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18:56
<자전거를 타고 세상을 만나다>는 자타공인 한국 최고의 자전거여행 전문가인 박주하(노마드)가 쓴 한국 최초의 자전거여행 가이드북이다. 이 책은 자전거여행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그 입문에서 시작해서 자전거여행을 준비하는 구체적인 방법들, 즐겁고 안전한 자전거여행을 위한 실제적인 제언, 그리고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법을 알려주는 서바이벌 편에 이르기까지 자전거 왕초보와 최고수 등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생생한 사진과 알기 쉬운 설명을 곁들인 ‘자전거여행의 바이블’이다. 이 책은 버림과 비움의 자전거여행을 통해 미니멀리즘, 서버이벌리즘, 노마디즘의 세계로 나아가는 영혼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20대 때의 몸을 떠올리면 가뿐하고 가볍다. 등과 팔다리는 쭉 뻗어 있고, 가슴과 엉덩이도 탱탱하다. 체중계에 오르는 두려움도 없고, 요통이나 어깨 결림은 남의 일이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체중은 점점 늘고 체형도 변하기 시작한다. 나이가 들면 몸은 자연히 오그라든다. 세포가 죽거나 체액이 감소해도 몸은 오그라들고, 안 좋은 자세를 오랫동안 해도 몸은 오그라든다.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 목이 오그라들고,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서 일하면 허리가 오그라들며, 부엌에 계속 서 있으면 다리가 오그라든다. 나이가 들면서 등이 구부정해지고 키가 작아지는 것도 몸이 오그라들기 때문이다. 몸이 오그라든다는 건 신체의 각 부위가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났다는 뜻이다. 신체의 각 부위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한 군데가 오그라들면 그에 따라 다른 부위도 오그라든다. 허벅지 뒤쪽 근육이 오그라들면 엉덩이가 처치고, 목이 오그라들면 등 근육이 오그라들어서 등이 구부정해지고 덩달아 가슴도 처진다. 이렇게 20대 때의 몸에서 점점 멀어지고 ‘체형’이 무너진다. “오그라든 부위가 펴지면 몸매가 달라진다” <제로.
잠들 수 없는 밤은 꽤 길었고, 차디찬 밤공기만이 들숨과 날숨이 되어 긴 밤을 채웠다. 가끔은 나에게조차 꺼낼 수 없는 마음이 있다. 그렇게 꺼낼 수 없는 이야기는 고스란히 상처가 되었다. 이야기할 수 없는 이의 머리 위로 항상 달이 떠 있었다. 잠을 내어 주지 않는 밤을 원망조차 하지 못한 작가는 체념한 듯, 한 문장 한 문장을 꾹꾹 종이에 담는다. 그 문장에는 날이 선 단어도, 외롭다는 투정도, 행복할 수 없다는 불안도 없었다. 그 마음은 오로지 ‘괜찮아, 우리에게는 오늘이, 더 빛이 날 내일이 있잖아’로 출발했다. 그렇게 긍정의 단어와 문장들은 작가에게 친구가 되어주었다. <달에게>에 실린 긍정의 100가지 문장은 말한다. 항상 미안하고, 사랑하고, 고맙다고. 그리고 그 마음을 나에게, 친구에게, 가족에게 나누기를 바란다. 책 속 어느 명사의 말처럼 ‘행복은 내 몸에 몇 방울 떨어뜨려 주어야만 남에게 묻혀줄 수 있는 향수 같은 것’이기에. 짧은 격언들과 한 문장씩 긴 밤을 채워나가다 보면, 어느덧 행복은 우리의 발치에 와 있을 것이다.
<삼국유사>는 현대인의 관점으로 이해하기가 어렵다. 당시 사회는 종교와 민속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에 현대인이 이해할 수 있는 사유구조와 가치관 체계가 전혀 다르다. 그러나 아무리 시대가 다르다 해도 결국 사람이 사는 방법은 비슷하다. 신화와 전설이 전하는 이야기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상상력을 발휘하면, <삼국유사>와 같은 역사도 생동감을 갖게 된다. 이 점에 착안하여 전설이라는 수렁에 빠진, 설화집 성격이 강한 <삼국유사>의 행간에서 검증과 고증이란 방법으로 상상력을 발휘하면 인과관계에 합당한 재해석이 가능하다. 이와 같이 진흙탕에 빠진 <삼국유사>를 건져내 허구성을 제거하며 새롭게 조명한 것이 <지금 봐야 할 우리 고대사 삼국유사전>이다. 청소년이나 대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동방의 영원한 빛이자, 세상의 본보기인 공자. 세계 사대성인 중의 한 명으로 우리의 삶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공자. 그를 아는 것은 중국을 아는 것이고 우리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의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공자의 사상과 공자의 치열했던 실천과 노력을 느낄 수 있다. 엮은이는 20여년간 공자에 대한 자료를 찾아 연구하고 공자의 삶을 재구성하여 소설로 엮었다. <소설 공자. 1>을 통해 공자가 실행하고자 했던 ‘인의(仁義)’ 정신을 공자의 삶에서 명백하게 나타낸 것이다. 인(仁)이란 인간 중심의 사상이다. 인의 바탕에는 진실함과 성실함이 있어야 한다. 인의 경지는 끊임없는 자기 노력으로 달성한다. 물질문명의 발달로 이기주의가 판치고 판단 기준이 혼란한 시대이다. 이러한 시기에 공자의 생애를 들여다보며 그가 보인 삶의 태도를 느껴보았으면 한다. 그가 지향하는 것을 획득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실천했는지 말이다.
공기업 7년 차의 안정된 미래를 포기하고 무작정 남미 여행길에 오른 태오가 여행에서 만난 자신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에세이 <너의 삶도 조금은 특별해질 수 있어>.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 콜롬비아까지. 인생에서 한 번쯤은 ‘떠나고 싶을 때 떠나고, 돌아가고 싶을 때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남미 여행을 시작했다. 여행기간 동안 계획에 없던 일, 평소에 하지 않던 일, 그냥 하고 싶은 일까지 무작정 저질러서 여행의 묘미를 즐기기로 했다. 어쩌면 인생의 이런 일탈은 또 안 올지도 모르니까. 떠나오지 않았다면 몰랐을 많은 것들을 담아온 태오의 남미 여행기에 푹 빠져보자.
‘방송에서 연애와 섹스에 대해 가장 직설적으로 이야기한 여성’ ‘한국 최고의 연애 칼럼니스트’ ‘19금 전문가 그리고 연애 전문가’ <코스모폴리탄> 매거진과 <마녀사냥> <연애의 참견>을 통해 숱한 연애 카운슬링을 해온 곽정은. 그녀에게는 대부분 이렇게 이렇게 사랑을 둘러싼 ‘관계’와 관련된 수식어들이 붙는다. 하지만 작가 곽정은은 전작 <혼자의 발견>과 <편견도 두려움도 없이>에 이어 혼자 온전히 성장하는 일에 대해 털어놓기를 좋아한다. 항상 누군가에게 사랑받으려 애썼다고 고백하는 그녀는 ‘이제 연애가 싫어졌다’고 선언하며 자신에게도 극복하기 힘든 어린 시절의 아픔이 있었음을 고백한다. 많은 사람이 유행처럼 혼자의 가치에 대해 말하는 세상이지만, 이 책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는 실제 곽정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을 사랑하며 성장하는 법에 대해 담았다. 자신의 마음속 빈칸을 위로하고 스스로와의 화해를 원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쓰인 책이다. 곽정은 작가는 지난 10년을 ‘찬란한
혼자서 가볍고 단단한 내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나는 미니멀리스트, 이기주의자입니다>는 빈손이어서 비로소 완전해지는 삶의 힌트를 주는 책이다. 저자 시부는 노력하지 않기 위한 노력만 하는 프로 미니멀리스트이자, 블로그 페이지 뷰 월 100만을 기록한 인기 블로거이다. 이 책에는 물건을 버리는 기술이나 집을 정리하는 요령 대신 저자가 하루하루 미니멀리스트로 살아가도록 해주는 50가지 원칙이 담겨 있다.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눕기 전까지 저자의 모든 생활 속에 미니멀리즘이 녹아 있다. 저자에게 미니멀리즘은 단지 물건의 개수를 줄이는 기술이 아니라, 고민하는 시간과 부담을 줄여 자기 자신을 더 깊게 이해해가는 과정이다. 줄인 시간과 돈을 본래 자신이 몰두해야 할 일에 쏟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불필요한가를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 결정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미니멀리즘을 확립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주고 받는 것이 꼭 ‘말’이어야 할 필요가 없다는 <말센스> 저자의 말은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고민을 가진 친구와 긴 통화를 한 끝에 저자가 했던 말은 “힘들겠구나” “참 안타깝다”는 몇 마디 말뿐이었음에도 친구는 덕분에 문제가 해결됐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다,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공감이다. 공감에는 말솜씨가 유창하지 않아도, 과도한 제스처가 없어도 소통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힘이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내용은 단순히 말솜씨나 말재주를 향상시키기 위한 대화술이 아니다. 대신 저자는 상대가 누구이든, 어떤 대화 상황이든 반드시 지켜야 할 대화의 원칙들을 제시한다. 말재주가 부족하더라도 얼마든지 진실되고 훌륭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사회에는 지금 자신이 꿈꾸는 일, 좋아하는 일은 천직처럼 따로 있으며 그 일을 찾으면 저절로 행복해지고 성공한다는 이른바 ‘열정론’이 만연해 있다. 그런데 <열정의 배신> 저자 칼 뉴포트는 “열정을 따르라”는 조언이 틀렸을 뿐더러 위험하기까지 하다고 단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애초에 열정을 품고 있지 않고, 또 열정은 일을 사랑하게 되는 법과도 무관하며, 오히려 이를 맹신하다가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실패하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전략 아래 커리어 자산을 쌓아라, 장인 마인드셋을 갖추어라, 자율성을 추구하되 함정에 빠지지 마라, 사람들이 기꺼이 돈을 낼 일을 하라, 자신을 마케팅하라 등 구체적인 실천법을 제시한다. 이러한 아이디어들을 계속 실천한다면 일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다.
우리 삶에서 집이란 어떤 의미일까? 사람들은 매일같이 집을 들고나지만 ‘팔기 좋은 집’의 조건을 생각할 뿐 이런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르몽드디플로마티크>의 기자이자 에세이 작가로 활동 중인 모나 숄레는 우리 삶에서 ‘집의 의미’를 고민하다가 오늘날 집이 ‘사는(居) 곳’이 아니라 ‘파는(賣) 곳’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지금 살고 싶은 집에서 살고 있나요?>는 집을 둘러싼 거의 모든 문제를 파헤치는 ‘집에 대한 가장 지적이고 집요한 탐구서’라 할 수 있다. 이 흥미로운 여정 속에서 독자들은 ‘지금 살고 싶은 집’에서 우리는 살고 있는지, 우리 삶에서 집이란 무엇인지 고찰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암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는 30까지 습관>은 최근 들어 ‘죽음을 맞는 방법’에 대한 일본인의 생각이 크게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 이전에는 집에서든 노인 요양시설에서든 ‘마지막은 병원에서’ 맞기를 바라는 고령자와 가족이 다수파였다. 그런데 최근 10년 사이 ‘힘든 치료로 누워 지내는 시간을 늘리기보다 가능한 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연스럽게 죽고 싶다’ ‘마지막까지 있던 곳(집, 노인 요양시설)에서 지내고 싶다’고 바라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여러 설문조사에서도 ‘연명 치료를 바라지 않는다’는 사람이 90퍼센트 전후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참배하면 오래 앓지 않고 한번에 죽는다는 절’이 사시사철 붐비기도 한다. 사람은 모두 ‘죽음’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연약한 존재다. 그 최종 목적지는 멀리 있지 않다.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올지도 모른다. 누가 먼저 갈지도 알 수 없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였던 셔윈 눌랜드는 자신의 책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에서
P(Plan·계획)→D(Do·실행)→C(Check·검토)→A(Action·개선)의 4단계로 이루어진 PDCA 사이클은 대다수 직장인들이 이미 알고 있는 업무 진행 모델이다. 다들 PDCA 정도는 기본이라고 말하지만,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왜 그럴까? 계획(P)을 세웠지만 불안하고, 실행(D)을 하려니 계속 벽에 부닥친다. 검토(C)해보려고 해도 뭘 검토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검토가 제대로 안 되니 어떻게 개선(A)해야 하는지도 불분명하다. <미친 속도 PDCA>은 PDCA의 전 과정을 상세하게 다룬다. PDCA를 습득하면 비즈니스는 물론 개인적인 일에서도 비약적으로 속도와 성과를 높일 수 있다. 프로젝트나 업무 추진은 물론, 상사나 부하직원과의 관계개선, 인맥 넓히기, 프레젠테이션 능력 향상, 협상력 강화, 성적 높이기, 시간낭비 없애기 등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일에 적용이 가능하다. 일이 막히거나 느려져서 답답하거나, 새로운 길을 찾아 빠르게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미친 속도를 내는 PDCA를 적용함으로써 놀라운 속도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중국의 부자>는 전한의 역사가 사마천(司馬遷)의 고전을 토대로 현대 중국의 경제적 원천을 통찰한 책이다. 이 책의 모태가 된 <사기(史記)>의 <화식열전(貨殖列傳)>은 춘추 말부터 한나라 초까지 이름을 떨쳤던 중국 부자들을 소개하며 부를 축적·증식하는 ‘화식(貨殖)’의 본질과 속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마천은 “우리가 하는 일은 모두 부를 얻기 위함”이라고 밝히며 결코 물질과 멀어질 수 없는 인간의 삶과 욕망을 정확히 포착하고 있다. 이 책은 중국인들의 다양한 화식을 살펴보고 부의 진정한 의미를 통찰하고자 한다. 또한 고대인뿐 아니라 도도하게 밀려오는 근대화 물결에 발맞춘 근대 중국인들을 통해 현대 중국 부의 원류를 거슬러 오른다.
1945년 8월15일 일왕 히로히토는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다. 하지만 독일, 이탈리아와 달리 일본은 전범에 대한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전범들은 전후 일본 사회의 주류 세력으로 부활했다. 전범들이 형식적 처벌 이후 일본 우익의 주요 축을 형성한 결과 침략전쟁이 올바른 것이었다는 군국주의 세력의 역사관이 그대로 유지되었고, 조선총독부 식민사관 형성과 전파에 종사했던 조선사편수회 출신들이 해방 이후에도 한국 사학계를 장악해 일본의 식민사관이 한국사의 주류 이론으로 존속하게 되었다. 이 시대 최고의 역사학자인 이덕일의 <한국 독립전쟁사의 재조명>은 일본의 전후 전범 세력이 재등장하는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현재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동아시아 상황을 재점검하고, 한국 독립전쟁사의 여러 장면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현실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자신의 저서 <특이점이 온다>에서 AI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싱귤래러티’ 시점을 2045년으로 예측했다. 실제로 AI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우리 사회에서 그 역할을 키워가고 있다. 불과 5~6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는 인공지능에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 특히 한국에서 AI가 관심을 끈 것은 2016년 봄, 바둑기사 이세돌과 AI 컴퓨터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부터다. 하지만 세계는 그 이전부터 AI 연구에 거액의 금액을 투자해왔고,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 중이다. <AI 2045 인공지능 미래보고서>는 AI 시대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책이다.
“물건은 팔았는데, 남는 게 없다고 느낀 적 있나요?” “일손이 바빠 알바를 늘렸는데, ‘손해’ 같다고 생각해본 적 있나요?” “광고나 할인을 할 때 몇 개를 팔아야 남는 장사인지 계산한 적 있나요?” “갑작스러운 ‘돈맥 경화’로 어려움을 겪으신 적은 없나요?” 아이템, 고객 유치, 마케팅, 마음가짐…. 백날 잘해놓고, ‘돈 관리’가 안 되면 망하는 게 장사다. 죽어라 일하는데 대금은 밀리고 인건비, 임대료, 재료비 등 각종 유지비조차 감당할 수 없다면 아무리 다른 걸 잘해봐야 장사를 계속할 수 없다. <장사는 돈 관리다>는 매출은 오르는데 적자를 피하지 못해 망하기 직전까지 갔던 꽃집 사장님의 기적 같은 ‘돈 버는 회계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분수와 수학 방정식만 보면 머리가 아프다던 저자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수익을 남기는 회계지식 ‘한계이익’을 배운다. 그런데 딱 한 가지만 배웠을 뿐인데 모든 상황을 역전시켜낸다. 매출을 위해 뛰었지
완벽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던 두 여자 김하나, 황선우. 4인 가족이 기준인 이 나라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쉬웠던 두 사람이 조립식 가족을 이루어 한집에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SNS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던 두 작가는 우연한 만남을 통해 친해지면서 자주 만나게 되었고, 공동체를 이루어 1인 가구와 2인 가구의 장점을 모두 취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마음에 둔 집이 있었던 김하나 작가는 황선우 작가를 설득해 함께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하기에 이른다. 집을 고치고 이사를 준비하고 드디어 이삿짐이 들어오던 날, 두 사람은 한집에 살게 된 것을 실감한다. 보디클렌저 하나면 족한 사람과 보디클렌저만 해도 열두 개가 넘는 사람의 싱글 라이프부터 함께 살게 되기까지의 과정, 같이 살면서 겪은 웃픈 에피소드들, 피할 수 없는 골치 아픈 문제와 그 해결 방법 등 한집에 사는 사람들이 겪게 될 현실적인 이야기를 가감 없이 담았다.
현대인들은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 눈에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예전보다 눈이 나빠지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이 책은 이미 시력이 나빠진 사람들뿐만 아니라 현재 눈이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예방 차원에서 눈 트레이닝을 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소개하는 눈 트레이닝 방법은 안과 전문의가 직접 개발한 ‘근시 트레이닝’에 안티에이징과 뇌 트레이닝 요소를 더한 것이다. 시력을 강화시키는 일주일 프로젝트와 함께 시력 회복 동물 카드를 하루 1분씩 꾸준히 연습하면 2주 만에 시력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밖에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상식을 비롯해 눈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법 등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인문학적 재미가 가득한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북유럽의 진짜 모습은 무엇이고, 북유럽은 어떻게 여행해야 하는지 길잡이가 되어주는 <내가 만난 북유럽>. 유명 관광지만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이 아니라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북유럽 국가 곳곳에서 마주치게 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책이다. 기독교 국가인 북유럽의 도시 곳곳에서 신화의 흔적을 쉽게 만날 수 있는 만큼 신화를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제대로 된 여행을 하기 힘들다. 북유럽 신화와 함께하는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이 책을 통해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게피온 분수가 어떤 의미인지, 뭉크의 ‘절규’는 어떻게 탄생했는지, 북유럽 곳곳에서 왜 바이킹 문화를 마주칠 수 있는지 등 우리가 몰랐던 북유럽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이 가득한 이 책과 함께라면 북유럽 국가와 사람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