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세태> 여성들의 놀라운 ‘성욕 세계’ 대공개

“한꺼번에 10명의 남성과도 섹스 즐긴다”

[헤이맨라이프=서  준 대표] 많은 남성들은 여성의 성욕이 생각보다 그리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일단 여성들이 받아온 교육 자체가 자신의 성욕을 마음껏 표출하기보다는 절제하는 것을 배워온 데다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도 여성보다는 남성이 자신의 성욕을 드러내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또 성욕을 드러내는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차별도 한 몫하고 있다.

‘남편 잡아먹을 X’이라든가 혹은 ‘색녀’라는 표현들이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성욕을 억압하는 문화적인 기재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과학적으로 여성의 성욕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왕성해지고, 특히 섹스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더 많은 성욕을 느낀다. 또한 그 집요한 추구는 결코 남성들 못지 않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을 입증이라도 하는 듯, 평범한 성관계에 만족하지 못하는 가정주부들이 색다른 섹스에 몰두하는 경우가 많다. 커플끼리의 섹스라든지, 혹은 레즈비언 플레이, 심지어 여성 혼자서 다수의 남성을 상대하는 ‘갱뱅’에 관심을 보이는 여성들도 있다.

이런 여성들은 현실에서 겉모습만으로는 거의 구분이 되지 않고,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의 상대를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혼자서 이런 상대를 찾기보다는 자신의 남자친구나 혹은 남편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한 성인사이트에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내용인즉 자신의 아내가 갱뱅에 맛을 들였다는 것.

갱뱅이란 그룹섹스 차원이 아니라 오로지 한 여성이 5명, 심지어 10명의 남성을 한꺼번에 상대하는 것을 말한다. 서양 포르노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르이기는 하지만 과연 현실에서 그런 것을 좋아서 하는 여성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게시판에 올라온 글만 봐서는 꽤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남편이 설득해
그룹섹스 참여

“저는 40대 중반에 공기업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실 몇 년 전만해도 제 아내가 이렇게까지 변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원래부터 성욕이 왕성했지만, 사실 생활환경은 보수적 그 자체입니다. 저는 늘 저의 이 불타는 욕구를 변태적인 성향으로 풀 수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내 몰래 여러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관전 플레이’를 즐기기도 했고 남자가 필요하다는 커플에게 달려가 함께 섹스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아내의 생각을 바꾸는 게 가장 쉽고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되더라고요.”

“물론 돈도 안 들고, 언제 어디서든 제가 원할 때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천천히 아내를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저항이 심했죠. 하지만 아내는 정말로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룹섹스에 참여하게 됐고 그때부터 아내는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여자로서의 테크닉이 거의 경지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는 남자 2~3명으로는 시시하다고까지 말합니다. 속으로는 살짝 겁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내의 변화를 보는 저의 마음은 흐뭇하답니다.”

말 그대로 ‘갱뱅의 맛을 알아버린 아내’는 끊임없이 새롭고 변태적인 섹스를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상당수의 여성들이 결혼 전과 결혼 초에는 이처럼 섹스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다가 어느덧 세월이 흐른 뒤에 성욕이 부쩍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여성들 나이 들수록 알면 알수록 성욕 강해져 
한 여성이 여러 명 남성 상대하는 ‘갱뱅’ 충격

실제 한 성 관련 민간 연구소는 “미혼 여성들은 혼전 성관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연히 자유로운 섹스를 추구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뒤에는 이런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 오히려 더 과격하고 자유로운 섹스를 추구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 결혼 기간이 길어질수록 성욕도 커지고 섹스의 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욕구는 더욱 발전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성욕에는 평균치라는 것이 없다. 개발한 만큼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성이다’라는 한 미국 부부 문제 전문가의 말과 정확히 일치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같은 기혼여성이라고 할지라도 결혼 2년 미만의 여성보다는 5년 이상의 여성들이 더욱 활발하게 섹스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성들이 이렇게 자신의 왕성해진 성욕을 충족시킬 방법은 그리 많지 않다. 남성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성적 능력이 떨어져 가기 때문이다. 성욕에 관한 남성과 여성의 이 놀라운 불일치는 부부생활의 딜레마라고까지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성욕이 강한 남성들의 경우야 아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불륜과 바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이와는 또 다른 하나의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자신의 남편과 또 다른 섹스행위에 몰두하게 되는 것이다.

이른바 그룹섹스, 레즈비언 플레이 등 기존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섹스를 추구한다. 이는 역시 인터넷 포르노 사이트만 검색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파트너를 찾는 글 중의 일부다.

인터넷 통해
상대자 물색

“이번 주에 아내를 위한 이벤트를 할 예정입니다. 호텔에서 식사와 와인을 같이 하고 호텔방에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겁니다. 호텔에서 마음껏 즐기다가 가고 싶을 때 가면 됩니다. 각종 성인용 기구는 많이 있습니다. 아내의 나이는 34살입니다. 장난으로 쪽지 보내주시는 분들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성의 없는 쪽지는 답변 안 드리겠습니다.”

“욕하면서 때려주는 거 좋아하는 아내 항시 대기”
“개발한 만큼 즐길 수 있어” 경력 쌓일수록 ‘후끈’

“아내는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두말이 필요 없습니다. 2:1 경험 상당히 많습니다. 얼굴도 거의 지존급입니다. 장담합니다. 섹스를 워낙에 좋아하는 아내라 이날 기분 좋게 해주면 지속적인 만남이 가능할겁니다. 사진 찍히는 것도 좋아합니다. 섹스는 과격한 걸 좋아하며 욕하면서 때려주는걸 더 좋아합니다.”

“매너 좋은 부부, 또는 나이 또래가 비슷한 커플을 찾습니다. 제 아내는 처음이라 궁금하고 호기심이 많은가 봅니다. 처음엔 다 그런 거라 생각합니다. 아내 승낙은 이미 받은 상태고 별다른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몇 통의 메일 받았습니다. 사진과 메일 보내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성의 없이 달랑 연락처나 정말 간단한 신상만 보내주신 분들이 많더군요. 그런 메일은 보자마자 삭제합니다. 정말 만남을 원하시는 진실한 커플님만 선별하겠습니다. 경험없는 초보 커플님이나 약간의 경험만 있는 분으로 선별하겠다고 합니다. 너무 경험 많음 자기가 따라갈 수가 없다나요. 메일 보내실 때 연락처도 함께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여성들이 이렇게 비정상적인 섹스에 몰두하는 것은 남편들의 ‘공(?)’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어쩌면 바람이나 약간의 불륜으로 그칠 수 있는 것을 남성들이 변태적인 성욕으로 이끌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강제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이상, 여성들의 성욕도 매우 강렬한 것은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앞으로도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한 직장인 기혼여성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직장 내 꼬리치는
여성 적지 않다

“솔직히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같은 나이 또래의 여성들의 이야기도 듣는다. 대부분이 한 번 쯤 바람을 피우고 싶어 한다. 물론 한 번 남편 몰래 바람을 피웠던 여성은 계속해서 바람을 피우려고 노력한다. 솔직히 그런 상대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쉽지 않은가. 조금만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이라고 하더라도 남자를 만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적극적으로 ‘꼬리’를 치고 다니는 여자들도 적지 않다. 바람 한 번 안 피워보고 싶어하는 여성이 어디 있겠는가.”

아내가 직장에 다니는 남자들이 들으면 까무러칠 내용일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여성들의 성욕이 이 정도로 강하다는 것은 결코 부인하기 힘든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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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춤 추는 이정현 마이웨이

칼춤 추는 이정현 마이웨이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거침없이 칼을 휘두르고 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이 공관위원장의 칼에 희생됐다. 변방의 이방인이어서 휘둘러야 했던 칼의 운명은 반복되고 있다. 그는 왜 칼을 휘두르는 걸까?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하 공관위원장)이 지난 13일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을 더는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사퇴했다가 이틀 후 번복했다. 이 공관위원장은 사퇴했던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틀 후 또 번복 정치권 안팎에선 대체로 이 공관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퇴의 주요 원인으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갈등을 주된 원인으로 거론했다. 오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소극적인 지도부 혁신 ▲혁신적인 선거대책위원회 조기 출범 등을 요구하면서 지방선거 공천 기간 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 공관위원장의 사퇴 번복에는 장 대표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퇴 번복 후 “장 대표가 지난 14일 공천 혁신을 완수해 달라면서 공천 관련 전권을 맡긴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공관위원장의 사퇴는 대체로 ‘무력 시위’로 해석되고 있다. 결국 오 시장은 지난 17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 복귀한 이 공관위원장은 ‘장 대표가 부여한 공천 관련 전권’을 거침없이 휘둘렀다. 지난 16일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박형준 부산시장 공천 컷오프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박 시장을 컷오프하고,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을 단수공천하자”고 주장한 핵심은 이 공관위원장이었다. 그러자 부산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의원들이 장 대표를 방문해 항의했고, 장 대표는 박 시장·주 의원 간 경선을 결정했다. 같은 날 공천이 날아간 현역 광역자치단체장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였다. 공관위는 김 지사를 컷오프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저 “김 지사의 공적·업적을 부정·평가절하 하기 위한 게 결코 아니”라면서 시대 교체·세대 교체를 언급했다. 정치권에선 ▲만 70세 고령 ▲수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등 사법 리스크 ▲재임 중 각종 발언 논란 등 대체로 김 지사의 약점이 컷오프의 실제 이유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김 지사는 곧바로 “특정인을 두고 면접을 진행하다니 기가 막힌다”면서 일각에서 거론됐던 ‘국민의당 김수민 전 의원 충북도지사 후보 내정설’을 암시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24년부터 1년 동안 충북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김 지사는 지난 18일엔 서울남부지법에 공천 배제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어 다음 날 진행된 심문에서 “이 공관위원장이 김 전 의원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출마 여부를 타진했다”며 “절차적 정당성이 파기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관위는 이와 상관없이 지난 20일 김 지사를 제외한 경선 구도를 확정했다. 이 공관위원장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관위는 지난 22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과 관련해 주호영 국회부의장·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광주시장 출마 아닌 공관위원장 지방선거와 묶인 운명의 끝은?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대해선 한동안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 공천이 사실상 내정된 게 아니냐”는 설이 돌아다녔다. 그러자 최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공관위원장은 공천 심사 면접에서 처음 만났다”면서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주 부의장은 공천 배제에 크게 반발했다. 그는 공천 배제 가능성이 거론되던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를 공천 실험장으로 삼으면 안 된다”며 “대구시장을 더불어민주당에 상납하려는 거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 공관위원장은 대구의 자존심을 더 이상 짓밟지 말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주 부의장 공천 배제는 지난 22일 확정됐다. 그는 지난 25일 가처분 신청과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일각에서 의아하게 해석하는 지점은 유튜버 고성국씨 등 강경 보수 진영에서 강하게 지지했던 이 전 위원장이 공천에서 배제됐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추 의원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돼 의원직에서 물러나면, 이 전 위원장이 추 의원의 지역구 대구 달성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게 아니냐”는 설이 나왔다. 반대로 “주 부의장이 무소속으로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주 부의장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설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친한(친 한동훈)계 일원으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은 지난 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주 부의장의 공천 배제엔 감정이 어느 정도 반영돼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지 않고선 해석이 잘 안 된다”며 “장 대표의 생각도 분명히 들어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 부의장과 한 전 대표의 연대설에 대해서도 “한 전 대표가 보수 재건 후 당에 돌아오는 길을 찾아가는 길에 있어선 주 부의장의 선택 여하에 따라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 검토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연대설을 부정하진 않았다. 장 대표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방문해 “공천 관련 모든 것은 당 대표인 제 책임”이라면서 공천 내정설에 대한 간접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어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경선을 치르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당 대표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광역지방자치단체장 경선 상황·흐름에 대해선 “영남권 기성 중진과 반 장동혁 성향 인사를 배제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장 대표와 이 곤공관위원장이 각각 ‘굿 캅’과 ‘배드 캅’으로 역할을 분담한다고 의심하고 있다. 의외의 연대설 이 공관위원장의 활동 방향을 놓고, 일각에선 그가 “사실상 장 대표의 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의 삶과 정치 활동은 국민의힘 주류 정치인과 많이 다르다. 국민의힘은 영남을 주된 지역 기반으로 두고 있지만, 이 공관위원장은 전남 곡성 출신이다. 그가 태어나 자란 곡성에서도 특히 위치가 외진 목사동면 동암리로 알려졌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정치에 관심을 둔 것으로 알려졌고, 정계 입문 계기는 그의 고향을 지역구로 두고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민주정의당 구용상 전 의원의 비서관으로 발탁된 것이었다. 구 전 의원이 지난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 이 공관위원장은 민주정의당의 말단 간사로 특채됐다. 영남 기반 정당의 호남 출신 당직자였던 그는 훗날 “늘 근본 없는 놈 취급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로부터 26년 후 그는 고향 전남 순천·곡성에서 진행된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고, 다시 2년이 지나선 새누리당 대표로 당선됐다. 당선 이후 그의 28년에 대해선 “한 편의 드라마” 혹은 “인간 승리”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 공관위원장에겐 2명의 이 위원장이 있다. 그는 재보궐선거 당시 49.43%를 득표해 40.32%를 득표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물리쳤다. 이 후보의 당선엔 서 후보와 노관규 전 순천시장의 갈등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다. 하지만 정치적 흐름만을 탄 결과라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도 있다. 고향 곡성에서 이 공관위원장에 대한 지지세가 높아 70% 이상 득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그는 새누리당이 아닌 ‘곡성 출신 이정현’을 내세워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를 누볐다. 당시 그는 스스로 ‘머슴’ 혹은 ‘촌놈’을 자처했다. 그러면서 “고향을 위해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며 “죽도록 부려먹다가 못하면 그때 쓰레기통에 다시 넣으시더라도 이번 한번만큼은 제 손을 한 번 잡아달라”고 호소하는 등 지역의 호감을 얻는 발언을 이어나간 영향도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비판·조롱 낯설게하기 지난 2016년 총선에선 지역구 조정 영향으로, 이 공관위원장은 전남 순천에 출마했다. 고향이 아닌 지역구에 출마한 것은 일견 불리할 수도 있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는 44.54%를 득표해 당선됐다. 그는 재보선 당선 이후 매주 지역구를 방문해 현장을 누빈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당시 야권이었던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에서 모두 후보를 출마시킨 구도의 영향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관위원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 전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선거 비용 보전액 하한선 15%를 넘기는 18.81%를 득표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그는 중앙 정치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가 중앙 정치에서 큰 물의를 일으켰을 때 그 원인은 대체로 설화였다.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재직했던 2014년엔 길환영 당시 KBS 사장에게 연락해 “세월호 참사 관련 해경에 대한 비판을 지금은 자제해 달라”고 요구한 게 2년여가 흐른 후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일으켰다. 이는 방송 편성 관련 규제·간섭을 금지한 방송법 위반 행위가 될 위험이 있었는데 실제로 그는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새누리당 최고위원이었던 지난 2015년엔 광주를 방문해 ‘광주 비하’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당시 그는 “광주 시민이 이정현이를 쓰레기통에 버렸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나 같은 쓰레기를 끄집어내서 탈탈 털어 청와대 정무수석·홍보수석을 시켜주는 배려를 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에게 과잉 충성하는 이 공관위원장의 모습이나 발언은 지금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였던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9월 과거사 사과 기자회견에서 회견문을 읽은 후 고개 숙여 인사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사진 중에 후보 공보단장이었던 이 공관위원장이 “질의 시간을 가지면 안 된다”는 의미로 손가락으로 X 표시를 만드는 사진도 있다. 새누리당 대표였던 지난 2016년 11월엔 야권이 박 전 대통령의 임기 단축 협상을 거절하고 탄핵소추를 추진하자 “그 사람들이 탄핵을 실천하면 뜨거운 장에 손을 집어넣겠다”고 반발해 한동안 이 공관위원장을 조롱하는 합성 사진이 범람했다. 정치인은 대체로 선거 현장·당내 투쟁에선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일부 정치인은 그 간극이 커서 주목받는다. 이 공관위원장의 태도는 “상대방에게 진정성 있게 몰입한다”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그 진정성 있는 몰입은 정반대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지역구에선 유권자들이 전통적인 지역 구도에 따른 관성을 무시하고 그를 지지하는 이변으로 이어진다. 반대로 중앙 정치에선 지지자들의 환호와 반대파의 비판·조롱으로 나뉜다. 주호영·김영환 치니 한동훈 꿈틀…나비효과? 마구 휘두르고 장동혁이 수습…굿 캅 배드 캅? 20세기 독일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론에 따르면, 이 공관위원장은 ‘호남 출신 보수정당 소속’으로 던져졌다. 이는 그 스스로 선택한 것이지만, 주어진 운명이 그를 던진 측면도 있다. 던져진 상황을 극복하는 것은 그의 선택이 부여한 운명이었다. 이 때문에 이 공관위원장은 고향에선 ‘친근한 고향 사람’이 돼 선거에 임하면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하지만 보수정당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그를 발탁한 사람은 박 전 대통령이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충성은 그 스스로 선택해 자신의 삶을 던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영남 출신 엘리트’ 주축으로 구성된 국민의힘 기준에서 이 공관위원장은 변방의 이방인이다. <조선일보> 양상훈 주필은 지난 2016년 8월 이 공관위원장이 새누리당 대표에 당선된 후 그에 관한 칼럼을 썼다. 양 주필에 따르면, 이 공관위원장은 당직자 시절 자신보다 어린 당 출입기자로부터 반말을 들어가면서 그의 심부름을 했다. 변방의 이방인이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태도는 훨씬 ‘편하게’ 나왔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는 지금도 국민의힘에 있다. 러시아 문예비평가 빅토르 슈클로프스키는 시 창작과 관련해 ‘낯설게하기’란 이론을 창안했다. “익숙한 대상을 생경하게 바라보면서 그 본질을 시로 표현할 수 있다”는 취지의 이론이다. 그런데 이 공관위원장은 존재 자체가 ‘낯설게하기’였다. 고향에선 보수 정당 소속이기 때문에 낯설다. 보수 정당에선 호남 출신인 그의 존재는 낯설면서도 동시에 강렬하다.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시행하는 주요 정치인 컷오프도 그가 낯선 존재이기 때문에 더욱 부각된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그의 충성도 반대파·비판자의 관점에선 개종자의 열정·과잉 사회화로 보일 여지가 있다. 개종자의 열정은 원래 특정 집단 소속이 아니었던 사람이 집단에 들어간 이후 기존 구성원보다 더 근본주의적인 태도로 열정을 쏟아붓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대체로 “난 원래 이 집단 사람이 아니었다”는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된다. 그에게는 늘 ‘근본’과 관련된 비판을 받으면 안 된다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이다. 과잉 사회화도 뒤늦은 주류 문법 학습 때문에 유연성을 발휘하기보다 집단의 규범을 그대로 집행하려는 경향으로 이어지는 측면을 일컫는다. 개종자의 열정·과잉 사회화를 상징하는 역사 속 인물로는 긍정적인 측면에선 한때 유대교 바리새파에서 촉망받았다가 예수의 가르침을 전파한 사도 바울을 언급할 수 있다. 부정적인 측면에선 20세기 소련의 공안 탄압을 상징하는 라브렌티 베리야를 언급할 수 있다. 조지아 출신인 베리야는 이오시프 스탈린에게 발탁된 후 대숙청을 진두지휘했던 니콜라이 예조프를 몰아내고 방첩기관 NKVD의 수장이 됐다. 지금도 베리야는 공안 탄압을 상징한다. 특정 집단에 기반이 없는 이방인이 그 집단에서 생존하기 위해 누군가의 ‘칼’이 되는 것은 숙명에 가깝다. 숙명적으로 묶인 운명 이 공관위원장은 원래 광주·전남통합시장 출마를 준비했다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임명된 직후 군복을 연상시키는 야전상의를 입고 다시 등장했다. 사실상 장 대표의 칼로써 공천을 진두지휘하면서 그의 정치적 운명은 지방선거에 묶였다. 그의 운명은 여전히 칼인 걸까? <ctzxp@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