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스파의 봄철 추천 트리트먼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더 스파에서는 봄철 피부에 꼭 필요한 트리트먼트를 선보인다. 더 스파에서는 봄철 자외선에 건조해지고 민감해진 피부 관리로 ‘홀라스틱 라이트닝 훼이셜 트리트먼트’와 ‘올리브 & 바질 바디 스크럽’을 추천한다. ‘홀리스틱 라이트닝 훼이셜’은 피부를 밝고 화사하게 보이는 재생 효과가 탁월해 기미, 주근깨 등 색소 침착 피부에 적합한 트리트먼트로 편안한 등 마사지로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얼굴에 딥클렌징, 데콜테마사지, 화이트닝에 효과적인 비타민C 특수 마스크로 마무리한다. 90분. 가격 22만원. ‘올리브 & 바질 바디 스크럽’은 피부의 탄력을 증대시켜주고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며 올리브 성분이 들어있어 보습 효과가 탁월한 안티 셀룰라이트 관리이다. 60분. 가격 15만원.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버블 썬데이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펍바 그랑아는 2009년 봄을 맞아 매주 일요일 저녁 4시부터 8시까지 세 종류의 트렌디한 스파클링 와인과 맥주를 2만원에 맛볼 수 있는 ‘버블 썬데이’를 선보인다. 버블 썬데이에서 맛볼 수 있는 와인은 소위 ‘머스트 해브 잇’ 아이템으로 불리우는 3종류이다. 와인잔 없이 맥주처럼 한 손에 들고 마시거나 빨대를 꽂아 마실 수 있어 심플하고 트렌디한 자리를 즐기는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버니니’, 탄산음료와 같은 시원하고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발디비에소’, 독일산 스파클링 와인 ‘트래디션’ 등이 마련된다.
(02)531-6868

롯데호텔월드, 시네마천국 패키지 

롯데호텔월드는 2009년 1년간 시네마천국 패키지를 선보인다. 롯데시네마 일반관 티켓 10매 또는 샤롯데관 티켓 2매가 포함되어 있는 문화패키지로 혜택과 요금이 각각 다른 3가지 타입의 패키지가 있다. 시네마천국 블록버스터패키지(19만9000원)에는 디럭스룸 1박 및 롯데시네마 일반관 티켓 10매, 크리스피크림 커피 2잔과 오리지날 도넛 2개 교환권이, 드라마패키지(20만9000원)에는 디럭스룸 1박 및 롯데시네마 건대점 샤롯데관 티켓 2매와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 2인 조식이, 액션어드벤쳐패키지(23만9000원)에는 디럭스룸 1박 및 롯데시네마 건대점 샤롯데관 티켓 2매, 라세느 2인 조식,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2매가 포함된다.
(02)411-7777


그랜드 힐튼 호텔, 결혼기념일 패키지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오는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2가지 결혼 기념일 패키지를 선보인다. ‘Forever Love 패키지’는 럭셔리한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룸 1박,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Dalphin Gift set, 와인 1병&치즈, 수영장과 체련장, 사우나 무료이용, 비비안 여성 잠옷이 포함되어있다. 가격 24만원. ‘Sweet Love 패키지’는 주니어 스위트 룸 1박,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2인 조식, 해피아워), Dalphin Gife set, 와인 1병&치즈, 수영장과 체련장, 사우나 무료이용, 비비안 여성 잠옷이 포함되어있다. 가격 32만원.
(02)2287-8400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서울, 에너자이즈 유어 미팅 프로모션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은 봄을 맞아 오는 4월1일부터 5월 31일까지 ‘에너자이즈 유어 미팅’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미팅을 하는 고객 중 참여를 원하는 모든 비즈니스 고객에게 미팅 전 10분 동안 전문 트레이너가 제공하는 스트레칭 수업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총지배인 제임스 메케디씨는 “회사가 밀집해 있는 여의도 지리적 특성을 살려 직장인들이 미팅을 하면서도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2009년 전문 트레이너가 제공하는 스트레칭 수업으로 건강도 챙기고 회의실 통창을 통해 바라보는 여의도 벚꽃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02)2090-8020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 ‘체리 블라섬 패키지’ 출시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가 4월 한 달간 벚꽃이 만개한 남해에서의 멋진 하룻밤을 선사하는 ‘체리 블라섬 패키지’를 선보인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디럭스 스위트(45평형)에서의 1박과 더불어, 싱그러운 남해의 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메인 레스토랑 브리즈에서의 조식, 심신의 여유를 되찾아주는 최고급 스파 시설 더 스파의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 패키지에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클라란스의 트래블 키트를 증정하는 혜택까지 주어진다. 가격 33만원.
(055)860-0555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에너자이저 패키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일상에 지친 비즈니스맨을 위해 6월28일까지 ‘에너자이저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남성에게는 새롭게 단장된 쾌적한 객실을 제공함은 물론 마르퀴스 더말스파에서 아로마 바디 마사지를 1시간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휘트니스 클럽과 수영장 및 천연 온천수가 공급되는 사우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건강식으로 구성된 조식은 충분한 휴식을 위해 룸서비스로 제공되며 거칠어진 피부를 위해 남성전용 코스메틱 제품인 ‘랩 시리즈 얼굴 마스크’ 한 세트도 선사한다. 금,토,일요일에 제공되며 가격은 31만9000원이다.
(02)6282-6282

르네상스 서울 호텔, 유니버설 홀 오픈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4월에 새롭게 리뉴얼한 유니버설 홀을 선보인다. 유니버설 홀은 기존의 평범한 웨딩을 벗어나 트렌디하고 개성있는 웨딩을 선호하는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 중점을 두어 레노베이션 되었다. 이는 복잡한 도심속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모티브로하여 새로운 웨딩 스타일을 추구하는 커플들에게 각광 받을 것이다. 유니버설 홀은 200명 안팎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어 가족, 지인, 친구들과 함께 프라이빗한 파티형식의 웨딩을 진행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전체 통유리를 통해 테헤란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유니버설 홀은 도심속의 스타일리쉬한 여유로움을 신랑 신부에게 선사하며 르네상스 서울 호텔만의 Style Wedding을 통해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추억을 유니버설 홀에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02) 2222-8600

하얏트 리젠시 인천, 봄맞이 원예 클래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오는 4월4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봄맞이 원예 클래스를 마련한다. 호텔 전문 플로리스트의 설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트리야니, 벤자민, 무스카리, 율마, 마리안느, 푸미라 등의 봄식물을 가지고 플랜트 박스를 만들게 된다. 플랜트 박스에 사용될 각각의 봄식물에 대한 소개, 플랜트 박스 내에 각각의 식물들을 예쁘게 배치하는 법, 식물 심는 법, 물 주는 법을 비롯한 식물을 키우는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만든 플랜트 박스 외에도 허브 플랜트 박스, 집에서 손쉽게 기를 수 있는 야채 플랜트 박스 등에 대한 응용방법도 알려준다. 허브 티와 다과도 준비되며 다 만든 플랜트 박스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가격 5만5000원. 호텔 멤버쉽인 CATH 멤버는 4만5000원.
(032)745-1234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매칭 이벤트 파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스타일리시한 바&라운지 블러쉬가 ㈜선우와 손잡고 외국인들을 위한 매칭 이벤트 파티를 오는 4월18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개최한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외국인 매칭 이벤트의 첫 장소로 선정된 블러쉬는 마음에 잘 맞는 사람과 세련된 미각의 요리와 엄선된 와인, 칵테일 등 음료 및 주류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곳으로 선정되었다. 블러쉬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각기  다른 컬러를 모토로 디자인된 크고 작은 5개의 VIP 룸이 마련되어 있어 4명부터 30명까지 다양한 소규모 모임 또한 가능하다.
(02)559-7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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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터질’ 2025 국감 관전 포인트

‘박 터질’ 2025 국감 관전 포인트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추석 연휴 직후 진행될 국정감사에선 여야가 수많은 현안을 놓고 공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안을 밀어붙이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자기 앞가림도 어려운 국민의힘이 이번에도 맹탕 국감을 진행하는 데 머무를지 많은 국민이 지켜볼 예정이다. 2025년 국정감사는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첫날인 13일엔 국방위·정무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이하 과방위)·국토교통위·법제사법위(이하 법사위)·행정안전위(이하 행안위)·기획재정위(이하 기재위)의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누가 또… 회피성 출장 정치적인 주목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은 국회 운영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위는 대통령비서실 등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다. 지난달 24일 전체회의서 증인·참고인 명단을 확정할 때, 당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었던 김현지 제1부속실장 출석 여부는 큰 논란이 됐다. 이번 증인·참고인 명단에 김 실장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자 운영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김 비서관은 절대 불러선 안 되는 존엄한 존재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평가받는 김 비서관을 국회에 보내지 않으면, 뭔가 숨기는 게 있기 때문이란 비난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었던 11명은 한 해도 빠짐없이 국감에 출석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간사인 문진석 의원은 “정부 출범 후 6개월 동안은 정부에 협조적 태도를 보이는 게 관례”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상혁 의원도 “대통령비서실 최종 책임자는 강훈식 실장”이라며 “비서실장이 증인으로 채택된 것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대통령비서실은 여야의 논쟁이 이어지던 지난달 29일 돌연 김 실장을 제1부속실장으로 발령냈다. 김남준 당시 제1부속실장은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1부속실장은 국정감사에 출석할 의무가 없다. 김 실장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다. 이 대통령과의 인연을 맺은 시기는 지난 1998년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정의당 박원석 전 의원이 이 대통령에게 소개한 것을 계기로 당시 이 대통령이 설립했던 성남시민모임에 합류했다. 장성철 공감과정책 소장은 지난 8월 “김 실장이 실세라는 소문은 자자했지만 누구도 만나지 않고, 로비도 안 통한다고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실장의 남편은 세무사인데, 사람이 너무 몰려 견디지 못한 남편은 얼마 못 가 개업한 세무사 사무소를 폐업했다”고 설명했다. 신상 정보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채 ‘대통령의 집사’로 통하는 총무비서관으로 임명됐던 인물 사례로는 박근혜정부 당시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이 있다. 이 전 비서관은 박근혜정부 ‘문고리 3인방’ 중 1명으로 거론됐다. 이런 전례가 있어서 야당도 김 실장에 대한 공세를 준비하려고 했다. 김현지 증인 거론되자 급하게 보직 변경 사이버 레커 피해자 쯔양도 참고인 출석 대통령실은 보직 이동으로 이를 피했고,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정치적 구설수로 연결됐다. 김 실장이 대장동 소재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야권의 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김 실장이 국회에 직접 출석해 야당의 공세를 받는 일은 피했지만, 여야 간 공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선 오는 14일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의 신청으로 유튜버 쯔양이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쯔양 측도 “국회 출석에 부담이 있었지만, 고민 끝에 사이버 레커 관련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결정했다”면서 출석 의사를 밝혔다. 쯔양은 구제역·카라큘라·주작감별사·크로커다일 등 온라인견인차 공제회에 소속된 유튜버들로부터 “과거사를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수익금 수십억원을 갈취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구제역은 항소심에서까지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한 경제지의 법조 전문 기자로 근무하면서 이들이 쯔양을 협박하도록 배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최우석 변호사는 제1심에서 법정 구속됐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그외 유튜버들은 각각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이 쯔양을 공갈한 사실이 알려진 후 “기성 언론사와 비교해 사이버 레커에 대한 법적 규제가 너무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어 ▲수익 창출 정지 ▲처벌법 신설 ▲전담 규제 기관 신설 등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과방위 국감에선 쯔양의 피해 증언을 토대로 그동안 제시됐던 관련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은 논점이 제기돼 여야 간 격론이 가장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를 겨냥해 리박스쿨 관련 공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학교’의 약자로 알려졌다. 리박스쿨은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우호적인 관점을 유지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부정선거론에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일각에선 “극우 성향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리박스쿨에 대해선 지난 대선서 일명 ‘자손군(자유 손가락 군대)’로 알려진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단 의혹이 제기됐다. 자손군은 국민의힘 김문수 당시 대선후보에게 우호적인 댓글을 달면서, 이 대통령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함께 달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뜨거울 교육위 리박스쿨은 불과 하루 동안 진행되는 교육을 이수한 이들에게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자격증 발급과 초등학교 방과후 강사 알선을 미끼로 댓글 작성을 제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수강생과 교육 이수자를 상대로 김 후보에게 우호적인 댓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있다. 일각에선 “윤석열정부가 리박스쿨에 특혜를 제공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리박스쿨은 서울교대와의 협약을 토대로 서울 소재 10개 학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직 우체국장이었던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교육부의 교육정책 자문위원 직함을 가졌던 것도 그동안 제기됐던 특혜 의혹의 일부분이다. 민주당에선 신문규 전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을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 과정 논문 관련 논란도 재점화될 예정이다. 김씨는 국민대 대학원에서 지난 2007년부터 2년 동안 3편의 논문을 작성했다. 이 중엔 ‘회원 유지’를 영문 ‘Member Yuji’로 표기한 논문도 있어 윤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부터 큰 논란이 돼왔다. 아울러 역술인의 홈페이지와 사주팔자 관련 블로그에 게재된 내용을 출처 표기 없이 무단 전재한 논문도 있었다. 논란이 불거진 후 국민대는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국민대는 지난 2021년 “만 5년이 지나 접수된 제보는 처리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검증 시효가 지나 본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적잖은 비판을 받았다. 여론의 비판을 이기지 못해 재조사에 착수했지만, 윤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거나 “학회의 검증 기준을 알 수 없어 검증할 수 없다”는 취지로 의혹을 무마하려고 했다. 김씨의 논문은 지난 2022년 교육위 국감에서도 큰 화제였다.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과 임홍재 총장은 해외 일정을 이유로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다. 국민대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몰락하고, 이재명정부가 출범한 지난 7월이 돼서야 김 여사의 박사학위를 최종 취소했다. 이에 대해선 “정치 상황 변화에 따른 대응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될 수밖에 없어, 국감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이사장은 이번 국감서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물론 범여권도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대통령은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정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그의 일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려다가 정치적으로 주목받았다. 조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형을 확정받았다가, 지난 8월 광복절 특사로 석방됐다. 조 비대위원장의 딸 조민씨에게도 논문 관련 논란이 있다. 조씨는 한영외고 1학년이었던 지난 2009년 대한병리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됐고, 이를 고려대학교 수시전형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종원 대표 증인으로? 조씨는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 동안 인턴으로 활동한 후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논문은 연구부정행위가 인정돼 게재가 철회됐다. 조 비대위원장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조 비대위원장을 둘러싼 비판은 그가 석방된 이후 곧바로 정치 행보에 들어가고 비대위원장까지 맡으며 다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동원 고려대 총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지난 6월 학생 3명이 사망한 부산 브니엘예고 사태도 국감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사망한 학생들은 전임 강사와 심각한 마찰을 빚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전임 강사의 수업 중 태도를 문제 삼아 고소를 준비하고 있었다. 학교 측에 “부실하게 운영돼 각종 민원이 이어졌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아울러 “교장이 특정 학원과 연결돼 해당 학원에 다녀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선·후배 간 군기도 과도해 폭력적”이란 지적도 이어졌다. 현임숙 브니엘고 교장은 증인으로서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를 소관 기관으로 두고 있는 국회 정무위에선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연이은 홈플러스 지점 폐쇄가 쟁점으로 두드러진다. 롯데카드에선 지난 8월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약 222만명의 결제 정보가 유출됐고, 4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1일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 홈플러스는 회생 절차에 돌입한 이후 임대료가 조정되지 않는 점포를 중심으로 총 15개의 점포를 폐쇄했다. MBK 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금융권에서 7조2000억원을 차입했다. 담보는 홈플러스 주식이었다. 이 때문에 홈플러스는 5조원대 부채를 떠안았고, 8년 동안 부담한 이자만 약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이후 지점 폐쇄에 대해선 “알짜 부동산을 매각해 차입금을 상환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롯데카드와 홈플러스의 최대주주는 MBK 파트너스다. 정무위는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현안 많은 교육위, 여야 불꽃 공방 예상 롯데카드·홈플 논란에 김병주도 국회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선 하이볼 원산지 표기 논란을 놓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백 대표는 매출·수익률 허위 과장 논란이 불거진 연돈볼카츠 사태와 관련해 국감 증인 출석 여부가 거론됐던 적이 있다. 백 대표는 지난 2월 돼지고기 함량 및 가격 논란에 휘말린 빽햄 사태가 불거진 이후 지속해서 그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와 관련해 광범위한 위법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법사위에선 최근 정치권 최대의 이슈로 거론되는 ▲대법관 증원 ▲검찰 해체 ▲조희대 대법원장 논란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시도하는 대법관 증원과 검찰 해체 후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설치에 대한 비판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이후 최대 숙원이었던 검찰 해체를 달성했기 때문에 쉽게 물러서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달 30일 조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를 진행했다. 조 대법원장은 출석을 거부했고, 민주당은 고발 조치와 국정감사 증인 소환을 압박 카드로 제시했다. 대법관 증원은 대법원에서 매우 꺼리는 이슈였기 때문에, 이번 법사위 국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사법부의 대결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선 ▲대왕고래 프로젝트 실패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 등에 대한 정치적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선 “윤석열정부가 정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반전하기 위해 성급하게 발표했다”는 논란이 이어졌다. 이정부의 정부 조직 개편으로 신설되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경우 “환경부가 재생에너지·원자력 발전을 맡고, 기존 화석연료 정책은 산업부에 남는 등 이원화한다”는 데 따른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선 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정감사 중 건강보험 재정 등 이슈가 여야 간 공방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사·간호사 증원 문제도 다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위에선 ▲해병 대원 특검법 ▲비상계엄 사태 ▲합참 이전 비용 등 이슈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노동위원회에선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시설법 위반 논란과 관련해 장형진 영풍 고문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우려되는 맹탕 국감 이번 국감은 이정부 출범 후 처음 진행되는 국감이다. 민주당 등 범여권이 다수의 의석을 앞세워 각종 현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장외 투쟁 ▲중도 공략 ▲특검법 방어 등 당내 현안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많은 현안 앞에서 이전처럼 존재감 부각 목적의 쇼 위주로 진행되는 맹탕 국감으로 끝나진 않을지, 국민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ctzxp@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