능하고 해킹에 얼마나 취약하면 비밀번호가 ‘1234’냐. 이미 그런 게 다 나왔다. 그렇게 떳떳하면 왜 본체를 못 열어주나”고 말했다. 그러나 조태용 국정원장은 같은 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선관위 시스템에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단서는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노 전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과 직접 비화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보고 있다. 실제 노 전 사령관도 지난해 12월2일 자신의 지인에게 윤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나 같은 경우는 브이(V, 윤 전 대통령 지칭)하고 이렇게 좀 도와드리고 있다. 원래 한 4~5년, 3~4년 전에 알았다뿐이고 그래서 이제 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좀 도와드리고 있다. 비선으로”라고 했다. 친분 과시 노 전 사령관은 안산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했던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에게도 “며칠 전에는 김용현과 함께 대통령도 만났다. 갈 때마다 대통령이 나한테만 거수경례를 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한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 대통령과 장관 같이 만난다. 나는 벌써 여러 번 만났다”고 했다. <hounder@ilyosisa.co.kr> <hypak28@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