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부부 스와핑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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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12.24 11: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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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부부 스와핑설

유명 연예인 A양의 남편 B씨가 스와핑 마니아라는 설.

B씨는 순수한 외모와 달리 자극적인 관계를 즐기는데 A양과 결혼한 것도 주변 여자 연예인들을 소개받기 위한 동기가 작용했다 함.

A양은 남편의 제안에 못 이겨 친구들 부부와 때때로 스와핑을 한다고. 다행인지 B씨의 침대매너는 별로 좋지 못해 자신의 친구들이 B씨에게 빠질 염려는 없다고 함.


-여의도 돈다발 부대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비례대표를 노린 돈다발 부대가 여의도에 서성인다는 소문.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국회와 여야 당사 주변에는 심상치 않은 사람들의 왕래가 부쩍 잦아졌다고. 특히 의원회관에는 임시 출입증을 매고 1층부터 9층까지 도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음.

수행비서로 보이는 사람의 손에는 영락없이 종이봉투가 들려있음. 지역 활동에 돌입한 현역 의원들의 빈자리를 돈다발 부대가 채우는 모습.


-새정치연합 극좌파 정당된다?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이 중도 정당을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당의 정체성을 크게 좌클릭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실제로 새정치연합은 최근 진보진영인 정의당과 연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친노 진영은 과거부터 선명성을 강조해왔지만 중도층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비주류 측의 반대로 새정치연합의 정체성이 모호했던 상황.

비주류 측이 탈당을 시작한 만큼 새정치연합이 크게 좌클릭 될 가능성에 정부여당도 우려하고 있다고.


-떨고 있는 임원들

장기화된 경기 불황으로 각 기업별로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을 잘 안 자르기로 유명한 기업에도 구조조정설이 나돈다고.


직원들도 전혀 알고 있지 않아 구조조정안이 발표될 경우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

특히 임원급은 좌불안석이라고.


-점 보러간 스타들

연말, 친분 있는 연예인들끼리 함께 점을 보러다는 게 유행이라고 함. 특히 이들은 연애부터 내년 활동계획 등을 물어본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연예인 3명이 한꺼번에 점을 보러갔다는 후문.

특히 이들은 활동하는 분야가 각각 달라 이들의 등장만으로도 “어벤저스급”이라며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생각 외로 “내년 어느 시기에 활동을 하면 대박이 날까요?”부터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잘 될까요” 등 일반인들의 질문과 비슷했다고 함.


-음주운전 걸리고 깽판

모 방송사 기자가 부서 송년회 마치고 혈중알코올농도 0.146%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모 방송사 앞에서 승합차 들이받아 입건.

술에 취해 피해 차주와 충돌했지만, 기자는 경찰에게 고압적이었다는 게 주변 전언.

모 방송사는 기관 통보돼 징계절차 착수했다고 함.

기자는 노조 소속으로 2012년 파업당시 강성으로 분류, 사측에서 본보기로 중징계 가능성 높다고.


-스포츠계 덮친 칼바람

모 기업의의 청년 해고 논란 때문에 이 회사가 운영하는 스포츠팀 소속 선수들이 긴장하고 있다는 소문. 올해 눈부신 성과를 올린 기업 스포츠팀 선수들은 연봉협상에 나서기 전부터 기대치가 한껏 높았던 게 사실.

그런데 청년해고 문제가 터진 후 기업이 선수들과 과도한 금액에 계약하길 꺼려하기 시작했다고. 청년 직원들은 자르면서 선수들에게는 돈을 퍼준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게 부담스럽다는 것.

일부 핵심선수는 금액 차이가 커 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기업은 선수들의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뒷돈을 제안했다는 소문.



-사장님의 깡통 메일

모 기업 전 사장이 몇몇 언론사 기자들에게 ‘깡통 메일’을 보내 갖가지 추측이 난무.

메일은 그의 이름만 있고 내용이 비어있어 여러 가능성이 제기. 그중 뭔가를 망설인 게 아니냐는 시선이 적지 않아.

다시 말해 폭로성 글을 준비한 것 같다는 얘기. 그는 몇개월 전 사임했는데, 임기 도중 갑작스런 결정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 바 있음.

그동안 회장의 ‘오른팔’로, 오너 체제를 강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그가 보내려던 메일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지는 상황. 해당 기업엔 기자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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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면’ 군불 때는 사람들

‘조국 사면’ 군불 때는 사람들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풀어주느냐, 마느냐, 이재명 대통령이 깊은 고심에 빠졌다. 8·15 특별사면·복권 명단에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이름이 올라오면서다. 한때 아군이었던 조 전 대표의 정치 생명이 용산의 선택에 달렸다. 조국혁신당은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친문계까지 사면론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7일 이재명정부의 첫 특별사면을 준비하기 위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특별사면 명단에 조국혁신당(이하 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급상승했다. 사면심사위원회가 사면·복권 건의 대상자를 검토하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이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오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설에 부채질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지난해 12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실형을 확정받았다. 조 전 대표의 만기 출소 예정일은 내년 12월15일이다.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이 이뤄질 경우 출소 시기는 앞당겨질 수 있다. 혁신당은 조 전 대표의 기소 자체가 검찰의 무리한 시도였다고 보는 만큼 이번 정권에서 검찰개혁을 이뤄내고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보고 있다. 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지난 대선 정국서 “조 전 대표가 보고 싶지 않느냐”며 “(이재명 후보가) 그냥 이기는 게 아니라 크게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곧 조 전 대표의 사면이라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전달한 것이다. 조 전 대표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또한 비슷한 시기에 ‘더1찍 다시 만날 조국’이라는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이 후보의 당선과 조 전 대표의 사면을 동일시했다. 이렇듯 혁신당은 지난 총선과 대선 등에서 일궈낸 업적을 청구서 삼아 은근한 눈치를 보냈고, 최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까지 목소리를 키우면서 이 대통령을 전방위로 둘러쌌다. 지난달 30일 친문계인 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조 전 대표와의 접견 사실을 알리며 “특유의 미소가 여전하고 세상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이 많을 법도 한데 오히려 긍정 에너지가 가득하다. 그래서인지 자꾸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마음의 빚을 지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적었다. 이어 “조국의 사면을 많은 이들이 바라는 이유는 검찰개혁을 요구했던 우리가 틀리지 않았음을 그의 사면을 통해 확인받고 싶은 마음 아닐까”라며 “야수의 시간과 같았던 지난 겨울 우리가 함께 외쳤던 검찰개혁이 틀리지 않았음을, 서로 생각은 달라도 통합과 연대라는 깃발 아래 모두가 함께 있었음을 확인받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국민통합 일환? 이 결정만 남아 친문계에 문까지 팔 걷어붙여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민주당 김영진 의원 역시 한 라디오를 통해 “국민통합을 위한 측면에서 넓게 사면 복권에 관한 판단을 할 때가 되지 않았나란 생각이 든다”면서도 “이 문제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 대통령께서 판단할 문제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문 전 대통령이 용산 측에 조 전 대표의 사면 의견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우상호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고, 우 수석은 “뜻을 전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원기·임채정·정세균·문희상·박병석·김진표 등 민주당 출신인 전 국회의장도 가세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책임을 수용한 이들에 대한 절제된 관용”이라며 “대통령께서 국민 통합의 뜻을 담아 조 전 대표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면 그것은 단순한 한 개인의 구제가 아니라 극한 대립과 갈등의 시기를 겪어내며 상처 입은 우리 사회 공동체에 건네는 ‘공정한 매듭과 위로’의 손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방에서 사면 요청이 쇄도하자 대통령실은 막판 고심에 빠졌다. 앞서 지난 5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민생 관련 사면에 대해 일차적으로 검증 및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인 사면에 관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 중”이라며“아직 최종적인 검토 내지는 결정에는 이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당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일요시사>와 만난 자리서 “조 전 대표가 수감 된 지 8개월이 지났는데 혁신당은 아직도 권한대행 체제다.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표를 뽑을 만도 한데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가 뭐겠느냐”며 “이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조 전 대표가 사면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조 전 대표가 돌아와서 혁신당이 이전 같은 명성을 되찾길 기다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혁신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대표가 궐위된 때에는 최고위원 가운데 가장 많은 득표로 선출된 최고위원이 남은 임기 동안 당대표의 권한을 대행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김선민 권한대행이 내년 7월까지 조 전 대표의 임기를 대신해 자리를 지킬 의무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당초 조 전 대표가 자신의 수감 생활을 예측하고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이러한 당헌·당규를 개정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8개월째 대행 체제 혁신당 “확신” 믿을 구석 있었나 내년 지방 선거를 위해서라도 혁신당은 조 전 대표의 사면이 필요하다. 구심점이 없고 ‘조국’혁신당이라는 이름만 존재하는 지금으로서는 지난 보궐선거만큼의 역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민주당은 딜레마에 빠졌다. 국정 초기부터 자녀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으로 법의 심판을 받고 복역 중인 인사를 사면했다가는 ‘범죄자 프레임’에 함께 걸려들 수 있다. ‘조국 사태’에 거부감을 느낀 지지자들의 이탈도 고려해야 하는 지점이다. 반면 사면 요청을 거절할 경우 오히려 조 전 장관의 정치력을 키우는 등 일종의 서사를 부여할 수 있다. 조 전 대표는 본인의 사면에 대해 큰 뜻을 밝히지 않아 오히려 지지층 결집에 도움이 될 것이란 해석이다. 민주당에 있어 조 전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의 ‘변수’다. 지난 총선서 호남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혁신당이기에 조 전 대표가 정치권에 돌아온다면 진보진영 텃밭을 둘러싼 두 정당 간의 경쟁과 그로 인한 잡음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조 전 대표의 사면을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그의 행보를 예측하고 나섰다. ‘자유의 몸’이 될 경우 이른 시일 안에 전당대회를 치러 다시 한번 당대표직을 거머쥐고 내년 지방 선거를 진두지휘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일각에서는 조 전 대표가 부산 시장 등으로 직접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도 보고 있다. 어디로 튈까 민주당은 최종 사면 명단이 공개되기 전까지 별다르 입장을 내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지난 7일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지만, 이날 조 전 대표의 사면 논의는 나오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제 공은 이 대통령에게 넘어왔다. 단 한 사람의 정치 인생이 걸린 문제지만 그의 복권은 정치 진영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여러 가지 변수와 상수가 존재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의 최종 선택에 이목이 쏠린다. <hypak28@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