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예감> 충무로 기대주 김영

9년째 무명 “이 악물고 버텼죠”

[일요시사=연예팀] 우등생까진 아니었지만 묵묵히 공부만 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던 신인배우 김영. 연기를 시작한 지는 어언 9년이 다 돼 가지만, 그의 이름은 아직 대중에겐 생소하다. 멋모르고 대학로 극단에 뛰어들어 미친 듯이 연기에만 파고들었던 그가 이제 어엿한 배우로서의 발돋움을 딛고자 한다. 연기를 잘하기보단 즐기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김영의 배우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항상 착각 속에 살았던 것 같아요. 나라면 잘 할 수 있겠다라고….”

배우가 되긴 전 김영은 그저 평범한 학생에 불과했다. 책상머리에 앉아 공부만 열심히 하던 그는 고 3때 우연히 ‘대국민 가수 오디션’에 참가하면서 삶이 180° 바뀌었다. 수능점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진로와는 상관없었던 사회복지학과에 지원했지만 아쉬움이 남아있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때 인터넷에서 오디션 참여 광고를 보게 됐고 장난스럽게 출전한 오디션 예선에 합격하면서 돌연 연예인의, 그중에서도 배우의 꿈을 갖게 됐다.

평범한 학생이…

“대입 확정 후 잠시 짬나는 시간에 ‘대국민 가수 오디션’이라는 문구를 우연히 접하게 됐어요. YB밴드의 ‘너를 보내고’를 불렀죠. 예선에 합격하니까 자신감도 생겼고 친구들한테 연예인 할 거라고 자랑했었는데, 알고 보니 오디션을 주최한 소속사가 사기집단이었어요. 금전적인 손해를 보면서 한껏 들떴던 마음을 추스렸고, 학교도 자퇴하면서 상실감에 빠졌어요. 그때 대학로 극단에 있던 친구가 ‘연기해 볼 생각 없냐’며 제의를 해왔어요.”

심적 방황에 시달리던 때 구원의 손길을 내민 건 대학로 극단에 소속돼 있던 친구였다. 지푸라기라도 잡듯 김영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기에만 열중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연기했던 <오이디푸스 왕> 공연 당시 하루 10시간 이상씩 연습에만 매진해도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연기에 대한 갈망을 씻겨내듯 즐기면서 연기했다.

“단 한 가지를 하더라도 그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고 싶었어요. 공부를 할 때는 1등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연기를 할 땐 언젠가 1등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에 충만해있었죠. 그게 연기를 선택하게 한 원동력이자 연기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동기였던 것 같아요.” 


김영은 <오이디푸스 왕>에 이어 창작극 <위대한 삶>과 <러브>에 연달아 참여하게 되면서 연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진로를 확신하게 됐다. 그러다 어느 날 회식 때 타인의 학력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남모를 수모를 겪었다. 자신을 제외한 연극인들은 모두 체계적으로 연기수업을 받아온 대학생이었던 것.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김영은 연출가에게 추천을 받아 뒤늦게 동국대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했다.

멋모르고 대학로 극단 들어가 미친듯 연기만
뒤늦게 동대 연영과 졸업 “지금부터 시작”

“극단에 서봤기에 학교 연기라면 자신 있어서 건방지게 행동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아요. 교수님께 욕도 많이 먹고 기수제(나이에 상관없이 기수서열이 엄격한 제도)의 적응에도 어려움이 뒤따랐죠. 그저 연기만 생각하면서 이 악물고 버텼어요. 머리에 지식이 들어가기 시작하니 배움에 대한 갈망이 더 깊어졌고 생각하는 연기를 하게 됐죠. 그렇게 앞만 보며 달려오니까 저에게도 기회는 찾아오더라고요.”

매일같이 “나가 죽어라” “저 XX 또 나왔다” 등 그에게 욕 세례를 퍼부었던 한 교수가 연극 <갈매기>의 뜨레고린 역할을 추천했다. 참고로 동국대 연영과에서는 <갈매기>의 뜨레고린을 연기한 배우는 모두 유명해진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기에 나름 자부심이 컸다. 이를 연기한 대표적인 배우로는 이성재와 유준상이 있다.    

“정말 뜨레고린 역할을 꿈도 꾸지 않았는데 교수님이 절 좋게 봐주셨던 것 같아요. 나중에 들었는데 저한테는 욕하면서도 친구들한테는 ‘영이가 너희들보다 가진 게 더 많다’고 말씀하셨대요. 연기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셨을 뿐 아니라 저를 믿고 역할을 주신 교수님께 정말 감사해요.”

학교를 졸업한 뒤 마음껏 연기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사회에 처음 내놓였을 때 김영은 막막했다. 재학생이었을 당시엔 누군가로부터 보호받는 느낌을 받았는데 사회에서는 혼자 살아남아야 하니 힘든 건 사실이었다. 의욕은 넘치는데 막상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잘 안와서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다 자신이 선택한 것에 후회하는 일만큼 바보 같은 일은 없다고 생각했을 때 비로소 우울감에서 해방됐다.

이름값 하는 배우


“자신이 할 수 있고, 자신이 가진 직업에 비전을 봤다면 할 만 하다고 생각해요. 저에겐 연기가 제가 가진 능력과 비례해서 가장 비전있는 직업이었어요. 그래서 끝까지 배우의 꿈을 놓지 않을 것 같아요. 또 특유의 근거 없는 자신감 덕분에 단 한 번도 실패할 거란 생각을 하지 않아요. 언젠가는 저도 이름 값 할 수 있는 배우가 될 거라고 자부해요.(하하)”

연기를 잘하긴 보단 즐기는 배우가 되고자 노력하는 김영. 두둑한 배짱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그가 충무로 기대주로 꼽힐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김지선 기자 <jisun86@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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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한때 연예계를 떨게 했던 ‘마의 11월’이 다시 온 걸까? 매년 11월마다 연예계와 방송가에서 각종 이슈가 터진다는 말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아슬아슬하게 11월은 넘기는가 싶더니 12월이 되자마자 연예계 이슈가 온 세상을 뒤덮었다. 동시다발로 터져 나온 연예계 사건·사고에 정작 중요한 이슈들이 가라앉고 있다. SNS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재된다. 얼마 가지 않아 기사로 보도된다. 유튜브 쇼츠로 제작돼 확산한다.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다. 방송으로 퍼진다. 방송분이 편집돼 다시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생산된 콘텐츠는 SNS를 통해 재생산된다. 다른 이슈가 불거진다. 반복된다. 하루 사이 연달아서 최근 이슈가 퍼지는 방식이다. 기사 등을 통해 정보가 대중에게 전달되던 시기는 이제 끝났다. 이제는 오히려 언론이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소스로 기사를 작성하는 판이다. 동시에 레거시 미디어를 통해 정보가 확산하던 시기도 지나간 지 오래다. 이제 모두가 유튜브로 이슈를 확인하고 댓글을 통해 의견을 표출한다. 문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레거시 미디어로, 또다시 유튜브로 대표되는 뉴미디어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자극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동시에 확인되지 않은, 왜곡된 내용이 처음 올라온 정보에 덕지덕지 달라붙는다. 확산 속도 또한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몇 시간이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비롯해 유튜브까지 퍼진다. 이 사이클은 무한정 돌아간다. 시간이 가면서 대중은 짧은 영상에 목말라 하고 있다. 분 단위의 영상보다는 초 단위 쇼츠에 더 열광한다. 영상 제작자는 조회수가 곧 돈이기에 대중의 입맛에 콘텐츠를 맞출 수밖에 없다. 도파민을 바라는 대중의 눈에 들기 위해선 흡인력 있는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사실이든 아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불과 일주일 새 연예계에서 동시다발로 이슈가 터졌다. 과거, 약물, 갑질, 조폭 의혹 등 언급되는 단어만으로 충격이 일었다. 여기에 의혹에 연루된 연예인의 면면이 전부 각 분야에서 잘 알려진 사람이라는 점은 이슈 확산에 기름을 부었다. 순식간에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이 불타올랐다. 배우 조진웅이 과거에 소년범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해 광복절 경축식을 비롯해 정부 행사에 자주 얼굴을 드러냈던 터라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반응이 많았다. 비상계엄 사태 때에도 SNS에 글을 올리는 등 말할 때는 하는 이른바 ‘개념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어 대중은 조진웅의 반응을 기다렸다. 기사, SNS로 한꺼번에 유튜브 타고 빠른 확산 하지만 소년범이었던 과거가 사실로 드러나고 그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동시에 조진웅의 은퇴를 두고 ‘과거의 일’이라는 의견과 ‘피해자를 생각하라’는 의견이 대립하기 시작했다. 일부 진보 진영 정치인이 한두 마디씩 말을 보태면서 의견 대립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졌다. 여기에 소년범 의혹을 최초로 기사화한 언론의 보도 윤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동시에 불거졌다.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줄줄이 이어진 후속 보도에서 드러난 의혹들이다. 박나래가 매니저들과 진실 공방을 벌이는 내용이 거듭해서 언론 보도, 유튜브 쇼츠 등으로 이어지면서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특히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은 ‘주사 이모’라는 존재가 등장하면서 판이 커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사 이모는 박나래에게 주사 등을 통해 투약한 인물로 추정된다. 해당 인물의 SNS가 공개되면서 몇몇 연예인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가 예정돼있어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개그맨 조세호는 조폭 연루설에 휘말렸다. 조세호 의혹은 SNS를 통해 사진이 공개되면서 확산했다. 폭로자가 조세호와 조폭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 여파로 조세호는 고정 출연하고 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유명 연예인 도마 위에 아이돌 그룹 BTS의 정국과 에스파 윈터의 열애설도 비슷한 시기에 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이 비슷한 위치에 ‘커플 타투’를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두 멤버의 소속사인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는 ‘노코멘트’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그룹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계속 언급되는 중이다. 한 건만으로도 상당한 파급력을 지닐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일각에서는 누군가가 민감한 이슈를 덮기 위해 연예계 사건·사고를 일부러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게 아니냐는 이른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매년 11월마다 연예인 관련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두고 나왔던 이야기가 이번에 다시 나온 것이다. 정치나 사회 이슈와 비교해 연예계 관련 사건·사고 소식은 대중에게 직관적으로 다가가는 편이라 몰입도가 높다. 동시에 휘발성도 크다. 또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일수록 사건의 파급력이 크다. 물론 연말연시를 앞두고 머리 아픈 이슈에 질린 대중에게 연예계 문제는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로운 소재라 말이 나오는 것일 뿐 확인된 바는 없다. 말 그대로 ‘도시괴담’에 가깝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말이 심심찮게 보인다. 실제 여야가 한데 얽힌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교 문제, 야당에서 강하게 반발 중인 국가보안법 폐지 논란 등이 연예계 이슈에 묻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3300만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도 그 사건 규모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마의 11월 12월로? 통일교 관련 논란은 당초 야당인 국민의힘에 포커스가 집중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통일교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그러다 최근 그 범위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으로까지 확대됐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통일교에서 금품을 제공한 정치인을 진술하면서 민주당 인사들도 입길에 올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가 국민의힘 외에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윤 전 본부장이 언급한 인물 가운데 1명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당시 민주당 의원)이었다고 한다.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원을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을 위해 줬다는 것이다. 금품수수 의혹이 보도되자 전 전 장관은 지난 11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불법 금품수수는 없었다”면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고 했다. 이어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며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권이 흔들릴 수도 있는 사안이라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통일교 관련 논란으로 국민의힘에 맹공을 퍼부었는데 역풍이 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을 주장하면서 민주당과 이 대통령을 몰아가는 중이다. 공수가 뒤바뀐 것이다. 범여권에서 추진 중인 국가보안법(이하 국보법) 폐지를 두고 정치권이 갈등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이 국보법 폐지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여야 간 힘겨루기로 비화했다. 정치권 이슈 묻히고 쿠팡도 잠잠해지나? 지난 7일 민주당 민형배, 조국혁신당 김준형,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국보법 폐지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원들은 “국보법은 제정 당시 일본제국주의 치안유지법을 계승해 사상의 자유를 억압한 악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국보법의 대부분 조항은 형법으로 대체 가능하며 남북교류협력법 등 관련 법률로도 충분히 규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보법 폐지를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 누구를 위한 것인가’ 토론회에서 “국가정보원에서 대공수사권을 떼어내 경찰에 이관했지만 경찰은 그만한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사실상 대공수사가 공중에 붕 뜬 느낌”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보법을 폐지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건 굉장히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연예계 이슈에 바로 직전 가장 큰 이슈였던 쿠팡 사태도 상대적으로 잠잠해졌다. 지난달 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려진 쿠팡 사태는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외로 유출된 사건이다. 사실상 모든 고객의 정보가 털린 셈이다. 올 한 해 통신사, 카드사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겪은 이용자는 또 한 번 직격탄을 맞았다. 쿠팡 사태는 해킹 등으로 정보가 유출된 여타 업체와 달리 전 직원의 소행으로 드러나면서 이커머스 업체의 보안 실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2010년 창업 이래 이커머스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쿠팡 생태계의 민낯이 낱낱이 알려졌다. 동시에 쿠팡에서 일어난 노동자 사망사고도 재조명받는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가 사임했다. 쿠팡은 “최근의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하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경질이라는 의견이 많다. 당분간은 계속될 듯 일각에서는 음모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당 쪽에서 연예계 이슈를 터트린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통일교 논란, 국보법 폐지, 쿠팡 논란 등 대형 이슈가 여당 쪽에 불리한 내용이 아니냐는 설명이다. 한편에서는 여야가 동시에 발을 걸치고 있는 사안인 만큼 특정 진영의 유불리를 따질 수 없다는 반박도 나온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