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SM그룹 계열사 대한해운이 청주 오송에 ‘오송역 동아라이크텐’ 조기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입주민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된 분양가 때문. 입주민들과 협의 한 번 거치지 않고 강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어 계약갱신청구권 특약 강제, 입주민 길들이기 등의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 오송 민간임대아파트 ‘오송역 동아라이크텐’의 조기 매각(분양)과 임대보증금 인상을 두고 시행사인 대한해운과 입주민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대한해운은 임차인대표회의단(임대의)과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쳐 조기 매각과 보증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하지만, 입주민들은 제대로 된 협의 자리가 한 번도 개최되지 않은 채 이를 강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4억8000만원 “누구 맘대로? 앞서 지난 1월 대한해운은 4년 이후 분양 전환을 안내한 이 아파트 단지의 조기 매각을 결정했다. 분양가는 84㎡ 기준 4억8000만원으로 책정했다. 원래대로라면 이 아파트의 매각 시점은 2024년 5월이다. 이는 즉각 이곳 입주민(임차인)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비슷한 시기인 2020년 입주한 ‘청주 동남힐데스하임 민간임대아파트’(2025년 확정 분양가 약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27일 홍콩거래소에 ‘Global X Asia Pacific High Dividend Yield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Global X Asia Pacific High Dividend Yield ETF는 아시아태평양 선진 시장에 상장된 배당주와 리츠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40종목에 분산투자하는 ETF다. 아시아태평양은 역사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배당/분배율이 높은 반면 배당세율은 낮은 지역이다. 홍콩, 싱가포르는 배당세가 없으며, 일본은 배당세율이 15%, 한국 20%, 대만 21%로, 미국·프랑스(30%), 독일·캐나다(25%) 등 유럽, 북미 지역에 비해 낮다(비거주자 기준). 해당 ETF의 지난 6월 말 기준 예상배당률은 연 8% 수준으로, 매 분기 분배금 지급 예정이다. ETF 기초지수는 ‘SOLACTIVE Asia Pacific High Dividend Yield Index’다. 해당 지수는 한국을 비롯한 뉴질랜드, 대만, 일본, 싱가폴, 호주,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선진 시장 상장주식 중 시가총액 25억 홍콩달러(약 4100억원) 이상, 거래 대금 일평균 7000만(약 115억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지상 7층, 지하 2층, 연면적 2만8000㎡에 달하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벤처 인큐베이팅센터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UP GROUND) 포항’이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21년 7월 개관한 이래,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소재·IT·바이오·에너지 등 4차 산업을 이끌어갈 다양한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들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관 당시 입주 기업 수 68개, 기업가치 4672억원에서 2022년 6월 말 기준 입주 기업은 87개, 기업가치는 1조177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들 기업이 고용한 인원도 596명에서 801명으로 1년 새 205명이 늘었다. 게다가 매달 신규 입주 기업 선발 경쟁률은 약 5대 1에 달한다. 이는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밀집돼있던 창업 인프라를 지방으로 확산시켰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유망 벤처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창업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R&D, 투자 연계, 판로 개척 등 전 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벤처기업별로 성장 단계와 세부적인 니즈에 따라 벤처 투자사, 포스코 그룹사, 정부와 지자체 등의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및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근거 기반 방역정책 수립을 위해 추진 중인 빅데이터 활용 코로나19 민관 공동연구 중 ‘코로나 예방접종에 따른 감염 후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도에 대한 분석 연구’ 결과가 지난 22일 미국 의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JAMA)>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내 코로나 확진자 성인 23만여명을 대상으로 급성심근경색 또는 허혈성뇌경색 발생률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2차 접종군은 미 접종군에 비해 코로나 감염 후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52%(95% 신뢰구간: 6%~75%) 낮았고, 허혈성뇌경색 발생 위험은 60%(95% 신뢰구간: 37%~74%) 낮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코로나 예방접종이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화의 예방뿐만 아니라, 감염 이후 합병증 발생 위험도 줄인다’는 결과를 국가 단위 대규모 데이터로 확인했으며, 국외 유명 학술지를 통해 학술적으로도 그 결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공동 연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바인그룹이 22일, 전날 열린 ‘2022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지역사회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회공헌 기업대상은 사회공헌 활동을 능동적으로 펼치는 모범 기업을 선정·시상해 건전한 사회공헌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바인그룹은 2004년 강원도 양구와 1사1촌을 시작으로,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농산물 직거래 구매, 사랑의 쌀·김장 나눔 봉사활동 등 각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저소득 및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매칭그랜트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캠페인을 통해 기부금과 학습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18년 째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진행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또 바인그룹 2017년부터 청소년 자기성장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위캔두를 운영, 올해는 전국 지역별 거점도시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각 지역의 환경과 요청에 따라 맞춤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BS 대표 사회공헌 다큐 프로그램인 <동행>에 출연하는 청소년들에게 바인그룹 코칭교육 계열사 온라인교육브랜드인 e상상코칭으로 학습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바인그룹은 올해 ESG슬로건 ‘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21일 공시를 통해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이사회서 최근 주식시장 상황과 동종사 주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현 시장 상황에서 더 이상 기업공개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록 기업공개는 철회하기로 했지만,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소재와 바이오 연료, 수소사업 등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끊임없이 지속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코스피 지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와 금리 인상, 경기 불황 우려 등으로 1년 사이 30%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모시장도 경직돼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등 올해 상장을 추진했던 대부분의 기업들이 상장 철회를 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0조6066억원, 영업이익 1조14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연결기준 매출 7조2426억원, 영업이익 704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하 박현주재단)이 21일, 200여명의 제27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통해 15년 동안 총 6217명의 대학생을 해외교환 장학생으로 파견했다. 박현주재단은 이날 해외교환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을지로입구 미래에셋센터원 사옥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구현한 ZEP에 접속해 장학증서 수여, 선배 장학생과의 만남을 비롯한 장학생 간의 교류에 참여했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의 경영이념에 따라 국내 젊은 인재들이 폭넓은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환학생 파견 예정인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2007년 시작됐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봄학기와 가을학기 매년 두 차례씩 신규 장학생을 선발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50개국에 파견해 학비 및 체류비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세민 학생(연세대)은 “생명과학과 데이터 과학을 접목한 연구 전문가를 꿈꾸고 있다”며 “교환학생 기간 동안 국내 대학교서 접하기 어려운 생명과학 수업을 집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침체 분위기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단 수년째 계속된 적자 행진을 끊었다는 건 다행이지만, 여전히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 매각을 원하는 주인 역시 곤란하긴 마찬가지다. 2000년 1월 설립된 에이블씨엔씨는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앞세워 저가 브랜드 시장을 열었다. 미샤는 화장품 한 개에 3300원이라는 혁신적인 가격대를 선보이며 시장에 돌풍을 몰고 왔다. 그러나 2010년대 접어들 무렵부터 중저가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잘나갔지만… 이런 가운데 에이블씨엔씨 경영진은 회사 매각을 결정했다. 2017년 4월 에이블씨엔씨 대표이자 최대주주였던 서영필 회장은 에이블씨엔씨 지분 25.5%인 431만3730주를 자회사인 리프앤바인에 매각했다. IMM PE가 새 주인으로 나선 모양새였다. IMM PE의 투자회사 비너스원은 리프앤바인 주식 100%를 인수하며 에이블씨엔씨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비너스원이 리프앤바인을 활용해 서 회장의 지분을 인수한 것이다. IMM PE는 서 회장의 지분을 인수하는 데 188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신라투자그룹에 의해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피해 금액은 수백만원에서 수억원까지 다양했다. 하지만 신라투자그룹의 대표는 수억원의 투자금을 들고 잠적했다. 그가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보내준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도 모두 가짜로 밝혀졌다. 모두가 속아넘어갔다. 온라인을 통해 광범위한 개인투자자 유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 영업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허황된 수익률을 홍보하는 허위·과장광고를 통해 투자자를 유인하고, 미등록 투자자문·일임 제공 대가로 고가의 이용료를 수취하는 방식이다. 피해사례 급증 수억원대 사기 또 무자격자의 자문·일임에 따라 투자자는 이용료 외에도 투자원금 손실 등 금전적 피해 발생하면서 유사투자자문업자 관련 민원·피해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식리딩방은 불특정다수에게 오픈채팅방, 스팸 메시지 등을 통해 무료로 주식 종목을 추천하고, 유료회원 가입 시 비공개 채팅방으로 초대한다. 주식리딩방은 불법 유사 투자자문 행위가 발생하는 SNS 단체대화방을 말한다.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모으는 유사수신행위를 하기도 한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주식리딩방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위기의 변동성 장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가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경제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태)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자산배분펀드 등 시장 상황에 맞게 자산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전략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산배분펀드란 주식, 채권, 파생상품, 인프라 등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로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덜 받으면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산배분 펀드의 ‘명가’로 불린다. 2011년 국내 최초로 자산배분 TDF 시리즈를 선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독보적인 자산배분 운용 노하우를 자랑하며, 현재 업계 최대 수준인 총 5조8000억원 규모의 17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국내 대표 자산배분펀드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AI글로벌모멘텀은 지난달 17일 종가 기준 1년 수익률 5.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산배분 유형(출처 제로인 소유형, 순자산 100억원 이상) 내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20일,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 활로 모색을 위해 사장단 회의를 다시 열고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날 현대중공업그룹은 권 회장 주재로 조선해양·에너지·건설기계․일렉트릭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지난 4월 변화하는 경영환경의 위기를 경고하며 각 사별 대응책 마련을 주문한지 석 달 만이다. 권 회장은 “하나의 변수가 아닌 안팎의 악재가 겹치는 복합위기가 현실화됐다”며 “각 사에서는 경영전략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이를 전면 재검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위기 속에서 도약하는 기업이야말로 진정한 실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각 사의 CEO들은 눈앞의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에 지나치게 위축되지 말고, 철저한 대응책을 기반으로 위기극복의 첨병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사장단 회의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국내·외 경영 상황에 대해 총체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그룹사 전체의 역량 결집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계열사 사장단은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현상과 금리 인상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직접 도로에 나가서 택시를 잡거나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는 게 당연했다.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대부분이 집에서 플랫폼을 통해 택시를 부른다. 다른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플랫폼 서비스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편리한 시스템으로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당연히 플랫폼이 고용한 노동자도 많아졌다. 하지만 이들의 ‘노동자’ 권리는 지켜지기 못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유환우)는 모빌리티 플랫폼인 타다 협력업체 브이씨엔씨(VCNC)의 모회사였던 쏘카가 “타다 드라이버는 노동자”라고 판단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 판정을 취소해달라는 취지로 낸 소송에서 원고(쏘카) 승소로 판결했다. 근로 제공? 재판부는 “여러 사정을 검토한 결과 원고(쏘카)가 사용자 지위에 있다고 보기 어렵고, 참가인(타다 드라이버)이 사용 종속적 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판례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려면 ▲계약을 체결하고 ▲취업규칙 또는 복무규정의 적용을 받고 ▲업무 수행 과정을 사용자가 지휘·감독한다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재판부는 “운전기사들이 협력업체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한국타이어와 노동조합 간 ‘싸움’을 위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싸움에서 누가 이길지 모르겠지만, 모양새는 영 좋지 않다. 한국타이어는 몸싸움에서 사측 관리자가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지만, 노동조합은 ‘쌍방폭행’이었다고 말한다. 첨예하게 의견이 갈리는 시점에 <일요시사>는 사건 동영상을 입수했다. ‘한국 타이어 점유율 1위’ ‘대형 차량 시장 점유율 1위’는 한국타이어 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명성이다. 세계 타이어 업계에서는 2020년 기준 콘티넨탈과 스미토모에 이어 세계 6위를 차지했다. 매출의 85%는 해외에서 얻고 있으며, 자체 판매 대리점 채널인 티스테이션을 운영한다. 계속되는 산업재해 한국타이어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에 있지만, 대부분의 한국타이어 공장은 대전에 있어 사실상 대전의 향토기업이다. 국내생산기지 한 곳인 공장과 R&D센터인 테크노돔이 대전에 있고, 나머지 국내생산기지는 금산공장이다. 금산도 대전 생활권인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해, 한국타이어가 대전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은 매우 크다.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크다. 한국타이어는 대전의 장애인과 저소득층,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40년 전통과 헤리티지의 하이엔드 파인 주얼리 명가 젬브로스가 13일, 7월 한 달 동안 2022년 상반기 썸머 페스티벌 ‘Bejeweled Summe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서울 논현동 본사 사옥에서 VIP 고객과 각계각층의 셀럽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이번 페스티벌은 젬브로스 주얼리의 썸머 컬렉션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한층 더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에 초대 받은 한 비지니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여름 눈부신 태양 속에서 오색찬란한 보석의 향연을 느끼도록 콘셉트 테마로 꾸며져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델 겸 인플루언서인 한 셀럽은 “Bejeweled Summer 행사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섬세한 세팅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은 여름 뱅글 특집전과 한층 더 트렌디한 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데일리 뉴 에디션이 주목받았다”고 말했다. 천수국제㈜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한 젬브로스 주얼리 그랜드쇼는 2022년 F/W 글로벌 주얼리 트렌드에 파인 주얼리 감성을 더해 젬브로스만의 독보적 디자인의 심미성과 감각적 스타일링을 선보여 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삼천리ENG 외식사업본부(SL&C)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인 홍콩 대중음식점 ‘호우섬’이 13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2월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첫 매장을 오픈한 호우섬은 딤섬, 누들, 뽀짜이판 등 홍콩의 대표 일상식을 국내에 그대로 선보이는 새로운 맛집으로 MZ세대의 입소문을 타며 고객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후 수도권은 물론 최근 신세계대구점, 신세계센텀시티점(부산), 현대대구점 등 영남권까지 매장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얻어왔으며 이날 10호점인 롯데동탄점을 오픈하게 됐다. ‘호우섬 롯데동탄점’은 경기도 최대 규모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지하 1층 식품관에 입점했다. 경기도 동남권 교통 허브인 SRT 동탄역과 바로 연결돼있어 이용객의 왕래가 많고 외식 수요도 풍부한 우수한 입지 특성을 갖췄다. 아울러 쇼핑을 넘어 여가까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인 ‘스테이플렉스’로 조성된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에 입점한 만큼 특별하면서도 차별적인 식문화 경험을 원하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호우섬 롯데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강남 노른자 땅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이 새 주인을 맞이했다. 다만 빌딩을 인수한 시기가 많은 뒷말을 낳게 한다. 굳이 위험 부담을 안고 사들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양상이다. 지난 4월25일 JR투자운용이 운용하는 ‘제이알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2호’는 마스턴투자운용으로부터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소재 에이프로스퀘어(옛 바로세움3차) 오피스에 대한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2개월여 만이다. 매각금액은 3080억원이고, JR투자운용은 신탁형 펀드를 조성해 1271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래저래 남는 장사 에이프로스퀘어의 실질 소유자는 제이알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2호지만, 등기상 소유주는 수탁자인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22일 JR자산운용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수탁자로 이름을 올렸고, 엿새 뒤인 지난 4월28일 이전 소유주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에이프로스퀘어는 마스턴자산운용이 조성한 ‘마스턴밸류애드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9호’가 소유했던 부동산이다. 해당 펀드에는 ▲국민연금 ▲산재기금 ▲군인공제회 ▲현대해상 등이 투자했다. 이번 매각으로 마스턴투자운용은 1000억원대 시세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박승기,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11일, 임직원의 윤리경영 의지를 담은 KAIA 윤리헌장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임직원들이 높은 윤리적 가치관과 청렴한 자세로 업무를 처리해 부패 방지 및 투명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KAIA 윤리헌장에는 적법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고객서비스 최우선, 공정한 기업문화 확립,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담고 있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ESG경영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윤리헌장을 기반으로 반부패·청렴문화를 조성하고, 갑질 방지 및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박승기 원장은 “국토교통진흥원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기획·평가·관리하는 전문기관으로서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특히 강조된다”며 “초격차·세계 1등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항상 연구자의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하고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mylee063@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서울 사당셀프주유소 벽면에 옥외형 LED디스플레이를 설치해 디지털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주유소가 단순히 ‘기름을 넣는 곳’이 아닌 디지털아트 갤러리로 변신한 셈이다. 현대오일뱅크는 7월 한 달 동안 디지털아트 플랫폼 ‘세번째 공간’과 제휴해 100여점의 디지털 작품을 전시하기로 했다. 158인치의 디스플레이에 40초마다 새로운 작품이 재생되는 방식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주유소에서 주유하거나 세차를 기다리는 시간을 좀 더 색다른 경험으로 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전시를 시작했다”며 “주유소가 주유만 하는 장소가 아닌 작품을 전시하고 감상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최근 강릉의 한 주유소는 이른바 캠핑족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캠핑카 제조/렌탈 업체인 K-CAMP와 제휴를 맺고 샘터주유소에 캠핑카의 오·폐수를 처리하고 깨끗한 물을 채우는 시설인 ‘덤프 스테이션’을 오픈했다. 국내 캠핑 인구는 해마다 빠르게 늘어 지난해 기준 70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유통 광고 전문기업 코레일유통이 용산역 등 전국 16개 역사 내 사회적 경제기업 전용 매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손잡고 사회적 경제기업의 실질적 지원방안 확대 등 장기적 협업 관계 구축을 위해 전국 주요 역사 내 단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말 청량리역 맞이방 단기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9월까지 28개 사회적 경제기업이 참여해 410여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제품은 ▲각종 숙제 선물세트와 먹거리 ▲지역에서 생산하고 가공한 로컬제품 ▲친환경·자원순환 제품 등이다. 코레일유통은 지난해부터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용산역, 안양역, 수원역, 대전역, 부산역에서 단기매장 형태로 사회적 경제기업 전용 매장을 운영하는 등 판로 지원 모델을 구축했다. 코레일유통은 “지난해보다 3배 정도 규모를 확대해 사회적 경제기업의 판로 개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을 위해 사회적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mylee063@ilyosisa.co.kr&g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공사)가 11일, 루브르 박물관 컨벤션(Les salles du Carrousel)서 열린 ‘2022 파리 K-Food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프랑스 현지 코로나 완화 기조에 맞춰 우리 수출기업의 유럽시장 개척과 현지 K-Food 소비 붐 조성을 위해 파리 지역 최초로 B2B·B2C 통합 대규모의 오프라인 행사로 기획됐다. 프랑스인들의 자부심이자 파리의 심장부인 루브르박물관 지하 컨벤션서 개최해 K-Food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특히 행사 사전 예매만 4000여장이 이뤄졌고 행사 당일 입장 대기줄이 박물관 대기줄보다 길게 늘어서며 7000여명 이상이 행사장을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B2B 행사는 2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 수출 상담회와 마켓 테스트로 진행됐다. 국내 29개 수출업체와 유럽 13개국 51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270여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4000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떡볶이, 소스류, 한식 밀키트 등 7건의 현장계약 MOU가 체결돼 실질적인 수출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