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9 10:14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일, 경기도 수원 중심가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가 투신해 사망했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의 18층짜리 오피스텔 앞에서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에 대한 신원 조회 결과 이들은 오피스텔 거주자로, 50대 A씨와 딸인 20대 B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오피스텔에는 A씨의 남편이 지난해 사망한 후 두 모녀만 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거지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범죄 혐의점도 없는 만큼, 경찰은 옥상서 스스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유족 조사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유족 조사 전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남정운 기자 = 서울 강남구 한복판서 10대 여학생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 내막에 관해 경찰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A씨가 활동했던 인터넷 커뮤니티가 그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커뮤니티에는 약물 오남용 방법과 후기가 꾸준히 공유됐다. 일부 이용자가 모인 ‘신대방팸’이 A씨 외에도 여러 희생자를 만들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고층 오피스텔 옥상서 투신해 숨졌다. 그는 극단적 선택 직전까지 SNS 방송을 진행했다. 시청자들이 만류했지만, 그는 “여러분은 꼭 꿈을 찾고 이루라. 인생 허비하지 말고 커뮤니티 접어라”는 말을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때 A씨가 뛰어내리는 장면이나 비명 등이 고스란히 중계된 것으로 전해지며 충격을 안겼다. 고스란히 생중계 시청자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A씨는 이들이 진입하기 전에 이미 숨졌다. 지난 17일경찰 관계자는 A씨 사망사건에 관해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투신 동기 및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사고 직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A씨의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