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별세⋯향년67세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께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마비 증세의 환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이 위원장의 배우자였으며, 출동한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이 위원장은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1시11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으며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생후 6개월 때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를 쓰지 못하는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정계에 입문했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대전 유성구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내리 5선에 성공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중진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자유선진당,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을 거쳐 민주당 소속으로 21대 국회까지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2023년 말 민주당을 탈당하며 “이재명 대표 체제는 사당화됐다”고 비판했고, 이듬해 국민의힘에 입당해 22대 총선에 출마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