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net <와글와글NET세상> 술판 벌인 유방암 행사 설왕설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술판 벌인 유방암 행사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한 유방암 자선 행사가 본래 취지와 다르게 술판으로 변질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여성 패션지 <W코리아>의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는 방탄소년단(BTS) 뷔·RM·제이홉을 비롯해 배우 고현정, 임수정, 이영애, 박은빈, 아이브 장원영, 에스파 카리나, 엔믹스 설윤, 있지 유나 등 다수의 스타들이 참석했다. 누가 참석? 그러나 행사 후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서는 유방암 인식 캠페인과 관련된 메시지나 상징물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유방암 인식의 국제적 상징인 핑크 리본을 착용한 참석자도 거의 없었다. 대신 명품 의상과 주류가 등장한 ‘파티형 행사’ 장면이 연출됐다. 유방암 인식의 상징인 ‘핑크 리본’은 찾아보기 힘들었고, 그 자리는 명품 브랜드의 로고와 협찬사들의 광고판이 대신했다. 특히 노개런티로 무대에 오른 가수 박재범이 자신의 곡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