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18:56
후암동 작은 골목에 문을 연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동네 빵집이지만 한 번 이곳의 빵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한결같이 “빵이 너무 맛있어”라고 감탄한다. 새벽부터 빵 만드는 준비를 시작해, 낮 12시가 되면서부터 빵을 팔기 시작하는 이곳. 어느새 단골손님이 된 후암동의 동네 어른, 귀여운 어린아이, 외국인 부부들뿐만 아니라 소문을 듣고 멀리서 찾아온 사람들로 가득한 <후암동 식빵>의 이야기다. 이 책에는 후암동 식빵의 시그니처 메뉴인 우유식빵, 건강한 통밀빵과 원조 시골빵 깜빠뉴, 내놓기만 하면 품절되는 크루아상, 삶지 않아 더 부드러운 베이글, 달달한 게 필요한 날 뺑오쇼콜라 등 이곳의 레시피를 공개한다.
맨땅에 헤딩하며 근성 하나로 모든 것을 쌓아 올린 ‘독한 언니’가 있다. 대학 시절 사법시험과 국가공무원 제1종 시험에 연달아 합격한 것부터 도쿄대학교 수석 졸업, 재무성 관료 그리고 하버드 로스쿨 출신 변호사까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놀라운 이력의 주인공은 바로 야마구치 마유다. “노력만큼은 누구한테 지지 않을 정도로 자신 있었다”라고 자부할 만큼, 저자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다. 첫 직장인 재무성에 입성하기 직전까지는 말이다. <오늘도 삽질 중>은 재무성과 법률사무소에 다니며 고군분투했던 신입 시절 야마구치 마유의 이야기다. 저자 스스로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좌절의 연속”이라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로, 무엇 하나 평탄하지 않았던 시기였다. 하루의 절반을 선배들의 잔심부름을 하거나 복사기와 씨름하며 허비했다. 숫자 ‘0’ 하나를 빼먹어 몇 박스에 달하는 자료를 처음부터 다시 살펴보고, 사무실 열쇠를 잃어버려 팀 전체가 일주일 치 쓰레기봉투를 뒤지는 일까지 생겼다. 밥 먹듯 야근을 해도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고, 일이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는 철학자 김재인의 서울대학교 인기 교양 과목인 ‘컴퓨터와 마음’의 강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수년간 공대생들에게 필수 과목이었던 이 수업에서 저자는 이미 다가온 인공지능 시대가 역설적으로 우리 인간 자신을 다시 되돌아볼 시기임을 말해왔다. 저자는 뛰어난 인공지능과 살아가는 동안 잘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저자는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도 단지 계산만 뛰어날 뿐이며, 따라서 그것을 뛰어넘을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 또는 인간이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저자는 결국 우리는 인공지능이 뺏을 수 없는 일,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 길을 창작활동에서 찾는다. 강의를 듣듯이 읽을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부분도 따뜻하게 전달되며, 철학이라고 하면 막연히 어렵게 여겨지고 일상과의 괴리가 느껴지게 하는 그 벽을 허물어준다.
<프로젝트 세미콜론>은 정신 질환과 싸운 경험이 있거나, 정신 질환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하루도 빠짐없이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일상에서 겪는 정신적 혼란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바로 이런 혼돈의 순간에 다가오는 어둠이 너무나도 커서 누군가는 인생을 끝내기로 마음먹는다. 이 책의 목표는 침묵 속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데 있으며, 사람들이 책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의 이야기 역시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하는 데 있다.
<하루 벌어 살아도 괜찮아>는 생존 경쟁이 치열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패배와 낙오의 상징인 하루 벌어 사는 사람들과 그들이 존재하는 사회 구조를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사는 방식과 사회 구조를 되묻는 인류학 보고서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직업을 바꾸고, 실패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벌이로 먹고살며, 최소한의 노력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들. 탄자니아 도시민의 유연하고 역동적인 삶의 방식을 소개하며 근면한 노동과 성과주의를 상찬해온 근대 이후 노동관과 자본주의적 가치관에서 일탈한 하루 벌어 사는 인간상을 부각시킨다. 그리고 각국 정부의 고용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비공식 경제’가 세계 곳곳에 활성화되어 있으며 주류 경제를 위협하는 또 하나의 자본주의로 대두되고 있음을 밝힌다.
5년 전, ‘해독’이라는 단어를 소개하며 해독 열풍을 몰고 온 해독 전문가 서재걸 박사의 <서재걸의 해독주스>의 최종 완결판 <서재걸의 New 해독주스>. 채소와 과일을 삶고 갈아서 만든 해독주스는 특별한 약 없이 오직 채소와 과일만으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이번 개정판에는 지난 5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인 해독주스,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잡는 주스까지 담았다. 내 몸이 스스로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해독주스 레시피를 소개하고,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이들을 위해 ‘주5일 평일 해독 프로그램’과 주말 동안만 시행하는 초간단 주말 해독 프로그램인 ‘해독주스 다이어트 48시간’ 등 해독주스 프로그램 가이드 구성했다.
1636년, 미 동부 매사추세츠 주에 세워진 하버드대는 미국의 역사보다도 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꼽힌다. 지난 300여년을 거쳐 오면서 하버드 졸업생들 중 8명의 미국 대통령, 75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30명의 퓰리처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또한 글로벌 기업의 CEO와 대표이사를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의 수많은 인사가 하버드 출신들이다. 그렇다면 하버드는 어떻게 이 많은 인재들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일까? 하버드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매학기마다 정치인, 유명학자와 예술가, 기업가 등 세계 각지의 저명인사들이 찾아와 공개수업을 하고 있으며, 하버드대 교수들과 졸업생들은 재학생들을 위해 그들의 인생 철학을 나누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이 책의 저자 하버드공개수업연구회는 300년 넘게 하버드의 졸업장이 성공의 보증수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이 같은 하버드의 독특한 인생 철학 교육 덕분이라고 강조한다. 하버드공개수업연구회는 하버드에서 이런 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하버드를 다닐 땐 미처 깨닫지 못했으나 지금 알게 된 것은 무엇이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우리가
사랑과 이별을 섬세하게 그려 낸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이후 두 번째 펴내는 감성 에세이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는 섬세한 공감 능력과 사려 깊은 언어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읽고 다독여 온 저자가 처음으로 타인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나보다 남을 더 신경 써야 했던 나날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을 보살피지 못했던 순간들, 과정보다 성과를 중시하는 사회 속에서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신음했던 시간들까지 스스로 흔들렸던 내밀한 경험을 고백하고, 그 안에서 얻은 자신의 깨달음을 전한다. 저자의 이야기 속에는 이 시대의 청춘이 겪는 삶의 희비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SNS 속 세상에는 늘 완벽하게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로 가득해 자꾸만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져 그 화려한 세상에 어울리고 싶어 나를 지우고 더 멋진 나를 연기한다. 그런 시간을 겪어 본 저자는 하루하루의 고단함과 모순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도 그 속에서 우리 자신에게 필요한 긍정의 메시지를 끄집어내 때로는 코끝 찡한 공감을, 때로는 가슴 벅찬 위로를 건넨다.
서로의 공간을 더 풍족하게 채워주는 감동 에세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다섯 번째. 오랜 시간 라디오 방송작가로 글을 써 온 저자가 실생활에서 건져 올린 수십여 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과 용기를 전하는 시리즈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도 사람에 대한 특유의 연민을 담아내고 자신만이 쓸 수 있는 감성의 문장으로 독자들의 허기진 마음을 치료하고자 한다. 이번 책에서는 내어줌으로 충만하고 기댐으로 편안한 무언의 약속들을 다시 상기시키는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의 저자 가와무라 겐키가 2년 만에 출간한 신작소설 <4월이 되면 그녀는>. 연애가 사라져가는 세계 속에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던 저자가 싱글이던 커플이던 상대의 존재유무와 상관없이 점차 현실화되어가는 감정에 주목해 주인공과 얽힌 여러 여성 캐릭터를 통해 사랑하고, 사랑받음의 행위와 그 확인, 그리고 현재의 사랑에 대한 시각을 감각적으로 해체한다. 나 자신보다 상대를 소중히 여기던 순간들, 하지만 그 사랑도 한 순간의 사건으로 멀어져 가고, 이후 깊은 사랑을 나눌 수 없는 남자로 보내던 후지시로의 삶을 변화시킨 여자 야요이. 하지만 그녀는 세 번째 약혼식에서도 도망쳐 버린다. 사라진 약혼자 야요이와 그녀의 여동생 그리고 동료의사 나나. 후지시로와 모든 이들의 사랑에 극적인 변화가 찾아오는데…….
이 책은 1분1초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 이슈와 사회상을 해시태그 100개로 정리하여 소개한다. 현재 소비 시장을 주도하는 젊은 중국인들이 무엇에 열광하는지 살펴봄으로써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찾고, 탐사 보도와 다큐멘터리 제작 경험이 있는 KBS PD의 눈으로 본 혁신 대국의 원동력을 문화와 경제 그리고 정치적 측면에서 다각도로 분석한다. 이 책을 통해 베이징의 작은 뒷골목의 변화에서부터 혁신을 외치는 시진핑 정부의 미래까지 내다보는 비즈니스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10년 넘게 중국을 드나들며 취재한 경험과 최근 1년간 베이징에서 생활하며 들여다본 그들의 달라진 일상을 사진과 함께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누구에게나 행동 습관, 언어 습관이 있듯이 감정 습관이 있다. 우리는 행복과 불행을 만드는 것이 어떤 상황이나 사건이라고 생각하지만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감정 습관이 우리의 행복과 불행을 만든다. 특정 상황에서 특정 감정이 올라오다 보면, 비슷한 상황에서 항상 같은 감정이 올라오는 것을 누구나 경험한 적 있을 것이다. 바로 감정 습관이다. 그렇게 퇴적물처럼 쌓인 감정의 찌꺼기들이 자신이 행하는 일 곳곳에 묻어나고, 만나는 인연 모두에게 전해진다. 감정 정리란 내려놓아야 할 감정들과 간직해야 할 감정들을 구분하고 내려놓는 것을 말한다. 그리하여 삶에서 감정 소모로 낭비되는 에너지를 생산적인 에너지로 바꾸는 일이다. 저자는 잘 정돈된 집에 가면 편안함을 느끼듯 쓸데없는 감정들을 버리고 비울 때 삶의 기쁨과 편안함을 더 쉽게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나아가 감정이 명료하게 정리되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난다.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다. 당신을 괴롭히는 감정의 실체는 무엇인가 아무 일도 없지만 막연히 불안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많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세대를 불문하고 불안과 초조가 일상이 되었다. 저자는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다며 자신의
매끄러운 인간관계를 갖고 싶다면 자연스러운 소통이 필요한 법이다. 소통에 문제가 생겨버리면 인간관계 또한 단절되고 만다. 인간관계, 즉 소통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기도, 전혀 반대되는 인생을 살기도 한다. 인류 역사상 이름을 떨친 사람들은 대개 소통의 대가였다. 재능과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소통 능력’이 부족하면 그 재능을 펼치는 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범사(凡事)는 동물이 아닌 인간을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지고 발전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인간의 중심에서 벗어나면 제대로 해나갈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는 말이다. 모든 것의 시작에는 인간이 있으며 마침 또한 인간에 의해 완결된다. 소통이 잘 이뤄지면 능력을 더욱 잘 펼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족한 부분까지도 채울 수 있고 나아가 그들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잘하는 사람에게 자신도 잘해주고 싶어 한다. 이것이 바로 소통을 잘해야 하는 이유이자 목적이다. 그런데 이 소통이 막힌다면 어떻게 될까? 보다 가치 있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에는 역부족이 될 것이다. 이제 제대로 된 소통 능력을 가짐으로써 더욱 찬란한 지금 이 순간을 만들어
<나의 오늘을 기억해 준다면>은 크리스가 자신의 발병을 알게 되고 받아들이기까지 과정과 그 끝에서 ‘자전거 여행’이라는 결정을 하고 캐나다에서 북미까지 2만6000㎞를 238일간 홀로 달리며 내쉰 호흡을 담았다. 더 늦기 전에 자신이 정말 해보고 싶었던 자전거 여행을 떠난 알츠하이머 환자 크리스의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갑자기 들이닥친 엄청난 운명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정해진 페달을 밟으며 삶을 향해 달려나가는 한 남자의 거칠고 뜨거운 호흡이 전해질 것이다.
스물 여섯 청춘이 길 위에서 마주한 찬란한 순간들 페이스북 팔로워 5만6000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3만명에 달하는 SNS 스타 청춘유리. 세계 곳곳을 누비는 여행가인 그녀가 <오늘은 이 바람만 느껴줘>를 통해 길 위에서 ‘청춘’을 외치며 써내려간 87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행이 주는 다채로운 감정과 인연, 풍경에 대한 묘사, 여행하면서의 소소한 일상, 여행의 의미, 여행을 더욱 여행답게 해주는 음악 등 작가가 오랜 시간 동안 세계 곳곳을 누비며 기록한 수많은 이야기가 지금 당장 떠나고 싶게 한다. 18살 일본 교환학생을 계기로 세계여행을 꿈꾸게 된 청춘유리.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에펠탑 밑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꿋꿋이 버틴 그녀는 8년이 지난 현재 약 45개국 170개 도시를 여행하며 꿈을 실현해가고 있다.
재테크 노하우부터 기본에 충실한 탄탄한 구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쓰기만 해도 저절로 돈이 모이는 놀라운 가계부 효과를 확인하자. 한 달만 쓰고 책장에 꽂아두는 가계부는 이제 그만! 한 번 써보면 매해 쓸 수밖에 없는 <2018 부자 가계부>가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최근 ‘재테크의 아이콘’으로 핫한 개그맨 김생민은 “재테크의 기본은 가계부 쓰기”라고 말하면서 “가계부를 써야 돈의 흐름을 알고 절약할 수 있다”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소비습관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돈의 흐름과 필요한 자금을 파악해야,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할 수 있다. 매일 손으로 직접 <2018 부자 가계부>를 작성하면서, 재테크는 물론 나와 우리 가족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 보자.
우아함이란 무엇인가?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느낄 수 있지만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운 것,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찾을 수 있고 우리의 삶 자체를 고양시켜주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일상에서 너무나 잊고 사는 것. 18세기의 스코틀랜드 철학자 토머스 리드는 “최후의 그리고 가장 고상한 아름다움은 우아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아함을 정의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했다. 철학자들이 주로 하는 일이 바로 사물을 정의하는 것인데, 왜 리드는 우아함에 대해서는 손을 놓았을까? <워싱턴 포스트>에서 이십여 년 동안 예술·스포츠· 문화 관련 글을 써오고 있는 이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는 그 오묘함 때문에 누구도 명쾌한 분석을 내놓지 못한 우아함이라는 주제를 붙들고 우리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드러나는 사례들을 찾아 우아함의 차원과 속성을 살펴본다. 저자는 ‘우아함’의 전형으로 영화배우 캐리 그랜트를 소개한다. 오드리 햅번과 함께 출연한 영화 <샤레이드> 촬영을 앞두고 벌어진 해프닝을 예로 들면서 저자가 그랜트를 우아함의 본보기로 거론하는 이유는, 그가 멋진 외모와 탁월한 신체 연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에서 동료들이 함부로 대할 수 있는 예스맨이나 굽실거리는 타입이 절대 되지 않겠다고 결심하지만, 정작 이러한 태도를 취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불평하지 않고, 때론 어떤 즐거움도 없이 일하며 순종하고 굽실거리다가 승진 경쟁에서 낙오되거나 자신이 이룬 성과를 인정받지 못한 채 쓸쓸히 밀려나고 만다. 이 책은 이 같은 수많은 직장인들을 대변하기 위한 책으로, 회사에서 자신의 분명한 위치를 세울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직장에서 만날 법한 심술궂은 동료나 으르렁거리는 상사 혹은 얄미운 주변 인간들을 다루는 방법들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는 법과 이러한 대처 방법에 대한 여러 반응에 대응하는 법까지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직장생활에 적합한 범위에서 공격적 태도로 처신하도록 용기를 북돋아주고, 야심차고 창조적이며 상식적인 직장인들이 자신의 직업 세계에서 똑 부러지는 위치를 획득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한다.
산문집 <서서히 서서히 그러나 반드시>, 소설 <쓸모 없는 하소연> 등을 펴내며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김민준 작가의 자전적 산문집 <시간의 모서리>. 유년시절부터 오늘날까지, ‘나’라는 사람으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저자에게 영원한 기억의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그 시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과정, 물끄러미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아픔에 마주하는 태도, 결코 놓을 수 없어 가슴 안에 품고 있는 기억들까지 저자가 겪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안식처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감정 과잉 시대에 쿨하고 이성적으로 사는 법! 출간 즉시 중국 자기계발 1위, 30만부 판매! 많은 사람들이 차분하게 머리를 써야 할 때 너무 쉽게 흥분해서 일을 망쳐 버리고 후회한다. 주식 투자 광풍에 휩싸여 재산을 탕진하고, 이미 끝나 버린 사랑에 매달려 자존심을 짓밟히고, 당장의 나태와 일탈 욕구를 다스리지 못해 한순간에 인생 패배자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실제로 당신의 오늘 하루를 돌아보라. 하루 중 또렷한 정신을 유지하고 이성적으로 보낸 시간은 얼마나 되는가? 당신 주위의 사람들의 모습을 돌아보라. 제정신으로 살고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되는가? 중국의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저자인 차이웨이는 이처럼 감정 과잉 시대에 쓸데없이 감정을 소모하지 않고 이성적으로 사는 법에 대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곁들여 차근차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