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현준 신임 국세청장이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오후 4시30분 청와대에서는 김 청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김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배우자에겐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한정우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어진 환담 자리서 “문민정부 이후 최연소 청장으로 알고 있다. 뜻깊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청장은 올해 만 51세로 문민정부 이래 최연소 국세청장이다.
문 대통령 임명장 수여
노영민·김상조 등 참석
김 청장은 화답으로 “국민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2만명의 국세 공무원과 합심해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평과세와 성실신고 지원을 통한 세수의 안정적 조달, 근로장려금 등 민생경제를 위한 책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이 참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김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 청장의 임기는 문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가 이뤄진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오전 0시부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