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규백 “전작권 전환은 이재명정부 임기 내 목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전작권(전시작전권)은 이재명정부 이내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전작권 전환을 어느 정도 기간으로 보고 있느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연구 결과에 따라 상이하긴 하지만 21조원 정도의 재원이 드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도 했다. 전작권 전환을 위한 제한적인 핵무장 주장에 대해선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탈퇴·이탈하지 않는 한, 한반도에 핵을 가져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이 “국가 위기에 중대한 영향이 있으면 탈퇴할 수도 있다. 전작권 전환을 가져올 때는 자체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안 후보자는 “의원님 말씀에 일정 부분 어느 정도 이해는 가지만, 우리가 NPT에 속해 있으면 우리 역량으로서는 상당히 어렵고 불가능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안 후보자는 노무현정부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다. 2003년, 노 전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국방·안보 분야 전문위원으로 참여정부 출범 초기에 군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