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무려 두 번이나 개봉을 미뤘다. 당초 2월 말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침입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개봉 시기를 늦춰, 5월 초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다가 이태원발 코로나 확산이 번지면서 다시 한 차례 미뤘고, 내달 4일 오랜 기다림 끝에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한다.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은 클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예정됐던 모든 영화들이 개봉을 포기했다. 한때 사랑을 받았던 재개봉 영화들이 신작의 빈자리를 메웠다. 새로울 게 없는 이야기는 누구보다도 영화를 사랑하는 한국 관객의 이목을 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영화계에는 역대급 한파가 불어닥쳤다. 저예산 독립영화나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창고 영화만이 겨우 신작으로 간판을 걸었다. 이 같은 상황서 <침입자>가 개봉을 한다. 배우 송지효와 김무열이 출연하는 <침입자>는 수십억대 자본이 투입된, 상업 영화의 틀을 갖춘 첫 작품이다. 워낙 어려운 형편에 용기를 낸 것. 꽁꽁 얼어붙은 영화계에 한 줄기 희망이 되길 바라는 영화인들이 적지 않았다. 타 종사자들로부터 응원을 받기도 했다. 많은 기대와 응원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차분한 걸음걸이로 등장해 날씨를 전하는 단아한 기상캐스터가 천직인 줄 알았다. 게임 방송의 승자들과 인터뷰를 할 때만 해도 여성적인 이미지가 강했다. 게임 관련 유튜브 방송 <왜냐맨>서 욕을 하기 시작하더니, 단숨에 ‘미친 캐릭터’로 급부상했다. ‘선넘규’라 불리는 장성규의 여자 버전, 방송인 김민아 이야기다. 겁 없이 던지는 아슬아슬한 발언으로 ‘민아슬’로 불리기도 하는 김민아는 유튜브를 넘어 메이저 방송가를 지배할 포식자로 급부상 중이다. ‘또라이’ ‘4차원’ ‘미친 여자’ ‘사이코’. 1991년생 방송인 김민아에게 붙는 애칭이다. 이제 겨우 서른의 귀엽고 밝은 얼굴을 한 여성에게 어울리지 않는 애칭이지만, 김민아라면 다르다. 긍정 에너지 스스로 ‘미친 여자’라고 소개하기도 하고, 지상렬 앞에서 혀를 내밀고 “내 혀 어떠냐”고 끼를 부리기도 하며, 차분하게 방송하는 모습을 보고 ‘가식 떠는 것 같아 역겹다&
1996년 데뷔해 어느덧 24년 차. 가파른 성장기를 거쳐 무르익은 성숙기에 접어든 스타들. 창간 24주년을 맞은 <일요시사>와 같은 해에 활동을 시작한 그들을 소개한다.
안방극장을 겨냥한 성인물이 쏟아지고 있다. ‘청불’이 전체 등급분류 영화서 절반을 차지할 정도. 쉬지 않고 나오는 파격적인 ‘19금’ 영화의 주인공, 아는 사람만 아는 에로계 스타들을 만나보자. ⓒ영화 스틸컷
안방극장을 겨냥한 성인물이 쏟아지고 있다. ‘청불’이 전체 등급분류 영화서 절반을 차지할 정도. 쉬지 않고 나오는 파격적인 ‘19금’ 영화의 주인공, 아는 사람만 아는 에로계 스타들을 만나보자. ⓒ영화 스틸컷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영어를 할 줄 모르는 흑인, 빨간 탈색 헤어와 피어싱을 한 성실한 고깃집 사장, 음치 프로듀서, 온 몸에 타투를 떡칠한 미혼모, 털이 덥수룩한 게이, 전설의 깡패 출신 경찰. 속 안을 들여다보지 않고 겉모습으로만 판단하기엔, 각자의 인생은 너무도 복잡하다. 너무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데 지친 인간이 정보를 단순히 파악하기 위해 곧잘 사용하는 편견은 때로는 그릇된 판단으로 이끈다. 영화 <초미의 관심사>는 편견의 오류를 재기발랄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초미의 관심사>는 가게 임대비를 몰래 들고 사라진 막내 딸을 찾기 위해 순덕(치타·김은영 분)을 찾아오는 엄마(조민수 분)에서 출발한다. 서로 안부조차 물을 사이가 못 되는 모녀 지간이다. 보자마자 서로 험한 표정과 말을 쏘아댄다. 막내 딸을 찾아달라고 조르는 엄마에게서 심드렁했던 순덕. 그런 순덕도 비상금을 털렸다. 입만 열면 칼 끝이 챙하고 부딪히는 느낌의 모녀는 돈 때문에 손을 잡는다. 그렇게 모녀는 막내딸이 살고 있는 이태원 고시원을 비롯해, 그녀가 있을 만한 곳을 모두 찾아다닌다. 학교, 타투샵, 클럽 등을 하루 종일 다니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사법고시 준비 6년차 기태(이동희 분)는 고향 벌교로 돌아온다. 사법고시가 폐지된 마당에 더이상 미래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6년 동안 홀로 고독히 싸웠건만,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자신의 모습이 처량하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일자리 없냐는 말을 하고 싶지만, 자존심 탓에 쉽게 입이 떼이지 않는다. “서울 가서 공부하길래 뭐라도 될 줄 알았다”는 친구의 속마음은 야속하기만 하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기태는 모친(신신애 분)의 소개로 재개봉 영화관 국도극장의 매표 및 청소‧관리인으로 취직한다. 오는 사람이 없어 일이랄 것도 없는 곳. 그 국도극장서 밤낮으로 술에 취한 오씨(이한위 분)와 가수의 꿈을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영은(이상희 분)을 만난다. 겉모습만 봐도 풍족한 삶을 영위하는 것 같지는 않은 두 사람은 누구보다 당당하게 살아간다. 서울에서 6년간 외로움과 사투를 벌였던 기태는 두 사람으로부터 온기를 느낀다. 가족은 지긋지긋하다. 자신의 마음은 알아주지 않는 아픈 모친은 형만 챙긴다. 형은 ‘그동안 한게 뭐있냐’며 다그치기만 한다. 그러던 중 모친의 행동이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방송가가 불륜과 학교폭력 폭로로 얼룩지고 있다. 비연예인들의 방송 출연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잡음도 함께 커지는 모양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발달로 특정인의 과거사 폭로가 예전보다 쉬워지면서 방송 출연자들의 과거사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사실상 비연예인들의 사생활과 인성 검증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방송가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과거부터 비연예인을 출연시켰던 프로그램들은 한차례씩 생채기를 입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인 M.net <슈퍼스타K>를 비롯해 KBS2 <안녕하세요>, MBN <나는 자연인이다> 등 일반인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서 종종 문제가 발생했다. 논란 확산 과거에는 일반인 출연자가 한 에피소드를 담당하는 데 그쳐, 논란이 크게 확장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부러우면 지는 거다>나 채널A <하트시그널> 등 일반인 대상 연예 예능이나 관찰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가장 큰 이슈에 있는 인물은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프리랜서 PD. 황금연휴 기간이었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과거에는 TV가 이슈를 선도했다. 방송에 등장한 것이 대중에게 스며드는 형태였다. 각 분야의 트렌드는 주로 방송이 선도했다. 최근 그 패러다임이 바뀌는 모양새다. 대중이 문화를 만들면 방송이나 콘텐츠 산업이 이를 따라가는 방식이다. 특히 밈(Meme) 현상서 이 같은 장면이 연출된다. 누군가의 특별한 행동을 따라 하거나 조롱하는 방식의 문화 유전 형태를 일컫는 밈은 국내 대중문화서 빼놓을 수 없는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의 게시 글에는 특별한 현상이 있다. 같은 문장의 댓글이 꼭 두 개씩 달린다는 것이다. 우승은 몇 차례 되지 않지만, 준우승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거둔 그는 숫자 2와 인연이 깊다. 이를 이해하고 있는 팬들은 홍진호의 글에 자연스럽게 댓글을 두 개씩 단다. 암묵적인 불문율이다. 심지어 숱한 준우승으로 인해 슬럼프에 빠졌다는 글에도 댓글은 두 개씩 달린다. 특별한 현상 2009년 개봉 영화 <그림자 살인>서 황정민이 연기한 캐릭터 이름은 홍진호. 이런 연유로 많은 게임 팬들이 이 영화의 작품성과는 별개로 별점을 1∼2점을 줬던 경우도 있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나야(장민영·NAYA)가 데뷔 2주년 되는 날 돌아왔다. 2018년 5월8일 ‘Lovely Trot Vol.1’으로 데뷔했던 나야는 지난 8일 ‘그게 나야(That's Me)’를 들고 컴백했다. 2018년 5월8일 데뷔 지난 8일 깜짝 컴백 나야가 직접 작곡·작사한 그게 나야는 후렴구에 ‘나야’가 총 18번이나 반복될 만큼 노래를 통해 자신을 소개하고 싶은 트로트 곡이다.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곡을 쓰고 싶었던 나야의 첫 자작곡으로 애정이 깊은 곡이다. ‘그게 나야’ 어버이날 발매 “어르신들께 선물 같은 곡” 나야는 “지난 2년 동안 활동을 거의 못했는데 이번 신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어버이날에 발매된 만큼 어르신들께 선물 같은 곡이 됐으면 한다. 잘 들어주고, 많이 불러달라”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무려 21년간 국민과 일요일 밤을 함께했던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시청률도 화제성도 잡지 못하고 있는 <개콘>이 휴식기를 갖는 것.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한국 코미디의 산실이기도 했던 <개콘>의 몰락은 한국 코미디의 위기를 의미한다. 지난 14일 KBS는 KBS2 <개그콘서트>가 휴식기를 갖는다고 알렸다. 지난 1999년 9월4일 첫 방송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개콘>은 국내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신인 개그맨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수많은 예능 스타를 배출했다. 수많은 유행어는 물론 시대를 통찰하는 풍자 등 코미디 트렌드를 선도한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이제 기한 없는 휴식기에 접어든다. 끝난 황금기 1000회를 맞이한 지난해 5월 이전부터 <개콘>에 대한 우려는 지속됐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성대모사했을 때 무려 49.8%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평균 30%에 육박하던 <개콘> 시청률은 어느덧 10% 이하로 떨어졌다. 새로운 코너가 나올 때마다 온라인을 휩쓸었던 화제성도 언제부턴가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서울 이태원 클럽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이제 겨우 막 기지개를 켜려 했던 영화계가 다시 얼어붙었다. 전무후무한 상황으로 인해 극장가는 배를 쫄쫄 굶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던 개봉 예정작들마저도, 줄줄이 개봉을 연기하고 있다. 매년 4∼5월만 되면 국내 언론에선 일제히 ‘한국 영화 위기론’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쏟아내왔다. 그만큼 4월과 5월은 국내 극장가서 비수기로 점치는 시기다. 마블사를 비롯한 굴지의 해외 영화들이 이때 한국시장을 노렸다. 이 시기 개봉하는 한국 영화가 대체적으로 저예산 제작 영화거나 다양성 영화 등 경쟁력이 약한 작품이 많았기 때문에 해외 블록버스터로서는 적기였다. 성수기까지 엄청난 제작비에 히어로로 무장한 해외영화들이 국내 영화시장을 잠식했고, 그렇게 위기 아닌 위기론이 불거졌었다. 하지만 6월부터 8월에는 흥행 스타와 거대 자본이 투입된 작품이 개봉돼 위기론은 금세 사라지곤 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영화계는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위기를 맞고 있다. 하루 100만명 이상이 영화관을 찾던 과거 어린이날과 달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국내 최고의 히트메이커로 불리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가 난항을 겪고 있다. 왜색 논란으로 PD가 직접 사과한 데 이어 과도한 PPL, 뜬금없는 로맨스, 시대착오적 설정, 수준 낮은 CG, 배우들의 연기력 등 총체적 난국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더 킹:영원의 군주>의 실패 요인을 짚어봤다. 시작은 좋았다. 1회 시청률은 11.6%(닐슨코리아)였다. 하지만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8.6%까지 떨어졌다가 잠시 반등 후 다시 8.1%까지 떨어졌다. KBS2 <태양의 후예>와 tvN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이 국내를 넘어 세계 곳곳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것에 비하면 너무 초라한 성적이다. SBS <상속자들>의 이민호와 <도깨비>의 김고은을 주연으로 낙점한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는 ‘김은숙의 문제작’이라는 평가마저 나오고 있다. 오랫동안 김은숙표 로맨스를 기다리던 팬들은 이미 실망감을 표한 지 오래다. 기대작? SBS <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미스트롯> 출신의 실력파 가수 김유선이 싱글 ‘널 그리다’에 이어 최근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앨범에 수록된 ‘첫 눈’은 첫사랑을 그리는 슬프고 애절한 보이스로 감성을 파고든다. 반면 다른 수록곡 ‘내 사랑’은 귀여운 소녀가 생각나는 밝고 경쾌한 곡이다. ‘내 사랑’ 등 첫 정규앨범 트로트 장르 폭넓게 소화 트로트 장르를 폭넓게 소화하는 김유선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풍부한 가창력으로 KBS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과 연말 결승 장려상 수상 등 수많은 경연대회에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2018년 제2회 대구 서문가요제서 우승한 ‘가왕’으로, 지난해 TV조선 <미스트롯> 20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서문가요제·전국노래자랑 미스트롯 출신 실력파 가수 김유선은 “이번 앨범으로 대중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고자 한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하고 진정성 있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tvN <응답하라> 시리즈에 이어 <슬기로운 감빵생활>까지 승승장구한 신원호 사단이 다시 그 능력을 입증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서다. 병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을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듯, 희노애락 인생사를 풀어내고 있다. 특히 율제병원 5인 중 홍일점 전미도를 향한 호평이 뜨겁다. 아울러 신현빈, 곽선영, 안은진, 정문성 등 조연급 배우들에게도 관심이 쏟아진다. 신원호 사단이 또 한 번 스타들을 대량생산하고 있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진이 뮤지컬 배우 전미도를 캐스팅한다고 알렸을 때 반향은 어마어마했다. 이제껏 수많은 배우들을 스타덤에 올린 신원호 사단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촬영 전부터 기대감은 높았다. 독보적 재능 그리고 지난 3월 첫 방송 이후 전미도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신원호 사단이 캐스팅 영역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는 걸 증명했다. 전미도가 연기하는 채송화는 그야말로 팔방미인이다. 업무처리 능력만큼은 누구보다도 확실하며, 의사로서 투철한 사명감에 환자들을 애틋하게 대하는 따뜻한 공감 능력도 지녔다. 또한 후배들이 봤을 때 ‘귀신&
[일요시사 취재 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김혜성의 세 번째 앨범 반응이 뜨겁다. 타이틀곡 ‘한잔할래’는 전형적인 세미트로트 장르. 이별에 대처하는 당당한 여자의 모습을 김혜성만의 화법으로 표현했다. 세 번째 앨범 ‘한잔할래’ 전형적인 세미트로트 장르 빠르게 흐르는 리듬 위로, 김혜성의 보이스와 단순하고 반복적인 멜로디 라인이 잘 어우르며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실력파 기타리스트 이태욱의 연주 또한 조화롭고 재치 있게 녹아 있고, 김현아의 코러스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단순·반복적인 멜로디 개성만점 보이스 조화 소속사 측은 “그동안 김혜성이 보여준 색깔과는 상이한 세미트로트”라며 “여러 공연서 그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또 마녀사냥이 시작됐다. 이번엔 팟캐스트와 유튜브 위주로 활동 중인 방송인 정영진이다. MBC 라디오 개편으로 인해 <싱글벙글쇼>에 투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EBS <까칠남녀>의 ‘넓은 의미의 매춘’ 발언이다. 정영진은 당시 방송서 “남성들이 주로 데이트 비용을 지불하고 이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여성들의 태도는 넓은 의미서 보면 매춘과 다르지 않다”고 발언했다. 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의견 제시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일각에선 정영진의 이 같은 발언은 같은 편이나 다름없는 황현희마저도 옹호해줄 수 없었다면서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정영진은 <우먼스플레인> 20회에 출연해 해당 발언의 정확한 의미를 설명한 바 있다. 그는 “남성과 여성이 데이트를 함에 있어 여성이 데이트 비용을 남성이 지불하는 것을 당연히 여길 뿐 아니라, 여성이 지불할 생각이 전혀 없는 상태서 데이트를 마치 조건 만남을 해주는 것처럼 한다면 이는 넓은 의미의 매춘 성매매와 다를 바 없다는 이야기”라고
안방 시장을 겨냥한 성인물이 쏟아지고 있다. ‘청불’이 전체 등급 분류 영화서 절반을 차지할 정도. 쉬지 않고 나오는 파격적인 ‘19금’ 영화의 주인공, 아는 사람만 아는 에로계 스타들을 만나보자. ⓒ영화 스틸컷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개그우먼 이지요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신인가수로 변신한 것. 이지요는 최근 데뷔 싱글 ‘내 짝꿍’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 노래는 미디엄 템포의 신나는 트로트. 사랑스러운 느낌을 그대로 담았다. 데뷔 싱글 ‘내 짝꿍’ 새로운 도전 나서 MBC 공채 출신으로 가수의 꿈 실현 이지요는 2013년 MBC 공채 20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김상희란 본명으로 활동하던 당시 신인임에도 안정감 있는 연기력과 정확한 발음, 다양한 목소리를 구사해 선배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늘 노래에 대한 꿈이 있었고, 오랫동안 열심히 가수의 꿈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이지요는 “평소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아 감성이 풍부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그 다양한 감성 속의 진실한 마음과 목소리로 대중에게 친밀히 다가가고 싶다”고 전했다. ⓒEuReKa 엔터테인먼트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주축이 돼 론칭한 MBC <끼리끼리>가 일요일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됐음에도 불구, 시청률 1∼2%의 처참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 다수의 예능서 기량을 뽐낸 예능인들과 이수혁, 하승진과 같은 신예들이 대거 투입됐음에도 3개월째 제자리 걸음이다.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제작진은 물론 진행의 롤을 맡은 박명수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올해 1월, MBC <놀면 뭐하니?>서 라면 식당을 연 유재석을 김구라와 박명수가 찾은 적이 있다. 근황 토크 및 여러 이야기를 하던 중 박명수는 MBC <끼리끼리>의 런칭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때 김구라의 촉이 발동했다. “첫 화 시청률을 얼마나 보고 있나요. 3∼4% 보죠?”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첫 술에 배부르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내심 2%도 보고 있는 거냐”고 매서운 말을 이었다. 박명수는 “얼굴이, 맞을 입이다”며 웃음으로 상황을 넘겼다. 김구라 촉 결과론적으로 김구라의 촉이 맞은 셈이다. 오히려 현실보다