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2 16:11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차기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10·11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골머리를 맞대고 있다. 윤석열정부의 중간 성적표로 평가되는 만큼 차기 대선까지 영향이 끼치는 탓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정권교체, 검찰정부’라며 국민의힘을 겨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대적할 인물을 두고 고심 중이다. 내년 총선서 이기는 쪽은 한숨을돌릴 수 있다. 당장은 보선이 코앞이다. 내달 11일, 여야가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의 광복절 특사 사면 복권으로 다시 한번 맞붙게 됐다. 10·11 보궐선(이하 보선) 선거인 수는 총 50만5034명으로 지난해 4만8000여명서 2000명가량 늘었으며 투입되는 혈세는 무려 40억원에 달한다. 차기 총선을 감안할 때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의힘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선거다. 패배 시 적잖은 타격으로 당이 비상 체제로 돌입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치열한 신경전 강서구청장 보선을 두고 양당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민주당은 텃밭을 되찾기 위해, 국민의힘은 바로 직전 구청장이 되돌아오기 위해서다. 민주당은 3명의 후보들 중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했다. 진 전 차장은 정치에 발을 이제 막 들인 신인이다. 33년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일, 내달 1일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재보궐선거에 20대 대선후보로 나섰던 이재명 상임고문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당 지도부가 이 상임고문에게 해당 지역의 출마를 요청하고 이 상임고문이 받아들이는 방식이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취재진을 만나 "최근 지도부가 이재명 상임고문에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직접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이 고문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비대위는 이 고문이 계양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고 동시에 이번 지방선거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윤호중·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이 상임고문에게 인천계양을 출마를 요청했고 이 고문이 해당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 과정에서 이 상임고문이 직접 선거를 진두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한다. 고 대변인은 “윤호중·박지현 비대위원장이 공동선대위원장을 하고 이 고문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이 고문을 중심으로 선거 체계를 갖춰나간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계양을은 송영길 전 대표가 민주당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결정되면서 사퇴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