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불한당>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24일 MBC에서 추석 특선영화로 영화 <불한당>이 방영됐다.
영화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일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역)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역)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액션드라마다.
이 가운데 임시완이 기존의 선한 외모를 깨기 위해 <불한당>에서 수위가 센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임시완은 지난해 한 매체를 통해 “내 안에 또 다른 면을 발견하게 된 것 같다”며 영화 <불한당> 속 상체 노출신과 격정적인 키스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당시 임시완은 상체 노출신에 대해 “그 신 하나 때문에 4개월 동안 닭가슴살만 먹고 운동을 했다”며 “평소 스포츠는 좋아한다. 하지만 헬스는 정말 안 좋아한다. 단 한 번도 보람있다는 생각을 안 해봤다. 단지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적의식 때문에 한 거다. 그런 의미에서 몸을 만드시는 분들은 존경해야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극 중 거친 남성미를 뽐낸 것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불한당>으로 선한 이미지에 대한 해방감이 있다. ‘착한척 안 해도 된다’라는 부분이 확실하게 있었고 스스로는 잘 모르겠지만 촬영 기법으로 더 거친 면모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임시완은 <불한당> 오프닝께 등장하는 금발 미녀와 농도 짙은 키스신을 두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촬영했던 장면이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