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통계]중년여성 ‘섹스 인식도’ 살펴보니

10명 중 7명 “밤이 즐거워야 인생도 즐거워~”

“성생활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은 성인들끼리도 묻기 곤란한 질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나 아닌 타인의 성생활에 궁금증을 갖는다. 개인적으로 해소하기 힘든 궁금증을 대신 풀어준 곳이 있다. ‘행복한성문화센터’에서 40세 이상 중년여성 224명에게 이 같은 질문을 던진 것. 그 결과 설문에 응한 중년여성 44.2%는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고 답했고, 10명 중 7명은 “성생활에 만족할수록 인생 전반의 만족도도 높아진다”고 응답했다. <일요시사>는 이를 비롯한 중년여성들의 성인식도에 대해 알아봤다.

성생활 만족할수록 인생 전반의 만족도 높아
1주일에 1회 ‘성관계’ 44.2%“만족한다” 응답


중년여성 10명 중 7명은 성생활이 인생의 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복한성문화센터(소장 배정원)가 기혼여성 포털사이트 <아줌마닷컴>과 함께 40대 이상 중년여성 224명을 대상으로 ‘중년 여성 성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6%가 성생활 만족도를 인생 전반의 만족도에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것. 

“우리의 밤은 소중해”

이들 가운데 성생활 만족도가 인생 전반의 만족도에 중요한 요인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여성은 17.9%였고, 48.7%는 ‘중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8%에 그쳤다. 이어 성생활의 만족도에 대해 묻자, 10명 중 7명이 성생활이 인생의 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대답과는 달리 절반에 못 미치는 44.2%만 ‘매우 만족한다’ 혹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하다고 응답한 여성은 17%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중년여성들의 성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40.2%가 ‘전희(성관계 전의 애무)’를 택해 1위를 차지했고, 상대적으로 남성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성관계 지속 시간’을 꼽은 여성은 16.1%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중년여성들이 성관계 지속 시간보다는 정서적 교감과 육체적 교감을 고양시켜주는 애무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결혼 25년차 김모(49·여)씨는 “결혼생활 25년이면 잠자리가 횟수가 많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의무감에 어쩔 수 없이 관계를 치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전희 단계는 그냥 지나치게 마련이다. 남편에게 이것저것 요구하는 것도 부끄럽고, 서로 점점 무감각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설문조사 결과 40세 이상 중년여성의 성관계 횟수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일주일에 1회’라는 대답이 31.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 달에 2~3회’가 25.4%로 2위를 차지했다.

‘한 달에 1회’ 또는 ‘비정기적으로 가끔’이라고 응답한 여성은 19.2%로 나타났고, 요즘 점점 증가하고 있는 ‘섹스리스(1년 동안 성관계를 거의 하지 않는 경우)’라는 응답도 7.6% 존재했다. 이와 관련 김씨는 “우리 부부는 그나마 자식들이 모두 독립해 둘만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한 달에 2차례 정도는 관계를 갖는 편이지만 주변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니 일 년에 한두 번 잠자리를 갖는 경우도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행복한성문화센터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좀 더 내밀한 문제인 배우자의 발기부전과 발기 강직도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발기 강직도 지수란 음경의 강직도를 가늠하는 수치로 2007년 유럽 비뇨기과학회 연례회의에서 제시했으며 이후 세계에서 통용되고 있다. 단계는 1~4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는 음경이 커지거나 강직하지 않는다. 2단계는 음경이 강직해지지만 삽입할 만큼 충분하지 않고, 3단계는 음경이 삽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강직해지지만 완전히 강직하지 않은 상태다.

4단계는 음경이 완전히 강직하고 견고하다. 질문을 받은 대상이 40대 여성들이어서 그런지 59%의 여성들은 남편의 발기 강직도를 3단계로 느끼고 있었다. 발기부전으로 봐도 무방해 보이는 1~2단계쯤으로 느끼는 여성도 18.3%를 차지했고, 15.2%는 ‘잘 알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남편이 발기부전 증상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질문에 39.3%가 ‘보양식을 챙겨주거나 민간요법 등을 적용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병원에서 약물치료 등을 받도록 돕겠다’는 답변은 35.7%를 차지했다. 또 부부간에 성 문제가 생겼을 때 의사나 전문가와 상의하는 경우 또한 적어 100명 중 15명 정도만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행복한성문화센터 배정원 소장은 “그동안 남성을 대상으로 한 성생활 조사는 많았지만, 중년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거의 없었다”면서 “중년부부들의 경우 성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졌지만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노력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발기부전 등 기능적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보양식이나 민간요법보다는 의사 상담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 남자의 강직도는?

배 소장에 따르면 시대가 변하고 성에 관한 정보가 넘쳐도 전희를 즐기는 남성은 늘지 않았다. 아직도 많은 남성이 발기·삽입·사정에 큰 의미를 두고 성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 또 대부분의 남성들은 ‘대접받는 성관계’를 원하고 있었다.배 소장은 그 원인을 줄지 않는 매춘에서 찾았다. 전희를 통해 아내의 감성이나 애정을 고양시키지 않고, 매춘 여성에게 하듯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강요하는 남성이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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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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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 일가 연루 의혹 ‘선라이즈F&T’ 주주명부 공개

[단독] 김건희 일가 연루 의혹 ‘선라이즈F&T’ 주주명부 공개

갈수록 증폭되는 평택 논란 이제야 공개된 소소한 흔적 쉽게 거두지 못하는 의심 의미심장 세력 교체 과정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소문이 어느덧 사실처럼 인식되고 있다. 명확한 물증이 없는 가운데 파편적인 의혹이 덧씌워진 양상은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으며, 흐름을 파악할 만한 유의미한 흔적이 이제야 겨우 나왔을 뿐이다. 증폭된 의혹 뒤편에서 여전히 진실은 빼꼼히 잘 보이지 않는다. 2010년 9월 설립된 ‘선라이즈에프앤티’는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자리 잡은 유일한 농산물 가공 업체로, 그간 심심치 않게 밀수 의혹을 받아왔다. 가공 목적으로 수입한 농산물을 가공 없이 시중에 유통시켜 엄청난 차익을 봤다는 꼬리표가 뒤따랐다. 의혹하는 눈초리 선라이즈에프앤티가 취급했던 대다수 농산물이 고관세 품목이라는 점은 이 같은 의혹을 부채질했다. 그간 선라이즈에프앤티는 ▲녹두 ▲콩나물콩 ▲다대기(혼합양념) ▲생강 ▲마늘 ▲참깨 ▲팥 ▲서리태 등 높은 세율이 붙는 고관세 품목을 주로 수입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예로 콩나물콩의 경우 그대로 들여와 국내에 유통하면 487% 관세가 부과되지만, 콩나물 재배 목적으로 수입하면 27%만 반영된다. 평택세관에 몸담았던 다수의 전직 세관공무원이 기업 출범 및 운영에 관여했다는 점도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부정적으로 보게 만들었다. 심지어 선라이즈에프앤티 이사진에 포함됐던 특정 세관 출신 임원이 한때 다이아몬드 밀수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사례도 존재한다. 수년 전부터는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동일선상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해졌다. 선라이즈에프앤티의 밀수 의혹을 수차례에 걸쳐 제기했던 공익 제보자 이성열씨가 재판에 연루되는 과정에서 김건희씨의 모친인 최은순씨가 거론됐던 게 이 같은 흐름에 불을 지핀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최근 ‘평택항’을 언급하자,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 간 연관성은 사실처럼 받아들여질 정도가 됐다. 장 소장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가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건희씨 일가의 수상한 물건 수입 의혹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장 소장은 “최은순씨가 주인으로 있는 농수산물 수입업체에서 이상한 것을 들고 오려고 하다가 걸려서 (김건희) 오빠와 김건희씨가 그것을 무마시키려고 여러 가지 이상한 (일들을 했다고 한다)”며 “어떤 물건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부적절한 물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급기야 선라이즈에프앤티의 폐업이 알려지자, 의혹은 그야말로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양상이다. 선라이즈에프앤티는 국세청 사업자 과세 유형 조회 결과 지난 10일자로 폐업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폐업자로 조회된 지난 10일은 김건희 특검법이 공포된 시기와 맞물린다. 물론 꾸준히 의혹이 제기된 것과 별개로, 김건희씨 일가와 선라이즈에프앤티 간 연관성을 입증할 만한 확실한 단서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주주명부가 지금껏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는 게 의혹과 진실을 구분 짓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일요시사>가 최초 입수한 주주명부는 간접적으로나마 의문을 풀 수 있는 열쇠로 작용할 여지를 남긴다. 의문 해소 첫 단추 2022년 10월 작성된 ‘카리나에프앤티(선라이즈에프앤티에서 2020년 9월 상호 변경) 주주명부’를 검토한 결과 주주는 총 17명, 발행주식은 91만8400주(1주당 5000원)로 확인됐다. 2010년 9월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된 선라이즈에프앤티는 수차례 증자를 거쳤고, 해당 시기에 자본금을 45억9200만원으로 늘린 상태였다. 일단 주주명부에서는 김건희씨 일가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 대신 경영권 교체 과정이나마 엿볼 수 있을 뿐이다. 법인 등기와 주주명부를 교차 검증한 결과를 토대로 추정하면, 표면상 선라이즈에프앤티 지배 세력은 ‘전직 세관공무원(설립~2018년 중순)→지엔티에이치(~2020년 중순)→킴스에O엔O(~2022년 초순)→동OO앤에스(~2025년 6월)’ 순으로 변경된 흐름이다. 첫 번째 경영권 교체는 ‘펀딩하이 연체 사건’과 함께 발생했다. 펀딩하이는 중국·동남아시아에서 농산물을 수입하는 업체에 돈을 빌려 주고, 투자자들에게 15% 이상 수익을 보장하는 펀딩 상품으로 인기를 끌던 P2P 업체였다. 그러나 펀딩하이는 2018년 6월20일 ‘마늘 시즌2-17차(모집 금액 3억원, 차주 승리산업)’ 펀딩 상품의 연체를 시작으로 ▲세척 당근 시즌2-18차(모집금액 5억원, 차주 지엔티에이치) ▲김치 펀딩 2차(모집금액 1억2000만원, 차주 상아농산) ▲번데기 펀딩 1차(모집금액 1억8000만원, 차주 월량완코리아) 등에서 차주의 투자금 상환 실패를 알렸다. 연체 금액은 ▲지엔티에이치 29억원 ▲승리산업 33억원 ▲상아농산 11억8000만원 ▲월량완코리아 1억8000만원 등 총 75억6000만원에 달했다. 급기야 펀딩하이는 연체율 100%를 찍은 채 영업을 중단했다. 상환 실패 이후 차주 사이에 관련성이 드러났다. 지엔티에이치와 승리산업에서 대표이사였던 윤석호씨는 두 회사 지분을 각각 60%, 100% 보유 중이었다. 또한 월량완코리아 사내이사로도 등재돼있었다. 연체가 발생한 직접적인 사유는 선라이즈에프앤티를 대상으로 한 지분 투자였다. 지엔티에이치는 펀딩받은 금액을 농산물을 들여오는 데 쓰지 않고,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매입하는 데 활용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를 계기로 지엔티에이치는 2018년 6월경 주식 16만1400주를 확보한 선라이즈에프앤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엔티에이치가 지배력을 확보한 이후 선라이즈에프앤티 임원 명단에 변화가 목격됐다. 선라이즈에프앤티 초창기부터 함께했던 사내이사와 부친에 이어 회사에 몸담았던 대표이사를 대신해 지엔티에이치가 끌어들인 얼굴들이 등기임원 자리를 꿰찼다. 정작 지엔티에이치는 연체 발생 넉 달 후인 2018년 10월 보유 중이던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란릉현래보식품유한공사’에 넘겼다. 펀딩하이 투자자들과의 소송전이 불거지자 중국에 본거지를 둔 우군에 주식을 양도한 모양새였다. 거듭되는 교체 수순 두 번째 경영권 교체는 ‘킴스에O엔O’ 측이 선라이즈에프앤티의 주체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에 본적을 둔 킴스에O엔O는 2022년 10월 기준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10만8200주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킴스에O엔O 대표이사의 친인척이 보유한 주식 13만2800주를 합산하면 우호 주식은 24만주 안팎이다. 기존 지엔티에이치 측 우호 세력(란릉현래보식품유한공사 16만1400주+마송재 3만주)과 비교해 5만주 가까이 격차를 벌린 셈이다. 킴스에O엔O 측이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을 대량 매입한 시기는 2020년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이 무렵 선라이즈에프앤티 등기임원 구성이 크게 요동쳤다는 점을 통해 짐작 가능한 사안이다. 실제로 지엔티에이치가 지배력을 발휘하던 2018년 7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던 김정일 대표는 2020년 3월 해임됐다. 2018년 9월 취임했던 또 다른 대표이사 역시 당해 10월을 넘기지 못한 채 사임했다. 공석이 된 주요 등기임원 자리는 킴스에O엔O 측 인물로 채워졌다. 킴스에O엔O 대표이사가 2020년 10월 선라이즈에프앤티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해당 시기에 사외이사, 감사 등 등기임원 전원이 새 얼굴로 교체됐다. 킴스에O엔O에 이어 지배 세력으로 등장한 곳은 식료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동OO앤에스였다. 이 회사는 2022년 10월 기준 주주명부에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41만주(지분율 44.64%)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로 등재돼있다. 여기에 우호 세력(글로O포O 1만주+김성수 2만주+김종봉 788주)의 주식을 합산하면 지분율은 50%에 육박한다. 동OO앤에스는 사실상 선라이즈에프앤티를 인수하고자 만든 업체로 비쳐질 여지를 남긴다. 2022년 2월 출범 당시 자본금 10억원짜리였던 동OO앤에스는 불과 두 달 만인 2022년 4월14일 자본금을 21억원으로 두 배 이상 키웠다. 공교롭게도 동OO앤에스가 설립 이후 8개월 사이 선라이즈에프앤티 주식 41만주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투입한 금액은 총 20억5000만원이었다. 이는 동OO앤에스 자본금 21억원이 선라이즈 주식 41만주를 매입하는 데 쓰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게 만든다. 게다가 선라이즈에프앤티는 기존 61만8400주였던 발행주식을 2022년 4월22일 91만8400주로 30만주 확대했다. 동OO앤에스가 자본금을 21억원으로 확충한 지 8일 만이다. 선라이즈에프앤티가 발행주식을 30만주 늘린 덕분에 동OO앤에스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주식 41만주를 확보한 형국이다. 동OO앤에스가 선라이즈에프앤티를 지배하는 위치로 올라설 무렵에 선라이즈에프앤티 임원 구성은 또 한 번 바뀌었다. 동OO앤에스 대표이사가 사내이사, 글로O포O 대표이사가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렸고, 김성수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후 김성수 대표는 선라이즈에프앤티 폐업 전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되짚어보는 연결고리 한편 일각에서는 김건희씨 일가에서 선라이즈에프앤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그 시기는 지엔티에이치 측이 지배력을 상실한 이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나마 킴스에O엔O 혹은 동OO앤에스와의 연관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김건희씨 일가에서 선라이즈에프앤티에 관여한 직접적인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만약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그 시기를 2021년 이후로 특정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마약 적발 여부는 2022년 근방으로 얘기가 오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heaty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