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2 00:01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대신 만 65세 이상 노인층에 월 1만원씩 연간 12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12만원을 소진한 뒤에는 청소년에게 적용되는 약 40%의 할인율을 적용한 요금으로 전환된다. 이에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성명서를 내고 “당이 아니라 패륜아 정당을 만들겠다는 망나니 짓거리”라며 이 위원장의 공약을 규탄했다. <webmaster@ilyosisa.co.kr>
무거운 몸을 이끌고 사무실에 출근한 당신. 컴퓨터를 켜고 브라우저에 접속하자 읽지 않은 이메일이 산처럼 쌓여 있는 장면을 마주한다. 자, 이건 지금 당장 답장을 보내야겠고, 이건 이따 오후에… 일단 오늘 꼭 넘겨야 하는 보고서부터 마무리하려고 문서 프로그램을 연 순간, 메신저 알림이 울린다. 문의에 답하고 왔더니 회의 시간이라는 캘린더 알림 메시지가 뜬다. 이제 겨우 10시밖에 안 됐는데 벌써부터 피곤하다. 디지털 세상에서 우리는 주의집중을 통제할 수 없다고 절실하게 느낀다. 기술은 우리 역량을 강화하고 더 많은 정보를 생산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고안되었으나, 그 대신 우리는 산만하고 피곤해졌다. 인터넷의 노드와 링크 구조는 우리가 디지털 세상을 한없이 돌아다니도록 유도한다. 실제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쓰는 동안 우리의 주의집중 시간이 평균 47초 정도로 미친 듯이 짧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런 현상에 관해 대중적 논의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인간과 컴퓨터 사용 기술의 관계에 대한 네 가지 근거 없는 오해가 생겨났다. 첫 번째 오해는 컴퓨터를 사용할 때 늘 집중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그래야만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집중하지 못하면
<돌파매매 전략>은 돌파매매 기법의 기본 원리와 실제 적용 방법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손익비가 높고 안전한, 변동성 축소 셋업 이후에 진입하는 기법이 주로 담겨 있다. 이외에도 책은 셋업, 매물대와 차트 패턴 분석, 종목 선정, 진입 시점, 손절매, 수익 쿠션 확보, 자금 관리 등 돌파매매에 필요한 기초 이론부터 실전 투자에 도움 되는 예시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부록에 이르면 두 저자에 건네진 질문에 대한 답변과 두 저자의 올해 대박주 매매 일지도 담겨 있다. 이를 통해 혼란스러웠던 올해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매매하면 좋았을지를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들어 국내 서점가에도 추세추종과 관련한 책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책은 전무하다. 두 저자가 중점을 둔 부분도 여기에 있다. 그렇기에 리버모어의 ‘최소 저항선’ , 윌리엄 오닐의 ‘손잡이가 달린 컵’이 국내의 주식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 100개가 넘는 차트 예시를 들어 가면서까지 설명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책의 가치는 개별 주식에 한정되지 않을 듯싶다. 추천사를 써 준 강환국 작가는 이 책을 읽고 비트
시간은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지는 유일한 자원이다. 헨리 포드의 말처럼 ‘시간을 아끼지 않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시간과 생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적용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의 모든 부분이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 확신한다. 이 책을 통해 시간의 가치를 깨닫고, 그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webmaster@ilyosisa.co.kr>
“어떤 특권도 없이 태어난 사람이 맨손으로 시작해 자신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고, 평생 성공에 관한 ‘진리’를 찾아 나섰다. 비로소 그는 그 해답을 찾았다. 저자는 라디오를 통해 성공에 관한 진리를 설파하였고, 이 책은 그가 말했던 성공에 관한 ‘정수’만 담아낸 책이 되었다. 시대를 초월하여 수많은 후대 자기계발, 성공학 강연자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그의 말은 여전히 성공에 관한 불변의 진리를 담고 내려오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성공에 관하여 평생토록 연구하여 정리한 성공학의 정수이며, 그가 실제 라디오에서 발화한 오리지널 스크립트를 텍스트로 옮긴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작품은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그 안에서 근친상간, 간통, 출생의 비밀, 불치병 등 매우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코드들을 통해 제목과 상반된 사랑의 이미지를 그려나간다. 고요하고, 평화로우며, 아늑하고, 안정적이기만 한 호수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시시각각 일변하며 위태롭기만 한 사랑의 이미지를. 그리고 소설의 끝에 다다를 때쯤 독자로 하여금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를 위태롭게 만드는 것도 사랑이지만, 그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모든 것을 품을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사랑이다. 이러한 사랑은 비단 이 작품뿐 아니라 박경리의 작품들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생명은 아픔이요 생명은 사랑이다”라고 했던 박경리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또 한번 박경리 문학의 세계관을 깊숙이 엿보기를 바란다. <webmaster@ilyosisa.co.kr>
코로나19 이후 배달 음식 이용이 늘어난 가운데 건당 외식 배달비는 3000원이 가장 많고, 업종별 배달 매출 비중은 치킨, 햄버거 등 간이음식이 48.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외식 배달비 실태 파악을 위해 2022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매월 소비자물가 외식 대상처에서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외식 배달비 지수는 지난해 11월엔 전월 대비 0.4% 하락,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했고, 지난해 12월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4.3% 각각 상승했다. 조사 기간 외식 배달비(1건당)는 무료부터 최대 7000원까지 분포하고 있으며, ‘3000원’(32.1%)이 가장 많았다. ‘2000원대~3000원대’가 78.2%로 대부분이며, ‘3000원대’가 47.3%를 차지했다. 배달 가격 조사 결과 3000원이 가장 많아 업종별로는 ‘외국식’ 7000원, ‘한식’ 6200원, ‘간이음식’ 5000원, ‘커피 및음료’ 4500원 순으로 높았으며, 모든 업종서 3000원이 가장 많았다. ‘한식’과 ‘외국식’은 전 구간에 분포하며 ‘간이음식’은 1000원대서 5000원대, ‘커피 및 음료’는 1000원대서 4
프랜차이즈 편의점, 치킨집, 학원, 미용실 등 가맹본부와 거래하는 가맹점 10곳 중 6곳은 필요하지 않은 물품을 본사에서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1개 업종의 200개 가맹본부 및 해당 가맹본부와 거래 중인 1만20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2023년 가맹 분야 서면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2월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가장 높은 비율로 인식된 불공정거래행위는 ‘광고·판촉비 등 부당한 비용 전가’(15.2%)였다. 또, 광고·판촉행사 사전 동의 진행 과정 중 불공정행위를 경험한 비율은 각각 35.0%, 34.3%로 나타났다. 특히 ‘기권한 가맹점주를 동의로 간주’(10.9%, 13.2%)하거나, ‘비동의한 가맹점주에 불이익을 준다’(14.3%, 12.5%)는 등 사전 동의율 산정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고·판촉비용의 부당전가를 막기 위해 광고·판촉 사전 동의제를 도입(2022년 1월)했으나, 아직 시장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로 정착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위는 “모바일 상품권 등 광고·판촉에 대한 매출 비중이 증가하는 상황서 광고·판촉 관련 공정한 거래 관행이 정착되도록 정책적으로나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 소재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서 개최됐다. KPGA와 제네시스가 주최한 본 시상식에는 지난해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선수들과 대회를 개최한 스폰서 및 골프장, 미디어 등 국내 골프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KPGA 코리안 투어는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총 22개 대회, 총상금 237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전 대회에 출전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포함 TOP10에 11차례 이름을 올린 함정우(29, 하나금융그룹)가 총 6062.25포인트로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기록 풍년 함정우에게는 1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1대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또 DP월드 투어와 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과 더불어, KPGA 코리안 투어 시드 5년과 DP월드 투어 시드 1년,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이 주어졌다. 함정우는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PGA투어 Q스쿨 최종전에
미국 <골프채널>이 올해 부상 속에서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2승을 수확한 고진영(28)의 활약을 주목했다. <골프채널>은 지난 12월24일(한국시각) ‘2023 시즌 LPGA 투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고진영의 활약은 10대 뉴스에 올랐다. 오랫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켜 온 고진영은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고전했고, 겨우내 훈련을 통해 샷 감각을 조율했다. 떨어진 컨디션과 심리적으로 지친 마음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고진영은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성공해 부활을 알렸다. 컨디션 난조에도 선전 2승 거두며 반등 성공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골프채널>은 부상 속에서도 선전한 고진영의 활약에 의미를 뒀다. <골프채널>은 “고진영이 돌아왔다. 2022년을 답답하고 고통스럽게 마쳤지만 2023 시즌 첫 7개 대회 중에서 2승을 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며 “하지만 여름과 가을엔 좋지 못했다. 최종 4개의 메이저 대회서 톱 20에 오르지 못했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서 기권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쳤는데,
지난해 KPGA 스릭슨 투어는 시즌 1부터 시즌 4까지 각각 5개 대회로 구성됐으며, 총 20개 대회와 총상금 16억8000만원 규모로 치러졌다. KPGA 스릭슨 투어 주인공은 단연 송재일(25, 스릭슨)이었다. 송재일은 1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3회를 포함해 TOP 10 8회를 기록하는 등 모든 대회서 컷 통과에 성공하며 6만4822.5포인트로 스릭슨 포인트 1위에 올랐다. KPGA 스릭슨 투어서 시즌 3승은 2019년 박승(27, 삼호저축은행) 이후 약 4년만이다. KPGA 스릭슨 투어 상금순위 1위는 6580만4879원을 벌어들인 전준형(28)이다. 전준형은 11회 대회 우승을 비롯해 TOP 5에 7회나 진입하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KPGA 스릭슨 투어에서는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한 선수는 서정민, 전준형, 채호선(27, 스릭슨), 김백준(22, team속초아이), 김수겸(27, 스릭슨), 엄정현(24, 하이원리조트), 오승택(25), 김근태(27, 스릭슨) 등 8명이었다. 1회 대회, 10회 대회 우승자 장유빈(21), 2회 대회 우승자 조우영(22, 우리금융그룹)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다. 3승 송재일 가장 빛난 별 데뷔 첫 우승자 8명
미국 <골프위크>가 선정한 ‘2023년 남녀 선수’에 욘 람(스페인)과 릴리아 부(미국)가 뽑혔다. <골프위크>는 지난달 31일 “압도적인 성적을 낸 욘 람과 릴리아 부가 만장일치로 올해의 남녀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욘 람은 올해 마스터스를 포함해 네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도 2승 2무를 거둬 유럽의 승리를 이끌었다. 남자 선수 후보로는 욘 람 이외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브룩스 켑카(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욘 람, 4승 거두면서 정상 확인 릴리아 부, LPGA 상금 1위 획득 욘 람은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골프로 이적해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LIV 골프로 옮기면서 계약금 4억5000만달러(약 5800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욘 람은 PGA 투어 2022-2023 시즌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올라 있지만 LIV골프 이적으로 인해 수상 가능성은 작다. 지난해 릴리아 부는 5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셰브론 챔피언십과 AIG 여자오픈서 우승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1위
신상훈(25, BC카드)이 지난달 11일 충남 논산 소재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 뒤 약 18개월간 복무한 이후 2025년 6월10일 전역 예정이다. 신상훈은 2019년 2부 투어 ‘3회 대회’와 ‘7회 대회’서 우승한 뒤 2020년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했다. 2021년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3차례의 연장 접전 끝에 이재경(24, CJ), 전성현(30, 웹케시그룹)을 꺾고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차근차근 단계 밟아 내년 6월 전역 예정 신상훈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열심히 투어 생활을 했다고 생각한다. 되돌아보면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도 있고 아쉬움이 남는 기억도 있다. 동료 선수들과 팬 분들로 인해 소중한 경험을 많이 쌓았다”며 “투어를 잠시 떠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아쉽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 KPGA 스릭슨투어 16회 대회’ 우승자인 김수겸(27)과 ‘2023 KPGA 스릭슨 투어 20회 대회’ 우승자인 김근태(27)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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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분양아파트 가운데 조경 설계가 어우러진 단지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브랜드 아파트들은 대부분 입지와 인지도서 이미 상향 평준화를 이룬 상황이라 단지 정체성을 살려 조경을 설계해 차별화 전략을 가져가는 모양새다. 아파트 조경이 단지의 가치를 판가름하는 주요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상적인 아파트 단지의 조경 면적 비중(20%)을 훌쩍 넘겨 면적의 절반을 녹지로 꾸미는 단지가 늘어 수요자의 관심이 모아진다. 45% 달해 시세 주도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조경 분야 공사 실적 1위는 제일건설로, 93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물산(543억원), 금강주택(420억원), 대방건설(413억원), 대우건설(383억원), GS건설(300억원)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주요 브랜드 건설회사라는 게 공통점이다. 시장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일수록 조경 공사실적이 좋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단지 내 조경 비중이 높은 아파트는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조경률은 전체 아파트 단지 대지서 녹지나 조경시설이 차지하는 면적 비중을 의미한다. 건축법과 지방자치단체 조례 등에 따르면 연면적 2000㎡ 이상 건축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뭔가를 팔아야 돈을 벌 수 있다. 직장에 다니면서 돈을 번다는 것도 우리의 노동력을 팔아서 돈을 버는 것이다. 이 사회에서는 ‘잘 파는 사람’이 돈을 벌고 부자가 된다. 이 같은 맥락서 부업을 선택할 때에도 잘 파는 것과 연결되는 일을 해야 한다. 내가 제작한 상품이 없어도, 자본금이 충분치 않아도, 판매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도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부업으로 시작해 점점 더 크게 확장해 나갈 수 있다. 무일푼으로 네이버 블로그서 시작해 남의 제품을 팔고, 해외 소싱과 더불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이 책 한 권으로 마스터할 수 있다. 월급만으로는 도저히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그 해답이 돼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은 먼저 영향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뇌는 두 가지 인지 과정을 거쳐 의사결정을 한다. ‘악어 뇌’는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으로 결정하며, 감정, 순간적 판단, 연습하면 쉬워지거나 습관이 될 모든 행동이 포함된다. 반면 ‘판사 뇌’는 의식적이고 이성적으로 결정한다. 계획 세우기, 계산하기, 전략 짜기, 해석하기, 아직 능숙하지 못한 일 해내기 등이 포함된다. 저자는 사람들이 결정을 내릴 때 악어 뇌가 우선한다고 말한다. 이 사실은 우리가 늘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착각을 깨닫게 해주며,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무엇보다도 악어 뇌에 말을 걸어야 한다는 점을 알려준다. <webmaster@ilyosisa.co.kr>
앙주는 고향을 떠나 브뤼셀서 독립생활을 꾸려가는 열아홉 대학생이자 열정적인 문헌학도다.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학교서 겉돌며 저녁이면 도시의 거리를 홀로 정처 없이 걸어다닌다. 거의 살아 있지 않은 또 다른 인물이 등장한다. 대학 입시를 앞둔 열여섯 고등학생 피, 무기를 좋아하고 책을 단 한 권도 읽어내지 못한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과외교사 자리를 구하던 앙주는 피를 만나 책 읽는 법을 가르치게 된다. 피는 자기 소개를 해보라는 말에 자기 이름만 겨우 밝히고 아버지 이름과 직업을 이야기할 만큼 아버지에게 얽매여 있다. 헤매거나 달아나는 것은 사는 법을 알아내려는 앙주와 피의 미약한 몸부림이다. 그들의 서툴고 절박한 동작을 노통브는 애정 어린 시선으로 생생히 포착해낸다. <webmaster@ilyosisa.co.kr>
6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비트코인의 인문학적 탄생 배경(1장), 비트코인의 절대적 가치(2장), 화폐와 비트코인 현상(3장), 소유권에 대한 이해(4장), 비트코인의 가치 증명(5장), 채굴의 미학(6장)으로 구성돼있다. 비트코인을 단순히 투자의 대상으로만 생각했다면 이 책을 통해 비트코인의 개념을 다시 정립해보는 것도 좋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운영 방식을 이해하고, 비트코인 화폐 현상에 집중해보자. 특히 저자는 더 이상 비트코인의 관찰자가 아니다. 그는 처음부터 비트코인 현상을 재현할 수 있는 과학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해왔다. 오랫동안 노력한 끝에 그는 10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비트코인을 모방하고 압축해서 화폐 현상을 재현했다. 수백년이 걸려야 관찰이 가능했던 화폐의 탄생을 비트코인은 10년으로 압축해서 우리에게 보여줬다. 저자가 만든 비트모빅은 이를 1년으로 압축했다. 이런 눈부신 과학적 성공은 그가 비트코인을 기술의 산물로 보지 않고 인문학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인문학이 홀대받는 시대에 ‘문제 해결을 위한 학문’으로서 인문학의 위상을 비트코인 전문가가 증명한 셈이다. 경제학의 좁은 시야서 벗어나 철학, 인류학, 국제지정학, 금융 등 여러 측
“우리는 세계를 위한 경찰이 아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군사 우위의 시대는 끝났다.”(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전략군사 부차관보) “미국의 군사력 수준은 약하다.”(헤리티지재단) 이전까지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이야기가 그것도 미국 내부서 거침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 미국이 변했다.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세계 1위 군사 대국으로 세계의 수호자를 자처하던 미국이 안보서 더 이상 짐을 홀로 떠안지 않겠다면서 동맹과 우방에 부담을 나눠서 지라고 압박을 가하고 분쟁 관여에 ‘기회비용’을 따지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은 왜 달라졌을까? 미국의 글로벌 외교 안보 전략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에 따라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안보의 지형은 어떻게 변했을까? 달라진 미국이 한국에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이 본심에 대응해 우리는 어떤 준비와 선택을 해야 하는가?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이 급박한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저자는 무엇보다 한반도 중심 논리서 벗어나 미국의 시선으로 우리가 맞닥뜨린 외교안보의 현실을 파악하고자 한다. 저자는 이 작업에 4년여간의 미국 연방정부 산하 방송국 펜타곤(미국 국방부) 출입기자 경험과 그 과정서 작성한 800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