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3 12:22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6월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농심 배홍동비빔면의 매출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비빔면 시장 2위에 올랐던 배홍동비빔면은 올해도 여세를 몰아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20% 늘어난 18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5월 이후 매출은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연간 매출액 대비 약 30% 높게 잡은 올해 매출 목표 3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비빔면 시장 1위인 팔도비빔면과 농심 배홍동비빔면이 올해 치열한 시장 쟁탈전으로 양강구도를 형성하며 3위 제품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며 “더위가 본격화되는 7·8월에는 소비자 대상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올여름도 비빔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농심 배홍동비빔면은 배,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매콤새콤한 비빔장이 가장 큰 특징이며, 출시 직후 단숨에 기존 제품을 제치고 매출 2위에 올라 큰 관심을 끌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잘 가르치는 대학’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학생감동창출위원회’를 구성하고, 27일 아산캠퍼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위원회는 대학이 시행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학생에게 감동과 비전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적으로 대학생활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위원회는 이종원 학사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정동철 교무처장이 부위원장을 맡아 학생 감동 창출 전략들을 기획·협의하는 40여명의 전략위원회와 대학 내 감동 창출 전략 공유, 공감대 확산 및 실행을 이끌어갈 100여명의 전체위원회로 구분해 매월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동철 교무처장은 “대학 발전계획에 따른 교육체계 고도화와 다양한 정부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본교의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고 그 종류와 양이 풍부해졌다”며 “대학이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학생들에게 감동과 비전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재구조화하고, 재학생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haewoong@ilyosisa.co.k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est of the Best(이하 BoB)의 11기 발대식이 내달 4일(월),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서울시티클럽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발대식은 BoB 11기 교육생과 멘토단, 자문위원, KITRI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BoB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갈 사이버 보안의 핵심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독보적인 정보보안 교육과정으로, 지난 3월 수료한 10기까지 1454명의 화이트햇 해커 및 리더급 정보보안 인재를 배출했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기를 맞이한 BoB는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들(멘토단)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리더를 육성해 다수의 해킹방어대회 수상 및 취약점 제보, 연구·발표 실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두고 있다. 이번 BoB 11기에는 고교·대학(원)생 등 1145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전형 및 인·적성 검사, 필기시험과 심층면접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200명을 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정봉훈 해양경찰청장 및 치안감 이상 간부 8명이 24일, 서해 피격 공무원 수사 결과 번복 논란 등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 정 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시간부로 해양경찰청장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우리 조직에 닥쳐온 위기 앞에서 부족하나마 조직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도 “하지만 오랜 고심 끝에 우리 해양경찰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휘부를 구성하는 것만이 답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해양경찰 가족 여러분, 부디 새로운 지휘부와 함께 마음을 모으고 단결해 이 위기를 극복하고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건강하고 튼튼한 조직을 만들어 달라”고 언급했다. 이날 정 청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인사는 정봉훈 해경청장(치안총감), 서승진 해경차장·김병로 기획조정관(치안정감), 김용진 기획조정관·이명준 경비국장·김성종 수사국장·김종욱 서해청장·윤성현 남해청장·강성기 동해청장(치안감)이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남 김해서 냉면 취식 후 식중독으로 인해 60대 남성이 사망한 가운데 해당 지자체가 ‘한 달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김해시 소재의 한 냉면집서 냉면을 먹은 1000명의 손님 중 34명이 고열 및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 중 배달로 냉면을 먹었던 남성은 식중독 증세로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입원 3일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 결과 이 남성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사망에까지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1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넘는 집단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는데도 김해시가 해당 냉면집에 대해 한 달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는 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같은 달 19일, 해당 냉면집을 조사한 결과 계란 지단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나왔다고 밝혔다. 살모넬라균은 닭이나 오리, 돼지 등의 가축을 통해 퍼져 있는 식중독균으로 37도에서 가장 잘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상 살모넬라균이 체내에 들어갈 경우 보통 6~72시간 이후 구토와 함께 복통 및 발열이 동반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가 지역사회와 상생의 의미를 담은 ‘함께해온 포스코! 함께하는 우리!’를 테마로 전 세계 53개 국가에서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진행한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6월 중 특별 봉사활동 주간을 선정해 국내외 그룹사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2일간 이어지며, 전 세계 6만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각 지역 내 소외계층 돌봄·생태 보전·지역 복지기관 지원 등 1000건 이상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포항 환호공원서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생태보전을 위해 포항에 자생군락을 이루고 있는 밀원수(蜜源樹, 벌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나무)인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묘목을 식재하고, 스페이스워크 조형물 주변에는 포항시와의 상생을 기원하며 포스코의 사화이자 포항시 시화인 홍장미를 심었다. 김 부회장은 “포스코와 그룹사 임직원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와 상생의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포스코와 그룹사, 지역사회가 언제나 함께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50대 남녀 연쇄살인사건’ 피의자 권재찬에게 23일, 사형이 선고됐다. 이날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강도살인,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권재찬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검찰은 권재찬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던 바 있다. 권재찬은 지난해 12월 인천 미추홀구의 한 건물에서 50대 여성 A씨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뒤 폭행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범행에 끌어들였던 50대 남성 B씨에게 A씨 통장 돈을 인출하게 해 A씨 살인범인 것처럼 위장하고 이튿날 “땅에 묻으러 가자”고 유인해 살해한 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최후진술을 통해 “염치 없지만 피해자 유가족에게 죄송하고 잘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표절 시비’의 중심에 선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유희열이 프로젝트 음반 <생활음악> 앨범(LP)과 음원 발매를 취소했다. 유희열은 지난 22일 ‘안테나’ SNS를 통해 “오랜 시간 제게 애정과 믿음을 갖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생활음악> 앨범의 LP와 음원 발매는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희열은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가 유사하다는 의심을 받았다. 해당 의심은 이내 논란으로 번졌고 유희열이 직접 검토에 나섰고 결국 고개를 숙인 것이다. 지난 14일, 유희열은 자신의 곡 ‘아주 사적인 밤’과 ‘아쿠아’를 검토한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한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유희열 곡 ‘아주 사적인 밤’은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한 <유희열의 생활음악> 중 하나로 그해 9월29일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곡을 들은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메인 테마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유희열은 “(사카모토 류이치는)긴 시간 가장 영향 받고 존경하는 뮤지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원숭이두창 국내 감염 의심환자로 격리돼있던 내외국인 2명 중 내국인 A씨가 22일,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날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2명의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정밀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독일에서 입국한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현재 환자의 건강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금일 발열 증상이 조금 나타나 해열제 처방 등 대증요법을 중심으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확진자 A씨가 공항 입국 직후 자진신고하면서 접촉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와는 달리 공기 등 비말접촉으로 감염되지 않고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 병변 등 밀접접촉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A씨는 전날(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자진으로 신고했다. 이후 공항 격리시설서 대기 후 국가지정병원인 인천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다른 의심환자인 외국인 B씨는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에 진단 결과에 대해 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은 음성이 나왔고 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제사회의 화두인 경제(Economy), 환경(Environment), 기술(Technology), 사회(Society)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업아이디어를 UN(United Nations. 국제연합) 조달사업 입찰로 연계하기 위한 ‘제1회 E.T.S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21일 ‘2022 지구환경 국제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서 열린 지구환경 국제 컨퍼런스서 ESG(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창업 우수 사례 특별상을 수상한 엑스엔컴퍼니는 환경보호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 토큰) 발행을 시작으로 ESG 창업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희망하는 기업의 ESG 기획부터 홍보/마케팅, 커뮤니티 관리, NFT 기술개발 및 배포, 유지보수까지 진행해주는 NFT 프로젝트 올인원(ALL IN ONE)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엑스엔컴퍼니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과 함께 NFT 산업은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다. 이렇게 성장한 NFT 산업은 다양한 WEB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천안아산역 바로 앞에 분양중인 생활숙박시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가 많은 관심을 받으며 계약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33, 1734번지(아산배방택지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5층~지상 70층, 3개동, 전용면적 99~154㎡ 총 1162실의 생활숙박시설과 상업시설이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99㎡ 582실 ▲117㎡ 347실 ▲124㎡ 104실 ▲126㎡ 119실 ▲148㎡ 5실 ▲154㎡ 5실로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중대형 타입 중심이다.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 바로 앞에 위치한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충청권 내 최고 70층의 압도적 상징성과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한 특급 호텔급 커뮤니티를 갖춘 생활숙박시설이다. 특히 한화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FORENA)’의 가치가 더해져 충청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에 많은 관심이 몰린 이유는 투자가치에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이 적용되어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21일, 중학생을 위한 정보보안 온라인교육과정인 ‘사이버 가디언즈 보안 캠프’를 내달 18일(월)부터 29일(금)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안 캠프는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하며 사이버 가디언즈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영상을 개별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사이버 가디언즈 보안 캠프’는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 차를 맞고 있다. 중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정보보안 분야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는 교육 과정이 제공된다. 교육과정은 웹 백그라운드(배경 지식), 인증 시스템, 취약점, 리버스 엔지니어링 등 총 15차시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웹 취약점, 리버스 엔지니어링, 라즈베리파이 작동 등의 다양한 실습도 포함되어 있어 중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보안에 관심이 있는 중학생은 내달 5일(화) 오후 5시까지 사이버 가디언즈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자는 같은 달 8일(금)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 미술의 중추를 담당하는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김상열 작가의 21번째 개인전 <Differance>가 개최된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 소재의 유진갤러리 관계자는 21일 “오는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리는 <Differance>전을 통해 국내외 컬렉터들에게 김상열의 작품을 심층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유진갤러리와 김상열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갖는 첫 개인전으로서 의미를 가진다”고 부연했다. 김상열은 그의 시그니처인 Secret Garden과 Wind Garden 시리즈의 신작들을 비롯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온 작품 세계를 다채로운 감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작업한 500호 이상의 대형 트립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아카이브 형태로 그의 예술적 커리어를 조명하고 회화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던진다. 김상열은 신비로우면서도 경외심 가득한 자연의 미감을 자신만의 수행적 회화로 담아내는 데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에게 명성을 안겨준 Secret Garden 시리즈는 관람객에게 비밀스러운 감각을 이끌어낼 수 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8일 “현대차가 2022년 1분기(1~3월) 미국 전기차 시장점유율 9%를 기록하면서 매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트윗을 게재했다. 해당 트윗에 함께 올린 원 그래프에서 테슬라는 1분기 전기차 시장 점유율 75.8%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현대차가 9%, 독일 자동차 업체 폴크스바겐이 4.6%로 뒤를 따르고 있다. 현대차의 1분기 전기차 소매 기준 판매는 24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7800억원(14억2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1조5200억원) 대비 17% 증가했다.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SUV 모델의 판매 증가, 우호적인 환율, 낮은 재고 수준, 주요 시장 딜러에 대한 인센티브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는 부정적 영향을 상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현대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향해 “이제 당신 차례야, 일론”이라는 문구와 자사 전기차 모델을 홍보하는 거대한 광고판을 설치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서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후, 혁신과 모빌리티 전동화를 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해경 및 국방부가 16일, 이른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해수부 공무원 이모씨의 월북 의도를 단정하지 못했다”며 2년 전의 수사 결과를 번복했다. 박상춘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이날, 연수구 옥련동 인천해양경찰 대회의실서 해당 사건과 관련한 수사 결과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박 서장은 “2020년 9월,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역서 총격으로 사망한 해수부 어업지도관리단 소속 공무원인 이모씨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 발표 등을 근거로 피격 공무원의 월북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현장조사 등을 진행했으나 월북 의도를 인정할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윤형진 국방부 정책기획과장도 “실종 공무원의 자진 월북을 입증할 수 없었다. 북한군이 우리 국민을 총격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운 정황이 있었다는 것은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과장은 “피살된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해 국민들게 혼선을 드렸다. 보안 관계상 모든 것을 공개하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청와대 국가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이 16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하 BoB) 10년의 역사를 기록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10주년 백서(이하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BoB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ITRI가 주관하는 정보보안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 나갈 사이버 보안 분야 핵심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과정이다. 2012년 제1기 60명에서 시작해 이후 2021년 제10기 수료까지 총 1454명의 화이트햇 해커를 양성·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세계 최고의 해킹방어대회 DEFCON 2회(2015년, 2018년) 우승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입상, 취약점 제보, 기술 및 논문발표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백서는 BoB의 지난 10년 동안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했다. 백서의 주요 콘텐츠는 BoB 소개부터 출범 배경, 교육 대상, 교육과정, 교육 내용, 교육 성과, 수료생 현황, 청사진으로 BoB의 A to Z를 기록했고 국문판과 영문판으로 제작됐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BoB를 통해 10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강원대학교 발전후원회장)이 14일 강원대학교 개교 75주년을 맞아, 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바인그룹 김영철 회장, 강원대학교 김헌영 총장, 김대중 교학부총장, 김제원 대외협력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대학교에서 진행됐다. 김 회장은 “개교 75주년을 축하한다. 강원대학교가 인재들과 함께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2017년 발전후원회장으로 선임돼 대학 발전기금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 및 후원회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한편, 바인그룹은 ESG 슬로건인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상상코칭’을 통해 청소년 인재육성을 지원하고있다. 또 코칭 교육, 호텔, 자산운용, 플랫폼 서비스, 무역/유통, 해외법인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4일 발생했던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5 화재의 사망 사고 원인이 배터리가 아닌 과속 및 고속주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1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확인 결과 아이오닉5 화재사고로 운전자 및 동승자가 사망한 것은 과속 및 고속주행에 따른 다발성 골절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사망한 운전자와 동승자가 화재에 의해 사망한 게 아닌 골절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 셈이다. 국과수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화재 현장에서 몸에 꽉 조여지지 않도록 하는 ‘안전벨트 클립’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이번 아이오닉5 화재 사고의 원인은 다른 전기차 화재와는 다르다”며 “분석해보니 충돌속도가 시속 90~100km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과속으로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즉, 당시 운전자 및 동승자가 안전벨트를 맸거나 충돌 직전에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낮췄더라면 사망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호흡기 쪽에 탄소, 매연이 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는 15일로 예정돼있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하루 늦춰졌다. 1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이날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부는 데다 잦아들 가능성이 높지 않고 구름마저 짙에 끼어 당초 계획보다 하루 늦은 15일에 이송, 16일에 발사하기로 했다. 항우연은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기상청은 나로우주센터 일대가 하루 종일 구름이 끼어 있으며 최저기온 17.1도, 최고기온 20도, 강수확률은 60%라고 예보했다. 앞서 이날 오전 누리호를 발사대까지 이동하는 작업이 계획돼있었으나 다음 날 같은 시간대로 연기됐다. 발사는 온도, 습도, 바람, 날씨 등 기상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발사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발사장이 조립동보다 지대가 높아 발사체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누리호는 항우연이 KSLV 계획에 따라 올해 개발 완료 예정인 로켓으로 한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 위성 발사용 로켓이다. 이번 누리호 사업은 앞서 나로호 발사에 투입됐던 예산 5000억원보다 4배가량 많은 4조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전민동 소재 항공기술연구원에서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설립은 특화된 전담 개발조직을 구성해 대한항공 이 그 동안 축적해온 저피탐 무인기 분야의 기술력을 고도화해 미래 스텔스 무인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으로 경영층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이수근 부사장과 박정우 항공우주사업 본부장, 17개 협력사 대표 및 관계기관 대표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급변하는 미래 무인기 시장 환경에 대응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활발한 의견 교환도 진행됐다. 특히 대한항공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저피탐 무인편대기 소요기술 연구 및 시범기 개발’ 참여를 결정하고, 비행체 설계/제작 및 비행시험, 유무인 합동작전 성능 시험 등에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 항공기술연구원에서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현판식 행사 가져 스텔스 무인기 분야 핵심기술 전문화·고도화 개발 전담 특화조직 구성 축적된 무인기 기술과 역량으로 최첨단 무인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저피탐 무인편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