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입당 후 김상욱 경우의 수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무소속 김상욱 의원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민주당이 김 의원을 영입하면 다목적 카드로 사용할 수 있고, 이에 따른 경우의 수도 많다. 하지만 김 의원 특유의 이미지 구축 방법을 이해하지 못하면, 민주당도 국민의힘처럼 애를 먹을 수 있다. 무소속 김상욱 의원은 지난 8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 사실을 밝혔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와 만나 현안 해결과 나라를 위한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끝내 탈당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 해제에 참여했다. 이후엔 수시로 당론과 다른 의견을 밝혀 국민의힘서 크고 작은 마찰을 빚어왔다. 지난 1일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을 비판하면서 “2025년 보수 가치에 충실한 당은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의 이날 발언 이전에도 “민주당이 김 의원을 영입하려고 한다”는 소문은 정가에 파다했다. 민주당에선 김 의원의 탈당 이후 곧바로 김 의원에 대한 호의적인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