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일요시사=류도경 기자] 국내 최초의 3D IMAX 제작. 액션 여전사로 변신한 하지원을 비롯, 안성기, 오지호, 박철민, 송새벽 등의 탄탄한 출연진. <디워> <괴물>의 뒤를 잇는 국내SF대작. 충분히 흥행의 요소를 갖추고 있고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7광구>였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비참했다. 관객들은 왜 <7광구>를 외면한 것일까? 최단기간 150만 관객 돌파하고도 조기 종영 스토리의 부재, 수준 낮은 3D에 관객 외면 이상신호는 시사회를 보고 온 언론 관계자들의 표정에서부터 나타났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이부터, 한숨을 쉬는 이까지 다양했고, “너무 성급했다”는 혹평도 쏟아져 나왔다. 영화 평론가들 사이에서 안 좋은 입소문은 삽시간에 퍼지기 시작했다. 뻔한 스토리, 어이없는 전개,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연출, 밋밋한 연기, 기술력 부족의 3D기법까지 <7광구>의 모든 부문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 평론가는 “<7광구>는 칭찬보다 비난을 견뎌야 하는 시기”라는 냉혹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언론시사회부터 삐걱 상황
영화배우 하지원이 ‘아식스 대한육상경기연맹 육상 주니어 멘토 프로그램’의 명예 코치로 위촉됐다. 하지원은 대구시티센터에서 열린 ‘아식스 대한육상경기연맹 육상 주니어 멘토 프로그램’ 명예코치 위촉식에 참석,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육상경기연맹 김종운 부회장은 “하지원은 제대로 운동을 즐길 줄 아는 배우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그가 연기한 무사 <다모>, 스턴트우먼 <시크릿 가든>, 권투선수 <일번가의 기적> 등의 완성도를 보면 운동선수라 부를 수 있을 정도”라며 “이처럼 성실히 운동에 임하는 자세와 그가 가진 친근함 때문에 육상이라는 종목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명예 코치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지원은 “육상이 다른 종목에 비해 비인기 종목이라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며, “육상 꿈나무들의 꿈을 지원하는 뜻 깊은 자리에 명예 코치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이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식스 육상 주니어 멘토 프로그램’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기념하여
지난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이영은, 이창훈, 오윤아, 최원영 등이 참석했다. 최근 ‘한예슬 사태’를 반영한 듯 오윤아는 “사실 저희 작품이 어렵고 힘들고 긴 호흡의 작품이다. 연속극 70부가 넘었는데 1회부터 끝까지 미니시리즈처럼 대본이 나오고 있다”며 “긴장감을 연출하기 바쁘고 매회 매신 긴장감 있는 신들이 많이 나와 버겁고 힘들기도 하다. 그래서 스태프들과 사이가 안좋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분도 다운이 되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된다. 대본을 보며 예민해져 있다. 특히 드라마 흐름이 편하게 가지 못하다 보니 더 그렇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그런데 다행히 스태프들 분위기는 너무 좋고 선생님들도 편하게 잘 해주신다. 그래서 힘든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것 같다. 배우들도 착하고 좋다”고 설명하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도 없고 회식을 자주 해주고 싶은데 시간은 안된다. 특히 여배우
[일요시사=류도경 기자]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영구아트무비 직원의 임금과 퇴직금 체불로 서울지방노동청의 조사를 받은데 이어 지난 5월 영화제작비를 둘러싼 대출금 소송에서 패소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를 둘러싼 각종 설들이 양산되고 있는 것일까? 그 내막을 추적해봤다. 임금체불, 영구아트무비 직원 43명 노동청 제소 엎친 데 덮친 격…대출금 청구소송 항소심 패소 지난달 30일 서울지방노동청 남부지청에 따르면 심형래 감독은 자신이 운영하는 영구아트무비 직원들의 임금 및 퇴직금 체불과 관련, 지난 8월 19일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는 영구아트무비 직원 및 퇴직자 43명이 지난달 1일 노동청에 임금 및 퇴직금 체불과 관련한 진정서를 접수하면서 이뤄졌고, 노동청은 심 감독 측으로부터 통장내역 등을 넘겨받아 대조작업을 벌였다. 노동청 측은 영구아트무비가 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했다기보다는 재무상태가 좋지 않아 돈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약 9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 외곽에 위치한 영구아트무비는 곳곳에 회사를 비난하는 낙서와 법원의 압류 딱지가 붙여져
[일요시사=유도경 기자] 지난달 26일 전 클레오 멤버 한현정이 재벌가의 딸을 사칭, 광저우 출신의 30대 남성 무씨와 결혼 후 그의 재산 3천만위엔(한화 약 50억원)을 빼돌렸다고 중국언론이 보도했다. 무씨의 주장에 따르면 한현정과는 2년전 마카오 도박장에서 처음 만났으며, 자신을 한국에서 4번째로 꼽히는 재벌가의 딸이라고 사칭해 속은 건 자신이라고 밝혔다. 한현정 한국에서 4번째로 손꼽히는 재벌가의 딸? 중국인 무씨, 한현정 여권 탈취·폭행에 감금까지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무씨는 지난 2009년 12월 마카오에서 한현정과 함께 광저우로 돌아가 3개월간의 동거를 한 후 지난해 3월26일 결혼했다고 밝혔다. 결혼 후 한현정은 연예기획사를 떠날 수 있는 배상금, 자회사 인수를 위한 투자금, 도박자금 등을 이유로 자신의 재산을 탕진 했다고 주장하며, 현재 자신은 파산상태로 매달 은행에 4만위안(한화 약 700만원)의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현정의 행보 이에 한현정은 전 소속사 스타메이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중국에서 남자친구를 만난 건 사실이나, 집착이 심하고 성격이 맞지 않아 헤어지려 했다. 하지만 이를
걸그룹 클레오 출신의 전 멤버 채은정이 최근 사기결혼 혐의로 논란을 일으켰던 주인공이 자신이 아님을 밝혔다. 지난 30일 중국매체 <신랑위러>는 채은정의 인터뷰를 방영하며 50억 도주설과 관련이 없음을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채은정은 사건의 주인공인 한현정과 흡사한 외모로 뜻하지 않은 오해를 사게 됐다고 밝히며, “한현정과 외모는 비슷하지만 당사자가 아니다”라며 직접 한현정의 사진을 손에 들고 해명했다. 채은정은 “그룹을 탈퇴한 뒤로는 연락이 없었다. 지난 해 매니저를 통해 한현정이 중국으로 갔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며 “한현정은 입담이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깊은 친분은 없었고 금전상의 거래는 더더욱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채은정은 그룹 클레오 탈퇴 이후 엔젤이라는 이름으로 가수 및 연기자 활동을 했으며 현재 홍콩을 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요시사=류도경 기자] 지난달 27일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 간의 열전을 펼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9월4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많은 우려와 기대 속에 진행된 이번 대회는 기존의 절대강자들이 실격으로 추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하며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후커, ‘인간탄환’ 우사인 볼트, ‘미녀새’ 이신바예바 등이 그 주인공. 이들은 우승이 무난할 것이라는 당초의 기대를 저버리고 예선과 결선에서 탈락해 이른바 ‘달구벌 저주’의 제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장대높이뛰기 후커, 예선에서 3차례 시도 끝에 탈락 ‘인간탄환’ 우사인 볼트, 결승전 부정출발 실격 충격 이변은 대회 첫째 날부터 시작됐다. 지난 2009년 베를린대회에서 5m90을 넘으며 우승을 차지, 이번 대회 2연패가 유력했던 스티븐 후커는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에서 5m50에 세 차례나 도전했으나 연거푸 바를 넘어뜨리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 번째 시도에서는 점프조차 하지 못했다. 부진의 원인으로 훈련부족이 지적됐다. 후커는 올시즌 7월
2대 1의 경쟁률의 뚫은 경기장의 숨은 주역 다양한 연령, 다양한 직군의 자원봉사자들 전 세계 65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2011대구육상선수권대회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는 숨은 주역들이 있었다. 바로 6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다. 2대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이들은 2년 전부터 경기를 기다려 왔다. 밤낮없이 스타디움과 선수촌은 물론이고 대구시내 곳곳을 누빈 자원봉사자들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물론 보수는 지급되지 않았다. 1일 교통비와 식사비가 전부. 하지만 그들은 늘 밝은 미소로 사람들을 대했다. 원반·해머·포환던지기 등 푹 파인 잔디정비를 도맡아 했던 이필우(66)?임길순(67)씨 부부도 예외는 아니었다. 부부는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내도록 기원하며 정성껏 잔디를 돌봤다”며 선수들의 선전을 뒷받침했다. 이번 대회 자원봉사자 중에는 부부를 비롯해 모녀, 형제자매, 쌍둥이, 결혼이주여성 등 가족관계가 다양했으며 폭발물 처리자, 의사, 원어민 강사, 대학생 등 경력도 다양했다. 경찰과 함께 출입문에서 금속성 물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