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뒷담화] 탤런트 A씨 ”유흥 마니아”로 불리는 사연

빠져도 너무 빠졌네! 그려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최근 유흥업소의 서비스는 기발하다 못해 엽기적이다. 그러한 서비스가 아니면 손님을 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유흥업소들은 일본, 동남아 등지서 도입한 아이템을 새롭게 각색해 개량형 하드코어 변태 서비스를 내놓기까지 한다. 평소 유흥을 좋아하는 탤런트 A씨가 유흥 마니아로 불리며 구설수에 올랐다.

단골 수준 넘어 마니아로 발전…한 달 400만원 이상 탕진
번개, 정모 등 모임에도 참석…편안하기 때문에 찾는다(?)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TV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중견 탤런트 A씨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흥업소를 자주 이용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단골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단골이 아닌 마니아로 발전(?)했다.

A씨는 가끔 인터넷상에서 커뮤니티를 통해 교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업소들의 정보를 주고받을 뿐 아니라 속칭 번개, 정모 등의 모임에도 참석한다. 새로운 시스템의 업소가 오픈 하거나 더 파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는 업소가 등장하면 단체로 가격을 할인 받아 이용하는 공구 즉 공동구매에 참석하기도 한다.

사실 이 정도는 중독자가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진정한 중독자들은 이런 모임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혼자 룸살롱, 안마시술소 등 각종 유흥업소를 거의 매일 들리다 시피 한다. A씨가 그렇다.

A씨는 유흥업소에 가면 무조건 새로운 아가씨 찾는걸 즐긴다고 한다.

A씨의 한 측근은 "A씨는 유흥업계에 이제 막 발을 들여놓은 아가씨들과 즐기는 걸 좋아한다. 신선한 느낌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이런 즐거움을 생각하면 유흥업소에서 드는 비용이 아깝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상적인 연애
못 하는 거 아냐

A씨는 또 불법 안마시술소에 월 수익의 태반 이상을 사용한다고 한다. 하루에 한 업소를 2번 이용할 때도 있고 많게는 일주일에 10번 이상 방문한 적도 있다는 소문이다. 불법 안마시술소를 한번 이용하는 비용은 20만 원선. 일주일에 평균 5번을 이용하면 한 달에 400만원 가까운 돈을 유흥업소 출입에 탕진한다는 계산이다. 물론 이 액수는 한 업소만을 이용하는 금액일 뿐이다.

A씨의 한 측근은 "A씨는 한 아가씨에만 필이 꽂히는 스타일이다. 마음에 드는 신참, 뉴페이스의 아가씨가 있으면 질릴 때까지 하루 두, 세 번은 기본으로 관계를 갖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달에 평균 300만 원에서 많게는 500만 원까지 돈을 쏟아 붓고 있다. 거의 매일 촬영 나가는 것처럼 출근 한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유흥업소 가면 무조건 새로운 아가씨 찾아
강남 안마 업소에 출입 연예인 명단 확산

그는 또 "대개의 사람들은 애인이나 아내에게선 차마 요구하기 힘든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A씨가 이곳에 들르는 이유는 생활인 것처럼 편안하기 때문이다"고 해석했다.

A씨가 유흥 마니아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A씨와 관련한 이런저런 소문이 퍼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정상적인 연애와 자연스런 성관계를 못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주를 이룬다.

안마업소 이용하면
  뒤탈이 없다(?)

실제로 A씨가 모 연예인과 술자리에서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했다는 소문도 있다. "돈만 있으면 만난 지 몇 십 분만에 낯선 여자와 바로 성관계까지 갈 수 있고 내 맘대로 갖가지 스타일을 찾아다닐 수 있는 생활을 오랫동안 하다보니 일반여성들과 하는 연애의 시작이 너무 답답하고 지루하게 느껴져 정상적으로 여자와 사귀기도 힘들고 평범한 성관계도 쉽지 않다"는 내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가 유흥업소를 찾는 횟수는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고, 어느 순간부터인가 속칭 유흥 마니아라고 불리고 있다. 유흥업계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최근 A씨는 몸을 사리고 있다. 서울 강남 안마 업소 X파일이 급속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X파일의 요지는 간단하다. 한 안마업소 여종업원이 공공연하게 연예인들이 자주 온다고 자랑하고 다닌다는 것.

연예기획사의 한 관계자는 "사실상 연예인도 남자인데 욕구를 푸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 룸살롱 갔다가 괜한 구설수에 오르는 것보다 보안을 생명처럼 여기는 안마업소를 이용하면 뒤탈이 없다"고 밝혔다.

룸살롱보다는 안마업소를 더 선호한다는 것. 실제 서울 강남의 일부 안마업소는 비밀 출입이 가능해 연예인들이 특별히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VIP룸이 따로 있어 출입여부는 소수의 관계자만 알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얘기가 마치 가랑비에 옷 젖듯이 조금씩 퍼져나가면서 요즘엔 찾는 연예인들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A씨가 이 난국(?)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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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누운 김건희 미스터리

드러누운 김건희 미스터리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돈과 권력을 가진 이들도 수사기관의 칼날 앞에서는 작아지는 걸까? 얼마 전까지 멀쩡하게 걷던 사람이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거나 아예 병원에 드러눕는 모습은 국민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전 영부인이 병원에 입원하며 이 같은 행렬에 동참했다. 정말 아픈 걸까, 수사 회피를 위한 ‘쇼’인 걸까? 비상계엄 사태, 탄핵 정국, 그리고 조기 대선을 넘어 이재명정부가 출범했다. 윤석열정부 이후 3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전 정부 지우기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실제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다음 날인 지난 5일 ‘3대 특검법’을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거부권 사라지자… ‘채상병 특검법’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 3대 특검법은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찬성 194표, 반대 3표, 기권 1표다. 3대 특검법은 이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이후 국회에서 처음 통과된 법률안으로 기록됐다.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은 2023년 7월 실종자 수색 작전 중 발생한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사고 경위와 정부 고위 관계자의 수사 방해 의혹 등을 수사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즉 내란 특검법은 ▲내란 행위 ▲외환 유치 행위 ▲군사 반란 등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범죄 의혹 11가지를 들여다본다.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 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은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 여사 등과 관련된 16가지 의혹이 수사 대상이다. 3대 특검법은 한동안 윤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채상병 특검법은 3번, 내란 특검법은 2번, 김건희 특검법은 4번 국회로 되돌아왔다. 하지만 정권교체로 이정부가 출범하면서 3대 특검법은 공포·의결됐다. 윤정부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를 키운 ‘매머드급’ 특검의 표적이 된 것이다.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김건희 특검법이다. 윤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함은 물론 국민의힘 지도부와 갈등을 빚으면서까지 지키려 했던 김 여사가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김건희 특검을 지휘한다. 특검보 4명, 파견검사 40명, 파견공무원 80명, 특별수사관 80명 등 최대 205명 규모로 꾸려진다. 3대 특검 중 규모 면으로는 두 번째다. 서울아산병원 입원 지병 악화? 우울증? 수사는 최장 170일간 가능하다. 준비 기간 20일을 포함해 110일간 수사할 수 있지만 그사이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울 때는 30일씩 두 차례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민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명태균·건진법사 등의 국정 개입 및 인사 개입 의혹 사건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뇌물성 협찬 의혹 사건 ▲대통령실 관저 이전 부당 개입 의혹 사건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등 부당 개입 의혹 사건 등 16가지 의혹을 살펴본다. 김건희 특검법은 특검이 인지한 관련 범죄 행위도 수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수사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의혹에 대한 수사 정도는 저마다 다르지만 김 여사의 소환조사는 기정사실화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각에서는 김 여사가 검찰 포토라인에 설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전·현직 대통령 부인 가운데 최초다. 실제 명태균·건진법사 게이트 수사는 ‘김 여사 조사만 남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은 김 여사와 명씨가 주고받은 메시지 등 물증과 관련자 진술을 모두 확보했다. 이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김 여사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6·3 대선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불응한 바 있다. 문제는 김 여사가 최근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병원에 입원했다는 점이다. 김 여사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처음 알려진 이유는 지병 악화였다. 당시 김 여사 측 변호인은 “몸이 쇠약해져 오늘 입원한 건 맞다”면서도 “병명은 모르는데 심각한 건 아닌 걸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빨리 퇴원해 수사 준비 등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의혹만 16가지 이후 서정욱 변호사를 통해 김 여사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 변호사는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로 윤 전 대통령 측 사정에 밝다고 알려졌다. 서 번호사는 YTN 라디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계속 우울증 약을 먹는 등 평소에도 안 좋았다”면서 “특검은 6개월가량으로 먼저 다른 사람을 조사한 뒤 중간쯤 김 여사를 소환할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이 김 여사가 특검을 피하려 한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김 여사 측한테서 들었다는 이야기도 공개했다. 종합하면 김 여사는 특검을 해명 기회로 보고 있다는 것. 말도 안 되는 가짜 의혹도 많으니 이번 기회에 깨끗이 정리하고 가자는 생각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내란 수괴 윤석열은 경찰 소환에 불응한 채 거리를 활보하고 있고 요리조리 수사를 거부하던 부인 김건희씨는 급기야 병원에 입원해버렸다. 내란 2인자 김용현은 구속 기간 만료를 노리고 법원 결정을 거부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내란 수괴를 풀어준 지귀연 판사나 노골적으로 김건희를 비호하고 비화폰으로 내란 세력과 내통해 온 심우정 검찰총장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도 김 여사가 병원에 입원한 것에 대해 “마지막이라도 윤석열과 김건희가 깨끗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8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그래도 3년간 대통령을 했고 영부인을 했는데 그렇게 추잡하게 놀면 되겠냐”고 말했다. 민주당 “쇼 한다” 이어 “윤석열정권 때는 황제 수사 받고 더 나쁜 건, 진짜 나쁜 건 검찰이다. 다 덮었다”면서 “이제서야 통화 기록이 나오고 주가조작 나오고, 그리고 소환 통보하니까 우울증 걸렸다고 병원 가나? 우리 서민들이 병원 입원실 잡기가 쉽냐? 마지막까지 이렇게 추잡한 모습을 보이는 윤석열, 김건희는 절대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김 여사가 병원에 입원한 게 수사를 피하기 위해서라고 보는지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피하기 위해서다. 봐라, 대통령선거 때는 내가 검찰에 출두하면 선거에 영향을 준다. 그러면 보통 사람도 문제가 되는데 선거에 영향을 준다고 안 나가면 검찰이 봐주나?”라면서 “우리나라 검찰이 그렇게 비겁하고 진짜 심우정 검찰총장이나 서울중앙지검장 뭐예요? 무혐의 처리했다”고 답했다. 김 여사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종 해프닝도 덩달아 일어났다. 김 여사가 병원에서 마약을 투약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가 하면 누군가 ‘김 여사에게 전달해 달라’며 병원에 치킨을 배달시켰다는 풍문도 나왔다. 경찰은 지난 19일 마약 신고를 한 신고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신고자에게 경범죄처벌법 위반(거짓신고) 혐의를 적용해 약식재판인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법조계에서는 김 여사의 병원 입원으로 특검 수사가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민 특검은 김 여사 입원 다음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김 여사의 입원 사실을) 어제 언론 보도로 접했다”며 “대면 조사가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어떻게 조사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특검보가 임명되면 차츰 논의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면 조사 언제쯤? 방패막이 사라졌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형근·박상진·오정희·문홍주 특별검사보를 임명하면서 진용을 갖췄다. 이들은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 특별수사관 및 파견공무원에 대한 지휘, 감독 역할을 맡는다. 특검보들은 “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고 철저한 수사로 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근 특검보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나눠서 맡기로 한 것까지는 협의가 됐다”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은 3대 특검 중에 의혹이 가장 많고 그 범위도 방대해 수사에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특히 김 여사의 소환 여부, 시기, 방법 등이 수사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 여사의 입원 기간은 2주 정도로 보는 시각이 많다. 문제는 그 시기가 지나고서도 김 여사가 수사에 불응하면 발생한다. 이때 특검이 김 여사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민 특검은 지난 19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총괄하는 박세현 서울고검장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사건을 담당하는 박승환 서울중앙지검장 직무대리, 건진법사 진성배씨 의혹을 관할하는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을 차례로 만나 면담했다. 민 특검은 “중앙지검에서 이첩한 사건과 파견 인력 문제를 협의하고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 특검법상 최대 4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수 있다. 민 특검은 금융감독원도 찾아 관련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 언제까지 버틸까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상 이제 김 여사를 지켜줄 방패막은 사라진 상태다. 3대 특검 중 김건희 특검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유독 높은 만큼 김 여사가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은 점차 작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무엇보다 정권이 바뀌면서 검찰의 움직임이 달라지고 있는 점, 핵심 증인이 돌아설 수 있다는 점 등도 김 여사에겐 악재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