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국내 패션기업 세정그룹의 대표 편집숍 ‘웰메이드’가 이유 있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모델로 가수 임영웅을 앞세운 ‘임영웅 스타일 기획전’이 매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친환경 행보의 일환으로 선보인 업사이클링 핸드백 ‘웰백(WELL BAG)’은 출시 일주일 만에 1차 물량이 완판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밖에도 신규 라인 골프웨어 론칭, 디지털 콘텐츠 주력과 같이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을 통해 “웰메이드가 웰메이드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랜 기간 브랜드 아이덴티티 유지하며 트렌드 접목시킨 상품 개발 웰메이드가 가장 잘하는 것은 ‘좋은 소재와 고품질’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지키며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춘 다양한 복종의 상품을 전개하는 것이다. 실제로 좋은 소재와 고품질이라는 철학을 유지하며 중·장년층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웰메이드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인디안(INDIAN)은 ‘나는 나의 혼을 제품에 심는다’는 창업 이념 아래, 옷 이상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장인정신을 유지하며 국내 1세대 패션 장수 브랜드로 자리잡아왔다. 시장 변화에 유연한 대응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전국 1297개 새마을금고가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2021년 MG희망나눔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새마을금고가 연말연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1998년부터 진행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브랜드다. 예전부터 우리 이웃들은 밥을 지을 때 미리 쌀을 한 술씩 덜어내어 부뚜막의 단지에 모았다가 어려운 사람을 도왔다. ‘좀도리운동’은 이 같은 정신을 계승한 운동이다. 1990년대말 갑작스런 IMF를 겪으면서 국가경제가 전례없는 위기에 빠지고 가계소득이 급감함에 따라 서민의 금융기관으로 주목받아온 새마을금고가 위기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시작했다. 또 좀도리운동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00년에는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완료하기도 했다. 지난 23년 간 누적 1017억원의 후원금품이 모금됐으며, 지자체와의 협업 등 투명한 절차를 거쳐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전액 지원됐다. 전국 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회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2021년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후원과 봉사활동 등이 집중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새마을금고 창구를 방문해 후원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올 한 해 포스코 노사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유지와 발전이라는 노사공동의 가치 창출을 위해 역량을 결집했다. 포스코노사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노사관계를 뛰어넘어 협력사와 공생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포스코 고유의 상생과 화합의 노사관계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포스코노동조합 김경석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가진 취임식에서 “대립과 반대의 노사관계가 아닌 대화와 참여의 노사관계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며 “명분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노동조합을 만들고, 직원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노동조합은 올 3월부터 선진 노사관계 조성과 바람직한 노조활동의 표본을 위해 ‘모두가 행복한 일터 만들기(이하 모행터)’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포스코 노동조합은 총 6차례 ‘모행터’ 관련 미팅과 현장 안전격려 활동을 하는 등 노사가 함께 ‘기업시민’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현장 안전을 격려함으로써 포스코 고유의 선진 노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이 해외 원료 운송에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을 투입하며 친환경 운항을 통한 탄소저감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24일 목포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친환경 선박 ‘에이치엘 오셔닉호(HL Oceanic·이하 오셔닉호)’가 성공적으로 인도돼 첫 출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셔닉호는 이날 조선소를 출항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와 호주를 오가며 연간 200만 톤의 철광석과 석탄을 운송하게 된다. 오셔닉호는 길이 292m, 폭 45m, 갑판높이 24.8m의 18만톤급 LNG 추진선이다. LNG연료는 기존 고유황 선박유 대비,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탄소(CO2)를 각각 99%, 90%, 30% 줄일 수 있고, 연료효율은 30% 이상 높일 수 있어 친환경·고효율 운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오셔닉호는 설계부터 제작까지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해 국산화 수준을 선가의 87% 에서 97%까지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그간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LNG연료탱크와 연료공급 시스템 등을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LNG 추진선 기술의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다. 친환경 LNG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8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지리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역사관에서 새마을금고역사관 개관식이 열렸다. 새마을금고역사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협동조합의 하나로 성장한 새마을금고의 발자취를 널리 알리는 한편, 새마을금고 회원견학 및 금융교육 등을 실시해 지역문화의 허브로도 기능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1963년 경남 산청군 생초면 하둔리, 창녕군 성산면 월곡리, 의령군 의령면 정암리, 의령면 외시리, 남해군 마산리에서 각각 설립된 다섯 개의 협동조합으로부터 시작해 58년의 역사를 거쳐 자산 234조원, 거래자 수 2100만 이상의 순수 민족자본의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1973년 마을금고연합회(現 새마을금고중앙회)창립과 1982년 새마을금고법 제정을 거쳐 본격적인 발전의 틀을 마련한 이후, 공제사업 실시, 자기앞수표 발행 업무 개시, IT센터 건립 등을 통해 사업 범위를 넓혔다. 이후 2012년 새마을금고 자산 100조 원 시대를 맞이한 데 이어, 2020년 새마을금고 총 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멈춤없이 성장해왔다. 특히 IMF외환위기에도 공적자금을 받지 않고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새마을금
[일요시사 취재1팀] 김해웅 기자 =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오는 12월 충북 청주시 모충동 산 62-10번지 일원에 청주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인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을 분양한다. 포레나 청주매봉은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 동, 전용면적 74~104㎡ 총 1849세대 규모며, 타입별로 ▲74㎡A 246세대 ▲74㎡B 49세대 ▲84㎡A 896세대 ▲84㎡B 366세대 ▲104㎡ 292세대다. 포레나 청주매봉은 청주시 서원구 최대 규모 단지로 들어서며 지역선호도를 고려해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매봉공원과 바로 인접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단지를 품은 매봉공원은 29만 5,764㎡로 청주 최대 규모 도시공원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이는 여의도공원의 약 1.3배 면적에 달한다. 매봉공원은 기존 지형을 최대한 보존한 ‘산지형 공원’으로 등산과 산보를 즐기는 인근 주민들에게 많은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원부지 내에는 정원, 휴게쉼터, 다수의 숲속체력단련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청주 원도심의 완성된 교통 여건도 누릴 수 있다. 먼저 차량 이용 시 모충로, 청남로 등을 통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3일,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12월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205번지 일원(풍무2지구 일반상업용지 29-1 2블록)에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4층, 오피스텔 420실 1개동과 단지 내 상업시설로 이뤄진다. 오피스텔 전용면적별로 ▲35㎡ 396실 ▲36㎡ 12실 ▲43㎡ 12실로 구성된다. 풍무지구에 들어서는 첫 번째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로 교통, 편의, 교육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통해 서울 출퇴근 편리…강남 접근성 높이는 교통망 개통 예정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은 김포골드라인인 풍무역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다. 풍무역에서 김포골드라인 노선을 이용하면 두 정거장 만에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주요업무 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서울 및 광역으로의 차량 이동이 편리한 48번 국도, 김포대로, 올림픽대로,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교통망이 구축돼있다. 각종 철도 개통 호재도 계획돼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3일, DL이앤씨는 서스틴베스트에서 발표한 2021년 하반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두 단계가 상승한 등급으로, 건설사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다. DL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평가에서도 A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서스틴베스트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대신경제연구소와 함께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로, 연 2회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AA등급부터 E등급까지 총 7단계(AA-A-BB-B-C-D-E)의 등급을 부여 중이다. 서스틴베스트는 올 하반기 코스피, 코스닥 상장회사 1,004개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해 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현황을 평가했다. 이 중 11.2% 기업만이 최고등급인 AA등급을 받았다. ESG평가 및 공표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개별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인정받고 있다. DL이앤씨는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ESG 경영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ESG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건설사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에도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국내 유명 브랜드의 임가공을 담당하는 업체의 대표가 수입가격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 대표는 수입가격 조작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고, 그 비자금은 의류 브랜드 네파·휠라코리아의 임직원에게 흘러들어갔다. 최근 검찰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대표와 의류 브랜드 임직원 등을 기소했다. 지난달 29일 국내 유명 브랜드의 임가공을 담당하는 ○○어패럴 대표 A씨가 구속됐다. A씨는 수입가격 조작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고, 그 비자금은 의류 브랜드 네파·휠라코리아의 임직원에게 흘러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드러난 진실 A씨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의류 원자재 수입가격을 308억원에서 350억원으로 조작해 신고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인 관세법 위반 사건은 관세를 내지 않거나 적게 내기 위한 목적으로 수입가격을 허위로 낮추지만, 이번 사건은 오히려 수입가격을 부풀려 관세를 추가 납부하게 되는 구조로 특이한 케이스였다. 검찰은 이를 두고 추가 관세보다 더 큰 범죄수익이 범행의 동기가 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예상되는 것은 국외재산도피와 비자금 조성이었다. 검찰은 곧바로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이를 통해 확보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부방그룹을 이끌어온 쿠첸이 좀처럼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수년간 이어진 뒷걸음질로 인해 그룹의 핵심 사업회사라는 위상마저 흔들리는 양상이다. 쿠첸의 실적 악화는 그룹의 후계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장남이 맡은 쿠첸이 부진한 행보를 거듭하는 동안 차남이 대관식의 주인공으로 급부상한 형국이다. 부방그룹은 이원갑 창업주가 1934년 설립한 부산방직공업에 뿌리를 둔 기업집단이다. 가전사업을 이끄는 ‘쿠첸’이 그룹의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다. 쿠첸의 올해 상반기 기준 총자산은 1037억원으로, 이는 지주사인 ㈜부방 종속회사 중 47.6%에 해당한다. 화양연화 쿠첸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남다르다. 쿠첸의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은 802억원으로, ㈜부방(매출 19억원)은 물론이고 ▲부방유통(매출 440억원) ▲비즈앤테크컨설팅(매출 119억원) ▲에스씨케이(매출 250억원) 등 ㈜부방 종속회사의 매출 합계치를 상회한다. 쿠첸의 활약 여부에 따라 전체 실적이 출렁이는 셈이다. 차기 총수로 꼽히던 이대희 전 대표가 진두지휘했다는 점을 통해서도 쿠첸의 그룹 내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이동건 부방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 전 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수익성 악화로 고전했던 ‘안다르’가 서서히 힘을 내고 있다. 허울 좋은 성장을 거듭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제대로 된 수익창출이 기대되는 분위기. 다만 안정적인 경영 생태계를 구축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온라인 종합 광고대행사인 ‘에코마케팅’은 잠재력을 지닌 회사를 인수해 수익을 창출하는 데 남다른 능력을 발휘해왔다. ‘안다르’의 경영 정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에코마케팅 효과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었다. 커진 몸집 지난 5월 에코마케팅은 안다르 주식 272만4456주를 인수하면서 지분율 56.37%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주식 취득 금액은 총 193억원이었다.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가 보유한 안다르 주식을 합산하면 에코마케팅의 안다르에 대한 실질 지배력은 더욱 강화된다. 지난해 12월 김 대표는 전략적 협력을 위해 안다르 보통주 40만주를 인수한 바 있다. 애슬레저 시장을 개척했음에도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 직면했던 안다르는 에코마케팅의 구원등판에 힘입어 재도약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저조한 수익성이 불러온 심각한 경영 위기에서 벗어날 여지가 생긴 것이다. 안다르는 2019년(영업손실 122억원)에 이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두산건설(대표이사 김진호)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894-10번지 일원에서 짓는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의 분양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지하 3층~지상 34층, 7개동 전용면적 59~79㎡ 총 725세대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7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59㎡ 44가구 ▲75㎡ 162가구 ▲79㎡ 1가구 등으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돼있다.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인접 수혜단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일원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제3차 신규공공택지 추진계획을 통해 발표한 전체 4.1만호 규모의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에 포함돼있다. 현재 이곳은 대규모 신도시 완성에 따른 주거여건 개선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신도시 조성과 함께 광역 교통망은 대폭 개선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4호선 반월역은 역세권 고밀개발 및 복합환승시설 신설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반월역에서 의왕역을 오가는 간선급행버스 BRT 노선의 청사진도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15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농협 강원지역본부에서 농촌지역 농업인을 위해 영농자재를 지원하는 2021년 도농상생 한마음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도시와 농촌 농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전국 130개 도시 농축협의 재원으로 마련된 24억원 상당의 농기계, 농약 등의 영농자재가 전달됐다. 도농상생 한마음 전달식은 도시와 농촌 농축협 간 협약을 통해 도시 농축협의 재원으로 영농활동에 필요한 자재를 농촌 농축협을 통해 농촌지역 농업인들에게 공급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매년 이어져 올해까지 누적 지원금은 100억원에 달한다. 130개 도시 농축협의 재원으로 농촌지역 농업인 위해 24억원 상당 영농자재 지원 도시 농축협, 2017년부터 도농상생 위한 지원활동 전개…누적 지원금 100억원 달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매년 도시 농축협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농촌 농축협과 도농상생에 힘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 농축협이 동반성장을 이뤄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11일, 7층에 덴마크 프리미엄 음향기기 전문기업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뱅앤올룹슨 매장 규모는 약 60㎡(18평)으로, 북유럽 특유의 모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번 매장에서는 뱅앤올룹슨 TV, 라우드 스피커로 구성된 홈시어터 상품부터 포터블 스피커와 이어폰, 헤드폰 등 국내에 출시한 전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TV 신상품인 ‘베오비전 하모니 골드 88인치’ 모델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시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뱅앤올룹슨 매장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전시 상품 최대 30% 할인, 베오랩20·베오랩28·베오랩50 등 신상품 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피커를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뱅앤올룹슨과 함께 새롭게 매장을 리뉴얼해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컬러 골프공’ 신화를 써내려 온 볼빅이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실적과 재정에서 동반 뒷걸음질이 목격된 가운데, 외부 투자 유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80년 5월 출범한 볼빅은 컬러 골프공으로 인지도를 확보한 골프용품 제조업체다. 1991년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연 60만더즌 규모의 골프공 생산능력을 갖춘 제1공장을 준공한 이후 본격적인 성공가도를 달렸고, 2009년에는 9년 연속 골프공 수출 1위와 3년 연속 국산 골프공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잘 나갔지만… 볼빅은 2009년 8월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전환점을 맞이했다. 당시 엠스하이는 볼빅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비티앤아이로부터 볼빅 지분 62.26%를 33억원에 사들였고, 문경안 현 대표에게는 경영총괄이라는 임무가 주어졌다. 엠스하이는 문 대표가 2001년 설립한 철근 유통사다. 문 대표 체제는 시작부터 순조로웠다. 2010년 선보인 컬러 골프공이 ‘컬러볼 혁명’의 주역으로 떠오른 덕분이었다. 당시 볼빅이 출시한 컬러 골프공은 흰색 골프공만 있던 골프공 시장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왔고, 이를 토대로 볼빅은 글로벌 골프용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국내 건설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산업 재해가 발생할 경우 오너에게 엄청난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몇몇 건설사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상황이다. 전문성 강화 차원임을 내세우지만, 오너를 보호하겠다는 의중이 다분하다. 내년 1월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은 산업현장에서 안전·보건 확보 의무 위반으로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묻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망사고 발생 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는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 부상과 질병에 대해서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올 게 온다 일단 피하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눈앞에 다가오자, 국내 건설사들은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안전관리 전담조직 신설과 예산 확대가 표면화되면서, 안전 분야 경력직 채용 시장은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4조에 따르면 건설업의 경우 매년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인력, 시설 및 장비를 갖추기에 적정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또 상시근로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서정 기자 =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자 식당과 주점이 밀집된 번화가는 들뜬 시민으로 가득 찼다. 영업이 제한됐던 노래 주점 역시 활기를 되찾았다. 하지만 웃고 있는 업계 속 눈물을 훔치는 곳이 있다. 프렌차이즈 노래 주점 ‘준코’다. 최근 직원들의 폭로가 이어지며 직장 내 갑질 논란에 휩싸이자 회장의 막무가내식 경영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3월 김모 회장이 운영하는 ‘준코뮤직타운’ 강남 1호점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적발됐다. 준코는 당시 일주일간 집합 금지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김 회장은 적발된 지 5일 만에 직원들에게 영업을 재개하도록 지시했다. 막무가내 준코의 직원들은 평소처럼 주류와 음식을 판매했다. 집합 금지명령을 받고도 영업을 강행한 준코에 재판부는 수백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 과정에서 재판에 선 김 회장 측은 “집합 금지명령이 근거법령의 범위에서 벗어나 평등의 원칙, 비례의 원칙을 위반한 위법한 처분이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지자체로부터 받은 집합 금지명령이 위법한 처분이기 때문에 이를 어긴 것은 감염병예방법 위반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재판부는 벌금형을 선고하면서 “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지난달 출시했던 새로운 다이렉트 브랜드 ‘착’의 한정판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착 흘러가는 회사생활’ 이모티콘은 특히 MZ세대와의 ‘가잼비’ 소통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MZ세대의 ‘오피스라이프 희로애락’을 위트 있게 담고 있다. 이모티콘은 카카오톡에서 ‘삼성화재 다이렉트’ 채널을 신규 추가할 경우 선착순으로 무료로 지급받을 수 있다. 지난 8일 배포된 ‘착착 흘러가는 회사생활’ 이모티콘 5만개는 1시간 만에 완판됐고, 오는 10일 오후 2시에 10만개를 추가로 배포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신규 다이렉트 브랜드 ‘착’의 홍보를 위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삼성화재가 되겠다”고 전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최근 2~3년 사이 승계 실패에 따른 기업 매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창업주의 자녀가 해외에서 유학한 뒤 외국계 기업과 스타트업 등에서 근무하는 사례가 많다 보니 제조업 경영에 대한 관심이 적어졌다. 또 다른 이유로 ‘현금 증여’를 선호하는 2세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승계 대신 지분 매각을 택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한샘, SM엔터테인먼트, MS저축은행, 크린토피아, 태화기업, 승명실업, 태림포장, 제이제이툴스, 이지웰, 성원산업 등 최근 5년 동안 개인 대주주가 경영권을 매각하거나 추진한 사례는 총 181건에 달했다. 지방공장 거부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이 매각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1970년 창업 이후 51년 만에 주인이 바뀌는 한샘은 1994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 소유와 경영 분리의 선구자로 통한다.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은 지난 7월14일 자신과 특수관계인의 보유지분 매각을 위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 대상 주식은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과 특수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아가방앤컴퍼니가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 직면했다.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지만, 살림살이는 딱히 나아진 게 없다. 반등은커녕 현상유지조차 쉽지 않은 형국이다. 1979년 출범한 아가방앤컴퍼니(이하 아가방)는 국내 유아 의류 및 용품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로 통한다. 국내 최초 유아용품 전문업체라는 명성에 걸맞게 해당 분야를 최전선에서 이끌었고, 수십년에 걸쳐 유아용품 분야의 최강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아, 옛날이여 그러나 아가방의 우월적 지위는 2010년대에 접어들 무렵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매출(연결기준)은 2011년 2047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래 뒷걸음질이 거듭됐고, 수익성도 급격히 나빠졌다. 부진이 계속되자 아가방 오너 일가는 매각을 택했다. 2014년 9월2일 랑시코리아는 기존 아가방 최대주주인 김욱 회장으로부터 지분 15.3%(주당 7500원)인 약 320억원에 취득했다. 랑시코리아는 조선족 출신 신동일 회장이 2007년 설립한 랑시그룹 산하 법인이다. 인수 당시 랑시코리아는 아가방을 앞세워 중국 내 유아동복 및 의류 판매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실제로 당시 중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