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총선 격전지를 가다> 충청 캐스팅보트 청주시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내년을 기준으로 집권 3년 차를 맞이하는 윤석열정부와 거대 야당이 심판론을 펼치기 위한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지역이 있다. 바로 충청이다. 대선 당시 청원구를 제외하고, 청주시 3개구서 윤석열 대통령이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총선 캐스팅보트인 청주에 누가 출사표를 던질지 <일요시사>가 짚어봤다. 충청북도 청주시는 충북의 중·서부에 위치한 지역이다. 충북 지역 국회의원 중 절반인 4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고, 남쪽으로는 대전광역시, 서쪽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어져 선거 국면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요충지다. 현재는 상당구를 제외하고 모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의원이 자리잡고 있다. 물밑 경쟁 그러나 지난 20대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서도 국민의힘이 승리했고, 시의원 역시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반면 최근 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도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청주서 승리하는 당이 총선 전체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청주시는 줄곧 큰 선거의 대세를 갈랐던 지역이다. 정치 성향이 다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