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6.13 07:36
[일요시사 취재1팀] 조유담 기자 = 더 이상 하나의 정답을 따라가지 않는 시대에 대한민국 30대의 생존 전략은 평생직장 대신 해외 이민과 공무원 시험, 창업과 N잡으로 흩어지고 있다. 고용 불안과 연금·주거 위기 속에서 “지금처럼 살아서는 30년 뒤를 버틸 수 없다”는 위기감이 커지며, 현재의 30대는 각자만의 방식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안정된 조직의 시대가 저물어가는 가운데, 현재의 30대는 더 많은 자유를 얻은 대신 그 선택의 위험까지 홀로 감당해야 하는 첫 세대가 됐다. 과거 대한민국의 30대는 비교적 비슷한 경로를 밟았다. 대학 졸업 후 취업에 성공해 한 직장에서 경력을 쌓고, 승진과 결혼, 내 집 마련으로 이어지는 삶이 하나의 ‘정석’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지금의 30대는 더 이상 같은 궤도를 따라가지 않는다. 평생직장의 개념은 희미해졌고, 안정적인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장기화된 취업난과 채용 축소까지 겹치면서 기존의 경로에서 이탈하거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30대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탈하거나 모색하거나 실제로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나는 30대는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쉬었음’ 인구 255만5000명 중 청년층은 42만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한국은 저출산 국가 딱지가 붙은 지 오래다. 이젠 인구절벽을 논할 때다.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정책을 펼쳐오고 있지만, 실상 임신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다. 결국 직장생활을 하려면 임신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 신혼부부의 고민이다. 2023년 2분기 출생아 수는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합계출산율도 2분기 기준 0.7명까지 낮아지면서 2023년 연간 합계출산율은 0.6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정부에선 이 같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15년 넘게 수백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출산률은 끝없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막대한 비용 윤석열정부도 2024년도 새해 예산안서 부모급여 확대, 육아휴직 급여 기간 연장 등의 조치를 내놨지만 저출산 추세를 반전시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및 2분기 인구동향’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6087명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062명(6.8%) 감소했다. 이는 모든 분기를 통틀어 역대 가장 적은 규모다. 6월만 보면 출생아 수는 1만8615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