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7 17:46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사직 중도 사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이 지사는 "138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5000만 국민 삶을 책임지는 나라의 대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3년4개월여 동안 도정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 지사의 사퇴로 경기도는 남은 8개월간 오병권 행정1부지사가 권한대행을 수행한다. 이후 이 지사는 26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27일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이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본격 대선 채비에 들어간다. 이 지사는 전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원팀 회동을 갖고 당내 통합과 함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일정을 위해 경기도지사직 사퇴를 선언할 예정이다. 정가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튿날인 26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오는 27일엔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하는 대선 행보를 이어간다. 이 지사는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경기도자사에 당선된 후로 3년4개월여 동안 도정업무를 수행해왔다. 그 동안 이 전 대표는 이 지사 측의 상임선대위원장직 제의를 고사해왔으나 이날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지사 측의 대선행보에도 파란불이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전 대표가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맡을 경우 그 동안 이 지사에게 등을 돌렸던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마음이 얼마나 돌아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선 이 전 대표가 상임 선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고 상임고문직을 수락한 데 대해 ‘아직 앙금이 남은 게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지사직 사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통해 “할 수 있는 범위까지 최대한의 (경기도지사의)책임을 다한다는 것이 저의 기본 입장”이라며 “그 입장에 변함이 없다. 경기도지사로서 할 수 있는 데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국감에 응하는 경기도지사의 책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의 책무가 더 중요하니 조기 사퇴하고 대선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는 당 지도부의 권유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숙고한 결과 내의 당초 입장대로 경기도 국감에 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감에서)대장동으로 인한 정치 공세가 예상되지만 국감에 출석해 잘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로써 이 후보는 도지사직를 사퇴하지 않고 오는 18일과 20일 양일간 예정돼있는 경기도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당 내외 일각에서 제기됐던 도지사직 사퇴론에 대해 정면돌파 입장을 밝힌 셈이다. 사퇴 시점에 대해선 “국감 이후 다시 판단하고 말씀드리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