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정수복 저 / 문학과지성사 펴냄 / 1만3000원 어느 인문학자의 도시 산책기 <파리를 사랑한다>. 저자가 파리 체류 14년 동안 파리 곳곳을 산책하며 찾아낸 품위 있는 삶을 위한 도시의 조건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오랜 세월 이루어진 파리 산책을 바탕으로 문학, 예술, 역사학, 철학, 사회학, 인류학, 지리학 등 분과학문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오늘날 전국의 도시들은 인간적인 삶이 가능한 도시를 꿈꾸며 인간적인 도시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시 걷기의 인문학’을 부제로 하는 저자는 표면적인 도시 디자인을 넘어 인문학적 숨결을 불어넣어 분위기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풍부한 생각들을 제공한다.
자카리 쇼어 저, 임옥희 역 / 에코의서재 펴냄 / 1만3800원 인간의 주관적 판단이 의사결정과정에서 작용하는 7가지 위험한 심리패턴을 역사적 사건을 통해 분석한 이 책은 중대한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주관적 판단의 유형과 사고의 전개과정, 그리고 이에 따른 문제 해결 방식을 다룬다. 이 책에서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우리가 극복해야 할 7가지 인지함정으로 노출 불안, 원인 혼란, 평면적 관점, 만병통치주의, 정보 집착, 거울이미지, 정태적 집착 등을 소개한다. 실책을 극복하려면 인지함정을 식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에 저자는 인지함정에 빠져들어 실책을 저지른 사람들과 요령 있게 대처한 사람들을 대비시켜 보여준다. 같은 상황 속에서 어떻게 다른 선택을 내릴 수 있는지 비교함으로써 생각의 함정을 넘을 수 있도록 돕는다.
전혜성 저 / 중앙북스 펴냄 / 1만5000원 이 책은 예일대 교수를 지낸 저자의 자전적 교육 수상록으로 한 가정에서 12개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저자 집안의 교육론과 교육 과정을 상세하게 펼쳐낸다. 또 저자의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을 회고하고, 부모가 가정교육을 할 때 지녀야 하는 자세와 내 아이의 됨됨이를 형성하게 하는 행동들 등 다양한 교육지침을 전한다. 좋은 대학에 들어간다고 앞날이 보장 되는 것일까? 좋은 대학에서 교육을 받더라도 아무것도 못 이룬 사람이 있는 반면, 좋은 대학에서 교육을 받지 못했더라도 큰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있다. 전혜성은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남보다 뚜렷한 삶의 목적과 높은 도덕적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로렌스 라이트 저, 하정임 역 / 다른 펴냄 / 2만9000원 9·11을 단순한 테러가 아닌 문명 간의 전쟁이라는 시각에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테러리스트의 관점에서 알 카에다가 왜 생성되었는지 분석하고, 역사적인 관점에서 알 카에다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본문은 핵심적인 네 명의 인물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첫 번째 인물인 빈 라덴은 아프간에서 소련군과 싸우고 영웅으로 귀국하지만 자국에서 추방된다. 두 번째 인물인 알 자와히리는 이집트를 전복하고 신정정치를 건설하려고 했지만 이집트에서 쫓겨난다. 세 번째 인물인 알 투르키 왕자는 사우디의 정보국장으로 빈 라덴의 후원자였지만 나중에 그와 등을 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미국 FBI의 대테러 담당 책임자인 존 오닐은 약 10년 동안 빈 라덴을 추적하지만, 9·11이 발생하기 몇 개월 전에 FBI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후 세계무역센터 안전담당책임자가 되지만 9·11 당일 그곳에서 사망한다. 이 네 사람의 관계와 이야기를 통해 9·11 과정을 생생하게 풀어나간다.
짧은 추석 연휴를 위한 맞춤형 일정 할인 카드·핸드크림 등 특전 풍성 오는 10월 첫째 주면 연휴에 목말라 있는 학생과 직장인, 그리고 여행사에게 짧지만 고마운 추석 연휴가 다가온다. 금,토,일요일에 자리잡은 연휴 덕분에 많은 것을 계획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인 휴가를 덧붙여 잘 활용하면 근거리 여행이라도 다녀올 수 있는 시간으로 이용 가능하기에 벌써부터 많은 직장인, 학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모두투어는 추석 기간 동안 대만, 홍콩, 오사카 등에 전세기를 띄우고 짧은 추석을 위한 맞춤형 연휴특선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 록시땅 핸드크림과 워커힐 면세점 15% 할인 및 VIP카드 무료발급 혜택, 그리고 지역별로 풍성한 특전을 제공하는 특별함도 더했다. 추석 연휴를 위한 맞춤형 ‘2박 3일’ 최근에는 주말을 활용해 짧지만 알찬 근거리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모두투어는 이렇게 짧은 시간을 활용하는 고객을 위한 2박3일 연휴 맞춤형 상품을 판매 중이다. ‘백만불 야경 홍콩 2박3일’ 상품은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 빅토리아피크(편도 포함) 야경을 감상하고, 낭만의
자연송이 철을 맞아 특급호텔들이 일제히 자연송이를 활용한 각종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다. 일식, 중식, 프랑스식 등 종류도 다양하다. 큰 맘 먹고 자연송이를 사 요리를 하다 망치는 게 두렵다면 호텔 식당에서 다양한 가격대별로 선보이는 가을철 별미, 자연송이 요리를 즐겨봄 직하다. 금년에는 자연송이가 풍년에 품질도 좋아서 예년보다 일찍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8가지 코스의 송이버섯 디너 리츠칼튼 서울…6코스 ‘금옥만당’ 등 총 4가지 메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에서는 고노코, 가라스미, 우니 등 일본 별미와 더불어 찜, 구이, 볶음 등을 이용해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9월30일까지. 가격 21만원. 중식당 홍연에서는 자연송이 외에 송로버섯, 동고버섯, 화고버섯, 팽이버섯 등 다양한 버섯을 활용한 세트메뉴를 선보인다. 송로버섯을 넣은 불도장, 자연송이를 넣은 선고탕면이 이색적이다. 9월30일까지. 가격 각각 1인당 10~17만원. 스시조(02)317-0373, 홍연(02)317-0494 밀레니엄 서울힐튼 밀레니엄 서울힐튼 일식당 겐지에서는 자연송이 구이(12만원)
고사리 저 / 일월문학 펴냄 / 1만원 <악마의 소설>은 KBS <TV문학관> MBC <베스트셀러극장>의 천부적인 악마파 작가가 쓴 앙가주망 계열의 가공할 문제소설로서, 집필 기간이 무려 10년이나 걸린 전 3권의 대하소설이다. 살만 루시디의 <악마의 시>와 쌍벽을 이룰 이 책은 하찮은 꽃구슬 한 개로 운명이 절묘하게 뒤바뀐 두 형제의 기막힌 운명을 통해서, 인류 최초의 어머니인 하와의 원죄를 풍자하듯 두 형제의 어머니인 설보경의 무서운 원죄를 작가가 악마가 되어 끈질기게 파헤친 특이한 소재의 독창적인 소설이다. 특히 이 소설은 악마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곧 악마가 승리하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데 이것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문학적 대반란이다. 이 책의 이야기는 미모의 여교주가 여왕처럼 군림하는 계룡산의 어느 기도원이 전체적인 배경을 이룬다. 이 작품은 언뜻 보기에는 종말론을 다룬 것 같으나 그렇지 않다. 무서운 원죄를 작가가 악마 되어 끈질기게 파헤친 특이한 소재의 독창적 소설 이 기도원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기이하고도 무서운 일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그런 비밀을 캐내려고 이 작품의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기도원으로 틈입한다.
론 커리 주니어 저, 이원경 역 / 비채 펴냄 / 1만2800원 한 남자의 일대기를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그려낸 소설 <모든 것이 중요해지는 순간>. 미국 언론의 주목과 찬사를 받으며 등장한 신예 작가 론 커리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주인공 존 티보도 주니어가 태어나기 전, 그가 알아야 할 일들을 일러주는 전지적인 목소리로부터 소설은 시작된다. 자궁 밖으로 나와 자신의 폐로 첫 숨을 쉬는 주니어에게 목소리는 축하의 말과 함께 무서운 진실을 알린다. 그가 서른여섯 살이 되는 해에 혜성이 지구에 충돌해 지구가 멸망한다는 것. 목소리는 지구의 남은 날이 자신의 수명이 되어버린 주니어에게 모든 것이 끝나기 전에 인생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데… 이 책은 2010년 지구 멸망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전지적 화자의 목소리로 풀어내고 있다.
최영미 저 / 문학동네 펴냄 / 1만3000원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선 한 여인이 전하는 발자취 <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 작가는 일기를 쓰듯 자신이 찾아낸 아름다움이 담긴 여행, 그림, 인물 등의 이야기와 일상을 펼쳐낸다. 계획대로 되지 않기에 더 흥미로운 여행, 미켈란젤로, 티치아노, 박수근 등 미술 작가와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비롯해서 문화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그녀 특유의 묘사로 생생하게 전한다. 이 책은 작가가 신문과 잡지들에 기고했던 여행과 관련된 글과 문화 전반에 대한 작가의 짧은 사색을 하나로 엮은 에세이이다. 화가 박수근과 세잔의 그림, 영화 <꽃잎>, 레비스트로스와 바흐만의 책 등 예술의 화두로 등장했던 작품들을 다루고,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 속에서 자신만의 자아를 찾아가는 그녀의 여행기록을 볼 수 있다.
김형술 저 / 사문난적 펴냄 / 1만3000원 이 책은 김형술 시인이 쓴 그림 에세이집이다. 미술 작품 감상을 눈을 맞추고 이야기 나누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그는, 이 책을 통해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부터 20세기 초현실주의와 팝아트, 설치미술, 사진작가까지 28명 작가의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이야기하듯 풀어낸다. 이 책은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거울 속의 괴물들’에서는 비교적 현대 작가들의 작품 속에 드러난 욕망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등을 따라간다. 2장 ‘즐거운 경계’에서는 자기만의 독자적 화풍을 일군 화가들의 작품을 다루고 있다. 3장 ‘가방 속의 날개’에서는 낭만적이며 몽환적인 에로틱한 그림들이 주를 이룬다.
사카모토 코지 저, 임희경 역 / 지식여행 펴냄 / 1만2000원 모두에게 ‘사랑받아야 할 회사’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저자는 ‘현장에서 연구하거나 노력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것을 신조로 일본의 여러 기업을 방문하고 조사했다. 이러한 기업들은 모든 문제를 경제정책이나 여건 등의 외부에서 찾지 않았으며, 내부에서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이 점이 피해의식에 빠져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여느 영세 중소기업들과 다른 점이었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었으며, 1부에서는 ‘회사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경영자의 책임과 사명에 대해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아야 할 회사’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가 만났던 일본 이화학 공업, 이나 식품공업, 나카무라 브레이스, 류게츠, 스기야마 후르츠 등 다섯 회사를 소개한다. 이런 회사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이 사회에서 정말 사랑받아야 할 회사는 어떤 회사인지 그 기준을 명확히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절제된 공간·감각적인 무대 연출 13명의 호흡과 단 2대의 피아노 미국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쓴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대표적인 작품 <어쌔신>이 앙코르 공연된다. <어쌔신>이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을 당시 미국 사회의 충격은 대단했다. 철저하게 암살자들의 시각에서 그려진 뮤지컬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이 뮤지컬이 더욱 이슈가 되었던 이유는 바로 암살자들의 눈과 입과 몸을 빌려 그들이 쏘아 죽이려 했던 것이 결과적으로 무엇이었나를 냉철하게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어쌔신>은 수많은 논쟁에도 불구하고 연일 매진을 기록했으며 2004년 리바이벌 공연으로 토니상에서 베스트 리바이벌 뮤지컬상을 포함한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2005년 7월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한국에서도 처음 공연됐는데 드라마와 음악을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하고 파격적인 전개로 ‘마니아의 우상’ ‘가장 혁신적인 작곡가’로 칭송받는 손드하임의 작품 중 국내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뮤지컬 마니아들 사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공연됐다. 특히 <어쌔신>은 미국 대통령의 암살을 다룬 내용이지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제작되는 뮤지컬 <영웅>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지난달 3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오는 10월26일, 안중근 의거일에 맞춘 공연 개막을 56일 앞둔 자리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선 <영웅> 뮤직비디오와 BI 이미지, 포스터 이미지 공개, 무대의상과 분장을 갖춘 주요배우들의 캐릭터 의상 퍼레이드, 주제곡 <영웅>을 비롯한 뮤지컬 넘버 3곡 발표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영상과 무대의 환상적인 조합 탄생 류정한·정성화·이희정·소냐 출연 LG아트센터 무대는 1909년 10월26일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역사 현장이었던 하얼빈 역이 고스란히 재현된다. 무대 위로 정차하는 실제 기차와 기차에서 내리는 이토 히로부미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얼빈 역 고스란히 재현 1909년의 중국 현지 사진자료와 모형 등 고증을 통해 재현했다. 영상과 무대효과를 접목하여 실현되는 하얼빈 역을 향하는 기차 장면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절묘한 조화로 독특한 무대를 선보이는 뮤지컬 <영웅>의 최대 화제로 떠오를 것으로
저렴하고 알찬 일정으로 인기 맛 찾아 떠나는 ‘푸드스쿨’ 하늘은 깊어가고 말은 살찌는 계절, 바야흐로 가을이다. 수확의 계절인 만큼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특식이 풍부하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은 장관을 이룬다. 맛과 멋이 가득한 가을은 그야말로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시기인 셈이다. 이상기온으로 갈수록 짧아지는 봄, 가을. 이번에는 놓치고 후회하기 전에 모두투어와 함께 멋진 가을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얀 메밀꽃이 넘실대는 봉평으로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무대이기도 한 봉평은 매년 이 즈음에 작가 이효석을 기리며 효석문화제를 진행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 문화제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등장인물과 시대상을 반영한 가장행렬, 문학의 밤, 그 시절 학동들의 전통민속놀이, 봉평 장터분위기 등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축제위원회가 주관하여 토종 메밀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먹거리장터도 운영한다. 모두투어는 현재 봉평 메밀꽃축제와 더불어 우리의 꽃과 나무로만 조성된 한국자생식물원, 평창 무이예술관을 들리는 ‘봉평 메밀꽃축제와 한국자생식물원, 무이예술관’ 당일 상품
추석을 앞두고 특급 호텔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한가위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기 선물인 한우 선물세트를 비롯해 굴비, 자연산 송이, 불도장, 옥돔, 전복 등 종류도 다양하다. 호텔 선물세트는 비교적 고가지만 엄선된 재료를 사용하는 데다 포장이 고급스러워 소리 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콘티넨탈 호텔…명품육류세트·소믈리에 추천 와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수펙스 김치 연간 배송상품권 호텔 리츠칼튼 서울…간장게장·연어요리세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18종의 다양한 상품 호텔신라는 전북 정읍의 명품 한우세트 ‘청보리 명품 한우 세트’(75만원)와 동서양의 맛을 모두 느껴볼 수 있도록 찜갈비와 등심 스테이크로 구성된 ‘한우 엄선 세트’(40만원), 한우의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는 ‘한우 보신 세트’(20만원대)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또한 11대를 내려온 고산 윤선도 선생의 종갓집 장맛을 그대로 담은 ‘고서 전통 모둠장 세트’(20만원), 유등공의 <경도잡지&g
추연우 저 / 열음사 펴냄 / 1만원 현대 의학은 발달하는데 질병과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는 생활건강법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단식을 통해 변화된 우리 몸의 안팎을 꼼꼼히 살펴봄으로써 건강하고 품위 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생활습관’병은 약이나 수술로 낫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은 총 5장으로 나누어 우리 몸의 재생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장은 우리 몸을 바로 알아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설명하고, 2장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과 식습관에 대해서 세밀하게 관찰한다. 3장은 독소와 독소를 빼는 방법들을 상세하게 알아보고, 4장은 내 몸을 리모델링하는 생활단식에 대해서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에 이르는 단식 경험자들의 생생한 체험들을 들어본다.
데이비드 에버쇼프 저, 노태복 역 / 리베르 펴냄 / 1만1800원 <19번째 아내>는 미국의 주목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데이비드 에버쇼프가 쓴 소설이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는 19세기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구성된 ‘과거 부분’이고, 두 번째는 추리소설 형태로 구성된 ‘현대 부분’이다. 과거 부분에서는 앤 엘리자 영을 둘러싼 가족사와 일부다처제 사회의 풍경을 다채롭게 그리고 있다.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의 화자가 등장해 각자의 관점에서 개인의 삶과 이웃 및 사회의 모습을 풀어내는 서술 방식은 인간과 사회를 보는 안목을 한층 더 풍요롭고 깊게 만들어준다. 문학적 긴장감과 재미가 전편을 휘감고 이 도도한 흐름을 따라가는 독자들은 흥미롭고 긴장감 넘치는 구성 속에서 사랑과 신앙의 깊고 깊은 비밀과 ‘사색적 황홀경’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아멜리아 킨케이드 저, 박미영 역 / 루비박스 펴냄 / 1만5000원 이 책은 아멜리아가 어떤 계기로, 어떤 과정을 거쳐 동물 커뮤니케이터가 됐는지부터 시작된다. 주요 내용은 아멜리아가 동물들과 대화로써 치료하거나 문제를 해결해준 구체적인 에피소드이다. 그 대상은 개, 고양이는 물론, 코끼리, 말, 다람쥐, 재규어, 도마뱀 등 다양하다. 본문 중간 중간에는 ‘동물과 대화하는 방법’이 상세히 나온다. 예를 들면, 동물들은 부정의 대화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양탄자에 쉬 하지 마!”라고 말하는 대신, “배변상자 안에서만 쉬 해!” “나가서 쉬 해!”라고 말하라는 것이다.
이성규 저 / 책보세 펴냄 / 1만원 이 책은 트위터의 유행과 기술을 다루기보다 정치ㆍ사회ㆍ경제적 기여 가치를 서술하고 소개한다. 트위터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전망하는 내용으로 ‘트위터로 무엇을 바꿀 수 있는가?’ ‘트위터로 인해 무엇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이야기한다. 우선 트위터라는 신선하고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공간에 참여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기초적인 정보를 이야기하고 그 후 주류 언론에 의해 왜곡ㆍ단절되고 있는 시민의 의사와 정치적 견해가 이 공간을 통해 폭넓게 공유되고 확산되는 모습에서 트위터의 사회적 소통 역할의 가치를 알아본다. 트위터는 소통과 대화에 목말라 있는 현대인들에게 짧게 실시간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사회적 욕구를 해결하여 주고, 사회적 권력관계로 분절된 사람들의 관계를 140자의 짧은 단문으로 연결하여 주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정치ㆍ사회ㆍ경제적 기여 가치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해법과 경험을 공유한다.
오마에 겐이치 저, 양영철 역 / 말글빛냄 펴냄 / 1만5000원 이 책은 일본을 포함한 현대인의 지식의 쇠퇴에 대한 실태를 검증하고, 우리들이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지금 일어나는 문제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해결책을 찾을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이야기한다. 국가라고 하는 존재에 집단IQ라는 것을 매길 수 있다면, 21세기의 승자는 아마 집단IQ가 높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미국발 금융위기는 집단IQ가 높은 나라에도 번지고 있으며, 각국은 그 불을 끄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번 위기를 수습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릴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높은 집단IQ를 발휘하는 국가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승자의 지도는 앞으로 몇 년 사이에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사고가 정지되어 집단지능이 쇠퇴하고 있는 일본의 현재를 처절하게 비판하고 현대인의 나아갈 길 제언 현대의 인터넷사회, 즉 웹2.0 세계에 있어서는 집단지능이라는 개념이 중시되어 있고, 그것이 사회를 발전시켜간다는 것이 정설화되어 있다. Collective Intelligence라 불리는 집단지능은 ‘개인의 지성’을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