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파트너 돌리는’ 폴리아모리의 세계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익숙하지 않은 사랑 방식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자 연애를 지칭하는 폴리아모리가 다양한 영화, 드라마, 웹툰 등에서 소재로 사용되면서 직접 삶에 투영하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못하다. 이들의 사랑 방식을 불륜, 양다리로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세상이 변모하는 만큼 폴리아모리스트들을 위한 제도의 변화가 조만간 올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또 다른 사랑 방식인 폴리아모리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폴리아모리는 일대 다수 혹은 다수 대 다수의 연애 방식을 뜻한다. 폴리아모리는 모든 당사자가 그 사실을 알고 동의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여전히 사회적 시선은 냉담하다. 한국 맞아? 폴리아모리는 ‘많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폴리(poly)’와 사랑을 뜻하는 라틴어 ‘아모르(amor)’의 합성어다. 폴리아모리스트, 또는 다자연애자는 한번에 사랑하는 사람의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대부분 폴리아모리스트들은 정치적이거나 문화적인 이유로 된다고 한다. 이들은 가족이나 일부일처제 같은 것들은 사랑의 가변성을 제도의 불변성으로 억압해 놓은 결과물로 인식하고, 움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