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내란 특검팀, 오영대·강호필 소환조사, 왜?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내란 특검팀이 최근 오영대 전 국방부 인사기획관과 강호필 전 지상작전사령관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 모두 참고인 신분이다. 특검팀은 이들에게 드론사령관이 교체된 배경과 2차 계엄 의혹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영대 전 국방부 인사기획관과 강호필 전 지상작전사령관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조사를 받았다. <일요시사> 단독 보도 후 처음이다. 이들 모두 2차 계엄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운명은 다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내란 반대 특검팀이 강 전 사령관을 부른 건 지난 15일이었으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참고인 신분이었지만 강도 높은 조사로 볼 수 있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이 강 전 사령관에게 한 질문은 주로 2차 계엄 의혹과 관련된 것이었다. 내란 사태 다음날인 지난해 12월4일 새벽 1시경 국회서 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됐음에도 오 전 기획관이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이모 중령에게 “(계엄이) 해제되긴 했는데 다시 시행될 수도 있으니 빨리 계엄사 창설 지원을 위한 인사 조치를 완성하고, 지작사
- 오혁진·김철준 기자
- 2025-09-16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