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첫번째 독자는 딸입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두었던 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두번째 독자는 저와 같은 워킹맘입니다. 워킹맘으로 살면서 초라하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 시기가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엄마가 되기 이전엔 머리로 세상을 살았지만, 엄마가 되고 나서는 가슴으로 세상을 살게 되었습니다. 세번째 독자는 인생2막을 새로 시작할 나 자신입니다. 남에게 드러나지 않은 나의 약점과 허물들로 잠 설치게 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런 내게 괜찮다고 ‘위로와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이 책은 내 딸들에게 헌정하긴 했지만 여기에 나온 통찰들이 일과 삶에 지친 당신에게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변화를 꿈꾸는 엄마들에게도 힘과 용기를 드립니다. 이 책을 통해 행복한 자녀와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기대하고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