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11 10:38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11일, 코로나19 집계 이후 최다인 2223명(0시 기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고강도 방역 조치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날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브리핑을 통해 “현재의 방역 조치로 확산세를 차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팀장은 “(현 방역 조치로는)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 참여, 거리두기, 예방접종 등 실행 가능한 부분에 있어 분야별로 검토하고 있다”며 “추가 조치할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할지 검토하는 시기”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2000명이 넘는 확진자 발생은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 뭔가 강화할 부분,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해 추가 시행 가능한 부분을 검토하고 발굴해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당국은 지난달 12일부터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비수도권의 경우도 3단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716명→1640명→1762명→1669명→1455명→1474명→2145명 등으로 감소하기는커녕 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때 소강상태를 보였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며칠 새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전국의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168명→1227명→1236명→1320명→1280명→1063명→1097명→1568명으로 8일째 1000명대를 유지해오다 전날(13일) 161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계속되는 확산 추세에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시키는 한편 방역지침 준수 독려에 나섰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615명 증가한 17만1911명으로 집계됐다. 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는 시간인 하루 이틀을 감안하고 현재 추세를 고려한다면 앞으로 확진자 수는 증가 추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직접적인 효과가 얼마나 나올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사적 모임 인원이 기존 4명에서 2명으로 제한하고 행사나 집회는 1인 시위를 제외하고 불허된다. 단 결혼식이나 장례식의 경우는 친족만 49인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노래방, 홀덤펍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