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여강사와 스타킹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어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은 소속 강사에게 미니스커트, 킬힐, 커피색 스타킹, 진한 화장 등을 요구했다. 수강생들에게 성적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원장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강의실 내의 높은 ‘바 의자’에 앉는 자세까지 봐줬다. 킬힐 원장은 데스크 직원이자 강사 지망생에게도 미니스커트나 스키니진을 입도록 강요했다. 전 직원에겐 “남자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짧은 치마를 입고 스툴의자에 앉으면 된다”는 얘기를 하곤 했다. 강사는 성희롱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진정했다. 원장은 “강사에게 특정 복장을 요구한 것은 강사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세심한 코치였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인권위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미니스커트 등의 의상을 입고 과한 노출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은 성희롱에 해당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신원미상의 인물이 연세대에 재학 중인 여학생들의 연락처를 알아내 무작정 만남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연세대 총학생회로부터 신원이 불명한 피혐의자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름을 묻고 답장이 오면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구한다는 사례가 제보되자 온라인으로 추가 제보를 수집해 고발에 나섰다. 총학생회가 지난 7월말부터 온라인 제보를 받은 결과 총 65명의 학생이 고발에 참여했다. 피해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해당 문자의 발신자는 번호 3개를 번갈아 쓰고 있었고 비슷한 내용과 패턴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었다. 아울러 피해 사례의 3분의 1 이상이 특정 학과 1곳에 집중됐다. 총학생회는 학생의 이름과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학교가 보관하고 있는 학생의 개인정보 전체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사소한 말다툼을 하다가 동료 선원을 흉기로 찌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동료 선원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선원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A씨는 21일 오전 6시50분경 전남 신안군 임자도 북서쪽 인근 해상서 동료선원 B씨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신안선적 14t급 근해자망어선 선원인 이들은 어획물 정리작업을 하던 중 사소한 말다툼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중상을 입고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선원 B씨는 중환자실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주민센터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공무원을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지난 24일 40대 A씨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8일 오전 9시경 부산 중구의 한 주민센터서 기초생활수급증명서를 발급받던 중 두 차례에 걸쳐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사회복지공무원 B씨를 폭행하고, 선풍기 등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12신고를 받아 현장에 출동했고, 현재 관련자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신 채 어선을 운항한 선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어선을 운항한 혐의(해사안전법 위반)로 선장 A씨를 적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장 A씨는 전날 오전 6시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서 근해안강망 어선 B호(49t)를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운항한 어선 B호는 같은 날 오전 8시33분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북서쪽 약 3.7㎞ 해상서 조업 중이었다. 음주 운항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씨에 대한 음주측정을 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30%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어선 B호 내에는 선원 9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지방검찰청 정문서 흉기를 들고 분신을 시도하는 등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경 미추홀구 인천지방검찰청 정문서 한 남성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 흉기를 들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진정시키려 했지만, A씨는 “억울함을 호소하겠다. 기자들을 불러 달라”고 주장했다. A씨는 이어 가지고 있던 휘발성 물질을 자신의 몸에 붓고 불을 붙였으나 곧바로 경찰이 소화기로 진화했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다 경찰관에게 적발되자 폭행을 하고 도주하려 한 10대 외국인 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준강도 등 혐의로 나이지리아 국적의 A(14) 군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2시경 광주 광산구 일대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열고 들어가 현금 3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의 수상한 모습을 포착한 CCTV 관제 센터가 경찰에 연락했고, A군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 과정서 A군은 반항하며 주먹과 발로 경찰관을 폭행했다. A군은 나이에 비해 키 180㎝가 넘는 건장한 체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이날 범행뿐 아니라 같은 수법으로 1500만원 상당의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니며 금은방을 턴 20대 음식배달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A씨와 B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용인, 수원, 성남, 광주 등의 금은방 6곳에서 금팔찌 등 29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들은 고령의 주인이 운영하는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여러 제품을 보여달라고 한 뒤 주인이 이를 꺼내기 위해 한 눈을 판 사이 물건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서울 중랑구에서 오토바이 음식배달원으로 근무하며 만난 사이로, 범행 때 한 명이 금은방 앞에 오토바이를 타고 대기하다가 물건 훔쳐 나온 다른 한 명을 태워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홧김에 불을 지른 6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자신의 집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A씨는 20일 오후 11시22분경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자신의 집에서 부인 B씨와 싸움을 하다가 홧김에 농업용 휘발유를 거실에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내와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아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로 A씨가 양쪽 다리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인은 바로 현장서 빠져나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A씨의 주택 80㎡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92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기업 취업을 빌미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취업을 빌미로 거액을 챙긴 혐의(사기)로 A씨 등 2명을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구직자들을 상대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채용 과정에 관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지 않으며, 가로챈 돈은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호소하는 일부 구직자들은 ‘지역 교회 목사가 650여명을 대상으로 총 154억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서 외삼촌이 돌보던 여자아이가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4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인천의 한 병원서 A양의 온몸에 멍이 든 채 병원서 숨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양은 이날 구토 증상이 있다며 외삼촌 B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병원 측으로부터 A양의 몸에 외상이 발견돼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의 시신을 부검 의뢰할 예정”이라며 “아동학대 여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의 한 주택가서 LP 가스통에 불을 붙여 대치하다가 분신을 시도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5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11시9분경 50대 A씨가 영도구의 한 주택가서 자신의 몸에 등유를 뿌리고, LP가스통에 불을 붙여 위협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통제한 채 인근 주민 15명을 대피시켰고, 이어 경찰특공대 협상팀을 투입해 A씨 설득에 나섰다.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은 소방도 소방대원 20명과 소방차량 등을 현장에 배치했다. 이후 25일 오전 1시35분경 A씨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고, 소방이 방수로 불을 끄는 순간 경찰이 A씨를 제압해 검거했다. 다행히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현재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영업이 단속된 것에 불만을 품은 데다 생활고를 비관해 이같은 짓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이종사촌 형의 집 창문을 깨고 들어가 사촌형 부부를 흉기로 살해한 40대 A씨가 구속됐다. 지난 8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경 자신의 이종사촌 형 부부가 살고 있는 파주시 소재 집 창문을 깬 뒤 침입, 이들 부부를 흉기로 살해했다. A씨는 범행 이후 자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에 대해 수사 중이다. A씨와 그의 사촌형은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한 정신병원서 입원 환자에게 폭행을 당한 동료 환자가 다음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함께 입원 중인 환자를 폭행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부산의 한 정신병원서 같은 병실을 쓰는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날 오후 3시50분경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튿날 오후 4시40분경 결국 숨졌다. 사인은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시비 과정서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아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폭행 사실을 일부 인정하지만 사망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 음주단속 측정을 거부했던 경북 포항시청 30대 9급 공무원이 단속 장소로 몰래 되돌아와 만취상태로 다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입건됐다. 지난 11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일 오전 1시경 북구 홍해읍 성내리 도로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A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했고, 경찰은 이를 고지한 뒤 차량을 두고 귀가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A씨는 1시간30분 뒤 음주단속에 적발된 장소로 다시 발걸음을 옮겨 차량에 탑승, 2km가량 운전을 하다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7%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교통사고를 내고 피해자를 차로 옮겨 유기해 사망에 이르게 한 40대가 구속됐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낮 12시53분경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의 한 도로서 1톤 화물차를 몰다가 길을 건너던 60대 B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B씨를 차에 싣고 2km 떨어진 양강면 묵정리의 한 버스 승강장에 유기했다. B씨는 이날 오후 4시17분경 행인의 신고로 발견돼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영동읍 소재의 한 모텔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만취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 상태에 졸음운전까지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경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완산구 효자동까지 8km 가량을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효자동의 한 사거리서 신호를 대기하던 중 잠이 들었고, 이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가 음주운전 의심 차량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정차를 요구했지만, A씨는 앞서가던 경찰차를 들이받은 후에야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경찰차가 파손됐고, 경찰관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어선 0.16%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해 잠이 든 여자친구의 신체를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한 30대 현직 경찰관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10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고령경찰서 A순경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여자친구 B씨를 비롯한 일행들과 구미 시내서 술을 마신 뒤, B씨의 숙소로 함께 이동했다. 이후 자신의 휴대폰으로 술에 취해 잠자고 있던 B씨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이를 목격한 일행 중 한 명이 지난 9일 오전1시경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휴대폰을 압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원룸서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감금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지만 곧 석방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 10일 상습폭행 및 감금 혐의로 A군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8일 오후 9시30분경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원룸서 동갑내기 여자친구 B양을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군을 체포했다. 경찰은 A군을 체포한 뒤 석방, 추가 조사를 통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길거리서 10세 아들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 친모의 구속영장이 반려됐다. 경찰은 재수사를 통해 검찰에 조만간 재신청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서울 강동경찰서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신청한 A씨의 구속영장을 돌려보냈다. 도주 우려에 대한 부분을 보완 수사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8시20분경 서울 강동구 천호동 주택가서 아들 B군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들의 머리채를 잡아끌고 나온 뒤 이 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A씨는 B군이 있는 집에서 흡연을 하는 등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B군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로 가정법원에 넘겨진 전력이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