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4.02 17:05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0.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60.9%였다. 이는 지난달 대비 3.0%p 상승한 수치로,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61.1%) 이후 가장 높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월 대비 5.1%p 하락한 34.0%로 집계됐다. 긍정률이 부정률보다 26.9%p 높게 나타났다. 6·3 지방선거 프레임 공감도에선 여당 지원론이 우세했다. ‘정부·여당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50.3%로, ‘정부·여당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38.3%)는 견제론을 12.0%p 앞섰다. 지난달과 비교해 지원론은 1.6%p 오른 반면, 견제론은 2.5%p 내리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양측의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대비 3.9%p 상승한 48.8%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5.2%p 하락한 27.4%로 집계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복합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총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국채 발행 없는 ‘빚 없는 추경’으로,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최대 60만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중동 전쟁이 시작된 지 오늘로 34일째”라며 “현재 조성된 위기는 잠깐 내리고 그치는 소나기가 아니라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를 거대한 폭풍우와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석유 공급 차질로 휘발유·경유 가격이 급등했고, 나프타·요소 부족으로 광범위한 민생 현장이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는 ‘민생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엄중한 인식을 갖고 당면한 위기 타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안의 가장 큰 특징은 적자국채를 발행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대통령은 “증시·반도체 경기 호황 등에 따른 초과세수 25조2000억원과 기금 자체 재원 1조원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꼭 필요한 곳에 과감하게 투자하면서도 그 부담이 국민과 경제에 전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청년들에게 현금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전격 제명하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일 오후 늦게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지사에 대한 제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금품 제공 정황이 파악돼 최고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정청래 대표가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한 지 불과 반나절 만에 최고 수위의 징계가 일사천리로 내려진 것이다. 이처럼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간 배경에는 전날 불거진 고발건이 자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는 김 지사가 한 음식점에서 청년들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고, 해당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까지 공개되며 파문이 확산됐다. 이에 김 지사는 제명 결정 전인 1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해명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11월 말 청년들과 저녁 식사 후 대리기사비 명목으로 68만원을 건넨 사실이 있다”면서도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직후 회수 지시를 내렸고 이튿날 전액을 돌려받아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의 판단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청년들에게 이른바 ‘돈 봉투’를 건넸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된 김관영 전북도지사에 대해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대리기사 비용이었으며 즉각 회수했다”고 해명했지만, 다가오는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당내 경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촉각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정 대표가 김 지사의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된 제보를 접수하고 당 윤리감찰단에 즉각적인 사실관계 확인 및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는 김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장에는 김 지사가 한 음식점에서 청년들에게 돈 봉투를 건네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등 구체적인 정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사실관계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법적 문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해명에 나서며 “지난해 11월 말 도내 청년들과 저녁 식사를 한 뒤, 술이 어느 정도 돼서 대리기사 비용 명목으로 68만원을 건넨 사실이 있다”고 의혹에 대해 시인했다. 이어 “대리기사비를 준 것은 도지사로서 불찰이고 과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민의힘이 1일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전방위적 파열음을 수습하기 위해 4선의 박덕흠 의원을 새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내정했다. 특히 당 지도부는 남은 지방선거 공천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을 완전히 분리해 이른바 ‘투트랙’ 공관위 체제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잇따른 법적 분쟁과 전임 공관위원장의 전격 사퇴로 대혼란에 빠진 현 상황을 빠르게 타개하고, 다가올 재보선 공천마저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려는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선의 중진 의원으로서 당내 신망이 높은 박덕흠 의원을 공관위원장으로 모시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이 그동안 여러 노력을 했고 지방선거에 대한 공천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며 “가처분 (신청이) 있는 지역, 경기도, 아직 후보 신청이 마무리되지 않은 일부 기초단체가 있지만 이는 새로운 공관위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과 이어진 보궐선거 공천 관리는 별도의 공관위를 구성해 진행하려고 한다”며 “보궐선거 공관위는 완전히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본경선을 앞두고 윤갑근 예비후보가 스스로를 ‘윤 어게인 후보’로 규정하고 나서면서, 그 정치적 셈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윤 어게인이 주장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질서를 지키고 법치주의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려는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저는 그것(윤 어게인 후보) 맞다”고 인정했다. 나아가 그는 “내부에서 자꾸 윤 어게인을 공격하는 사람들은 위장 보수, 보수를 분열시키려는 세력”이라며 당내 비판론자들을 정면 겨냥했다. 국민의힘 현 상황에 대해선 “너무 프레임에 갇혀서 스스로가 자기를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방어하고 대응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 대통령께서는 계엄에 대한 확고한 인식이 자유민주주의와 체제를 수호하고 한미일 동맹을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의 발전에만 오로지 관심이 있던 분”이라며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게 해달라는 기도를 매일 하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고씨는 시청자들에게 “윤갑근을 선택하느냐 마느냐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윤 전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성호(62)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논문과 프로젝트로 맹활약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서울시의회 4·5대 의원(종로)을 지낸 후 신재생에너지 정책학 박사가 되어 에너지 센터 소장과 교수를 지냈다. 그러다가 항암치료를 받고 기적적으로 회복, 정치 일선에 뛰어들었다. -신재생에너지 박사다. 요즘 주가가 높은 전문가로서 사회에 공헌할 일이 많을 텐데 왜 다시 정치인가? 더구나 암 투병을 한 직후 아닌가? ▲2년 가까이 항암 하면서 하루 2만보 이상을 매일 걸었는데, 타고난 몸이라 회복 속도가 아주 빨랐다. 작년 가을부터는 논문도 썼고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수요 규모와 공급 방안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사실상 암치료 이전의 제 역할을 해온 셈인데, 나름 체력에 자신이 붙었다. -가족과 친구들, 지인들이 안 말리던가? ▲아들과 딸도 말리고 친한 친구들도 처음에는 얼굴을 붉히면서까지 말렸다. 친한 친구는 ‘난 친구를 잃고 싶지 않다’고 어둡게 말했다. 그러다가 ‘못하게 말려서는 더 큰 스트레스로 오히려 병이 생길 것 같다’며 무리하지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내 대표 영화 번역가 황석희가 과거 성범죄 전과 의혹에 휩싸이며 업계 안팎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30일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과거 세 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05년 길 가던 여성을 상대로 한 강제추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됐으며, 2014년에는 자신이 운영하던 번역 강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준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재차 기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술에 취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범행 의혹과 불법 촬영 정황까지 포함돼 충격을 더했다. 두 사건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재판부는 동종 범죄 전력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의 반성과 가족 생계 등을 고려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및 사회봉사를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석희는 보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에 대해서는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실 확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의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검찰의 ‘진술 회유’ 의혹을 제기하자, 박 검사가 “짜깁기”라고 반박하면서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전용기·김동아 민주당 의원은 지난 29일 국회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이었던 서민석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6월19일 서 변호사와 박 검사 사이 통화 녹음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에서 박 검사는 “이재명씨가 완전히 주범이 되고 이 사람(이화영)이 종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있어야 저희가 그거를 할 수가 있고”라며 “공익 제보자니, 보석으로 나가는 거라든지, 추가 영장을 안 한다든지 이런 게 다 가능해지는 건데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닌 게 되는 상태”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를 검찰이 애초부터 ‘이재명 주범, 이화영 종범’이라는 구도를 염두에 두고 그에 맞는 진술을 유도하려 한 정황이라고 보고 있다. 서 변호사는 “검찰은 어떤 진술이 필요하다는 설계를 끝내 놓은 상태였고, 그에 맞는 진술을 만들기 위해 압박과 회유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녹취 파일엔 이재명 대통령을 엮기 위한 다양한 조건이 박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7일 6·3 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 후보자를 추가 공모하기로 의결했다. 김이수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구광역시장 후보자 추가 공모를 의결해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관위는 내달 3일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공관위원장은 “대구광역시 미래를 열어갈 후보의 결단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를 염두에 둔 조치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김 전 총리가 오는 30일 출마와 관련한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한 만큼, 당 차원에서 김 전 총리가 합류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을 보장해 준 셈이기 때문이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전날(26일) 정청래 당 대표와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출마 의지를 사실상 굳혔음을 시사했다. 이날 김 전 총리는 “대구 현장에서 뛰는 후배와 옛 동지들로부터 ‘모든 것을 던져 도전하는데 외면할 것이냐’는 간절한 요구가 왔다”며 “제가 이것(출마)을 피하긴 힘들겠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가 아주 도망을 못 가게 꽁꽁 싸매는 바람에 곤혹스러워졌다”면서도 “30일 분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은 65%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4%였으며, 의견 유보는 10%로 집계됐다. 직무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7%)이 1위로 꼽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외교’ ‘부동산 정책’(이상 8%), ‘소통’ ‘직무 능력·유능함’(이상 7%) 순이었다. 부정 평가자들 역시 ‘경제·민생·고환율’(17%)을 가장 큰 이유로 지적해, 경제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지지 성향에 따라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7%) 등이 부정 평가 이유로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19%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27%p로, 최근 한 달 사이 격차가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어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으며, 무당(無黨)층은 27%였다. 이재명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영어판 제목 <We Do Not Part>)가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6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NBCC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년 출판 연도 시상식에서 소설, 자서전, 전기, 비평, 논픽션, 시 등 6개 부문과 존 레너드상, 그레그 바리오스 번역서 부문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은 카렌 러셀의 <디 앤티도트>(The Antidote), 케이티 키타무라의 <오디션>(Audition), 솔베이 발레의 <볼륨의 계산에 관해 3권>(On the Calculation of Volume Book III), 앤절라 플러노이의 <더 윌더니스>(The Wilderness) 등과 최종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어판 번역은 이예원과 페이지 애니야 모리스가 맡았다. 1974년 뉴욕 알곤킨 호텔에서 창설된 NBCC상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6·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공천 진행 상황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5.8%는 민주당 공천 상황에 대해 ‘75점 이상 100점 이하’라고 평가했다. 이는 다른 점수 대역 응답 대비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이어 0~25점 미만 24.7%, 50~75점 미만 16.5%, 25~50점 미만 12.4%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공천 상황에 대해선 혹독한 평가가 내려졌다. 전체 응답자의 45.6%가 국민의힘 공천 상황에 ‘0점 이상 25점 미만’의 점수를 줬다. 이는 ‘최하 평가’ 응답이 오차범위 밖에서 타 응답 대비 확실한 우세를 보인 결과다. 대구·경북(TK) 및 표본 수가 적은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 정치 성향에서 ‘낙제점’에 가까운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이외 25~50점 미만 16.1%, 75~100점 이하 15.1%, 50~75점 미만 13.2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심 차게 추진 중인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이 본선 시작 전부터 심사위원 자격 논란으로 얼룩지고 있다. 룸살롱 폭행 사건과 고액 체납 등으로 물의를 빚은 방송인 이혁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특히 최근 당 지도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선언했음에도, 과거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던 이혁재를 중용한 것은 ‘자기모순’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청년 오디션 본선 진출자를 확정하고 심사위원단 명단을 공개했다. 강명구 의원(심사위원장)을 필두로 조지연 의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송석우씨 등과 함께 이혁재가 ‘50대 외부 인사’ 자격으로 포함됐다. 당은 “정치적 평가를 넘어 대중성과 실전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사를 영입했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이혁재에 대해선 인하대 기계공학과 출신 MBC 공채 개그맨 겸 유튜버, 다수 예능프로그램 진행자 경력을 지닌 방송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선 청년 정치인을 검증해야 할 심사위원부터 검증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이혁재는 201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른바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소영(20)이 범행에 사용한 약물 조합법이 온라인상에서 ‘레시피’라는 이름으로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살인 도구가 마치 요리법처럼 번져나가는 이 기이한 현상은 대중의 호기심을 넘어 모방범죄에 대한 심각한 우려마저 낳고 있다. 지난 24일, X(엑스, 옛 트위터)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소영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약물의 종류와 이름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좋아요’ 2만4000개, 조회수 약 200만회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를 ‘레시피’라고 부르며 구체적인 약물 조합법까지 정리해 공유하는 이용자도 등장했다. 급기야 “호기심에 약을 구해 술과 섞어 먹어봤는데 몸이 급격히 처지며 기절했다”는 위험천만한 후기까지 등장했다. 살인에 사용된 치명적인 수법이 누군가에게는 따라 해보고 싶은 ‘경험담’ 혹은 잠재적 범죄를 위한 ‘유용한 정보’로 변질된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체적인 목록과 조합법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상세히 퍼졌느냐는 점이다. 이 위험한 정보의 진원지는 다름 아닌 한 지상파 탐사보도 프로그램이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22대 국회 후반기 원(院) 구성을 앞두고 여의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책임 정치 구현을 명분으로 17개 상임위원장 전석을 차지하겠다는 ‘상임위 100% 독식’을 공식 선언하면서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일당 독재이자 의회 폭거”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1987년 민주화 이후 정착된 국회 협치 관행이 벼랑 끝에 몰렸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반기 상임위 구성과 운영을 100% 민주당이 맡아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무위원회의 법안 통과율이 17.6%에 불과한 점을 거론하며 “환율안정 3법, 자본시장법, 상법 등 시급한 민생 법안 처리가 지연될수록 피해는 오롯이 국민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야당이 위원장이라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고 정무위를 직접 거론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읽힌다. 청와대와 여당이 사실상 동시에 야당 소관 상임위의 입법 지연을 겨냥하면서, 후반기 원 구성에서의 상임위 독식에 대한 명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대전 대덕구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희생자들의 빈자리에 대한 채용 시점을 묻는 글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 네이버의 한 대형 취업 정보 카페에는 “혹시 이번에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죽은 사람 자리 언제 채용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고인이 되신 분들은 안타깝지만 취준생으로서 궁금하다”며 이 같은 글을 남겼다.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전 국민이 애도하는 상황에서, 타인의 비극을 단순한 ‘취업 기회’로 연결 짓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현재 원본 글은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누리꾼들에 의해 캡처돼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됐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무리 취업이 급해도 사람이 할 소리인가” “악마 같은 발상이다” “소시오패스 아니냐” “어그로(관심 끌기)라고 해도 선을 넘었다” “이런 인성을 가졌으니 취업을 못하는 것 아니겠느냐” 등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20일 오후 1시17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공장에서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60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총 7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다투던 유력 후보 두 명이 동시에 잘려나간 데다, 장동혁 대표가 공천관리위원회 발표 직전까지 ‘공정한 경선’을 약속했던 것과 상반된 결과가 나오면서 파장이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전날(2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구시장 경선 진출자로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 6명을 확정했다. 최다선(6선)인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한구 전 달성군 새마을협의회 감사는 경선에서 배제됐다. 이번 공천안은 공관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의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배제 사유에 대해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을 지켜왔고 또 지켜갈 분들”이라며 “대구시장이라는 단일 직위에 머물기보다, 국회와 국가 정치 전반에서 더 크게 쓰이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결고 특정인 배제가 아니라 오히려 배제되신 분들게 더 큰 역할을 요청드리는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강조했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법원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같은 당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처분에도 제동을 걸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권성수)는 20일 김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한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당 윤리위의 징계 결정이 연달아 법원에서 뒤집히면서, 장동혁 대표 체제의 정당성이 크게 흔들리는 것은 물론 지도부가 사실상 ‘사면초가’에 빠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재판부는 “징계 절차에 중대한 하자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징계 사유가 인정되더라도 징계양정 비례의 원칙에 어긋나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중대한 하자가 있어 채권자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권자는 정당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에 따라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의 노선을 비판했을 뿐”이라며 “채권자의 발언이 징계 사유에 해당하더라도 징계 수위 또한 너무 무겁다”고 부연했다. 앞서 당 윤리위는 김 전 최고위원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당 지도부와 당원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고, 이후 그가 탈당계를 제출하지 않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7%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은 67%였다. 지난 2월 2주차부터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5%, 의견 유보는 8%였다. 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 67%는 취임 후 최고치”라며 “부정률 역시 25%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직무 긍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4%)과 진보층(94%)에서 압도적이었으며, 중도층에서도 7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66%는 부정적으로 답했다. 직무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7%)이 1위로 꼽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소통’ ‘외교’(이상 9%), ‘서민 정책·복지’(7%), ‘직무 능력·유능함’(6%) 순이었다. 부정 평가자들 역시 ‘경제·민생·고환율’(18%)을 가장 큰 이유로 지적했다. 이외에도 ‘부동산 정책’ ‘전반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