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봉태규
[일요시사 온라인팀] 힙합가수 타블로가 '타진요'로 학력위조 논란에 휩싸일 당시를 회상하며 배우 봉태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타블로는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타진요가 제기한 학력위조 등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MC 김제동은 타블로에게 "왜 첫 대응을 확실하게 하지 않았냐"고 묻자 타블로는 "나에게 조언 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법적대응을 해야 한다는 것조차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일은 한 개인에게 일어날 수 없는 사건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타블로는 "일단락되는 기사들이 나오더니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서류도 다 조작이다'라는 말이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런데 같이 걱정 해주던 봉태규가 '법적 대응을 해야한다'며 자신이 알던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며 "그 변호사도 나를 변호하기 위해 사실 증명을 필요로 했다. 그 분이 여기저기 알아 보시더니 '이걸 왜 참고 있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깜짝 손님으로 출연한 타블로의 아내 강혜정은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딸 하루 양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현영 기자(사진=SBS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