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DL그룹 지주사인 DL㈜은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 성수동 디타워 서울포레스트서 브랜드 공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Red Carnival: 레드, 빛으로 물들다’를 테마로 디타워 서울포레스트 곳곳에 마련됐다. DL의 브랜드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Red Carnival’ 프로젝트는 레드 컬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빛과 오브제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공간으로 조성됐다. 디타워 서울포레스트의 고유한 공간적 매력을 살리는 동시에 DL 브랜드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축제와 같은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일상의 활력과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 2월2일까지 계속된다. DL은 2021년 새롭게 출범하며 다양한 소통 방식으로 브랜딩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임직원들이 창작한 CI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여러 계열사 현장서 채집한 사운드에 새로운 장르의 댄스를 결합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방문객에 시각적 즐거움과 특별한 추억 제공 그룹 관계사도 연말 사회공헌 활동 펼쳐 지난해부터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삼성그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서 가장 신뢰받는 재벌그룹 및 기업 총수로 평가받았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18일 발표한 ‘재벌 신뢰지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0대 재벌그룹 가운데 어느 그룹을 가장 신뢰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3.6%가 삼성그룹을 꼽았다. 이어 LG그룹이 22.1%로 2위를, 현대차그룹이 12.3%로 3위를 차지했다. ‘재벌그룹 총수 가운데 누구를 가장 신뢰하는지’를 묻는 질문엔 전체 응답자의 33.5%가 이 회장을 선택했다. 2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8.9%), 3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15.9%)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정몽준 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5.0%),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4.2%), 최태원 SK그룹 회장(3.9%),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2.3%),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2.2%), 이재현 CJ그룹 회장(1.6%),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4%) 순이었다. 이 회장은 우리 사회에 가장 많은 공헌과 기여를 한 국내 기업인으로도 평가받았다. ‘국내 10대 재벌기업 기업인들 중 누가 우리 사회에 가장 많은 공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고객이 수신하는 문자의 스팸 위험도를 판단해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는 ‘스팸 의심문자 알림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자는 별도로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 없이 오늘부터 무료로 삼성전자 단말에 자동 적용되며, 고객이 수신하는 SMS(단문메시지서비스)에 대해 스팸 의심여부를 표시한다. 내년부터는 MMS(멀티미디어메시지)까지 적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는 점점 고도화되는 스미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무료 부가서비스인 ‘KT 스팸차단 서비스’도 강화한다. 악성 스미싱 URL뿐 아니라 URL의 최종 IP까지 추적해 차단하는 기능을 내년 1월까지 적용 예정이다. AI가 문자의 스팸 위험도 판단해 의심 문자 경고 메시지 표시 URL 주소 계속 바꾸는 변작 행위 원천 차단하는 IP 차단 시스템 적용 KT 마이케이티 앱의 ‘스미싱 지킴이’ 서비스서 불법사이트 연결 차단 이로써 스팸차단 서비스를 피하기 위해 URL을 계속 바꾸던 변작 행위까지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한편, KT는 지난 9월 마이케이티 앱에서 ‘스미싱 지킴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문자 카카오톡 라인을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행정부 수반의 내란 행위가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왔다. 상식을 벗어난 돌발행동은 국가 경제를 휘청거리게 만들었고, 급락을 거듭한 주요 경제지표는 언제쯤 회복될지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다. 불안정한 형세가 지속될 경우 또 한 번 외환위기가 찾아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는 실정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9일 발표한 ‘11월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모든 산업에서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전년 동월 대비 2000명(2.2%) 증가한 9만명으로 조사됐다.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구직급여 신청 증가는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많아졌다고 해석되는 사안이다. 불난 집 부채질 비교적 안정적 일자리 수를 의미하는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현황에서도 위기를 엿볼 수 있다. 지난달 고용보험 전체 가입자는 지난달 154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9000명(1.2%) 늘었다. 지난 10월에는 20만8000명 늘어나며 10개월 만에 증가폭이 둔화된 듯 보였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는 단순히 국내에서만 부각되는 게 아니다. 국제통화기금(IMF) 한국미션단은 지난달 19일 한국 경제의 대외 불확실성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스카이뷰컨벤션에서 ‘2024 대한민국 화이트 해커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화이트 해커의 밤’은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 발전을 위해 보안 전문가들과 차세대 보안을 책임질 화이트 해커들이 다 같이 모여 화합하는 행사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멘토진 및 수료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한국정보기술연구원 홍보대사인 소프라노 정수경 교수의 애국가 제창 ▲유준상 원장 환영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김남철 국장의 격려사 ▲이기택 BoB 멘토의 축사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양향자 YSA양향자반도체아카데미 대표는 영상으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을 비롯한 유관기관 대표·기관장 표창장을 전달했으며, 화이트 해커 등 2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준상 원장은 환영사에서 “국가 비상 시국에 나라를 사랑하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KT의 디지털 마케팅 분야 그룹사인 플레이디와 나스미디어가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수상하며 그룹 내 광고 계열 그룹사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KT그룹의 디지털 중심 종합광고대행사 플레이디(대표 이준용)와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대표이사 박평권)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각각 대상을 포함한 수상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플레이디는 올해 대상 2개, 은상 1개, 우수상 7개를 수상하며 10관왕을 달성해 3년 연속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게 됐다. 플레이디는 유심사 ‘eSIM 시장 점유를 위한 검색광고 운영 및 전략’(검색 퍼포먼스 부문)과 롯데헬스케어 ‘앱 퍼포먼스 마케팅’(앱 퍼포먼스 부문) 캠페인으로 각각 대상을 받았다. 롯데헬스케어의 앱 퍼포먼스 마케팅 캠페인은 앱 출시에 따른 신규 고객 확보를 목표로, 실제 고객 행동에 집중해 잠재고객들을 정교하게 타겟팅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유심사 검색광고 캠페인은 국내 eSIM 시장 점유 확대를 목표로, 자사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검색광고 운영을 확장했다. 또한 플레이디는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찐생구미 론칭’ 캠페인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2020년 11월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 지 4년여 만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앞서 지난 11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에 8000억원의 잔금을 지급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신주인수거래를 종결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 지급한 계약금 3000억원과 중도금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한달 후 임시주총 통해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비롯한 신임이사진 선임 예정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비상을 위한 밑바탕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 과정서도 정부 기관 및 산업은행과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합병 이후 대한항공은 명실공히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해, 다른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내년으로 창립 70주년을 앞둔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삼천리는 지역사회 곳곳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장기적으로 이어오며 진정한 나눔상생 실천과 ESG 경영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가스 사용환경을 만들어주는 ‘가스안전 사랑나눔’을 통해 노후한 배기통, 보일러, 가스렌지 등의 가스기기를 무상 점검, 보수, 교체하고, 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과열화재 예방을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한다. 또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주관하고 전국 도시가스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도시가스 업계 봉사의 날’ ‘사회복지시설 가스기기 지원 사업’ ‘사회복지시설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등에도 적극 동참 중이다. 지역사회의 깨끗한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Clean Day’로 우리 생태계를 이루는 산, 하천, 공원 등지서 다채로운 환경친화 봉사활동도 펼친다. 청량산(인천), 독산성(오산),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외식 프랜차이즈 ㈜진진에프엔비(진진F&B)가 지난 5일 자사 제조공장에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책임지기 위해 세스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진진F&B는 총 5가지의 HACCP 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철저한 위생 관리 속에서 생산하고 있다. 현재 자사 브랜드 ‘진진밥고리’ 외에 타 프랜차이즈 다수에 조림류, 즉석조리(반찬류·탕류) 등을 OEM 받아 생산 납품하고 있다. 진진F&B 측은 더욱더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책임지기 위해 세스코와 MOU 체결을 맺었으며, 공장 전반에 걸쳐 해충방제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실험분석을 통해 이물 동정 분석 데이터를 통해 예방과 각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억울한 피해 및 고객 피해를 사전 예방할 예정이다. 이어 진진밥고리 전 가맹점에 세스코 도입을 의무화해 식품 품질 향상과 안전성 강화 솔루션에 대한 MOU도 체결했다. 임한나 진진F&B 대표는 “무엇이든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 식품(음식)의 품질과 맛의 기본은 위생적인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환경이 위생적이지 못하면 최악의 식재료”라며 “진진F&B는 이번 세스코와 MOU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롯데지주가 불황 속 재무구조 악화를 피하지 못해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하는 초강수를 뒀다. 롯데케미칼의 영업손실로 인한 적자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쌓이면서다. 신용평가사로부터 재무 리스크 우려가 나오자 사업 비중 조절,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소재 사업 비중 확대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롯데케미칼이 최근 10년간 발행한 회사채 14개에 기한이익상실(EOD) 원인 사유가 발생했다. 기한이익상실은 어떤 상황서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빌려준 대출금을 만기일 전에 조기 회수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과거의 영광 EOD 이슈가 발생하자,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가 롯데그룹 핵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리포트를 일제히 냈다. 롯데그룹 유동성과 관련한 시장 내 불안감이 형성되자 그룹의 적극적인 해명이 이어졌다. 롯데케미칼 자체의 풍부한 자산 등을 고려하면 이번 이슈가 당장 큰 문제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석유화학 업계 불황의 지속, 이자부담이 장기간 계속될 수 있다는 예측 등으로 관찰이 필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HL홀딩스가 자사주 무상 출연 계획을 철회했다. 주변의 비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참에 후계자들이 소유한 투자회사가 주목받고 있다. 향후 승계 과정에서 현금 창구로 활약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든 분위기다. HL홀딩스는 지난달 26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무상 출연 계획을 백지화한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부터 계속된 극심한 반대를 수용한 것이다. HL홀딩스는 지난달 11일 자사주 47만193주를 신설 비영리재단에 무상 출연하고, 나머지 자사주 9만527주를 소각하는 방침을 공시한 바 있다. 무상 출연이 계획됐던 자사주는 발행주식 중 4.76%, 보유 자사주(56만720주)의 84%에 달하는 규모였다. 계획 백지화 HL홀딩스 측은 ‘사회적 책무 실행’ 차원에서 비영리재단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했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오너 일가의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해석했다. HL만도·HL위코 등 그룹 내 핵심 계열사가 HL홀딩스 지배하에 놓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너 일가는 경영권을 제약받는 일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했다. 기업이 공익재단에 자사주를 넘기면, 의결권이 없던 자사주는 의결권 있는 주식으로 활용이 가능해진다. 다만 자사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코오롱그룹 핵심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이 보릿고개를 보내고 있다. 그룹 계열사에 알짜 자산을 매각해야 할 만큼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원가 상승과 금융비용 부담으로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달 21일 ‘서초 스포렉스 토지 및 건물’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각 대금은 4310억원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계약금 431억원을 지급 완료했고, 오는 24일 잔금 3871억원을 납부해 부동산 매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동성 어려움 코오롱글로벌이 부동산 양도를 결정한 건 14년 만이다. 코오롱글로벌 전신인 코오롱건설은 2010년 11월 ㈜코오롱에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 본관의 지분 20%를 180억원에 넘긴 바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코오롱글로벌이 자산 매각 카드를 꺼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코오롱글로벌은 지난달 12일 유형 자산 양도를 결정하면서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이유로 들었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은 불안정한 재무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5538억원이었던 자기자본은 올해 3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위해 EU 경쟁 당국이 제시한 조건부 승인의 선행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EU 경쟁 당국(European Commission·EC)은 지난 28일(현지시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을 위한 선결 요건이 모두 충족돼 심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EU 경쟁 당국은 올해 2월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유럽 4개 중복 노선(파리,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로마)에 대한 신규 진입 항공사(Remedy Taker)의 안정적 운항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매수자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선행 조건으로 내걸었다. 여객 및 화물 부문 선결 조건 충족 완료 12월 내 최종 거래종결 절차 매듭 계획 대한항공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객 부문 신규 진입 항공사로 티웨이항공을 선정해 유럽 4개 노선에 대한 취항 및 지속 운항을 위해 항공기, 운항 승무원, 정비 등을 다각도로 지원했다. 또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매수자로 에어인천이 선정됐다. 산업은행을 비롯해 정부 부처도 EU 경쟁 당국 승인을 위해 노력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미국 경쟁 당국(Department of Justice·DOJ)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성신양회 오너 3세가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한 달 사이에 10차례 넘게 장내매수에 나서는 등 최근 들어 부쩍 분주한 움직임이다. 혹시 모를 외부 세력의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읽힌다. 부친과 동생이 쥔 회사 지분을 언제쯤 흡수하느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시멘트 업체인 성신양회는 2021년 7월경 오너 3세 경영 체제를 가동했다. 1994년 이래 30년 가까이 경영을 이끌었던 김영준 현 명예회장을 대신해 이 무렵부터 김태현 현 회장이 경영을 총괄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바빠진 행보 1974년생인 김 회장은 김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루이스클락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2002년 성신양회에 입사해 경영전략실에 몸담으면서 친환경 부문 및 해외사업에 관여했다. 2014년 사장, 2018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김 회장이 중심이 된 오너 3세 경영 체제는 일찌감치 예견된 수순이었다. 김 회장은 20여년 전부터 성신양회 주요주주에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회장직을 수행하기 전부터 최대주주로 자리매김한 상태였다. 김 회장은 2000년경 김 명예회장으로부터 주식 56만2857주를 증여받고, 장내매수로 39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금호건설이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룹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려면 탄탄한 수익성이 필수지만, 기대치를 충족시키려면 갈 길이 멀다. 금호건설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3927억원, 영업손실 187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기준 1조6053억원이었던 매출은 1년 새 13.2% 감소했고, 167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뒷걸음질 부진한 최근 흐름이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준 모양새다. 금호건설은 올해 3분기에 매출 3871억원, 영업손실 15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4% 감소했으며,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토목공사 매출이 가장 눈에 띄게 줄었다. 올해 3분기 토목공사 매출은 663억원으로 전년 동기(1068억원) 대비 37.92% 감소했다.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매출원가는 오히려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는데, 3분기 매출원가는 5143억원으로 전년 동기(4926억원) 대비 4.40% 상승했다. 재무상태 역시 나빠졌다. 금호건설 총부채는 1조3434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9.9% 증가한 반면 총자본은 2097억원으로 55.4% 급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DL이앤씨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서 시장 예상보다 높은 성적표를 내놨다.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918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374억원) 대비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33억원으로 전년 동기(804억원) 대비 3.7%증가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달리, 3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반등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주요 건설사들이 수익성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을 이어가는 모습과는 상반된 성적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증권가 역시 DL이앤씨의 3분기 실적 개선을 주시하면서 4분기와 2025년 실적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메리츠증권 문경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점을 강조하면서 4분기에도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원가율이 높은 현장의 비중이 점차 낮아지면서 주택부문의 원가율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일 것이며, 국내외 화공 플랜트 수주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매출 성장 기대감도 높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삼성증권 허재준 애널리스트도 주택 원가율의 개선이 내년 상반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며, 하반기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3개월간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재개한다. 코트룸 서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겨울철마다 시행해 온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 동안(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이후에는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추가 보관료 대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1일 350마일)로 결제할 수도 있다. 마일리지 사용 방법은 서비스 시작일인 내달 1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스카이패스-마일리지 사용-부가서비스 탭에 접속해 이용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T2 확장공사 완공 전후로 위탁 장소가 다르다. 완공 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T2서 탑승수속 후 3층 K카운터 인근 한진택배 접수처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보관증 수령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내달 1일부터 3개월간 코트룸 서비스 재개…최대 5일 외투 무료 보관 추가 보관 시 마일리지 결제 가능…T2 확장공사 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 이하 재단이라함)은 26일, 중·장거리 이동 및 교통수단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한 특장차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장차는 일반 차량과 달리 다양한 목적을 위해 개조된 차량으로, 지역별 복지 현장에 특화된 차량을 전달해 이동식 복지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장차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사업으로,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의 4개 복지시설에 특장차 각 1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고 및 접근성 향상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4개 지역 복지시설에 맞춤형 특장차 전달 사회적 약자 복지서비스 제공 및 교통 접근성 향상 지원 김인 MG지역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특장차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특장차란 특정한 용도의 장비가 설치되거나 작업 수행을 위한 설비와 구조를 갖춘 자동차로, 완성된 자동차의 적재함이나 승차 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이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벤치를 개발해 설치, 보급하고 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제작된 ‘누구나 벤치’가 바로 그것. 현대제철이 임직원 기부금에 매칭 기부금을 합해 조성한 1억8000만원의 설치기금을 지원했으며, 유현준건축사사무소가 벤치 디자인을 맡았다. 누구나 벤치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공공 휴식장소서 공간적으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어울리는 느낌을 주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디자인의 벤치로서, 비장애인과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나란히 앉아 공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푸르메재단과 함께 기획한 유니버셜 디자인의 ‘누구나 벤치’ 제작 임직원 기부금으로 제작…디자인은 유현준건축사사무소가 맡아 현대제철은 올해 26개의 누구나 벤치를 서울시내 공공장소에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담당자는 “철은 우리의 삶을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하는 소재”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철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 서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대표 박평권)가 25일, 국내 기업 최초로 구글 마케팅 플랫폼(Google Marketing Platform)의 광고 상품인 ‘디스플레이&비디오 360(Display & Video 360, 이하 DV360)’과 ‘캠페인매니저 360(Campaign Manager 360, 이하 CM360)’의 공식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 DV360과 CM360은 광고주와 대행사가 다양한 디지털 광고를 효율적으로 계획·구매·관리·측정할 수 있는 구글의 통합 마케팅 플랫폼이다. 광고주와 대행사는 이 플랫폼을 통해 유튜브를 포함한 커넥티드TV(CTV), OOH, 오디오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서의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디지털 광고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이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서 유튜브TV는 물론 넷플릭스, 디즈니+, 삼성TV Plus 등 CTV 및 OTT 통합 광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셀러 자격 획득으로 나스미디어는 고객들에게 상품 판매와 도입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로써 광고주와 광고 대행사를 대상으로 플랫폼 판매 수익도 창출할 수 있게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