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뒷담화] '안하무인' 난봉꾼 회장님 스토리

  • 김성수 kimss@ilyosisa.co.kr
  • 등록 2012.11.23 14: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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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비자금 만들어 꽃뱀에 뜯겼다

[일요시사=경제1팀] 검찰이 한 재력가의 뒤를 캐고 있다. 회삿돈을 빼돌려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 은밀히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 단서만 잡으면 바로 수사에 착수할 태세다. 이 과정에서 내연녀 등 재력가의 비밀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A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려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회장은 지방에 골프장을 건설하면서 '검은돈'을 만든 의혹을 받고 있다. 하청업체 등을 통해 단가 후려치기, 납품가 부풀리기, 리베이트 등의 수법을 동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문난 배포

검찰은 A회장이 빼돌린 돈을 국내외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미 업계엔 ▲거액을 횡령했다 ▲탈루로 마련한 자금을 차명으로 관리하고 있다 ▲하청업체와 부당한 거래를 하고 있다 ▲수상한 돈이 해외로 흘러나갔다 ▲정치권에 뒷돈을 제공했다 등 A회장의 비리 소문이 파다했다.

이를 접한 검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 은밀히 자료 검토 작업에 나섰다. 특히 제보가 검찰을 움직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제보자가 구체적인 비자금 조성 수법과 함께 회사 내부의 자료 등 관련 서류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제보에 따르면 A회장의 비리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지만 아직 내사 단계라 비자금이 있다 없다 말할 시점이 아니다. 수사 여부도 결정이 안 된 상황에서 내용을 공개하면 해당 기업에 피해가 갈 수도 있다"며 "다만 A회장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나 단서를 잡으면 바로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A회장의 공금 횡령 정황은 회사 매출을 보면 어느 정도 감지가 된다. 그동안 매년 흑자를 내며 아무런 탈 없이 잘 나가다 지난해 수백억원의 적자가 났기 때문이다. 회사는 꾸준히 해마다 100억∼2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2009년의 경우 3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그런데 2010년 갑자기 뚝 떨어지더니 지난해 200억원에 가까운 순손실이 발생했다. 이 기간 매출은 오히려 늘어 의문을 더한다.


회사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전체적인 지출 내역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임직원 급여와 판매촉진비 명목의 비용이 크게 늘었다. 또 접대비와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 용역비 등의 지출도 증가했다. 특히 지분법손실, 잡손실 등 영업외 비용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여기에 회사 측은 "과거 과대계상한 금액이 있다"며 오류수정 부분을 순손실로 반영하면서 마이너스 폭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검찰 회삿돈 빼돌려 '검은돈' 조성 내사 
"임신" 고의접근 내연녀에 속아 거액 뜯겨

회사 측은 검찰 내사를 전혀 모르는 눈치다. 검찰의 수사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 낭설로 결론을 내린 회사 관계자의 입에선 당연히 격앙된 말투가 흘러나왔다. 이 관계자는 "검찰 내사설은 사실무근이다. 물론 비자금 조성 부분도 사실이 아니다. 검찰에서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다. 어디서 이런 헛소문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검찰이 뒤를 캐고 있는 A회장은 관련 업계에서 알아주는 사업가다. 서울 강남 일대의 땅부자 집안에서 태어나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그는 부친으로부터 사업을 물려받아 '회장'직함을 거저 얻었다. A회장의 형제들도 모두 한 몫씩 챙겨 일찌감치 분가해 각자의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사업가들이다.

사실 A회장은 어린 시절을 경제적 어려움 없이 보냈고 현재도 강남의 '큰손'으로 지내고 있는 만큼 배포가 큰 인물로 유명하다. 평소 씀씀이가 시원시원해 '통큰 회장님'으로 정평이 나 있다. 거지가 그에게 구걸하면 적어도 수표 한장은 받을 수 있다는 얘기까지 업계 안팎에 나돌 정도.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흥청망청 돈을 뿌리는 걸 좋아하는 모 그룹 ○○○ 회장과 자주 비교되곤 한다.

이를 알 수 있는 A회장과 관련된 소문 한 토막. 구설 메이커인 A회장은 돈 뿐만 아니라 여자 문제로 뒷말이 적지 않다. 그중에서도 '내연녀 스캔들'이 압권이다. 내용은 이렇다.

A회장은 부인과 자녀를 둔 어엿한 가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몰래 이른바 '세컨드'인 내연녀를 만났다. 한동안 잘 지냈던 두 사람의 밀애가 깨진 것은 내연녀가 임신을 하면서다. 내연녀는 뱃속 아이를 빌미로 A회장에게 돈을 요구했다. 금액은 10억원. 낙태하는 조건이었다.


구설 메이커

A회장은 곧바로 반응했다. 은행에서 거액을 인출하거나 이체할 경우 증거가 남을 것으로 우려해 비서를 통해 비밀금고에 보관하던 빳빳한 현금을 내연녀에 전달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내연녀는 돈을 뜯어내기 위해 고의로 접근한 '꽃뱀'이었고, 내연녀의 임신 사실도 거짓말이었다는 후문이다. 이런 식으로 여자들에게 이리저리 뜯긴 돈이 엄청나다고 한다.

A회장은 일부 정치권 인사들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금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검찰이 A회장의 비자금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경우 정치권에도 불똥이 튈 것으로 보여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A회장을 둘러싼 추잡한 소문들도 수면 위로 떠오를 게 뻔하다.

김성수 기자<kimss@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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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한때 연예계를 떨게 했던 ‘마의 11월’이 다시 온 걸까? 매년 11월마다 연예계와 방송가에서 각종 이슈가 터진다는 말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아슬아슬하게 11월은 넘기는가 싶더니 12월이 되자마자 연예계 이슈가 온 세상을 뒤덮었다. 동시다발로 터져 나온 연예계 사건·사고에 정작 중요한 이슈들이 가라앉고 있다. SNS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재된다. 얼마 가지 않아 기사로 보도된다. 유튜브 쇼츠로 제작돼 확산한다.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다. 방송으로 퍼진다. 방송분이 편집돼 다시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생산된 콘텐츠는 SNS를 통해 재생산된다. 다른 이슈가 불거진다. 반복된다. 하루 사이 연달아서 최근 이슈가 퍼지는 방식이다. 기사 등을 통해 정보가 대중에게 전달되던 시기는 이제 끝났다. 이제는 오히려 언론이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소스로 기사를 작성하는 판이다. 동시에 레거시 미디어를 통해 정보가 확산하던 시기도 지나간 지 오래다. 이제 모두가 유튜브로 이슈를 확인하고 댓글을 통해 의견을 표출한다. 문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레거시 미디어로, 또다시 유튜브로 대표되는 뉴미디어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자극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동시에 확인되지 않은, 왜곡된 내용이 처음 올라온 정보에 덕지덕지 달라붙는다. 확산 속도 또한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몇 시간이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비롯해 유튜브까지 퍼진다. 이 사이클은 무한정 돌아간다. 시간이 가면서 대중은 짧은 영상에 목말라 하고 있다. 분 단위의 영상보다는 초 단위 쇼츠에 더 열광한다. 영상 제작자는 조회수가 곧 돈이기에 대중의 입맛에 콘텐츠를 맞출 수밖에 없다. 도파민을 바라는 대중의 눈에 들기 위해선 흡인력 있는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사실이든 아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불과 일주일 새 연예계에서 동시다발로 이슈가 터졌다. 과거, 약물, 갑질, 조폭 의혹 등 언급되는 단어만으로 충격이 일었다. 여기에 의혹에 연루된 연예인의 면면이 전부 각 분야에서 잘 알려진 사람이라는 점은 이슈 확산에 기름을 부었다. 순식간에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이 불타올랐다. 배우 조진웅이 과거에 소년범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해 광복절 경축식을 비롯해 정부 행사에 자주 얼굴을 드러냈던 터라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반응이 많았다. 비상계엄 사태 때에도 SNS에 글을 올리는 등 말할 때는 하는 이른바 ‘개념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어 대중은 조진웅의 반응을 기다렸다. 기사, SNS로 한꺼번에 유튜브 타고 빠른 확산 하지만 소년범이었던 과거가 사실로 드러나고 그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동시에 조진웅의 은퇴를 두고 ‘과거의 일’이라는 의견과 ‘피해자를 생각하라’는 의견이 대립하기 시작했다. 일부 진보 진영 정치인이 한두 마디씩 말을 보태면서 의견 대립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졌다. 여기에 소년범 의혹을 최초로 기사화한 언론의 보도 윤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동시에 불거졌다.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줄줄이 이어진 후속 보도에서 드러난 의혹들이다. 박나래가 매니저들과 진실 공방을 벌이는 내용이 거듭해서 언론 보도, 유튜브 쇼츠 등으로 이어지면서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특히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은 ‘주사 이모’라는 존재가 등장하면서 판이 커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사 이모는 박나래에게 주사 등을 통해 투약한 인물로 추정된다. 해당 인물의 SNS가 공개되면서 몇몇 연예인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가 예정돼있어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개그맨 조세호는 조폭 연루설에 휘말렸다. 조세호 의혹은 SNS를 통해 사진이 공개되면서 확산했다. 폭로자가 조세호와 조폭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 여파로 조세호는 고정 출연하고 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유명 연예인 도마 위에 아이돌 그룹 BTS의 정국과 에스파 윈터의 열애설도 비슷한 시기에 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이 비슷한 위치에 ‘커플 타투’를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두 멤버의 소속사인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는 ‘노코멘트’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그룹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계속 언급되는 중이다. 한 건만으로도 상당한 파급력을 지닐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일각에서는 누군가가 민감한 이슈를 덮기 위해 연예계 사건·사고를 일부러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게 아니냐는 이른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매년 11월마다 연예인 관련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두고 나왔던 이야기가 이번에 다시 나온 것이다. 정치나 사회 이슈와 비교해 연예계 관련 사건·사고 소식은 대중에게 직관적으로 다가가는 편이라 몰입도가 높다. 동시에 휘발성도 크다. 또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일수록 사건의 파급력이 크다. 물론 연말연시를 앞두고 머리 아픈 이슈에 질린 대중에게 연예계 문제는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로운 소재라 말이 나오는 것일 뿐 확인된 바는 없다. 말 그대로 ‘도시괴담’에 가깝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말이 심심찮게 보인다. 실제 여야가 한데 얽힌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교 문제, 야당에서 강하게 반발 중인 국가보안법 폐지 논란 등이 연예계 이슈에 묻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3300만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도 그 사건 규모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마의 11월 12월로? 통일교 관련 논란은 당초 야당인 국민의힘에 포커스가 집중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통일교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그러다 최근 그 범위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으로까지 확대됐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통일교에서 금품을 제공한 정치인을 진술하면서 민주당 인사들도 입길에 올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가 국민의힘 외에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윤 전 본부장이 언급한 인물 가운데 1명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당시 민주당 의원)이었다고 한다.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원을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을 위해 줬다는 것이다. 금품수수 의혹이 보도되자 전 전 장관은 지난 11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불법 금품수수는 없었다”면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고 했다. 이어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며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권이 흔들릴 수도 있는 사안이라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통일교 관련 논란으로 국민의힘에 맹공을 퍼부었는데 역풍이 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을 주장하면서 민주당과 이 대통령을 몰아가는 중이다. 공수가 뒤바뀐 것이다. 범여권에서 추진 중인 국가보안법(이하 국보법) 폐지를 두고 정치권이 갈등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이 국보법 폐지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여야 간 힘겨루기로 비화했다. 정치권 이슈 묻히고 쿠팡도 잠잠해지나? 지난 7일 민주당 민형배, 조국혁신당 김준형,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국보법 폐지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원들은 “국보법은 제정 당시 일본제국주의 치안유지법을 계승해 사상의 자유를 억압한 악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국보법의 대부분 조항은 형법으로 대체 가능하며 남북교류협력법 등 관련 법률로도 충분히 규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보법 폐지를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 누구를 위한 것인가’ 토론회에서 “국가정보원에서 대공수사권을 떼어내 경찰에 이관했지만 경찰은 그만한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사실상 대공수사가 공중에 붕 뜬 느낌”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보법을 폐지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건 굉장히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연예계 이슈에 바로 직전 가장 큰 이슈였던 쿠팡 사태도 상대적으로 잠잠해졌다. 지난달 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려진 쿠팡 사태는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외로 유출된 사건이다. 사실상 모든 고객의 정보가 털린 셈이다. 올 한 해 통신사, 카드사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겪은 이용자는 또 한 번 직격탄을 맞았다. 쿠팡 사태는 해킹 등으로 정보가 유출된 여타 업체와 달리 전 직원의 소행으로 드러나면서 이커머스 업체의 보안 실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2010년 창업 이래 이커머스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쿠팡 생태계의 민낯이 낱낱이 알려졌다. 동시에 쿠팡에서 일어난 노동자 사망사고도 재조명받는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가 사임했다. 쿠팡은 “최근의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하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경질이라는 의견이 많다. 당분간은 계속될 듯 일각에서는 음모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당 쪽에서 연예계 이슈를 터트린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통일교 논란, 국보법 폐지, 쿠팡 논란 등 대형 이슈가 여당 쪽에 불리한 내용이 아니냐는 설명이다. 한편에서는 여야가 동시에 발을 걸치고 있는 사안인 만큼 특정 진영의 유불리를 따질 수 없다는 반박도 나온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