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세태> 여성들의 놀라운 ‘성욕 세계’ 대공개

“한꺼번에 10명의 남성과도 섹스 즐긴다”

[헤이맨라이프=서  준 대표] 많은 남성들은 여성의 성욕이 생각보다 그리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일단 여성들이 받아온 교육 자체가 자신의 성욕을 마음껏 표출하기보다는 절제하는 것을 배워온 데다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도 여성보다는 남성이 자신의 성욕을 드러내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또 성욕을 드러내는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차별도 한 몫하고 있다.

‘남편 잡아먹을 X’이라든가 혹은 ‘색녀’라는 표현들이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성욕을 억압하는 문화적인 기재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과학적으로 여성의 성욕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왕성해지고, 특히 섹스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더 많은 성욕을 느낀다. 또한 그 집요한 추구는 결코 남성들 못지 않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을 입증이라도 하는 듯, 평범한 성관계에 만족하지 못하는 가정주부들이 색다른 섹스에 몰두하는 경우가 많다. 커플끼리의 섹스라든지, 혹은 레즈비언 플레이, 심지어 여성 혼자서 다수의 남성을 상대하는 ‘갱뱅’에 관심을 보이는 여성들도 있다.

이런 여성들은 현실에서 겉모습만으로는 거의 구분이 되지 않고,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의 상대를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혼자서 이런 상대를 찾기보다는 자신의 남자친구나 혹은 남편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한 성인사이트에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내용인즉 자신의 아내가 갱뱅에 맛을 들였다는 것.

갱뱅이란 그룹섹스 차원이 아니라 오로지 한 여성이 5명, 심지어 10명의 남성을 한꺼번에 상대하는 것을 말한다. 서양 포르노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르이기는 하지만 과연 현실에서 그런 것을 좋아서 하는 여성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게시판에 올라온 글만 봐서는 꽤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남편이 설득해
그룹섹스 참여

“저는 40대 중반에 공기업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실 몇 년 전만해도 제 아내가 이렇게까지 변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원래부터 성욕이 왕성했지만, 사실 생활환경은 보수적 그 자체입니다. 저는 늘 저의 이 불타는 욕구를 변태적인 성향으로 풀 수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내 몰래 여러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관전 플레이’를 즐기기도 했고 남자가 필요하다는 커플에게 달려가 함께 섹스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아내의 생각을 바꾸는 게 가장 쉽고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되더라고요.”

“물론 돈도 안 들고, 언제 어디서든 제가 원할 때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천천히 아내를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저항이 심했죠. 하지만 아내는 정말로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룹섹스에 참여하게 됐고 그때부터 아내는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여자로서의 테크닉이 거의 경지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는 남자 2~3명으로는 시시하다고까지 말합니다. 속으로는 살짝 겁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내의 변화를 보는 저의 마음은 흐뭇하답니다.”

말 그대로 ‘갱뱅의 맛을 알아버린 아내’는 끊임없이 새롭고 변태적인 섹스를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상당수의 여성들이 결혼 전과 결혼 초에는 이처럼 섹스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다가 어느덧 세월이 흐른 뒤에 성욕이 부쩍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여성들 나이 들수록 알면 알수록 성욕 강해져 
한 여성이 여러 명 남성 상대하는 ‘갱뱅’ 충격

실제 한 성 관련 민간 연구소는 “미혼 여성들은 혼전 성관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연히 자유로운 섹스를 추구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뒤에는 이런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 오히려 더 과격하고 자유로운 섹스를 추구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 결혼 기간이 길어질수록 성욕도 커지고 섹스의 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욕구는 더욱 발전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성욕에는 평균치라는 것이 없다. 개발한 만큼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성이다’라는 한 미국 부부 문제 전문가의 말과 정확히 일치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같은 기혼여성이라고 할지라도 결혼 2년 미만의 여성보다는 5년 이상의 여성들이 더욱 활발하게 섹스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성들이 이렇게 자신의 왕성해진 성욕을 충족시킬 방법은 그리 많지 않다. 남성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성적 능력이 떨어져 가기 때문이다. 성욕에 관한 남성과 여성의 이 놀라운 불일치는 부부생활의 딜레마라고까지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성욕이 강한 남성들의 경우야 아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불륜과 바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이와는 또 다른 하나의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자신의 남편과 또 다른 섹스행위에 몰두하게 되는 것이다.

이른바 그룹섹스, 레즈비언 플레이 등 기존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섹스를 추구한다. 이는 역시 인터넷 포르노 사이트만 검색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파트너를 찾는 글 중의 일부다.

인터넷 통해
상대자 물색

“이번 주에 아내를 위한 이벤트를 할 예정입니다. 호텔에서 식사와 와인을 같이 하고 호텔방에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겁니다. 호텔에서 마음껏 즐기다가 가고 싶을 때 가면 됩니다. 각종 성인용 기구는 많이 있습니다. 아내의 나이는 34살입니다. 장난으로 쪽지 보내주시는 분들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성의 없는 쪽지는 답변 안 드리겠습니다.”

“욕하면서 때려주는 거 좋아하는 아내 항시 대기”
“개발한 만큼 즐길 수 있어” 경력 쌓일수록 ‘후끈’

“아내는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두말이 필요 없습니다. 2:1 경험 상당히 많습니다. 얼굴도 거의 지존급입니다. 장담합니다. 섹스를 워낙에 좋아하는 아내라 이날 기분 좋게 해주면 지속적인 만남이 가능할겁니다. 사진 찍히는 것도 좋아합니다. 섹스는 과격한 걸 좋아하며 욕하면서 때려주는걸 더 좋아합니다.”

“매너 좋은 부부, 또는 나이 또래가 비슷한 커플을 찾습니다. 제 아내는 처음이라 궁금하고 호기심이 많은가 봅니다. 처음엔 다 그런 거라 생각합니다. 아내 승낙은 이미 받은 상태고 별다른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몇 통의 메일 받았습니다. 사진과 메일 보내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성의 없이 달랑 연락처나 정말 간단한 신상만 보내주신 분들이 많더군요. 그런 메일은 보자마자 삭제합니다. 정말 만남을 원하시는 진실한 커플님만 선별하겠습니다. 경험없는 초보 커플님이나 약간의 경험만 있는 분으로 선별하겠다고 합니다. 너무 경험 많음 자기가 따라갈 수가 없다나요. 메일 보내실 때 연락처도 함께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여성들이 이렇게 비정상적인 섹스에 몰두하는 것은 남편들의 ‘공(?)’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어쩌면 바람이나 약간의 불륜으로 그칠 수 있는 것을 남성들이 변태적인 성욕으로 이끌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강제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이상, 여성들의 성욕도 매우 강렬한 것은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앞으로도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한 직장인 기혼여성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직장 내 꼬리치는
여성 적지 않다


“솔직히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같은 나이 또래의 여성들의 이야기도 듣는다. 대부분이 한 번 쯤 바람을 피우고 싶어 한다. 물론 한 번 남편 몰래 바람을 피웠던 여성은 계속해서 바람을 피우려고 노력한다. 솔직히 그런 상대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쉽지 않은가. 조금만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이라고 하더라도 남자를 만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적극적으로 ‘꼬리’를 치고 다니는 여자들도 적지 않다. 바람 한 번 안 피워보고 싶어하는 여성이 어디 있겠는가.”

아내가 직장에 다니는 남자들이 들으면 까무러칠 내용일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여성들의 성욕이 이 정도로 강하다는 것은 결코 부인하기 힘든 일일 것이다.
 



배너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한때 연예계를 떨게 했던 ‘마의 11월’이 다시 온 걸까? 매년 11월마다 연예계와 방송가에서 각종 이슈가 터진다는 말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아슬아슬하게 11월은 넘기는가 싶더니 12월이 되자마자 연예계 이슈가 온 세상을 뒤덮었다. 동시다발로 터져 나온 연예계 사건·사고에 정작 중요한 이슈들이 가라앉고 있다. SNS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재된다. 얼마 가지 않아 기사로 보도된다. 유튜브 쇼츠로 제작돼 확산한다.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다. 방송으로 퍼진다. 방송분이 편집돼 다시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생산된 콘텐츠는 SNS를 통해 재생산된다. 다른 이슈가 불거진다. 반복된다. 하루 사이 연달아서 최근 이슈가 퍼지는 방식이다. 기사 등을 통해 정보가 대중에게 전달되던 시기는 이제 끝났다. 이제는 오히려 언론이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소스로 기사를 작성하는 판이다. 동시에 레거시 미디어를 통해 정보가 확산하던 시기도 지나간 지 오래다. 이제 모두가 유튜브로 이슈를 확인하고 댓글을 통해 의견을 표출한다. 문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레거시 미디어로, 또다시 유튜브로 대표되는 뉴미디어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자극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동시에 확인되지 않은, 왜곡된 내용이 처음 올라온 정보에 덕지덕지 달라붙는다. 확산 속도 또한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몇 시간이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비롯해 유튜브까지 퍼진다. 이 사이클은 무한정 돌아간다. 시간이 가면서 대중은 짧은 영상에 목말라 하고 있다. 분 단위의 영상보다는 초 단위 쇼츠에 더 열광한다. 영상 제작자는 조회수가 곧 돈이기에 대중의 입맛에 콘텐츠를 맞출 수밖에 없다. 도파민을 바라는 대중의 눈에 들기 위해선 흡인력 있는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사실이든 아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불과 일주일 새 연예계에서 동시다발로 이슈가 터졌다. 과거, 약물, 갑질, 조폭 의혹 등 언급되는 단어만으로 충격이 일었다. 여기에 의혹에 연루된 연예인의 면면이 전부 각 분야에서 잘 알려진 사람이라는 점은 이슈 확산에 기름을 부었다. 순식간에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이 불타올랐다. 배우 조진웅이 과거에 소년범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해 광복절 경축식을 비롯해 정부 행사에 자주 얼굴을 드러냈던 터라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반응이 많았다. 비상계엄 사태 때에도 SNS에 글을 올리는 등 말할 때는 하는 이른바 ‘개념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어 대중은 조진웅의 반응을 기다렸다. 기사, SNS로 한꺼번에 유튜브 타고 빠른 확산 하지만 소년범이었던 과거가 사실로 드러나고 그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동시에 조진웅의 은퇴를 두고 ‘과거의 일’이라는 의견과 ‘피해자를 생각하라’는 의견이 대립하기 시작했다. 일부 진보 진영 정치인이 한두 마디씩 말을 보태면서 의견 대립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졌다. 여기에 소년범 의혹을 최초로 기사화한 언론의 보도 윤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동시에 불거졌다.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줄줄이 이어진 후속 보도에서 드러난 의혹들이다. 박나래가 매니저들과 진실 공방을 벌이는 내용이 거듭해서 언론 보도, 유튜브 쇼츠 등으로 이어지면서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특히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은 ‘주사 이모’라는 존재가 등장하면서 판이 커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사 이모는 박나래에게 주사 등을 통해 투약한 인물로 추정된다. 해당 인물의 SNS가 공개되면서 몇몇 연예인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가 예정돼있어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개그맨 조세호는 조폭 연루설에 휘말렸다. 조세호 의혹은 SNS를 통해 사진이 공개되면서 확산했다. 폭로자가 조세호와 조폭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 여파로 조세호는 고정 출연하고 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유명 연예인 도마 위에 아이돌 그룹 BTS의 정국과 에스파 윈터의 열애설도 비슷한 시기에 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이 비슷한 위치에 ‘커플 타투’를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두 멤버의 소속사인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는 ‘노코멘트’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그룹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계속 언급되는 중이다. 한 건만으로도 상당한 파급력을 지닐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일각에서는 누군가가 민감한 이슈를 덮기 위해 연예계 사건·사고를 일부러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게 아니냐는 이른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매년 11월마다 연예인 관련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두고 나왔던 이야기가 이번에 다시 나온 것이다. 정치나 사회 이슈와 비교해 연예계 관련 사건·사고 소식은 대중에게 직관적으로 다가가는 편이라 몰입도가 높다. 동시에 휘발성도 크다. 또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일수록 사건의 파급력이 크다. 물론 연말연시를 앞두고 머리 아픈 이슈에 질린 대중에게 연예계 문제는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로운 소재라 말이 나오는 것일 뿐 확인된 바는 없다. 말 그대로 ‘도시괴담’에 가깝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말이 심심찮게 보인다. 실제 여야가 한데 얽힌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교 문제, 야당에서 강하게 반발 중인 국가보안법 폐지 논란 등이 연예계 이슈에 묻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3300만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도 그 사건 규모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마의 11월 12월로? 통일교 관련 논란은 당초 야당인 국민의힘에 포커스가 집중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통일교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그러다 최근 그 범위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으로까지 확대됐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통일교에서 금품을 제공한 정치인을 진술하면서 민주당 인사들도 입길에 올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가 국민의힘 외에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윤 전 본부장이 언급한 인물 가운데 1명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당시 민주당 의원)이었다고 한다.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원을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을 위해 줬다는 것이다. 금품수수 의혹이 보도되자 전 전 장관은 지난 11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불법 금품수수는 없었다”면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고 했다. 이어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며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권이 흔들릴 수도 있는 사안이라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통일교 관련 논란으로 국민의힘에 맹공을 퍼부었는데 역풍이 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을 주장하면서 민주당과 이 대통령을 몰아가는 중이다. 공수가 뒤바뀐 것이다. 범여권에서 추진 중인 국가보안법(이하 국보법) 폐지를 두고 정치권이 갈등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이 국보법 폐지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여야 간 힘겨루기로 비화했다. 정치권 이슈 묻히고 쿠팡도 잠잠해지나? 지난 7일 민주당 민형배, 조국혁신당 김준형,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국보법 폐지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원들은 “국보법은 제정 당시 일본제국주의 치안유지법을 계승해 사상의 자유를 억압한 악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국보법의 대부분 조항은 형법으로 대체 가능하며 남북교류협력법 등 관련 법률로도 충분히 규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보법 폐지를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 누구를 위한 것인가’ 토론회에서 “국가정보원에서 대공수사권을 떼어내 경찰에 이관했지만 경찰은 그만한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사실상 대공수사가 공중에 붕 뜬 느낌”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보법을 폐지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건 굉장히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연예계 이슈에 바로 직전 가장 큰 이슈였던 쿠팡 사태도 상대적으로 잠잠해졌다. 지난달 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려진 쿠팡 사태는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외로 유출된 사건이다. 사실상 모든 고객의 정보가 털린 셈이다. 올 한 해 통신사, 카드사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겪은 이용자는 또 한 번 직격탄을 맞았다. 쿠팡 사태는 해킹 등으로 정보가 유출된 여타 업체와 달리 전 직원의 소행으로 드러나면서 이커머스 업체의 보안 실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2010년 창업 이래 이커머스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쿠팡 생태계의 민낯이 낱낱이 알려졌다. 동시에 쿠팡에서 일어난 노동자 사망사고도 재조명받는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가 사임했다. 쿠팡은 “최근의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하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경질이라는 의견이 많다. 당분간은 계속될 듯 일각에서는 음모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당 쪽에서 연예계 이슈를 터트린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통일교 논란, 국보법 폐지, 쿠팡 논란 등 대형 이슈가 여당 쪽에 불리한 내용이 아니냐는 설명이다. 한편에서는 여야가 동시에 발을 걸치고 있는 사안인 만큼 특정 진영의 유불리를 따질 수 없다는 반박도 나온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