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1.29 16:06
[일요시사 취재1팀] 서진 기자 = 연말 정국이 뜨겁다. 연일 쏟아지는 여야의 정쟁 뉴스를 차치하고 최근 정치권과 SNS 공간을 동시에 달군 화두는 단연 ‘정원오’라는 이름 석 자였다. 그는 여러 수식어를 보유 중이다. ‘성동구 아이돌’부터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차기 서울시장’까지. 재야의 고수처럼 나타난 그는 이 거대한 서사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급부상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발단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례적인 공개 칭찬이었다. 하지만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야 하는 법일까? 거침없는 행보에 제동을 거는 날카로운 검증 절차가 시작됐다. 그는 숨거나 회피하는 대신 즉각적인 정면 돌파를 택했다. 이른바 ‘성동형 소통’이 검증 국면에서도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 즉각적인 정면 돌파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정 구청장의 관계성은 지난 8일, 이 대통령의 개인 SNS를 통해 세간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서울 성동구의 높은 행정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정원오 구청장님이 잘하긴 잘하나 보다. 나의 성남시장 시절 만족도도 높았지만 명함도 못 내밀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기 전국동시지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우면서 내년 서울시장 선거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성동구가 실시한 구정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전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정원오 구청장님이 잘하기는 잘하나 보다. 저의 성남 시정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명함도 못 내밀겠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이 특정 기초자치단체장을 실명으로 언급하면서 공개 칭찬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기사에 따르면, 성동구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21~24일 성동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정기 여론조사’에서 “성동구가 일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92.9%에 달했다. ‘매우 잘한다’는 응답도 48.6%로 절반에 가까웠다. 해당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100%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정 구청장은 곧바로 엑스를 통해 “원조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로부터 이런 칭찬을 받다니…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