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탐방(1) 홍천 비발디 오션월드

‘물놀이 종합선물세트’…무더위 한 방에 날린다

본격 물놀이 시즌을 맞아 워터파크도 바빠졌다. 대형 워터파크에서의 물놀이는 여느 레저와는 달리 온 가족이 원스톱 휴양을 즐길 수 있어 흡족한 나들이가 가능하다. 주요 워터파크들은 더 스릴 넘치는 시설들을 보강하며 2009년 여름 ‘물의 전쟁’에 뛰어 들었다. 치열한 ‘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워터파크 탐방에 나섰다. 이번 주는 그 첫 번째로 홍천 비발디 오션월드를 찾았다. 

어드벤처 코스 업그레이드 ‘물놀이 마니아’ 유혹
300m 세계 최장 슬라이드 몬스터 블라스터‘아찔’
슈퍼 부메랑고…무중력 체험·6인승 부메랑
자이언트 워터플렉스…동심과 모험심을 자극


홍천 비발디 오션월드는 강한 스릴감과 속도감 있는 이른바 ‘하드코어형’ 물놀이 시설을 본격 선보이며 지난해 테마존 ‘와일드리버’를 개장한 캐리비안베이에 도전장을 던졌다.
오션월드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린 친환경 워터파크로 모든 연령이 편안한 휴식과 짜릿한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전체 규모는 실내존 1만3223㎡(4000평), 익스트림존 3만6364㎡(1만1000평), 그리고 2009년 새롭게 오픈한 다이나믹존 4만9587㎡(1만5000평), 총 9만9174㎡(3만평)이며 이는 축구장 14배의 넓이로써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전천후 물놀이 시설로 구성돼 있다. 오션월드 중앙의 호수 위에 새로 꾸민 다이나믹존은 몬스터 블라스터, 슈퍼 부메랑고, 자이언트 워터플렉스 등 최강의 물놀이 시설만을 모아놓은 워터파크 내의 워터파크.

몬스터 블라스터

몬스터 블라스터는 오션월드가 다이나믹존에 설치한 물놀이시설 중 으뜸으로 꼽힌다. 단일 기종으로는 세계 최고 높이에서 출발하는 세계 최장 워터 슬라이드다. 몬스터 블라스터는 앞뒤로 앉는 2인승 튜브를 타고 즐긴다. 출발점은 8층 아파트 옥상과 맞먹는 23.5m 높이의 망루. 튜브에 앉아 아래를 내려다 보면 아찔한 게 현기증이 일 정도다.

튜브는 출발부터 곤두박질친다. 자유낙하하듯 수직으로 내리꽂힌다. 미처 비명을 지르기도 전에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오르는 전투기처럼 하늘로 치솟는 튜브는 곧장 좁은 터널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터널 너머는 잠시 숨을 돌리는 구간. 쌍봉 낙타등처럼 가볍게 오르내린다. 그러나 마음을 놓았다가는 큰코 다친다. 이어지는 터널 구간은 8자로 급하게 휘어 정신을 쏙 빼놓는다. 터널 뒤는 다시 급전직하의 코스. 심장이 다 철렁할 정도로 낙차가 크다. 그렇게 300m나 이어지는 몬스터 블라스터 슬라이드에서는 모두 7차례의 아찔한 자유낙하를 체험할 수 있다. 순간 최고 속도는 초속 7m. 일반 슬라이드보다 폭을 좁게 설계해 체감 속도를 높였다. 
 
슈퍼 부메랑고

짧지만 강한 쾌감을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이다. 한번의 강렬한 진자운동을 체험한다고 보면 된다. 몬스터 블라스터와 출발점은 같다. 6인승 튜브를 이용해 여러 명의 친구와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6인승 부메랑고는 세계에서 두 번째다.
출발은 조금 밋밋하다. 몬스터 블라스터처럼 뚝 떨어지지 않고 완만한 U자형 수로를 크게 돌아 나아간다. 그게 더 무서울 수도 있다. 곧 급격히 하강한다는 생각에 온 몸이 얼어붙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내 맞닥뜨리는 하강 슬라이드의 경사도는 68도. 옆에서 보면 거의 수직으로 서 있는 것 같다. 튜브에 앉은 이들의 비명이 터지는 게 당연하다. 하강 슬라이드는 같은 경사도의 10.4m 높이로 치솟은 슬로프 구간으로 이어진다. 6인승 튜브는 하강 슬라이드를 내려올 때의 힘으로 이 슬로프를 치고 오른다. 슬로프 정점에서 다시 내려오는 순간 몸은 관성에 따라 밖으로 내팽개쳐지는 듯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지상의 인기 놀이기구인 바이킹이 한쪽 정점에 달했을 때의 그 느낌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수직 하강의 짜릿함으로 마무리한다. 
 
자이언트 워터플렉스

자이언트 워터플렉스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만족시키는 ‘워터 정글’이다. 물대포, 밸브, 그물, 워터 스프레이, 그리고 6개의 보디 슬라이드 등 동심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시설을 모아 구성했다. 각 시설물은 스스로가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호수 위에 떠 있는 거대한 이집트 왕국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캐리비안베이 어드벤처풀의 해골처럼 30초에 한 번씩 물이 한 꺼번에 쏟아지는 파라오의 황금두상이 눈에 띈다. 파라오의 황금두상은 2기가 있는데 한 번에 쏟아지는 물의 양이 각각 3.5t, 2.5t이나 된다. 이 물은 중간 받침대에 부딪쳐 하얗게 부서지는데 그 어느 물놀이장보다 시원한 물벼락을 즐길 수 있다.

서핑마운트

오션월드 익스트림존의 또하나의 자랑 실외 대형파도풀 서핑마운트는 수문 한 개당 물을 담수할 수 있는 양이 50톤이며 모두 8개 수문에, 총 방출량은 400톤이다. 400톤의 물이 70~75초에 한 번씩 2.4~2.5m의 파도를 만든다. 파도가 칠 때마다 뱃고동 소리, 이집트를 연상케 하는 음악소리 그리고 사람들의 비명소리 등이 어우러져 여느 타 워터 테마파크보다 재미와 흥미를 더 해준다. 파도풀의 중간에는 세 개의 섬이 있는데 그중 두 개의 섬은 물놀이 피로에 지친 심신을 쉴 수 있도록 노천 스파로 만들어져 있다.


다양한 시설

오션월드는 대규모 시설과 독특한 테마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광대한 공원에 둘러 쌓여 있는 오션월드는 동시 인원 1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1개의 대형 파도풀, 14개의 실내외풀, 12개의 슬라이딩, 물보라 눈썰매, 사우나, 스파, 온천욕과 샤워 부스 등 다양하고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션월드는 천혜의 자연, 삼림 속에 호수공원과 함께 둘러 쌓여 친환경의 삼림욕은 물론 위에서 내려다 보는 워터파크의 경관도 장관이다. 일반적으로 워터 테마파크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나무와 모래들로 가상세계의 워터파크를 즐기지만, 오션월드는 넓은 자연 속에 자리잡고 있어 세상에서 가장 박진감 넘치는 스릴과 세상에서 가장 편안함 쉼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또한 국내의 최대 규모의 1801개의 객실과 주변 340여 만평의 리조트는 다양한 부대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어 1박2일 코스의 느긋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
 
여름 최성수기에는 유럽 수중 발레팀을 초청하여 수준 높은 수중 발레 공연과 수중 다이빙 쇼가 펼쳐지고, 외부 상설 무대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춤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 민속춤 공연도 이어진다. 그 외에도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노래 공연, 마술쇼, 각종 캐릭터쇼, 대학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대시설

부대시설로 남녀 락커 1만8000개를 비치하고 있으며, 무료로 제공하는 비치체어 650개, 유료 썬베드 800개, 대형파라솔 10개를 구비하고 있다. 그리고 비발디 오션월드를 즐기다 보면 때론 달콤한 휴식이 필요하기 마련. 따가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으로 짐을 보관할 수도 있고 잠시 잠을 청할 수도 있는 원두막(카바나)을 180개 갖추고 있다.
야외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집트풍 로고숍과 카페, 위생적이고 깔끔한 한국 레스토랑은 물론 외국 고객들의 입맛을 배려해 버거킹, 스타벅스, 이탈리아 레스토랑 등 다양한 국가의 레스토랑들을 입점해 두었고 모든 부대업장과 시설물은 한글과 영문으로 표기해 각국의 고객들이 불편 없이 비발디 오션월드를 이용할 수 있게 배려했다. 또한 고객을 위해 인체공학적 방수체어와 미끄럼방지 타일을 깔아 더욱 안전한 환경을 추구하였다.

 TIP

오션월드는 서울 잠실에서 77㎞ 거리에 있다. 올림픽도로~중부고속도로~하남나들목~팔당대교~양평~단월명성터널을 지나면 비발디파크 오션월드가 나온다. 올림픽도로에서 미사리를 지나 팔당대교로 가는 길은 늘 막힌다고 보면 된다.
성수기인 7월17일까지 매일 오전 8시30분, 10시30분, 오후 3시에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1번 출구에서 대명투어 셔틀버스가 출발한다. 어른 왕복 기준 회원 1만6000원, 비회원 2만원.
오션월드 입장료는 7월10일까지 종일권 어른 5만5000원, 어린이 4만1000원, 오후권 어른 4만5000원, 어린이 3만4000원. 온라인 예약하면 30% 할인과 구명재킷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다이내믹존 개장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홍천 춘천 인제 단양 제천 구리 하남 등 특정 지역 거주자는 매주 일요일 2만7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생일인 사람은 해당일에 본인과 동반 1인까지 2만7000원이며 휴가나 외박 중인 군인·의경도 같은 요금에 즐길 수 있다. 1970~90년생 여성은 매주 화·수요일엔 3만3000원만 내면 된다. 대학(원)생은 주중 2만원, 주말 2만5000원 균일가를 받는다.(1588-4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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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르노 차준영’에 1조 물린 DL이앤씨···손배 소송전 전말

‘에테르노 차준영’에 1조 물린 DL이앤씨···손배 소송전 전말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DL이앤씨가 시행사 시티원 차준영 회장과 다툼 중인 1조원대 공사비 정산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앞서 <일요시사>는 지난 2월 ‘배우 김씨와 워커힐 카지노 간 에테르노 회장’ 보도에서 소송전의 내막을 설명했다. 이에 관해 차 회장은 “허위 보도”라며 형사고소와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하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 항소심 재판을 최초로 언급한 <이데일리> 보도와 판결문 등을 종합하면, 통일동산 공사비 소송의 규모와 구조 자체는 객관적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 차준영 시티원 회장은 통일동산 사업의 손실 구조를 발생시키고 떠난 뒤 시행사 넥스플랜 회장으로 변신했다. 넥스플랜은 한 채에 200억~400억원에 달하는 아파트 ‘에테르노 압구정’ 시행사다. 18년째 흉물 방치 서울고등법원은 2026년 2월5일 선고한 항소심에서 DL이앤씨가 제기한 공사 대금 등 청구 사건과 관련해 시티원 측 항소를 기각했다. 1심 인용액 약 5184억원을 유지하면서 추가 청구액 약 45억원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원금 기준 약 5229억원 규모의 채권이 인정된 것으로 나타난다. 판결문에는 기성 공사 대금, 연대보증에 대한 구상금, 대여금 채권이 각각 구체적으로 산정돼있다. 일부 채권에는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연 17%의 지연이율이 적용되는 구조도 확인됐다. 지연손해금까지 합산할 경우, 시티원과 차 회장의 최종 부담액이 총 1조원에 이를 수 있다. 일부 채권의 이자 기산일이 2009~201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데다 지연손해금까지 적용하면 실제 지급 총액은 1조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사건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DL이앤씨는 시티원과 공사비 4125억원, 공사 기간 28개월 조건으로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파주 통일동산 관광숙박시설 사업에 착수했다. 파주 통일동산 콘도 조성사업은 경기 파주시 탄현면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인근에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 관광숙박시설(1265실)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DL이앤씨는 2006년 12월 시티원과 도급계약을 맺고 이듬해 11월 착공에 나섰다. 2008년 9월 사전청약을 실시했으나, 청약률이 9%(118실)에 그쳤다. 사전 청약자들은 잇따라 해약에 나섰고 시티원은 본 계약에 나서지 않았다. DL이앤씨는 결국 공정률 33% 수준이던 2008년 12월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DL이앤씨는 공사 중단 12년 만인 지난 2020년 8월 시티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공사 중단까지 투입한 기성 공사비 1207억원과 연대보증인으로서 대위 변제한 시티원 채무 3524억원, 시티원에 직접 빌려준 대여금 1000억원 등 총 5731억원을 달라는 취지였다. DL이앤씨와 공사비 소송 패소 최종 부담액 1조500억원 추산 차 회장은 도급계약상 DL이앤씨가 착공일로부터 28개월 내 공사를 완료해야 하지만 이유 없이 공사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DL이앤씨가 현장을 원상 복구하고 지체상금 187억원(공사비의 5%)과 미래 분양수익을 포함한 사업 손해 5140억원 등 총 5327억여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반소했다. DL이앤씨는 “시티원이 도급 계약상 의무인 콘도 분양을 사실상 포기해 공사 대금을 지급받을 수 없게 돼 이에 불가피하게 공사를 멈출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차 회장은 “분양률이나 공사비 지급 여부와 무관하게 DL이앤씨에게 기간 내 공사를 완료할 책임 준공 의무가 있다”고 맞선 것이다. DL이앤씨는 공사 중단까지 투입한 기성 공사비와 연대보증에 따른 대위 변제금, 대여금 등을 합산해 소송을 제기했다. 시티원 및 차 회장 측은 책임 준공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반소를 제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공사 대금을 지급받기 어려운 현저한 사유가 발생해 불가피하게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로 판단해 반소를 기각했다. DL이앤씨 측은 현재 차 회장 통장과 부동산에 대해 압류 조치를 취해둔 상태다. 판결이 확정될 경우, 강제집행 절차를 통한 채권 회수에 적극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는 공사 중단 12년 만인 지난 2020년 8월 시티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차 회장은 통장 등이 압류되자, 친형인 차대영 명의 계좌를 빌려 에테르노 압구정의 분양 계약금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분양금이 넥스플랜으로 이체된 사실도 거래 내역서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차 회장 측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로드맵은 내용증명을 통해 “본인(차 회장)은 해당 소송의 당사자가 아니며, 5184억원 배상 판결을 받은 사실이 없고, 계좌 압류나 자금 유용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항소심 판결문에는 거액의 채권 인용 사실이 명시돼있고, 차 회장이 사건 당사자로서 소송에 참여한 구조가 확인된다. 상상 초월 손배 액수 <일요시사>는 앞선 보도에서 통일동산 사업 1심 판결 규모와 함께, 차 회장의 또 다른 사업지인 에테르노 압구정 분양 과정에서 제기된 자금 흐름의 수상한 점을 다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시티원과 차 회장의 현재 회사인 넥스플랜은 최근 자본잠식 상태로 나타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티원의 2024년 말 기준 부채 총계는 약 6289억원으로 자산(약 1359억원)을 약 4930억원 초과했다. 자본 총계는 마이너스(-4930억원)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매출은 전무한 채 판관비와 이자비용 등 비용만 쌓이는 구조인 셈이다. 이는 판결 확정 및 강제집행 절차가 진행될 경우, 사업과 재무구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DL이앤씨 측이 채권 보전을 위해 압류 조치를 취한 만큼, 실제 집행 단계에서 어떤 자산이 대상이 될지도 향후 관전 포인트다. 차 회장이 현재 운영 중인 넥스플랜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넥스플랜의 2024년 말 기준 부채 총계는 약 5432억원으로 자산(약 5244억원)을 약 188억원 초과했다. 자본 총계는 마이너스(-188억원)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로 당기순손실은 약 214억원에 달한다. 매출은 분양·용역 합산 약 669억원을 기록했지만 판관비가 전년(약 131억원)보다 3배 이상 급증한 약 399억원에 달했다. 이자비용도 약 261억원에 이르러 영업손실 약 111억원을 포함한 세전 손실 약 214억원이 발생하는 구조다. 넥스플랜은 현대건설과 손잡고 가수 아이유 등 유명인들이 분양받은 강남 초고가 하이엔드 주거 단지 ‘에테르노 청담’을 완판한 데 이어 현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29세대 규모의 ‘에테르노 압구정(총분양 예정가액 6860억원)’을 개발 중인 시행사다. 항소심 판결이 확정될 경우, 시티원과 관련 계열사의 재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에테르노 분양 자금이 신탁 구조 안에서 적정하게 관리됐는지도 쟁점이다. 부실한 재무 판관비만 ↑ 통일동산은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임진각, 출판단지와 인접한 관광 요지로 주목을 받았다. 2004년 조성된 통일동산 지구의 핵심 숙박시설로 기대를 모았지만, 장기간 방치되면서 관광특구의 경쟁력 약화와 도시 이미지 훼손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동안 시는 ‘부동산투자이민제 지구’ 지정, 국토교통부 방치건축물 정비 선도사업 공모 추진 등 정상화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시티원 측은 전면 철거 후 아파트 단지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DL이앤씨와 공사비 정산 갈등으로 인해 흉물로 남겨졌다. 현재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가능성까지 거론되나 특혜 논란 우려도 적지 않다. DL이앤씨는 채권 확보를 위해 관련 자산 압류 조치를 취한 상태로, 판결 확정 시 강제집행에 나설 방침으로 전해졌다. 다만 완전 자본잠식 상태인 시티원의 재무 여력이 취약해 실제 채권 회수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지역사회에서는 “더 이상 흉물 방치를 용납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자유로를 따라 오두산통일전망대, 임진각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앙상한 공사 현장이 도드라지는 등 통일동산 미관을 해치고 있는 이유에서다. 시 관계자는 “채무 정리 이후 사업 구조를 어떻게 재편하느냐가 관건”이라며 “관광숙박시설 원안 복원, 주거·복합개발 전환, 공공 주도 방식이나 자력 재개 등 여러 방안이 가능하지만 결국 사업 주체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최창호 파주시 의원은 “2009년 4월 공사가 중단된 후 장기간 방치돼 지역의 흉물로 남아 해결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며 “10년 이상 방치되니 짓다가 중단된 건물들이 시커멓게 변해 점점 더 흉물스러워졌다”고 밝혔다. 차가원-MC몽 불륜설 제보 배우 데리고 카지노 동행 탄현면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공사가 중단된 콘도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피해를 많이 보았다”며 “공사 중단 건축물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해, 덩달은 주변 지역 쇠퇴화가 이어지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DL이앤씨가 시행사 시티원과의 소송에서 1심과 2심 모두 승소했지만 시티원 측은 항소심 패소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시티원(회장 차준영)은 2월24일 DL이앤씨가 낸 파주 통일동산 공사대금 등 청구 소송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한편, 차 회장은 영화배우 김씨와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에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힐 카지노 관계자는 지난해 7월경 ‘VVIP 고객인 차 회장의 요청으로 김씨 출입을 허용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업계 관계자와 나눴다. 문제는 5100억원에 달하는 금융 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한 차 회장이 워커힐 카지노 VVIP의 자격을 갖출 수 있었냐는 것이다. 차 회장은 축구선수 손흥민, 연예인 황정음 등의 에테르노 분양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부동산의 임대 관리 등을 전담하는 전문가인 차 회장은 에테르노 청담, 압구정의 시행사 넥스플랜의 회장이다. 또 자신의 친조카인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불륜 관계라는 의혹을 지난해 12월 <더팩트>에 제보하기도 했다. 이른바, ‘MC몽 불륜설’을 흘린 배경에는 지난해 6월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주식 21%에서 출자전환 후 2%를 소유했던 MC몽에게 ‘나눠 갖자’며 강요했던 사건에서 출발한다. MC몽이 스스로 불륜설이 조작이었음을 주장하자, MC몽의 해외 원정도박 등을 재차 언론사에 제보한 것도 차 회장이다. 제보에 따르면 “차 회장이 MC몽의 해외 원정도박 기사를 쓴 종편 방송 기자들에게 압구정 모 샤브샤브 식당에서 식사를 접대했다”고 한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월26일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직원이 관계자와 나눈 카카오 톡 대화에서 “차 회장의 요청으로 김씨와 지인 여성들이 함께 출입했다”고 언급했다. VVIP라 가능? 간 큰 회장님 이에 “김씨는 내국인인데 워커힐 파라다이스 입장이 가능한가요?”라고 묻자, 워커힐 카지노 직원은 ‘차 회장과 같은 VVIP 고객의 요청이기 때문에 김씨의 Visitor(방문객) 출입은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카지노에서 VIP란 2개월 동안 하루 평균 4시간씩 5일 이상 게임해야 하고, 한 게임당 평균 50만원 이상을 베팅해야 VIP 대접을 받을 수 있다. 또 게임 실적을 분석한 두 달 동안 로스 금액(따거나 잃은 돈)이 1억원 이상 유지돼야 한다. 이보다 더 높은 실적을 요구하는 등급이 VVIP인데 보통 카지노에서 초청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