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20 15:40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고위 공직자들의 첫 수시 재산 내역이 공개됐다. 현직자 중에서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 주중국대사가 530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해 1위에 올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관보를 통해 ‘1월 수시재산 등록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공개는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공직자 윤리종합정보시스템’이 일시 마비됨에 따라, 미뤄졌던 4개월 분량(7~11월 신분 변동자)을 한꺼번에 반영한 것이다. 공개 대상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임명된 장·차관, 대통령실 참모 등을 포함해 총 362명이다. 이번 공개에서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은 노 대사다. 그는 총 530억4461만원을 신고해 현직자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노 대사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증권과 부동산, 예금 등이 고루 분포됐다. 특히 본인과 장남 명의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식을 각각 1만7588주, 1만3295주 보유하는 등 증권 자산만 213억원에 달했다. 부동산의 경우 모친인 김옥숙 여사가 소유한 서울 연희동 자택(18억2500만원)을 비롯해 서울 용산구, 서대문구 일대의 복합건물 등 총 132억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올해 고위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이 20억631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 대상자의 전년도 신고액 평균(20억113만원)보다 약 6201만원 증가한 수치다. 경기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조사 대상자의 70.3%는 이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을 공직윤리시스템과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에는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 총장, 공직 유관단체장,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 총 2047명이 포함됐다. 신고된 재산 규모를 살펴보면, 전체 고위공직자의 31.5%인 644명이 2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 보유자도 610명(29.8%)으로 집계됐다. 고위공직자 10명 중 6명 이상이 10억원 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재산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는 주택 공시가격 및 토지 개별공시지가 상승 등 부동산 가액 변동(평균 852만원 증가 기여, 14%)과 급여 저축 등을 통한 순재산 증가(평균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