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예비창업자 발굴을 위해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이 전국 15개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진행했던 ‘2011년 대한민국 실전창업리그’가 전국 본선심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청년창업의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2011년 대한민국 실전창업리그’는 참가 규모면에서 3.2배의 폭발적인 증가(2010년 556팀 → 2011년 1777팀)를 보였으며 특히 학생부의 참가규모(58.3%로)가 일반부(41.7%)를 앞질렀고, 기술창업을 테마로 하는 청년층의 창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최절정에 달하면서 청년창업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특히 2007년 123개 팀이 참가한 데 비해 올해는 1777개 팀이 참가했으며 지난해 225개 팀에 불과했던 학생부는 1036개 팀으로 증가했다. 일반부 역시 지난해 301개 팀보다 두 배가 넘는 741개 팀이 참가했다.
또, 지난해 수도권 57개 팀, 非수도권 43개 팀 등 서울·경기 등 수도권의 참가층이 주도해 왔던 분위기가 바뀌어 올해는 수도권 44개 팀, 非수도원 56개 팀이 참가해 非수도권 지역의 참가자 수가 괄목하게 증가하면서 청년창업의 열기가 전국적 현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전국적으로 창업 분위기가 고조된 이유는 정부·유관기관·언론 등이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기업가정신 고취와 창업지원 사업을 해온 데 있다.
초·중·고 학생들에게 창업체험과 비즈니스마인드를 심어주는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 대학생들의 자발적 창업을 유도하는 ‘창업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학생시절부터 실질적인 창업교육과 창업사례들을 접하면서 성장한 젊은 세대들이 이제는 실제로 창업에 나서는 한편, 정부·유관기관·언론 등이 주최하는 각종 창업관련 경진대회들을 예비창업자들이 자신의 사업아이템을 평가받을 수 있는 창업의 등용문으로 활용하면서 창업분위기 제고에 일조하고 있다.
중소기업청 주최의 ‘대한민국 실전창업리그’ 외에도, 고용노동부 주최의 ‘소셜벤처 경연대회’ 쿨리지코너인베스먼트(창업투자회사) 주최의 ‘청년기업가 창업경진대회’, 매일경제신문사 주최의 ‘모바일 창업코리아 슈퍼스타 M’, 신용보증기금 주최의 ‘대학생 우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등 각종 경진대회가 이런 창업열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것.
중소기업청에서는 이런 창업 분위기를 국민들에게 제대로 인식시키기 위해 실전창업리그 지역예선 과정을 지역민영 TV를 통해 방송하고 있으며, 9월과 10월에 진행되는 전국본선 과정은 공중파 TV로 방송할 예정이다.
6월부터 전국본선에 돌입한 ‘2011년 대한민국 실전창업리그’는 본선진출 120개 팀에 대한 중간심사(6월14일, 15일)를 통해 최종진출 50팀을 선정하여 시제품 제작기간(6~8월)을 거쳐서 최종심사(9월) 후에 최종 입상자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