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15 17:51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점점 작아지는 치킨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정부가 소비자 부담을 늘리는 용량 꼼수인 ‘슈링크플레이션’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치킨 업종에 조리 전 중량 표시제를 우선 도입한다. 식품외식업체에서 가격은 그대로 두되, 품질을 낮추거나 용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사실상의 가격 인상 효과를 누리는데 대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6월까지 계도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식품분야의 슈링크플레이션을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오는 15일부터 10대 치킨 브랜드의 조리 전 중량 표시를 의무화하고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가격과 중량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며 “가공식품의 중량을 5% 넘게 감량하며 이를 알리지 않을 경우 품목제조 중지명령까지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가격은 그대로 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던 서울 소재 교촌치킨의 생닭 위생 논란은 의혹이 아닌 사실이었다. 앞서 한 포털사이트 온라인 카페에는 서울 소재의 한 교촌치킨 매장 바닥에 생닭이 널브러져 있다는 글이 게재됐으나, 얼마 있지 않아 자취를 감췄다. 일각에선 해당 의혹을 두고 교촌치킨 측에서 이른바 ‘작업이 들어갔던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8일, <일요시사> 취재 결과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교촌치킨 관계자는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 및 SNS 메시지를 통해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과 1300여 교촌치킨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님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제보자께서 해당 매장에 대한 본사 차원의 적절한 제재를 요구하셨고, 영업정지 3일 및 특별교육 입소 2일의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고 머리숙였다. 이 관계자는 “조치에 대해 해당 고객에게 설명드렸으며 사례를 알려주신 점에 대한 감사 및 불편함을 겪으셨던 부분에 대한 도의적 차원서 소액의 성의를 표시했다”며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위생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렸다”고 사과했다. 다만, 해당 카페나 제보자에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