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6 00:01
[일요시사=온라인팀] 박근혜, 새 총리에 김용준 인수위원장 지명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전격 지명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위치한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김 위원장은 헌법재판소장을 역임하면서 평생 법관으로서 국가의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고 확고한 소신과 원칙에 앞장선 분"이라며 "인수위원장을 맡으면서 각 분과별 인수위원과 크고 작은 문제를 하나 하나 교감하면서 인수위를 합리적으로 이끌어 왔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이 살아온 길을 보면 약자의 편에 서서 어렵고 힘든 분에게 희망을 줬다. 나라의 법치와 원칙을 바로 세우고 무너져 내린 사회 안전과 불안에 대한 국민 불신을 해소하고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총리가 국민과 눈높이를 맞춰 소통하고 삶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 총리 지명자는 1960년 판사로 입문해 헌재 소장까지 지내는 등 50여년 간 법조계에 몸담은 '원로 법조인'으로 헌재 소장으로 지명될 당시 겸손하고 성실한 성품으로 법조계의 신망을 받았다. 특히
[일요시사=온라인팀] 이동흡 임명동의안 처리 무산…헌재 공백 장기화 '우려' 논란을 빚었던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가 24일, 결국 무산됐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이견으로 회의 자체조차 열지 못했으며 심사경과보고서 채택도 사실상 무산됐다. 인사청문특위는 청문회를 마친 날로부터 사흘 이내인 25일까지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하지만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 무산에 따라 이날 활동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인사청문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 간사인 최재천 의원과 만나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면서 "새누리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적격 의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적격·부적격 의견을 모두 기재하자고 했으나 민주당이 부적격 의견만 담자고 해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 의원은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특위 전체회의는 열리지 않는다. 오늘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에 인사청문특위의 활동을 사실상 끝났다"고 덧붙였다.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회의장의 고유권한인 직권상정으로 이 후
[일요시사=온라인팀] 노량진 컵밥집 강제 철거 논란? "인정에 무너지는 대한민국"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역 인근의 명물 '컵밥집' 강제 철거 소식이 이슈로 떠올랐다. 서울 동작구청은 23일 오전 5시30분께 "노량진 고시촌 인근 컵밥 노점 4곳을 강제 철거했다"고 밝혔다. 구청 측은 "지난 봄부터 노점 측에 수차례 자진철거를 요구했지만 변화가 없어 강제 집행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컵밥집 강제 철거 소식이 빠르게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파되면서 찬반 논란도 뜨겁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구청 측의 강제 철거에 대해 '수긍한다'는 입장이다. 직장인들이나 인근의 자영업자들은 피같은 세금을 꼬박꼬박 내면서 불경기에도 장사를 하고 있지만, 컵밥집들은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장사하는 것은 물론, 주변 자영업자들에게 손님을 내 주는 등의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이들 컵밥집은 안 그래도 좁은 인도를 차지하고 있어 복잡한 출퇴근길의 통행에도 불편을 주고 있다. 한 누리꾼은 "법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인데, 답은 여기에 있다"며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노점상으로 인해 시민들의 보행권도 침해 받고 있으며 위생 및 주변환경 미관에도 좋지 않은건 사실"
[일요시사=온라인팀] 박근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사랑의 열매에 성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3일 "여러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다. 박 당선인은 "당초 모금액 목표액을 넘어 최고액을 달성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무엇보다 어려운 분들께 따뜻한 마음 전달되는 것 같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으로부터 대형 사랑의 열매와 브라우니 인형을 선물받기도 했다. 사랑의 열매 행사는 10여 분 정도 진행됐으며 박 당선인은 일정을 마친 뒤 오후 1시56분께 인수위를 떠났다. 한편 박 당선인이 인수위를 찾은 것은 현판식과 첫 전체회의 주재를 위해 방문한 이후 세 번째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이동흡, 특정업무경비…개인 MMF로 송금·운용 '물의'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헌재로부터 지급받은 특정업무경비 중 일부를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로 송금해 운용한 정황이 드러나는 등 임명동의안 처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헌재소장 인사청문위원인 민주통합당 서영교 의원이 23일, 이 후보자로부터 받은 통장거래내역 등을 검토한 결과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관 재임시절인 2007년 10월12일 신한은행 서초동 법조타운 지점에서 MMF계좌(BNPP BEST 국공채 개인용 MMF Ⅱ-5, 251-007-215342, 명의자 이동흡)를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 후보자는 공금(특정업무경비)을 입금해 온 신한은행 계좌(110-017-399248, 명의자 이동흡)에서 2007년 10월15일 2900만원을 빼내 MMF계좌에 입금한 것을 비롯해 2010년 10월20일까지 36차례에 걸쳐 3억3000여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같은 기간 MMF계좌에서 특정업무경비 계좌로 이체된 금액은 1억8870만1833원에 그쳤다. 나머지 1억1435만8613원은 사실상 이 후보자가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이 서 의원의 설명이다. 서 의원
[일요시사=온라인팀]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 개정안(택시법)에 대한 국회 재의 요구안에 서명했다. 정부는 앞서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택시법 공포안'과 재의요구안'(거부권 행사 안건)을 심의한 뒤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대신 택시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담고 있는 '택시운송사업 발전을 위한 지원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사실 이 대통령이 재의 요구안에 서명하더라도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다시 의결되면 대통령의 공포 절차 없이 바로 법률로 확정되기 때문이다. 즉, 아는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은 실제 아무런 법적 효력이 없어진다. 상황이 이쯤되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택시법과 관련한 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과 관련해 의미 없는 절차이며 개헌(헌법 53조)도 불사해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야는 지난해 대선기간에 약25만명에 달하는 택시 종사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일요시사=온라인팀] 정부 거부권 행사, 택시법 논란 다시 '재점화' 택시법 거부로 인한 택시대란…누리꾼들 반응은? 22일,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 개정안(일명 택시법)을 거부하기로 하자 택시 업계가 집단 반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 등은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정부의 택시법 거부와 관련해 전국 25만 택시를 서울로 집결해 대정부 규탄 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수도권 및 전국의 택시 업계는 전날부터 택시법이 거부될 경우, 전면 파업을 예고하는 등 집단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 같은 택시업계의 운행 거부 등 집단 반발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택시가 운행하지 않더라도 버스처럼 출퇴근 등 교통대란을 야기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택시가 교통의 흐름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운행이 도움이 됐다는 얘기다. 한 누리꾼은 "파업 적극 찬성한다. 어차피 택시 이용객들은 많지도 않은데다가 주행 중 아무데서나 정차해 뒤따라
[일요시사=온라인팀] 정부, 택시법 재의요구안 심의…거부키로 정부는 22일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택시법(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 개정안)'을 거부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택시법 공포안과 재의요구안을 심의한 뒤 재의요구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재의요구안 의결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이 재의요구안에 서명하면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되며 국회는 택시법을 재의에 부쳐야 한다. 이 대통령도 택시법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국회로의 재의 가능성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택시업계는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하면 총파업으로 맞서겠다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21일 "향후 국민 기본권 보장과 헌법 수호에 소임을 다해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정의로운 헌법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30년 가까이 법관으로 생활하면서 사건마다 당사자들의 억울함을 반영해 항상 공정하고, 구체적 타당성이 있는 재판을 하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 연방대법원 원장이었던 렌키스트처럼 보수적인 입장에서 원칙을 잘 지키면서도 중요한 것은 보수와 진보를 떠나 소신있는 결정 내렸다는 평가를 받는 헌법재판소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는 여야를 불문하고 청문특위 위원들로부터 도덕성 논란 등의 무차별 십자포화를 당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은 "높은 등급의 항공권 좌석을 예약한 뒤 싼 좌석으로 바꾸는 이른바 '항공권깡' 의혹이 사실이냐"고 묻자 "항공권 깡이 사실이라면 바로 사퇴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민주통합당 서영교 의원은 이 후보자가 2009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개최된 제7차 국제법회의에 참석할 당시 주최 측이 제공한 이코노미
[일요시사=온라인팀] 4대강 감사 결과, 인수위 "확인 후 조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4대강 사업의 총체적 부실 논란과 관련해 조만간 사태 파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현재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는 18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들과의 환담회에서 "(정부와 감사원) 각자 얘기가 다르니까 확인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감사원은 문제를 지적하는데 국토부는 감사 시점 이후 최근까지 보완을 많이 했다고 한다. 이런저런 내용들이 나온 데 대해 체크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도 "4대강 문제는 인수위 차원뿐만 아닐 국회에서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대강 사업은 MB 정부의 최대 규모의 국책 사업으로 사업 초기부터 수많은 논란을 빚었었다. 박근혜 정부가 전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엄중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부실 논란에 조기 대응하지 못할 경우 새 정부가 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차기 정부에서 별도로 4대강 관련 점검위원회를 만들거나 인수위가 현장 방문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7일
[일요시사=온라인팀] 정부와 새누리당은 18일, 국회서 새해 첫 '고위 당정회의'를 열어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인수인계와 박근혜 정부의 국정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새 정부가 순조롭게 출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활한 인수인계를 통해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남은 국정현안과 과제들이 잘 마무리되도록 민생법안을 비롯한 주요 법안 처리에 당과 최대한 협력하겠다"고도 말했다. 특히 그는 "임기 마지막까지 국정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혹한기에 서민들과 소외계층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생 안정과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다하고, 세종시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안정된 여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지난 5년간 쉽지 않은 시기였다. 세계적인 경제 침체를 잘 견디고 이겨내 2년 연속 무역 흑자를 달성하고, 국가신용등급도 오히려 상승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만 그는 "유로존 재정위기와 세계경제 불확실성으로 새해 국정 전망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최선을 다했지만 여러가지 부족
[일요시사=온라인팀] 박근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15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후 '행정안전부' 명칭을 '안전행정부'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벌써부터 '탁상행정'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명칭만 바뀔 뿐, 행안부의 조직이나 기능이 크게 바뀌는 것이 없는데다가 변경으로 인한 수억원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예산의 지출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부처 명칭이 바뀌면 CI 변경과 현판은 물론, 정부에서 사용하게 될 모든 기안용지, 서류, 공무원 명함까지 모조리 교체해야 한다. 부처 명패가 바뀌면 '행정안전부'라는 이름이 들어간 모든 서류들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른 교체비용만 해도 적게는 몇 억원에서부터 몇 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국민들이 느낄 불필요한 혼란과 행정력의 낭비도 문제고 '안전행정부'를 줄여 표현하는 '안행부'의 어감이 좋지 않다는 지적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괜한 곳에 인력과 비용을 낭비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들은 "부처의 이름을 바꾸고 이름에 따른 의미를 부여하는 것보다는 정말 국민들에게 필요한 부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게 우선이다. 이름 하나 바뀐다고
[일요시사=온라인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6일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 및 국정과제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인수위 해당 관련 브리핑에서 "새 정부의 국정비전과 국정과제를 수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국정비전과 국정과제는 대선공약 이행계획을 포함한 새 정부의 국정운영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국정비전부터 국정목표, 국정전략, 국정과제가 하나의 논리적인 상하위 고리로 연결돼 국정 전반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인수위는 이를 위해 우선 국정비전에 새 정부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최고의 가치를 담고 국정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분야별 최고목표를 국정목표를 통해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또 국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목표는 국정전략에서 구체화되며 차기 정부가 5년간 주요 정책과제를 국정과제로 제시할 계획이다. 국정과제와 관련해 윤 대변인은 "대선공약과 부처별 업무보고,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신규 발굴 등 3가지를 바탕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대선공약에 있어 "개별 공약들의 수준이 서로 다르거나 중복되지는 않는지, 지나치게 포괄적이지는 않은지에 대해 분
[일요시사=온라인팀]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5일, 현행 15부2처18청 체제로 돼 있는 정부조직을 17부 3처17청으로 변경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을 전격 발표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신설, 경제부총리제 도입 등이 포함된 조직개편안을 밝혔다. 경제부총리는 기획재정부장관이 겸임한다. 대신 특임장관실은 폐지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무총리실산하 식품의약품안정처로 확대·개편키로 했다. 김 위원장은 미래창조과학부 신설과 관련해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해서 창조 경제 기반을 구축하려고 한다.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부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등도 총괄한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ICT 관련 정책 들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전담할 것이며 이를 위해 ICT 차관제를 두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정부조직개편안을 통해 대선 공약으로 내놨었던 해양수산부 부활도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급변하는 질서 대응을 위해 해수부를 부활한다. 향후 해양경찰청은 해수부 소속으로 변경되며 해수부 신설로 인
[일요시사=온라인팀]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에 나섰다.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오전, 당 소속 의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원을 참배한 뒤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당 정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고 국립 4·19민주묘지도 함께 참배하는 등 비대위 호의 첫 닻을 올렸다. 특히 이날 현충원 참배는 민주당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비대위원들은 물론, 핵심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삼배'(세 번 절하는 것)식으로 진행해 대선 패배에 대한 대국민 사죄도 함께 진행됐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현충원 참배 계획에 대해 "의원들과 당 관계자들이 가능한 많이 참석해서 전체가 삼배식으로 엎드릴 것"이라며 "사죄와 참회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국립현충원 및 4·19민주묘지 참배가 "전형적인 정치적인 쇼일 뿐"이라며 크게 평가하지 않는 분위기다. 그 동안 총선이나 대선 등 굵직굵직한 정치권의 이벤트 후 승자들이 으레 찾는 곳이 바로 국립현충원이나 4·19민주
[일요시사=온라인팀]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호(號)가 심상찮다. 박근혜 인수위 청년특위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과 손수조 미래세대위원장이 각각 합류한 후부터다. 지난 해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달았던 하 의원은 대선캠프 국민대통합위원회서도 총괄간사를 맡아 긴급조치 피해자 보상법을 대표발의하는 등 박 당선인의 전면에 나서 보좌했다. 이번 인선을 통해 하 의원은 국민대통합위에서 논의된 구체적인 대통합 실천방안들을 전반적으로 조정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관련 법안들을 손질하고 제출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통합위는 인수위가 출범한 후로 아직 전체회의 한 번 가진 적이 없는데다가 아직까지 소속 인사들끼리 역할 분담도 되지 않고 있어 '유명무실'한 기구라는 지적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실제로 대통합위 내부에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할지 당선인의 의중을 전혀 모르겠다", "전문위원이나 실무위원도 없는 상황에서 무슨 일을 어떻게 하라는 건지..." 등 볼멘소리마저 감지되는 상황이다. 청년특위는 새누리당이 젊은 2030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그동안 소홀했던 2030 세대를 위한 대학반값 등록금 등 실제적인 현안들을 주요 타
[일요시사=온라인팀]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민주통합당 등이 쌍용자동차 해직 관련 국정조사 요구 주장과 관련해 "이분(해직자)들을 빨리 복직시키는 데 국정조사가 과연 현명한 방법이냐에 대해 냉정하게 검토를 해야할 것"이라며 재차 회의적인 입장임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쌍용차 해고 노동자의 잇단 자살에 대해 "정말로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특별한 정치이념에 맞는 보여주기 식으로 국정조사를 하겠다면 오히려 더 많은 근로자들이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의 이 같은 쌍용차 사태 벌언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노동자 자살이 박근혜 당선인과 무슨 상관이냐?"는 박 당선자 측의 반응과는 사뭇 다른 것으로 향후 어떤 입장을 보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쌍용차 해고자 문제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제일 중요한 것은 무급 휴직자 복귀다. 이분들이 빨리 복귀될 수 있도록 모두가 쌍용차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를 통해 일자리를 줄 수 있는 (기업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국정조사는 거기에 역행한다"고 선을 그었
[일요시사=온라인팀] 민주통합당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이 9일, 지난 18대 대선서 패배한 민주당을 당분간 이끌어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열고 박기춘 원내대표가 추천한 문 전 부의장에 대해 만장일치로 비대위원장에 합의 추대 처리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봉투를 꺼내 "최다선이자 신망받는 문희상 전 의장으로 할 것을 동의를 구합니다"라고 추천했고, 당무위원들과 의원들은 박수를 통해 찬성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부의장은 그간 비대위원장 하마평에 이름이 오르지 않은 인사여서 깜짝 인선으로 받아들여진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의원은 "어젯밤(8일)까지도 안 나온 카드였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문 의원도 "자다가 홍두깨 맞은 격"이라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지만 "일단 (비대위원장직을) 받겠다"고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이번 '문희상 카드'는 박 원내대표 등의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이었다는 게 야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대선 패배로 인한 당내 주류와 비주류 간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이를 목도할 수 없었다는 것. 문 전 부의장은 민주당 내 중도
[일요시사=온라인팀] 지난해 대선 기간 중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시인 김지하씨의 최근 '빨갱이 방송' 발언 논란이 일파만파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지하씨는 8일 오전, 한 라디오매체에 출연해 "故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지원했기 때문에 통일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시각이 있다"는 진행자의 발언에 대해 "이 방송이 빨갱이 방송이냐?"라고 비판했다. 김씨는 이어 '박 당선인의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똑 부러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두고서는 "그 정도면 됐지 대통령이 그 이상 무엇을 하겠나. 빨가벗고 춤을 춰야 하나? 무덤 앞에서 울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윤창중(57)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감싸기도 했다. "내가 보기엔 잘하고 있는 거다. 그전에 우선 윤창중이라는 사람을 그 시끄러운 대변인으로 앉힌 게 잘한 것"이라고 호평했다. 윤 대변인이 "문재인 지지하는 48%는 국가 전복세력이다, 공산화시키려는 세력"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공산화 세력을 좇아가니까 공산화 세력이 된 거지. 아닌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김지하씨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자신의 생각만 생각이고 남의 생각은 오물이냐"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고
[일요시사=온라인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가 가져야 할 최고의 가치는 국민들의 삶이다. (국민들이) 갖고 계신 큰 기대를 잊지 말고 국민들의 기대에 맞도록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수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인수위원들과 함께 현판식 후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자리에서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여러분과 함께 인수위원회에서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받은 임명장은 국민들께서 드린 것"이라며 인사를 대신했다. 아울러 "새 정부 출범까지 50일이 남았는데, 그 전까지 각 부처의 인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 주시고 진단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우리 인수위가 가져야 할 최고의 가치는 국민들의 삶"이라며 "국민의 삶을 최고의 가치로 보고 각 부처의 인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면 다음 정부는 그 내용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올바르게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0년이 지나도 모범적인 인수위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 분 한 분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짧은 기간이지만 정부 조직 기능 및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