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16 10:01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절기상 입춘이었던 지난 4일, 퇴근길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자신의 일처럼 수습을 도운 한 운전자의 사연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어제 저녁 구리포천 고속도로 진입로 사고 수습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15분경 잠실대교를 지나 구리포천 고속도로로 향하는 램프 구간에서 발생한 스타렉스 차량의 단독 사고를 목격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스타렉스 차량 한 대가 도로 결빙(블랙아이스)으로 미끄러지며 갓길에 충돌해 있었고, 차량 파편이 도로에 널려 있었다. 운전자는 앳된 모습의 20대로 보였으며, 사고 충격으로 울음을 터뜨리며 공황 상태에 빠져 있었다. A씨는 즉시 자신의 차를 안전한 곳에 정차한 뒤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운전자가 외상은 없었으나 ‘괜찮으세요?’라는 말에 눈물을 터뜨리고 손을 벌벌 떠는 등 경황이 없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침착하게 119에 신고한 뒤 수신호로 뒤따르는 차량을 유도해 2차 사고를 막았다. 동시에 도로에 널브러진 파편을 발로 치우고, 사고 차량에서 흘러나온 기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고양시 일산 서구 자유로서 ‘블랙아이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6분께 경기 고양시 구산동 자유로 파주 방향 구산IC 부근서 트럭과 버스, 승용차 등 총 44대 차량이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 차량은 집계 결과 6중 추돌이 4건이고 3중 추돌 1건, 2중 추돌 6건, 단독 사고 5건 등이다. 이날 사고로 16t 화물차 운전자 1명은 안면부 골절상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나머지 운전자들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구산IC부터 이산포IC까지 도로 전체를 전면 통제하고 정리 작업을 벌였다. 또 결빙 구간에는 염화칼슘을 살포해 추가 사고를 예방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밤새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찰은 뒤따르던 차량들을 이산포IC서 다른 길로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여러 건의 추돌사고가 발생했다”며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를 통제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도권 일대에선 블랙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