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NET세상> 류중일 며느리 불륜 설전 설왕설래

  • 박민우 기자 pmw@ilyosisa.co.kr
  • 등록 2025.12.15 04:41:38
  • 호수 1562호
  • 댓글 0개

코스튬 입고 고교 제자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류중일 며느리 불륜 설전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은 고등학교 여교사가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며느리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류 전 감독이 지난 4일 이 사실을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올리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증거 보니…

류 전 감독은 “해당 여교사가 고3 학생과 학기 중 장기간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다수 존재하고, 그 과정에서 어린 손자가 여러 차례 호텔 등에 동행했던 사실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증거와 정황이 분명한데도 충분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구청은 학대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고, 학교 측도 책임을 회피했다. 교육청 역시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교사가 재직 중인 학교 학생을 성적 대상화하고 영유아를 부적절한 환경에 동반한 사안은 명확히 규명돼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류 전 감독은 “현재 전 며느리가 교단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동과 학생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수사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류 전 감독의 전 며느리인 전직 교사 A씨는 재직하던 학교의 고교생 B군과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서울, 경기, 인천 호텔 등에 투숙하며 성적 행위를 하고, 해당 장소에 한 살배기 아기였던 아들을 데려간 혐의로 전 남편 류모씨에게 고소·고발당했다.

고3과 부적절 관계 의혹 여교사
알고 보니 류 전 감독 전 며느리

류씨는 호텔 로비와 식당 등에서 A씨와 B군이 포옹과 입맞춤을 하는 CCTV 영상, 다수의 호텔 예약 내역, 코스튬 구매 내역과 사설업체의 DNA 감정 내역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하지만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14일 이 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B군이 만 18세가 되기 전 실제 성적 행위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또 아동학대 혐의 역시 범죄 성립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불복한 류씨는 지난 3일 검찰에 항고장을 제출하고 수사 재검토를 요청한 상태다.

그렇다면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 다양한 의견은 다음과 같다.

‘너무 뻔뻔하고 역겹네’<hone****> ‘오죽하면 시아버지가 본인의 신분을 드러내고 진실 규명을 위해 직접 나섰을까?’<kwon****> ‘류중일 감독은 인생 걸고 폭로한 거다’<raul****> ‘용기를 낸 류 감독님 지지합니다’<nany****>
‘가족들 얼마나 마음의 고통이 클까”<medu****> ‘손주 생각해서 엄청 고민하셨을 듯…쉽지 않은 용기였을 거 같아요. 그래도 어린 손주가 걱정되긴 하네요’<2643****>

“한 살 아들 데리고 호텔”
실명으로 청원 올려 발칵

‘아기 데리고 그러고 싶었냐? 신상공개하고 교사 복직 무효로 해라’<xrev****> ‘솔직히 국민청원 할 일은 아니지만 얼마나 억울하고 답답하니 다른 방법이 없어서 저런 것 같네요’<jhj0****> ‘영상까지 있는데 무혐의?’<cytr****> ‘둘이 뽀뽀까지 했는데?’<bbq5****>

‘아무리 양보해도 학생과 호텔 드나든 유부녀 교사가 교권을 다시 맡는다는 건 말도 안 된다. 거기에다 불륜 현장에 아기를 동행했으면 그건 아동학대의 수준을 넘어서는 행동이다’<kyjm****> ‘코스튬 옷에 정액 묻었고, 그게 고딩 아빠 담배꽁초 DNA와 부모 관계로 나왔다는 사건 아닌가?’<puuu****> ‘복직을 하겠다고? 동료들은 다 알 텐데?’<educ****>

‘제자가 만18세 미만 때 행위가 입증되지 않아서 형사상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되지만, 교사 복직에 문제없다는 건 학부모로서 좀 아니지 않나 싶다’<bpc1****> ‘교사가 남자여도 무혐의 났을까?’<ttf9****>
‘그러니까 직업에 속지 마. 교사라고 청렴하고 인격적이라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clic****> ‘남제자와 호텔에서 공부한다고?’<hiki****>

진실은?

‘면접을 선생이랑 가는 학생도 있나?’<ming****> ‘학생한테는 아무런 잘못 없다는 식으로 몰아가네’<moyl****>
‘그 남학생 진짜 궁금하네요. 가만히 입 다물고 있는 부모도 이상하고’<pkjo****> ‘친정아버지 조용히 있어라. 그렇다고 남학생하고 입맞춤 하냐?’<qpqp****> ‘간이침대에 애기 재웠겠지’<rose****> ‘저런 학교 누가 보내요?’<mink****> ‘한때 사랑해서 결혼하고 자녀도 낳았을 텐데, 이렇게까지 갈등이 심해진 상황을 보면 인간의 사랑이라는 것이 그 유효기간이 얼마나 짧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ink7****> 

<pmw@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류중일 사돈의 반격

류중일 전 감독의 전 며느리 A씨가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A씨의 부친 B씨가 직접 반박에 나섰다.

먼저 제자와 호텔에 투숙한 것에 대해 “대학 면접이 있었는데 ‘저번에도 한번 늦게 간 적이 있어서 근처에서 자고 싶다’고 해서 아이도 있으니 따로 자라고 간이침대를 결제했다”며 “만약 불륜을 저질렀다면 임시 침대를 빌렸겠냐”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경찰과 검찰에서 딸 휴대전화 압수수색도 하고, 딸과 학생의 휴대전화 위치를 조회하는 등 수개월에 걸쳐 수사를 했는데도 아무런 증거가 없어서 불기소 처분이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A씨의 코스튬 구매와 DNA 감정에 대해선 “코스튬은 남편과 사용하려고 샀던 것”이라며 “DNA는 사건 1년 뒤에 감정이 이뤄진 것으로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류 전 감독의 아들 측이 거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전 사위 측으로부터 언론사에 제보하겠다며 40억원대 금전을 요구받았다”며 “이 혐의(공갈 미수)로 법원에서 약식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민>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단독> 양정원 남편 연루 주가조작 ‘리니언시 1호’ 사건 전말

[단독] 양정원 남편 연루 주가조작 ‘리니언시 1호’ 사건 전말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듀오백 주가조작 사건이 현직 경찰 유착 의혹으로 번졌다. 시세조종 사건으로 시작됐던 수사가 “주가조작 세력의 뒤를 경찰이 봐준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확대된 것이다. 경찰은 관련 인사들에 대한 인적 쇄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가 직접 보도자료까지 배포할 정도로 이례적인 규모의 사건이다. 검찰은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리니언시(자진 신고 감면)’ 제도를 활용해 수사에 착수했다. 약 3개월 만에 시세조종 조직의 구조와 자금 흐름, 경찰 상대 청탁 정황까지 포착할 수 있었다. 주가조작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현금 30억원의 주인이자, 투자자로 알려진 차모씨가 자진 신고하면서 수사에 탄력을 받았다. 검찰은 이를 ‘시세조종 리니언시 1호’ 사건으로 지칭했다. 자진 신고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자칭 영화 <작전> 실제 모델이라고 주장해 온 시세조종 전문가 김모씨(이하, 작전주 김씨)가 기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대신증권 부장 출신 전모씨, 유명 인플루언서 양정원의 남편으로 알려진 이모씨, 전직 축구선수 김모씨까지 가세한 조직형 범행이었다. 김씨는 과거 승부조작을 주도해 선수직을 박탈당했다. 이들은 코스닥 상장사 특정 종목을 타깃으로 삼아 차명계좌와 대포폰, 현금 30억원 등을 동원해 본격적인 시세조종에 나섰다. 검찰은 실제로 현금 30억원이 담긴 캐리어가 대신증권 사무실로 전달되는 장면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닥 상장사 듀오백 주식 거래를 둘러싸고 30억원대 현금 이동과 차명계좌 운용, 반대매매, 투자금 반환 분쟁 등이 얽힌 정황이 담긴 내부 조사 자료가 확인됐다. 지난 3월 <일요시사>가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여행용 캐리어에 담긴 현금 전달부터 다수 명의 계좌 개설, 투자자문사와의 주식 양수도 계약, 수십억원대 자금 이동, 이후 손해배상 소송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날짜별로 상세히 기재돼있다. 본지가 확보한 ‘조사 기초자료’에 따르면 사건의 출발점은 지난해 12월1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울 노원역 인근 한 카페에서 차모씨는 “코스닥 상장사 씨유박스 만기 전환사채(CB) 70억원을 인수할 수 있으며, 20억원 상당의 권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취지의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구조가 변경되며 70억원 전체 인수가 아닌 일부만 인수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에 차씨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일단락됐다. 이후 논의는 듀오백 주식 거래로 이어졌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2일 서울 강동구 한 카페에서 차씨는 “듀오백 2대 주주가 보유한 200만주를 주당 2700원, 총 54억원에 인수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어 “54억원 규모 인수 자금과 별도로 30억원의 주식 매수 자금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기록됐다. 차씨의 지인 문모씨는 2024년 8월경부터 김씨의 사무실을 오가며 관련 정보를 듣고 있었다. 앨터스투자자문이 보유한 듀오백 보통주 200만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 실제 현금 이동은 같은 달 27일 진행된 것으로 나타난다. 자료에는 지난해 12월27일 오후 4시경 대신증권 일산WM지점에서 전직 야구선수 김모씨와 문씨가 대신증권 전 부장 전모씨 및 작전주 김씨에게 30억원을 전달했다고 기재돼있다. 형태는 ‘여행용 슈트케이스 및 쇼핑백’으로 적시됐다. 자금을 4인 명의 계좌로 나눠 입금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텔레그램을 통해 계약자 4인의 명의로 전씨에게 일체 권한을 위임한다는 위임장 파일이 전달됐으며, 작전주 김씨의 부인 송씨·양정원의 사촌동생 김모씨와 소모씨, 그리고 이모씨 등 명의로 증권계좌를 개설하기 위해 휴대전화 4대도 이들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적혀 있다. 30억 중 7억만 돌려받은 현금 주인 폭로 반대매매 발생 후 투자금 손배소로 번져 자료에는 “대신증권에서는 현금 보관이 불가능하다고 해 작전주 김씨가 직접 수령해 이동했다”는 대목도 나온다. 이후 자금은 금융기관을 통해 입고됐다. 지난 2025년 1월3일 새마을금고 영등포본동지점에서 차명주 A씨의 명의로 현금 30억원이 입금됐고, 현금 확인에만 4시간이 소요됐다는 내용이 기재돼있다. 또 문씨에게 은행 입고 사실을 전달했다는 기록도 포함됐다. 본격적인 계약은 지난 1월14일 진행됐다. 자료에 따르면 이날 방배동 스타벅스에서 앨터스투자자문과 계약을 위한 사전 미팅이 진행됐다. 당시 최초 54억원 지급 계획과 관련해 양정원 남편 이씨가 “어렵다”는 취지로 답했고, 30억원 중 일부 자금으로 앨터스투자자문이 보유한 듀오백 주식 150만주를 우선 계약하는 방향으로 정리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같은 날 앨터스투자자문 사무실에서는 150만주에 대한 계약이 체결됐다. 자료에는 4명의 차명주 명의로 각각 37만5000주씩 계약이 진행됐다. 이씨는 양정원 사촌동생 소씨의 대리인 자격으로, 야구선수 김씨는 차씨의 부인 송씨 대리인 자격으로 참여했다고 적혀 있다. 계약 상대방은 앨터스투자자문 회장 유영근이다. 이 과정에서 보유 주식 수량이 부족해 추가 매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고, 계약 체결일은 2025년 1월15일 자로 작성됐다. 또 앨터스투자자문 고객 4인이 보유한 총 49만5000주에 대해 차명주 A씨와 별도의 양수도 계약도 체결된 것으로 정리돼있다. 실제로 자금 이체도 이뤄졌다. 같은 해 1월15일 A씨는 150만주 계약금 명목으로 각 5062만5000원씩 총 2억250만원을 앨터스투자자문에 송금했다. 같은 날 49만5000주 계약금 10%에 해당하는 총 1억3365만원도 지급됐다. 세부 내역에는 B씨 3만5000주 945만원, C씨 8만주 2160만원, D씨 15만주 4050만원, E씨 23만주 6210만원 등이 기재됐다. 이들의 수법은 전형적인 주가조작 패턴을 따른다. 복수 계좌를 활용한 이른바 ‘배수 계좌’ 구조를 통해 물량을 분할하고 반복 매매를 진행했다. 배수 계좌주는 전 축구선수 김씨로 알려졌다. 통정매매와 가장매매, 고가 매수 주문 등을 반복하며 듀오백 주가는 단기간 급등했다. 1900원대였던 주식은 장중 4000원 이상까지 치솟았고, 거래량도 최대 400배 가까이 폭증했다. 검찰은 이들이 최소 200억원 이상 규모의 시세조종 거래를 벌여 14억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1월17일에는 대신증권 차명주 김씨의 계좌에서 양정원에게 2억원이 송금됐고, 같은 날 소씨 계좌에서는 문씨에게 1억원이 송금됐다. 이후에도 특정 인물의 지시에 따라 수억원 단위 자금이 지속적으로 이동했고, 일부 자금은 개인 계좌로 빠져나가기도 했다. 이후 주가 흐름과 반대매매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자료에는 2025년 3월경 반대매매가 발생했다고 기재돼있다. 이후 차씨가 30억원 반환을 요구했고, 이씨 측은 듀오백 인수 구조와 120억원 규모 코인 자금, 향후 주가 목표 등을 언급했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특히 자료에는 “목표가 8000원”, “최종적으로 1만7000원” 등의 표현이 등장한다. 자료에는 차씨가 투자금 반환을 요구하며 법적 대응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후 관계자들 사이에 갈등이 심화됐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뚜렷한 줄기 나왔는데 놓아준 경찰? 유착 정황 포착···인적 쇄신으로 끝? 실제로 2025년 3월14일 반대매매로 주가가 무너지면서 작전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30억원의 실소유를 둘러싼 분쟁이 본격화됐다. 차씨는 “30억원은 자신의 자금”이라며 반환을 요구했다. 자금이 자신의 동의 없이 이동됐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제보에 따르면, “이씨 측에서 차씨에게 반환한 현금은 7억원가량”이라며 “23억을 못 돌려받으면서 차씨가 반환을 요구하면서 신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대신증권 내부 감사도 진행된 것으로 나타난다. 2025년 5월 대신증권 감사실에 관련 진정서가 접수됐으며, 전씨에 대해 정직 6개월 조치가 내려졌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자료 마지막 부분에는 차씨가 대신증권 외 2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는 내용이 적시돼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핵심 인물이자 양정원의 남편 이씨가 서울 강남권 경찰 관계자들에게 각종 형사사건 무마 청탁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이씨가 과거 양정원이 연루된 사기 사건 해결을 부탁하며 현직 경찰관들에게 향응과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제 공소 사실에는 경찰관들에게 유흥주점 접대를 제공하고 금품까지 건넨 내용이 포함됐다. 수사선상에는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강남경찰서 압수수색까지 진행했다. 이어 서울경찰청은 강남서의 수사·형사과 인력을 전원 교체하기에 이르렀다. 수사라인 교체는 강남서 소속 송 모 경감이 이씨로부터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뤄졌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2일 오후 상반기 경정급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강남서 신임 수사 1과장 자리에는 경북경찰청에서 전입해 온 손재만 경정이, 수사 2·3과장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전입해 온 유민재·채명철 경정이 맡는다. 형사 라인의 경우 1과장에는 김원삼 서울 강서경찰서 형사1과장이, 2과장에는 염태진 서울 용산경찰서 형사과장이 각각 자리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전날(11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착 의혹과 관련 강남권 수사 부사에서 경정·경감급에 대한 근무 기강을 포함한 내부 평가를 고려해 순환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서 수사 라인 물갈이는 2019년 ‘버닝썬’ 사태 후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강남서는 최근 강남권 외 경찰서 수사 경력자 등을 지원 조건으로 하는 ‘수사·형사과 보직 공모’를 경찰 내부적으로 공고했다. 경감을 대상으로 한 두 자릿수 모집이다. 버닝썬 후 최대 물갈이 공고에 따르면 팀원·팀장을 구분해서 모집하지만 강남권 경찰서 5곳(강남·서초·송파·방배·수서) 이외 26개 관서에서 근무 중인 경감이어야 한다는 게 필수 조건으로 내걸렸다. 이씨의 주가조작 혐의를 수사하던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수사 과정에서 그가 평소 친분이 있던 경찰청 소속 A 경정을 통해 당시 강남서 수사1과 팀장이던 송 경감에게 사건 무마를 청탁하고, 룸살롱 접대 등 향응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