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벌백계 심정으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CEO 메시지에서 사내 부정·부패에 대한 엄단을 천명하며 ‘정도경영’원칙 강조. 구 부회장은 “오래전부터 정도 경영이야말로 글로벌 1등 LG가 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행동 방식임을 강조해 왔음에도, 아직도 정도 경영 위반 행위가 사라지지 않았다”며 “일벌백계의 심정으로 단호하게 조치함으로써 정도 경영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융합은 피할 수 없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지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특별강연. 김 회장은 “지구상에 새로운 물질은 없고 오직 새로운 융합(컨버전스)만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융합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며 “과학기술계는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이질적인 것을 혼합하는 발상의 전환을 끊임없이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
-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우리에겐 국악 DNA가”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이 지난 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시상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 과시. 윤 회장은 “한때 회사가 어려워 우울한 날을 보낼 때 대금 소리가 위안을 줬다”며 “우리는 국악의 DNA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통가락의 흥이 넘친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국악 소리에 어깨춤을 출 것”이라고 말해.
-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기본 속에 길 있다”
이헌식 삼성코닝정밀소재 사장이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공감편지’에서 기본을 철저히 지키자고 강조. 이 사장은 “기본을 지키자는 말은 아무리 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중요한 말이다. 입버릇처럼 되뇌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야기해도 좋다”며 “다시 한 번 기본을 생각해보자. 기본 속에 비전이 있고, 기본 속에 길이 있다”고 밝혀.
- 이헌식 삼성코닝 사장
“하청업체 아니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지난 7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제7차 회의에서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 표출. 정 위원장은 “동반성장위원회는 지경부의 하청업체가 아니다”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위원회가 할 일을 주무부처로부터 위탁받은 몇 가지 일, 그나마도 보조적이고 실무적인 역할로 한정시키려고 하는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
-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