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병 걸린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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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03.26 15: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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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병 걸린 안철수?

유력한 차기 대권후보로 분류되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지지율 정체현상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안 의원은 차기 대권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미 측근 대부분이 안 의원에게 등을 돌린 상태고, 경제 행보도 좀처럼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포스코 비리사건과 관련한 구설에 오르는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측근들조차 사실상 차기 대권은 무리라는 분석을 하고 있지만 정작 안 의원은 차기 대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안 의원도 결국 대권병에 걸린 것이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고.

 

친구간 밥그릇 싸움

현재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는 선거구 개편이 최대 관심사. 특히 영·호남에 대대적인 개편이 예고되어 이쪽 국회의원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결국 같은 당 의원들 간 싸움으로 번질 조짐. 인구 미달 지역의 한 의원은 평소 친하게 지낸 의원이 맡고 있는 지역의 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해 작전에 들어갔으나 최근 들통 나 서로 반목하고 있다고.


제 밥그릇 챙기기가 한창 진행 중. 경북 지역의 한 의원은 칼자루를 쥔 선관위에 연줄을 대려고 다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함.

 

대기업 사정 중단, 왜?

한 대기업에 대한 사정 작업이 중단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림. 앞서 검찰은 포스코와 비슷한 성격의 대기업을 상대로 대대적인 내사에 착수.

곧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일부 검찰 출입기자들에게 언론 플레이. 하지만 돌연 대기업에 대한 첩보 수집이 흐지부지됨.

이유는 두 가지가 꼽히는데 현재 검찰력으로 수사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과 해당 대기업의 경영진이 정권과 가까운 인물이라는 점이 오르내리고 있음.

 

산재처리하면 승진 불가?

모 전자회사 A직원이 작업 도중 허리를 다쳐 6개월간 병원 신세를 지었음. 산재신청 시 5000만원 이상의 보상이 예상되는 상황. 그런데 산재처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막상 산재처리를 하려고 하니 회사 측으로부터 “산재처리는 인사고과에 반영 된다”며 앞으로 승진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것.

A직원은 산재처리를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회사생활에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 돼 결국 산재처리를 포기했다고 함. 문제는 A직원뿐만이 아니라 다른 직원도 마찬가지라는 것.

 

일베 인증한 메이저 기자들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 자신이 메이저 언론사 기자임을 인증하는 사진이 종종 올라온다. 특히 B일보 기자들이 일베를 많이 한다고 전해진다.

지난해 7월 B일보 기자로 보이는 ‘찰리채플린’이라는 일베 회원은 자신의 월급을 인증했다. 사진 속에는 B일보 로고가 새겨져있는 마우스 패드와 마우스가 고스란히 있었다.

2012년에는 자신이 B일보 기자임을 보여주는 사원까지 인증한 사진도 있다고 한다.

 

연예인 열애 비화

최근 연애 사실을 밝힌 남자 배우가 오래전부터 여자 배우에게 대시를 해왔다고 함. 당시 여자 배우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어 남자 배우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여자 배우의 이별 소식을 뒤늦게 접한 남자 배우가 이번에는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쳤고, 이에 감동한 여자 배우가 감동해 연인으로 발전. 여자 배우의 소속사 사장에게 걸렸으나 남자 배우의 군 입대가 얼마 남지 않아 그때까지만 만나보라고 허락했다고 함.

현재 연애 사실이 보도되면서 여자 배우의 소속사의 주가가 하락했으나 소속사 사장은 별 신경 쓰지 않는다는 후문. 현재 남자 배우는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만큼 여자 배우에게 지극정성으로 애정을 표시하는 중.

이에 여자 배우도 이제는 남자 배우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짝사랑한 남자 배우가 따로 있었다고 함. 그 남자 배우는 3년 넘도록 연애를 하지 않아 게이설이 떠돌기도 했지만, 그 남자 배우 역시 고등학교 때부터 짝사랑한 일반인 여자가 따로 있다고.

일반인 여자는 정치명문가의 자녀로 알려지고 있으며 가난한 집안 출신인 이 남자 배우는 눈물 연기를 할 때마다 그녀를 떠올린다고 함.

 


유명세 타는 요정

고위 공무원들이 갔다가 적발된 강남의 한 요정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경찰은 얼마 전 감사원 4·5급 감사관을 성매매 혐의로 체포.

수사 결과 이들은 앞서 서울 역삼동의 고급 요정에서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 70∼80년대 접대 문화의 산물인 선운각, 삼청각 등 요정은 대부분 문을 닫고 현재 2∼3곳이 겨우 명맥을 이어가는 상황.

이번에 공무원들이 출입하다 적발된 요정은 이중 한곳으로, 지하 1층∼지상 3층에 30여개의 방이 있다고. 한옥 건물에 접대 여성들도 한복을 입고 술을 따르는데, 시간이 갈수록 옷을 한 겹씩 벗는 퍼포먼스로 유명.

1인당 가격은 40만원 정도. 물론 성매매도 이뤄지는데, 2차까지 풀코스는 100만원가량이 드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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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방부, 내란 문건 ‘대청소 프로젝트’

[단독] 국방부, 내란 문건 ‘대청소 프로젝트’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국방부 문건이 대규모로 파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조치는 오영대 전 인사기획관의 지시로 이뤄졌다. 오 전 기획관은 검찰 특수본과 재판서 정보사와 수사2단 인사안의 문제점을 증언했던 인물이다. 자신이 비상계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올해 초 신년맞이 대청소라면서 문서를 대량으로 파쇄했다.” <일요시사>와 접촉한 국방부 직원들의 말이다. 파쇄된 문건들은 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자료라고 한다. 지시자는 오영대 전 국방부 인사기획관이다. 검찰 수사에 협조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다르다는 게 군 내부자들의 주장이다. 뭘 숨기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말 취임하면서 시작한 첫 번째 군 개혁은 인사다. 신임 인사기획관에 일반 공무원 출신인 이인구 군사시설기획관을 임용한 건 안 장관이 강조해 왔던 ‘군 문민통제’와도 맞닿아 있다. 인사기획관은 본래 예비역 장성이 맡아왔다. 이 신임 기획관의 전임자였던 오 전 기획관도 예비역 준장 출신이다. 군 내부에서는 국방부에 여전히 12·3 내란 사태에 협조한 군인들이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핵심으로 인사기획관실의 총괄과이자 인사기획관의 일정, 예산 등을 모두 관리하는 인사기획관리과가 언급된다. 다수의 국방부 관계자들은 “오 전 기획관은 물러났지만 책임져야 할 다수의 인물이 아직 자리를 보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서의 간부들은 전부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과장 김모 대령은 오 전 기획관이 대령이었을 때 소령으로 근무했고, 총괄 이모 중령은 오 전 기획관이 특전사 여단장을 역임했던 1공수여단서 중대장과 707중대장을 거쳤다. 장군인사팀장 김모 대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수도방위사령관으로 근무했던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전 장관과 가깝거나 육사 출신인 이들이 국방부 인사의 핵심부서인 인사기획관리과에 포진하면서 계엄 실행을 위한 보직 이동이 이뤄진 셈이다. 김 전 장관은 실제 대통령경호처장일 때부터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군 인사에 대해 논의했다. 직무에서 배제되지 않은 인사기획관리과 간부들은 ‘장관이 모든 책임을 오 전 기획관에게 묻는 형식으로 퇴직을 시켰으니 우리는 지시를 받아 어쩔 수 없이 한 것처럼 조용히 지내면서 정부초기 개혁의 소나기만 피하면 진급 가능’이라며 서로서로 쉬쉬하고 있다고 한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인사기획관리과 간부들은 내란 이후인 지난해 12월 중순 오 전 기획관의 지시에 따라 문건 파쇄를 계획했다. 김 전 장관이 물러난 이후 인사기획관리과장 김 대령 및 총괄인 이 중령 외에는 계획되지 않은 대면보고는 금지했고 내부 보안에 심혈을 기울였다. 인사과 간부들 계엄 실패 후 12월 계획···1월 파쇄 “지시자는 검찰 수사 응했던 오영대 전 인사기획관” 한 달여 뒤 이 중령은 모든 과에 ‘신년맞이 대청소’를 하라고 전파했다. TF 자리 배치와 오래된 문건을 정리한다며 유독 인사기획관리과만 복도로 책상을 빼고, 대량 세절이 가능한 세절실을 예약해 엄청난 양의 문서들을 파쇄했다. 여기엔 내란 핵심 파일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안 장관은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 오 전 기획관에게 여러 차례 질문한 바 있다. 당시 오 전 기획관이 당황해하며 우물쭈물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이 중령은 동영상을 보며 웃는 직원들의 명단과 안 장관에게 제보한 인물을 색출하기 위해 탐문 활동을 벌여 오 전 기획관에게 추정해 보고했다. 이들은 모두 오 전 기획관으로부터 승진추천, 성과상여금, 각종 포상 등 인사상 불이익을 본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이 문건을 파쇄한 이유는 내란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내란 당일 오후 10시가 넘은 시각임에도 퇴근하지 않고 사무실에 있던 오 전 기획관의 지시를 받은 이 중령은 각 과의 총괄 담당자들을 소집해 ‘계엄 선포가 됐는데 선제적으로 인사 관련 조치를 왜 안 하냐’ ‘합참에는 계엄사령부가, 지작사령부에는 지역계엄사령부가 곧 창설될 텐데 각 군 본부 및 지작사와 인사 지침을 협의해 계엄령 취지에 맞게 배포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전 기획관은 계엄 해제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 테이블을 통과했음에도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이 중령에게 “(계엄이) 해제되긴 했는데 다시 시행될 수도 있으니 빨리 계엄사 창설 지원을 위한 인사 조치를 완성하고 지작사 병력에 대한 휴가 지침 및 통제 등 건의 사항을 받아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기획관은 내란 직전까지 김 전 장관의 의중에 따라 군 인사를 반영했다. 최근 내란 특검팀이 군 장성급 인사 자료 확보에 나선 것도 이에 관해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최근 국방부 장군인사팀과 육군본부 장군인사실 등을 압수수색해 해당 부서 내 인사 관련 파일 등을 확보했다. 정치권에선 지난 2023년 11월과 지난해 4월 이례적인 인사가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급에 절박한 군 인사들을 계엄 실행 세력으로 활용했단 의혹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윤석열정부 장군 인사는 특이하고, 이례적인 경우가 유독 많았다”며 “인사를 통해 군을 장악하고, 내란을 준비했다는 의혹 관련 특검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3차 계엄 대비 문건 없애” 증거 인멸 국회서 해제 불구 지작사와 인사 논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은 지난 2023년 11월 인사에서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했다.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은 ‘75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장 겸 제병지휘관’ 등 한직에서 2023년 10월 육군참모총장에 발탁됐다. 지난해 4월엔 지휘부에 이어 작전본부 인사가 이어졌다. 원천희 당시 육군 소장이 4차 진급으로 합참 정보본부장으로 승진했고, 이승오 소장은 군단장을 거치지 않고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진급했다. 안찬명 당시 육군22사단장은 임명 5개월 만에 합참 작전부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통상 사단장은 1년 반~2년가량 보직을 맡는다. 군 안팎에서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왔던 이유다. 경질 위기이던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은 유임됐다. 그는 지난해 6월 정보사 군무원의 블랙요원 명단 국외 유출 사건 및 박민우 전 정보사 100여단장과의 갈등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국방부 장관이던 신원식 전 안보실장은 지난해 8월 국회에서 “후속 조치를 강하게 할 생각”이라고 언급했지만, 다음 달 본인이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군 관계자에게서 “노 전 사령관과 김 전 장관이 장군들 인사에 대해 논의했고 오 전 기획관에게 전달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위기감을 느낀 오 전 기획관은 특수본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시작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오 전 기획관의 특수본 진술조서를 보면 그는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이 저와 원천희 국방부 정보본부장에게 문 전 사령관에 대한 보직해임·정보사령관 교체 검토를 지시했으나 지난해 9월6일, 김 전 장관이 취임하면서 문 전 사령관에 대한 ‘현 보직 유지’를 지시했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이해하기 어려운 인사였다”고 했다. 앞뒤 달랐다 오 전 기획관은 “(문 전 사령관이 박 준장으로부터 고소당한 혐의가)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됐지만 문 전 사령관에 대한 인사 조치는 없었다”며 “공론화된 문제고 어느 정도 사실로 확인됐는데도 이렇게 유야무야 넘어가는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