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8 09:14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식품업계에 불똥이 튀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에서 라면 가격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라면가격은 계속 올랐다. 하지만 라면가격을 잡는 것으로 모든 물가를 잡을 수 없다. 모든 물가가 오른 시기에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을 주의 깊게 봐야 하는 시국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라면값이 2000원이 말이 되느냐’는 발언을 했다. 소비자 물가가 많이 높다는 것이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000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0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라면의 역사 전 세계에서 인스턴트라면은 한 해 1000억 개가 넘게 소비된다. 세계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량이 가장 많고(연간 408억개), 인도네시아(139억개), 일본(53억개) 등의 순이다. 한국은 6위 소비국이다(34억개). 라면이 국내에 소개된 건 1963년 삼양식품에 의해서였다. 당시 삼양식품이 1963년 9월15일 ‘삼양라면’을 출시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이었다. 생산을 위한 기계와 기술을 일본의 묘조식품으로부터 도입해 가능했다. 라면은 출시 초기만 하더라도 라면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불안한 애연가들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담뱃값 인상 소문이 돌고 있다. 8000원 내지 1만원대로 올린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계획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22대 총선 후 인상 추진은 시간문제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먼저 9년째 멈춰있는 담배 가격이다. 9년째 국내 담배 가격은 2015년 1월 오른 이후에 지금까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OECD 국가와 비교하면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파악된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상안인 8000원은 OECD 국가의 평균 담배 가격이다. OECD 국가의 담배 평균 가격은 2018년 기준 7.2달러(약 9500원)로 한 갑당 4500원 선인 국내의 2배 수준이다. 우리나라보다 담배 가격이 낮은 OECD 국가는 콜롬비아, 멕시코, 터키, 슬로바키아, 일본 등 4개국 정도에 불과하다. 세수 부족도 담뱃값 인상 소문을 거든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지난해 세수 부족 규모를 60조2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기획재정부가 앞서 9월 발표했던 세
‘서민 대표 음식’인 라면 가격이 심상치 않다.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라면 가격은 1년 전보다 13.1% 올랐다. 라면과 함께 먹는 김밥, 김치도 올라 식당서 값싼 식사를 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먹거리 물가가 잡히지 않는다면, 서민들 지갑 사정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7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서 고객들이 라면 코너를 살펴보는 모습.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