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고위관료 투병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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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02.27 0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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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고위관료 투병설

여권 전직 고위관료가 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

병명은 췌장암으로 알려졌는데 암 중에서도 치료하기 어려운 암으로 꼽힘. 원인은 지나친 스트레스로 추정되며, 평소 술을 좋아했던 게 면역력을 약화시켰을 가능성 있음.

무엇보다 췌장암은 술, 담배를 하지 않아도 암세포 전이가 빠름. 완치가 어려워 주변 사람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이 고위관료는 과거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전력이 있음. 그때의 스트레스가 췌장암의 원인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이유 있는 MB의 강공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이 전 대통령은 회고록 출판에 이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면 세종시는 지금쯤 최첨단 도시가 됐을 것”이라거나 “통일은 ‘대박’터지듯 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등 박 대통령의 기존 정책을 직접적으로 겨냥해 비판.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의원정수 확대 움직임

선관위가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 도입을 제안한 가운데 의원들의 불만이 상당한 것으로 보임. 특히 20대 총선을 기회로 부활을 꿈꾸는 야인들은 지역구가 축소되는 부분을 우려하고 있다고.

선관위 측은 영·호남간 지역주의를 완화하기 위해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몇몇 의원들은 텃밭을 잃게 될 것이라 걱정. 이를 빌미로 의원정수 확대를 정치권에서 요구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들림.

 

“남자끼리 먹자”

패션계의 공룡 E사의 모 백화점 내 남자 직원들 사이에서 ‘여직원 금지령’이 내려졌다고. 여직원들과 밥을 먹지 말라는 것인데, 이유인즉 여직원과 식사만 해도 이상한 소문이 퍼지기 때문이라고.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남자 직원들끼리 약속을 했다고. 이들이 여직원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한 직원의 사연 때문.

직원 A씨는 여직원 B씨와 밥을 먹으면서 친해졌는데 이후 이상한 악소문이 퍼졌다고 함. A씨가 B씨에게 성추행을 하려고 했다는 것.

때문에 A씨는 여직원들 사이에서 변태로 낙인찍힘. 그러나 A씨는 억울한 입장. 남자 직원들이 A씨를 감싸는 이유는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난 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간큰 통신사

최근 단통법 시행으로 인해 이동통신 시장이 불안해지자 통신사들이 기존 고객들을 유지하기 위해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 업체의 장기고객 홀대가 비난을 사고 있음.

이 업체가 VIP 고객에게 제공한 대표적인 서비스는 한 달 한번 ‘공짜영화.’ 그러나 올해 갑자기 대부분의 VIP 회원들의 등급을 실버로 급강하.

고객들은 영화 예매를 시도할 때까지 관련 사실을 모름. 이유는 업체가 고객 등급을 조정하면서 인터넷 홈페이지에만 살짝 고지하는 수법을 썼기 때문.

 

생각 없는 재벌…배 만진 국민의례

행사장에서 포착된 한 기업인이 국민의례 때 제대로 된 자세를 하지 않아 뒷말이 무성. 국민의례의 정확한 자세는 오른손을 곧게 펴모아 왼쪽 가슴 부위에 올리는 것.

행사에 참석한 다른 기업인들은 정상적으로 가슴에 손을 얹었는데, 유독 한 기업인만 다른 자세를 취했다고. 가슴이 아닌 갈비뼈 아래 배 쪽에 손을 얹은 것. 엉성한 국민의례 포즈는 여러 언론들의 카메라에 잡혔는데, 하필 행사장 맨 앞줄에 자리를 잡아 망신을 샀다고.

이 기업인의 이상한 국민의례는 처음이 아님. 과거에도 배에 손을 대는 포즈를 보인 바 있음. 축구대표 기성용의 경우 지난해 대한민국과 튀니지 경기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면서 왼손을 오른쪽 가슴에 올려 큰 논란이 일기도.

 

연예인의 이중행보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한 연예인이 평소 이중행보를 보여 빈축. TV에서 자상한 남편이자 아빠로 나오고 있지만, 실제론 집에 잘 안 들어가기로 유명하다고.

녹화하는 날만 표정을 관리하고 있다는 것. 빡센(?) 방송일로 애를 보는 게 힘들어 집에 잘 안 들어간다는 추측에 힘이 쏠리고 있는데, 심한 부인의 잔소리 때문에 집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는 얘기도 회자. 일각에선 딴살림을 차린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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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또다시 나타난 그때 그 사기꾼’ 케이삼흥은 왜 서울시 팔았나

[단독] ‘또다시 나타난 그때 그 사기꾼’ 케이삼흥은 왜 서울시 팔았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케이삼흥 사태가 대국민 사기극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피해자가 최소 1000여명, 피해액은 수천억원에 이르는 등 실체가 드러날수록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이다. 피해자들은 무엇에 홀려 돈을 넣었을까? 무엇이 그들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안겨줬을까? “징조도 없었어요. 2월까지는 돈이 잘 들어왔거든요. 3월25일하고 27일에 원금하고 배당금이 안 들어오면서 난리가 난 거죠.” <일요시사>와 연락이 닿은 한 케이삼흥 투자 피해자는 여전히 정신이 없는 듯했다. 이 피해자는 가족과 지인에게도 투자를 권유했다고 한다. 현재 원망 그 이상의 감정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2월까진 괜찮았다 최근 케이삼흥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2021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플랫폼업체 케이삼흥은 월 최소 2%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연 단위로 따지면 24%의 고수익 투자상품인 셈이다. 피해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말에 현혹된 것으로 보인다. 케이삼흥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개발 예정인 토지를 매입한 뒤 개발사업이 확정되면 소유권을 넘겨 보상금을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다고 홍보했다. ‘토지 보상 투자’라는 용어가 나왔다. 직급에 따라 수익금을 차등 지급하는 다단계 방식으로 업체를 운영해 전형적인 ‘다단계금융 사기’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번 사태서 의문이 제기된 부분은 횡령 등의 혐의로 복역한 경험이 있는 김현재 케이삼흥 회장이 어떻게 또다시 수천명에 이르는 투자자를 끌어모았는지다. 김 회장은 ‘기획부동산’의 창시자로 불린다. 토지를 싼 가격에 사들인 뒤 개발 호재 등이 있다고 소문내 이를 쪼개 파는 방식으로 사기를 저질렀다. 이 과정서 투자금 20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2006년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20여년이 지난 2021년 김 회장은 ‘케이삼흥’이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서울 등 전국에 7개 지점을 둔 케이삼흥은 언론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투자자를 모았다. 한 케이삼흥 직원에 따르면, 7개 지점서 일하는 직원은 300~350명가량이었다. 직원들은 이른바 가족·지인 영업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했다. 월 2% 수익 약속에 수천명 투자 20년 전과 과정도 결과도 같다? 대부분의 직원은 중·장년층으로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공개된 김 회장의 과거를 잘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의 사기 전과를 알고 있던 피해자 역시 “원래 무죄였다”거나 전직 대통령을 거론하는 김 회장의 말솜씨에 넘어갔다고 한다. 훈장, 공적비, 기부 기사 등은 김 회장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따박따박 통장에 찍히는 배당금은 김 회장에 대한 신뢰를 굳건하게 만들었다. 투자금의 1.5~2%에 이르는 배당금이 매달 입금되고 계약에 따라 만기가 되면 원금이 들어오는 구조였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투자하고 3개월 만기로 계약을 맺었다면 1060만원을 돌려받게 되는 셈이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파격적인 수준이었다. 김 회장은 본인의 사재를 털어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있다고 직원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더 열심히 일하라고(투자자를 모집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자신의 재산이 1조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수익이 나기 전까지 자신의 돈으로 원금과 배당금을 일부 주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꾸준히 원금과 배당금을 받은 대부분의 피해자는 더 많은 돈을 재투자했다. 피해액이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불어난 이유다. 하지만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방식의 사업구조는 자금 순환이 막히면서 결국 무너져 버렸다. 피해자는 지난 2월까지 원금과 배당금을 정상적으로 받았기에 케이삼흥 사태를 예측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중장년층↑ 하지만 경고음은 분명히 존재했다. 회계법인은 케이삼흥에 대해 ‘감사 의견 거절’을 냈다. 감사 의견 거절은 ▲감사인이 감사보고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증거를 얻지 못해 재무제표 전체에 대한 의견 표명이 불가능할 때 ▲기업의 존립에 의문이 들 때 ▲감사인의 독립성 결여 등으로 회계 감사가 불가능한 상황에 제시한다. 기업 내부 사정이 심상찮다는 소리다. 케이삼흥의 경우 ‘회계연도의 현금흐름표 및 재무제표에 대한 주석을 받지 못했다’가 감사 의견 거절의 근거가 됐다. 그럼에도 수많은 피해자는 김 회장을 철석같이 믿었다. 오히려 정관계 인사를 잘 안다는 김 회장의 말이 피해자의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과거에도 김 회장은 기획부동산 사기로 검찰 조사를 받던 시기에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김 회장이 횡령한 돈 일부가 정치자금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정치권 등의 유력인사를 언급해 투자자의 믿음을 사는 김 회장의 수법은 이번 케이삼흥 사태서도 반복된 것으로 보인다. 한 피해자는 “(김 회장이)정치인 인맥이 많다는 말을 하곤 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통로로 정보를 얻는 젊은 층에 비해 정보에 어두운 중‧장년층은 김 회장이 주장하는 인맥에 신뢰를 보냈다. 사기 전과 있는데도… <일요시사> 취재에 따르면 김 회장은 서울시 고위공무원과의 친분도 주장했다. 강연 과정서 서울시 고위공무원의 직책을 언급하면서 그를 통해 협조 약속을 받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과정서 토지나 주택 등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의 이름도 등장한다. 투자자에게 수익금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김 회장은 “작년에는 부동산 경기 자체가 불투명하니까 1년 동안 거의 안했어요. 착공 들어가려면 제일 먼저 하는 게 보상 업무잖아요. 올해 작년 것까지 합쳐서 하고 있어요. 사업계획 세워놓은 것은 차질이 없다고 하니까”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서울시 고위공무원 직책을 말하면서 “(서울시 고위공무원 직책이)그걸 관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이 언급한 직책은 서울시서 주택, 재난안전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서울시 고위공무원을)만나서 사업이 진행되면 케이삼흥 것을 우선적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토지 보상을 하는 과정서 케이삼흥에 우선적으로 협조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주진입도로’ 등을 언급하면서 “2단계든, 3단계든 관계없이 케이삼흥 것을 먼저 협조해주겠다고 그 약속까지 제가 다 받아냈으니까. 하반기에 보상 나오는 것은 확실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중간중간 호응하다가 김 회장의 말이 끝나자 박수를 치면서 환호했다. 정치인 인맥·훈장 자랑 당사자는 “처음 들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일요시사>에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이 언급한 직책의 인물은 지난 8일 <일요시사>와의 통화서 “김현재라는 이름은 지금 처음 듣는다”고 전했다. 케이삼흥이라는 회사명도 이날 처음 들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과는 사적 친분은 물론이고 전혀 관계가 없다는 말이다. 현재 케이삼흥 사태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서 수사하고 있다. 김 회장 등 케이삼흥 경영진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과 유사수신행위 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와 피해액은 최소 규모로 시간이 가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직원으로 불린 모집책이 가족이나 지인 등을 상대로 투자를 권유한 경우가 많아 가정이 파탄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가족의 병원비 등을 투자금으로 넣은 경우도 있었다. 피해자들은 수사기관에 고소하거나 집회를 준비하는 등 개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빠른 수사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자가 받는 정신적 고통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케이삼흥 사태와 같은 대형 사건서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람에게 독촉을 받던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빠른 수사 피해 복구는? 한 피해자는 “가족과 지인 돈까지 다 끌어모아서 투자했다. 원금만이라도 제발 돌려받고 싶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얼굴을 들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직원이면서 동시에 투자자인 이 피해자는 5억원 이상을 투자금으로 넣었다고 고백했다. 김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문자메시지, 전화 등을 통해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