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아 킨케이드 저, 박미영 역 / 루비박스 펴냄 / 1만5000원
이 책은 아멜리아가 어떤 계기로, 어떤 과정을 거쳐 동물 커뮤니케이터가 됐는지부터 시작된다. 주요 내용은 아멜리아가 동물들과 대화로써 치료하거나 문제를 해결해준 구체적인 에피소드이다. 그 대상은 개, 고양이는 물론, 코끼리, 말, 다람쥐, 재규어, 도마뱀 등 다양하다.
본문 중간 중간에는 ‘동물과 대화하는 방법’이 상세히 나온다. 예를 들면, 동물들은 부정의 대화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양탄자에 쉬 하지 마!”라고 말하는 대신, “배변상자 안에서만 쉬 해!” “나가서 쉬 해!”라고 말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