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3.19 18:02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다음달 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른바 ‘전한길 콘서트’(3·1절 기념 자유음악회)의 대관 승인이 결국 취소됐다. 24일 킨텍스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킨텍스 측은 콘서트 계약 당사자에게 대관 취소를 공식 통보했다. 이는 전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에게 해당 행사의 대관 취소를 강력히 요구한 데 따른 조치다. 김 도지사는 앞서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 어게인 극우 망상 세력이 활개 치도록 내버려 둬선 안 된다. 경기도에선 더더욱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기도는 킨텍스 지분의 33.74%를 보유한 주요주주로, 킨텍스는 내부 규정상 ‘사회적 통념상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행사’에 대해 장소 배정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대관 취소 결정에는 김 도지사의 요구뿐만 아니라, 최근 불거진 출연진의 ‘줄줄이 보이콧’ 사태와 이에 따른 부정적 여론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전씨 측은 가수 태진아, 이재용 전 아나운서 등 유명 인사들의 사진이 담긴 포스터를 배포하며 행사를 홍보했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전한길씨와 연관된 행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전 한국사 강사이자 보수 성향 유튜버 전한길씨가 주최하는 ‘3·1절 기념 자유음악회’가 출연진들의 잇따른 불참 선언으로 시작도 전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전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애국 연예인들이 온다”면서 가수 태진아 등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함께 공유된 포스터 상단에는 태진아를 비롯해 프로젝트 그룹 뱅크, 가수 조장혁, 윤시내 등의 사진이 실렸다. 이에 태진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소속사 측은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측 주최로 오는 3월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진 3·1절 기념 자유음악회에 가수 태진아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이어 “정치 행사 여부를 재차 물었지만 ‘그냥 일반 행사’라는 답을 들었다”며 “그런데 다음 날 태진아 사진이 들어간 포스터가 SNS에 퍼지고, 전한길 유튜브에서 태진아 출연을 기정사실화하는 발언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행사를 일반 행사라고 속여 일정을 문의한 관계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할 예정”이라며 “무단으로 사진과 이름을 사용한 ‘전한길뉴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가황’ 나훈아(78)가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콘서트서 정치권을 향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본인의 ‘왼쪽’ 발언을 두고 비판하는 야권 인사들을 향해 “자기 일이나 똑바로 해라”라며 재차 일침을 가했다. 나훈아는 지난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서 열린 ‘라스트 콘서트-고마웠습니다!’ 마지막 회차에서 ‘왼쪽, 니는 잘했나’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오른쪽도)별로 잘한 게 없지만, 니(왼쪽)는 잘햇나 이 얘기”라며 여야 모두를 향한 쓴소리였다고 해명했다. 이날 그는 정치권의 비판을 의식한 듯 “여러분(관객)이 저한테 뭐라고 하시면 ‘그렇다’라고 인정하겠다”면서도 “그런데 저것들(정치권)이 뭐라고 하는 것은 내가 절대 용서 못하겠다”고 소신을 전했다. 나훈아는 “국회의원인지 도지사인지 잘 들어라”라며 “나보고 뭐라고 하는 저것들, 자기 일이나 똑바로 해라. 어디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XX들을 하고 있느냐”고 일갈했다. 앞서 지난 10일 공연에서 그는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고 언급하며 왼쪽 팔을 가리킨 뒤, “니는 잘했나?”라고 야권을 비판한 바 있다. 최근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